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왕(SNK)
1. 프로필
2. 개요
풍운 시리즈의 등장인물. 본명은 제이크 애벗트. 사자를 연상케하는 갈기와 갑옷 그리고 특수한 글러브[1] 를 착용하고 있으며, 소드 오브 레오라는 이름의 장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복싱과 검술을 섞어서 사용하며 대부분의 SNK의 외국인 캐릭터가 그렇듯 약간 어눌한 저글리시를 쓴다.
풍운묵시록에서 무투대회를 개최한 장본인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 캐릭터로 사용이 가능하며, 모든 상대를 쓰러뜨리면 마지막에 등장하는데, 쓰러뜨리면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자세한 내용은 바로 아래 문단 참고.
아무튼 이후 KOF 2000에 킹의 어나더 스트라이커로도 출장하고 사무라이 스피리츠 RPG에서도 등장하는 등 간간이 얼굴을 보이다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에서도 등장. 아케이드에서는 타임 릴리즈로, PS2에서는 엔드리스 모드에서 진 사자왕을 쓰러뜨려야 선택 가능해진다. 위치는 K'와 쉘미 사이. 즉 커서를 K'에 두고 왼쪽으로 향하면 된다.
풍운 시절과 NGBC에서 재등장했을때의 성능이 크게 다른데, 무기를 날리는 계열의 기술들은 모조리 어레인지 되었다. 기술은 적지만 알짜배기 기술만 모여있다. '''비스트 블로우'''는 돌진 난무기. 발동이 빨라서 연속기 넣기에도 절대 무리가 없다. '''사일런트 스톰'''은 본래 검을 던지는 기술이었으나 검을 빠르게 휘두르는 기술로 변경. 강 버전은 대공기로, 약 버전은 긴 리치를 이용한 견제기로 활용 가능하다.
'''어스 초퍼'''는 검을 느리게 휘두르는데 약 버전은 데미지는 높지 않지만 절대판정이 붙어있으며, 강 버전은 엄청 느리지만 데미지가 무식하게 높다.[2] '''나이트메어'''는 반격기. 원작에서는 반격에 성공하면 반대쪽으로 패대기친 뒤 쪼잔하게 발로 걷어차고 추가입력 시 어스 초퍼로 추가타를 날렸다. NBC에서는 사용하면 화면이 살짝 어두워지는데 이때 공격이 들어오면 짧은 난무로 몇 방 먹여준다. 킹 스트레이트로 슈퍼 캔슬이 가능하다. 연출이 꽤 그럴싸하고 빠른 시전에 후딜도 적다. 단지 화면 암전 효과가 좀 걸릴 뿐이다.
초필살기는 '''킹 스트레이트''' 한 개밖에 없다. 기가 실린 펀치를 날리는데 약 버전은 제자리에서 엄청 빠르게 시전하고, 강 버전은 좀 느리지만 기가 전방으로 쭉 나아간다. 덕분에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기술이 얼마 없어서 찍을 도트가 없었던 탓인지 별의별 이상한 도트가 있다. 가만히 서있는 상태로 냅두면 갑자기 사자왕 신체 주변에 거대한 사자왕의 그림자가 나타난다던지, 통상기 사용 이후 가만히 있으면 뉴트럴 포즈가 풍운묵시록 당시의 권투 준비 자세로 바뀐다던지 등등.. 찍을 도트가 없는 사자왕을 배려한 것일지도.
3. 진실
본 게임의 최종보스라고 생각했으나 '''페이크 최종보스'''였다. '''플레이어블 사자왕은 진짜가 아니라 眞 사자왕의 대역이었던 것이다.''' (가짜)사자왕은 眞 사자왕의 강함에 매료되어 그의 밑으로 들어가 그의 기술을 배우면서 그의 대역 역할을 해오고 있었다. 무투대회를 개최한 것도 眞 사자왕이 시킨 것.
자세한 내역은 진 사자왕 참조.
4. 기타
KOF 2000 에서는 이름에 왕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킹의 어나더 스트라이커로 참전했으며,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에서는 다른 보스들과는 다르게 와레즈와 협력한다는 설정으로 출장했다. 다만 진 사자왕은 절대 플레이 불가능한 보스 전용 캐릭터. 심지어는 콘솔판에서도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이유는 단 하나. '''일반 사자왕이 이미 진 사자왕의 너프 버전인데 굳이 진 사자왕 너프 버전을 또 만들어야 되겠어?'''라는 이유로. 그래서 진 사자왕을 엔드리스 모드에서 이겨도 플레이 할수 있는것은 그냥 사자왕이다. 물론 플스판의 경우 컬러 에디트로 그럴싸하게 진 사자왕처럼 바꿀 수 있겠지만, 일러스트는 어쩔 수 없이 그대로다.
사실 풍운 시리즈에선 쇼 하야테 못지 않게 사자왕도 기술 동작들이 하나같이 괴이했다.[3] 원래 사일런트 소드는 '''검을 분신 시켜서 부메랑처럼 날리는''' 기술이었다.[4] 비스트 블로우는 이름하곤 다르게 돌진해서 '''난무 후 어퍼컷'''을 날리는 기술이고, 반격기인 나이트메어는 공격한 상대방의 멱살을 잡아서 메치고 쪼잔하게 로 킥으로 툭 친다. 이후 어스 쵸퍼 모션으로 추가타를 날리긴 하지만, 복싱도 검술도 아니고 챔피언의 풍모도 없는 괴상한 모습. KOF 2000때부터 이분의 품격있는 모습이 확립되었다. 허나 풍운묵시록 당시 너무나 개같은 난이도를 자랑했기 때문에 품격이고 자시고 생각할 틈이 없었다. 분명 95년도 발매였는데 체감상 kof 95의 오메가 루갈은 저리 가라고, 거의 용호의 권1 미스터 가라데조차 능가하는 난이도로 평가 받는다. 태그 배틀에서는 좀 약해졌으나 그래도 여전히 난이도는 kof 96의 게닛츠보다도 어렵고 심지어 최종보스인 쟈즈를 능가한다.
[1] 복싱의 펀치를 날리면서 검을 쓸 수 있도록 손등만 가린 글러브. 구조도 특이하고 도트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복싱 글러브 같아서 일러스트 말고는 구조를 제대로 볼 수 없다. 단, 배틀 컬리시엄 에서는 그냥 오픈핑거 글러브로 변경.[2] 참고로 이 기술을 시전할때 검의 이펙트에서 '''글루건'''의 얼굴이 나온다.[3] 괴이하지 않으면 오히려 비정상인 게임이었다. 봉들고 태권도 하는 김수일이 가장 평범한 컨셉일 정도였다.[4] 게다가 '''갓 브레스'''란 이름으로 검의 궤도를 다르게 날리는 기술도 있었지만, NBC에선 사자왕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사일런트 스톰의 연출이 바뀌면서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