의협비룡회

 

1. 개요
2. 상세
2.1. 문파 행적
2.2. 구성 및 전력
2.3. 차세대 떡밥
3. 소속 인물
4. 후대 인물


1. 개요

무협소설군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문파. 첫 등장은 천잠비룡포. 단운룡이 창건하였다.

2. 상세


2.1. 문파 행적

1차 양무의 쟁탈전에 참여했다가 광극진기 광신마체의 시간제한 때문에 죽을 뻔했고, 백가화와 등을 맞대고 공투했던 것에서 새로운 감회를 느낀 단운룡이 강설영에게 천잠보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파 창건의 뜻을 세웠다. 설립 목표는 '''천잠보의처럼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문파'''. 그 이야기를 들은 소연신은 뇌정광구와 헤드헌팅 리스트[1]를 줘서 강호로 내보냈다. 그런데 첫 헤드헌팅 대상이었던 비무상왕 육홍에 대해 오해해서 영입하지 않았고, 암무회전 관련 문제를 해결하면서 막야흔과 엽단평을 영입한다.
이후 강설영의 천잠보의 탐색에 동행, 남경으로 올라가 살인사건을 해결하면서 궁무예를 영입하고, 2차 양무의 쟁탈전을 거치고 신마맹]과의 트러블 끝에 도요화를 영입하고, 호송 중의던 양무의를 빼돌려 군사로 들였다. 거기에 백가화와 장익까지 영입.
이러한 행적이 입정의협살문 생존자들의 기대와 희망을 끌었다. 맹무선은 신마맹의 흑나찰 가면을 박살내 시선을 끌었고, 공야천성은 막야흔과 엽단평에게 자신의 절기를 가르쳤다. 그리고 살문 살수들의 공동전인인 태자후가 합류한다.
운룡이 오원에서의 일을 마무리하면서 문파의 기틀을 다졌고, 참룡방 M&A사업에 뛰어들면서 오기륭의 말에 감흥을 얻어 문파의 이름을 의협문이라 짓는다. 이때 오기륭은 문도들을 보고 '''정상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지만 대단하다고도 느꼈다. 참룡방과 함께 구룡보를 박살내고 그 과정에서 아미, 청성, 당문과 부딪혔으며 단심맹, 신마맹과도 부딪치게 된다. 구룡보와의 전투 이후 대부분의 참룡방 문도를 영입하는데 성공한다.
구룡보를 박살낸 후, 현재의 전력으로 팔황과 부딪히면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사천을 떠나 처음 인재를 영입했던 적벽으로 가서 문도를 모집하고, 우목을 비롯한 운남 사람들도 데려오며 문파를 제대로 세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패 시절 소연신이 한 짓을 갚아주기 위해 염라마신이 적벽으로 처들어와 깽판을 놓았고, 주요 인물 및 문도들이 줄줄이 사망했다.[2] 염라마신이 문주를 찾았으나 태자후가 의협문을 위해 의협문주를 사칭[3]하고 전사한다.
염라마신이 난입당시 의협문 고수들이 손도 못 써보고 당한 이유 중에는 흩어져 있던 고수들을 통솔할 지휘체계의 부재도 있다고 서술된다. 그러나 단운룡 다음가는 고수였던 궁무예조차 잠깐 저항했을 뿐 심판의 눈에 심장이 멈췄으므로, 지휘체계가 온전했어도 고수들이 모일 때까지 시간 좀 끌었다가 한방에 몰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적벽 혈사 이후 오원으로 돌아가 문파를 재정비했다. 현 상태로는 십 년이 지나도 신마맹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기존 고수층은 한 번 박살났고, 쪽수로 밀어붙이려 해도 염라와 옥황의 '''맵병기''' 때문에 답이 안 나온다. 게다가 신마맹 역시 백면뢰, 견면뢰 등의 하급 무인이 적지 않다. 이에 단운룡은 공야천성과 태양풍에게 신마맹의 약점을 물으러 간다.
문파를 재정비하면서 창술무인들을 중심으로 비룡각을 세우고[4], 천룡상회와 연계하여 천잠보의를 제작하고, 대월의 침공을 실전의 기회로 삼아 무인들을 단련시켰다. 다만 이 과정에서 오원이 관의 주의를 끌었고, 황실의 경계를 우려해 오원에서 무구고원으로 이동하고자 계획한다.
문파를 재정비한 이후엔 적벽에 지부를 세우고 오기륭을 지부장로 삼았으며, 귀물을 막기 위한 결계를 보수하기 위해 천잠사를 보내달라는 월현을 비롯한 주시자들의 요청을 빙자한 협박에 의해[5] 협박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천리안이 산서 평요고성에 사일적천궁이 있다는 정보를 전해줬고, 산서에서 사일적천궁을 찾던 진달을 지원할 겸, 항산으로 천잠사를 전달하러 이전과 엽단평이 항산으로 향하게 된다.
평요고성에서는 사일적천궁의 주인인 현을 노리는 요괴들과 맞서 시양회, 순양궁 도사들, 대동장주 동풍릉과 함깨 싸우게 되었고, 규산에서 단운룡이 온 덕분에 요괴들을 물리치고 현을 의협비룡회로 끌어들이게 된다. 다만 바로 의협비룡회로 데려가는 대신 궁무예, 궁무결에게 보냈고, 현과 함께 지내던 백이서의 치유능력으로 궁무예의 회복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항산에서는 단운룡이 스칸다와 전력싸운 직후에 또 흑림과 싸우느라 상당히 고전하게 된다. 문수성불을 비롯한 항산 무인들이 요괴들과 싸우는 걸 관승과 왕호저가 비룡각 무인들을 이끌고 와 구원하고 도요화 오기륭까지 참전했어도 수많은 귀병과 요괴에 전마인, 사비시까지 상대하느라 고전하다가 팽천위가 개입해서 사비시를 죽인 덕분에 도움을 받았다.
사천에서 신마맹이 발호하여 청성, 아미, 당문과 싸우면서 사천이 혼란에 빠지는데 의협비룡회도 사천에서 신마맹과 맞서게 되는 모양이다.

2.2. 구성 및 전력

  • 발도각 - 전투의 선봉장 역할. 초기 인원은 신입 문도 중 가장 공격적인 자 삼십에 오원 전사 스무 명. 전장에서 첫 칼을 뽑는다는 뜻으로, 오기륭의 무공 '발도각'에서 이름을 따왔다.
  • 청천각 - 문규에 따라 징벌과 포상을 행한다. 이름은 포청천[6] 혹은 엽단평의 무공 청천신검에서 따온 듯.
  • 여의각 - 정보기관. 암중에서 움직이며 대외적으로는 없는 조직 취급한다. 추군마 진달도 여의각 소속이다.
  • 용린각 - 요괴 사냥 전문. 본래 여의각 산하 용린대였으나 훗날 각으로 격상된다.
  • 도고각 - 18권 연재분까지 미설립. 도요화가 각주를 맡을 예정이다. 음공 전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비룡각 - 구주창왕의 창술을 배운 무인들을 선발해서 세운 조직. 발도각, 청천각과 더불어 의협비룡회의 주요 무력집단이 된다.
팔황과 구파일방을 제외한 문파 중에서는 최강급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백이 한백무림서 초안을 쓸 때쯤만 단운룡을 빼도 초절정고수도 많고[7] 상위의 절정고수는 더 많다. 일반 무인도 어마어마해서 항산 전투에 비룡각 창술 무인만 백 명을 보냈다. 단일문파 넘버원 소림이나 성세를 구가하는 화산파를 빼면, 작중에서 드러난 구파일방 각 파의 전력이 비룡회를 능가한다고 확언하기도 어렵다. 한백도 십익 중 가장 탄탄한 기반을 지닌 것이 단운룡일지 모른다고 평했다.
하지만 팔황에는 확실히 밀린다. 태산의 양무의 쟁탈전 때도 운룡과 궁무예를 제외한 주축고수는 신마맹 중견진에게 '''발렸다'''(…). 막야흔과 엽단평이 공야천성에게 사사한 것도 전력 부족을 커버하기 위함이었지만 주적이라 할 수 있는 신마맹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 물론 신마맹은 역사가 600년이 넘고 문파의 힘을 무력으로 한정하면 소림마저도 상대할 수 있다는 평을 들으므로 비룡회와 비교할 레벨이 아니기는 하다.

2.3. 차세대 떡밥

훗날을 다룬 천룡상회의 용안상주와 소림속가 최고신성 백한영[8]의 대화에서 비룡회의 다음 세대가 묘사된다.
죽었는지 은퇴했는지 알 수 없지만 단운룡과 양무의가 비룡회를 떠난 이후에는 오원 인물 중심의 '''의협회'''와 외부 영입 인사 중심의 '''비룡문''' 사이에서 내홍을 겪는 모양이다. '그게 내홍이라 할 수 있겠냐'는 반문이 있는 것을 보면 큰 갈등은 아니지만, 어쨌든 의협비룡회가 한 명의 개파조사와 제자들로 이뤄진 문파가 아니라 어떤 비전을 위해 여러 무인들이 모인 방회에 가깝다는 본질적 문제로 인한 일인 모양.[9] 용안상주는 폐쇄적으로 운용하는 게 차라리 나았을 것이라며 인재 욕심을 못 버렸다고 깠다. 그 와중에 양무의가 일선에 있었을 땐 이런 일 없었다.
의협비룡회는 전형적인 무림 장원 구조이며 난세에 흔히 나타나는 문파 형태로 보통 한 세대도 못 버티지만, 그나마 문주가 단운룡이라 이어질 수 있었다는 평을 받는다. 1세대 이후 이전, 이복 형제가 1.5세대 역할을 해줬지만[10] 외부에서 영입한 2세대 무인들과 의협문에서 키워낸 제자들 사이의 알력이 발생하고, 단운룡을 대신할만한 회주가 나오지 않아 이들의 내홍을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모양. 문규가 비교적 엄격하지 않고 끈끈한 전우의식을 강조하는지라 무슨 사고를 쳐도 내칠 수가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때 밝혀진 바로는 광극진기는 후대에 남기지 않은 듯. 다만 용선녀 언급을 보면 모른다. 만창을 꺾었다는 구주신창이나 금륜의 선택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황금륜 등의 후예들도 언급되지만, 강력한 무투집단이었던 단운룡 세대와 달리 후대에는 '''무공이 문제'''라는 소리까지 듣는 모양이다.
작가 역시 '현재 의협비룡회는 단운룡이 죽으면 노답인 상태. 기워서 만든 좀 보기 좋은 누더기같은 문파(…)' 라고 말한 바 있다.

3. 소속 인물

도협은 염라마신 혈사 때 사망했다. 형제지간으로 비중도 없으며 무공도 약하다. 2020.9.18 채팅창에서 한 독자가 작가에게 도협, 도강 중 누가 죽고 누가 살았는지 질문하자 한동안 답이 없었다.(...) 다들 웃으며 오픈북으로 찾고 있는거 아니냐고 하자 작가는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얘네들이 염라 막타 칠 애들이 아닌지라 자기도 헷갈린다고 잊어버린 것은 인정했다. 즉 작가도 잊어버린 엑스트라.(...)

4. 후대 인물

  • 구주신창 - 만창을 꺾은 고수. 단, 뒤늦게 나타난 창왕의 직계혈족에 의해 무공강탈 논란을 겪는 듯 하다.
  • 황금륜 곽준 - 광동천노 곽경무가 강건청을 따라 오원으로 옮겨간 뒤 오기륭의 소개로 슬하에 들인 후인. 의협비룡회를 까던 용안 상주도 '그 놈 하나 멀쩡한 건 인정한다'고 말했다.
  • 쌍각투왕 류기 - 외부 영입인사로 봉공이 된다. 독각투왕의 강량진기를 이은 수로육손 류백언의 아들로 추정된다.
  • 궁왕 동 대협 - 외부 영입인사. 정확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위연의 후대 궁왕인 듯하며, 평요고성 전투에서 합류해 궁무결에게 맡겨진 궁사 동성으로 추정된다.
  • 용선녀 - 후대의 의협비룡회를 한손에 꽉 틀어쥔 듯한 인물. 다만 단운룡과는 달리 툭하면 쥐어패면서 따르게 하는 모양. 용안 상주에게는 '얼굴도 쌔까매가지고 그게 어떻게 선녀냐. 문파를 물려줄 수 없다. 분란이 일어난 것도 다 이 때문. 파황의 마룡이다.'라고 악평을 들었다. 하지만 용안상주의 아들이 용선녀에게 진 탓에 악감정이 섞인 평일 수 있다. 피부색 이야기를 보아 오원에서 자란 듯하며 문파의 후계로 거론되는 걸 보면 단운룡의 후손으로 추측된다. 백한영은 용선녀에게 반한 상태.

[1] 그다지 써먹을 일은 없었다(…)[2] 사망자 명단 : 도협, 선찬, 궁무예, 막야흔, 태자후, 관승, 그외 엑스트라들. 하지만 14권에서 소연신과 공선의 손에 막야흔과 관승 등 몇몇은 소생한다.[3] 엄밀히 말해 사칭이라고 하긴 어렵다. 염라마신은 살문의 후예를 잡으러 온거고 실제로 태자후는 소연신을 제외한 입정의협살문 올드비들의 공동전인이니 아귀는 맞아 떨어진다.[4] 비룡각주는 (효마를 제외한) 구주창왕 고수들끼리 번갈아가면서 맡기로 했다, 4명이 각자의 창술을 가르친 무인들끼리 비무대회를 열어서 우승한 쪽이 각주가 되기로 하였다.[5] '''안 주면 월현이 직접 찾아가겠다'''는 말을 들었다.[6] 엽단평의 옛 사문 포공사는 포청천과 연관이 깊다.[7] 궁무예, 도요화, 오기륭. 대무후회전에서 이군명과 거의 동수였던 관승도 초절정으로 예상된다.[8] 백씨라서 백무한의 아들이라는 설이 있다.[9] 사실 숭무련도 이와 같은 형태의 문파기는 하지만 오로지 무공을 익히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곳이라 갈등이 덜 한 것으로 보인다.[10] '둘 다 아주 뛰어났지만 무공이 흠이다'라는 평이라, 아무래도 무공 이외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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