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히로노부

 

1. 개요
2. 스퀘어 시절
3. 스퀘어 퇴사 이후


1. 개요


'''坂口 博信'''
이바라키현 히타치시 출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한 전직 스퀘어의 개발자. 속칭 '파이널 판타지의 아버지'.

2. 스퀘어 시절


타나카 히로미치와 함께 스퀘어의 황금기를 이룬 인물이다. 이 둘은 동창이기도 하다. 아르바이트로 스퀘어에서 일하던 중에 사카구치가 드래곤 퀘스트를 보고 드래곤 퀘스트를 능가하는 RPG를 제작하겠다고 표명했으며 그 결과가 바로 파이널 판타지였다.
파이널 판타지부터 파이널 판타지 9까지의 제작을 맡았고 이외에도 크로노 트리거패러사이트 이브 시리즈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다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있어서 파이널 판타지 1부터 파이널 판타지 5까지는 직접 감독을 맡았지만 이후에는 프로듀서로 전향해 제작팀의 운영이나 기획, 관리를 맡는 편이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다가 2001년에 개봉한 영화 파이널 판타지: 더 스피릿 위딘의 감독이 되면서 내리막길에 들어서기 시작한다.
제작비 170억엔에 극장수입 50억엔이라는, 이 영화의 초대형 쪽박으로 인해 사카구치를 미롯한 스퀘어 수뇌부가 물갈이 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 때문에 스즈키 유, 빌 로퍼, 리처드 개리엇 등과 함께 게임계의 먹튀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한다.

3. 스퀘어 퇴사 이후


스퀘어 퇴사 이후 '''미스트 워커'''라는 개발사를 창립. 마이크로소프트의 세컨드 파티 정도 되는 위치에서 Xbox 360용 타이틀을 많이 개발하였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카구치에게 블루 드래곤과 로스트 오디세이라는 두 대작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미스트 워커에서 개발한 작품은 다음과 같다.
블루 드래곤과 로스트 오디세이는 강수진 등의 유명 성우를 기용한 완벽한 한글화로 많은 유저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렇지만 흥행에 있어서는 그다지 좋은 결과를 보여 주지는 못 했다.
한때 XBOX 360용으로 멀쩡하게 개발 중이던 '크라이온'이란 타이틀이 개발 중지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MS와 결별했다는 루머도 들려오는 등 좋지 않은 소식만 들려왔다.
이후에는 닌텐도와 협력해 라스트 스토리[1]란 게임을 내놓았으나, 평가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으나 판매량은 대실패. 그리고 6년 뒤, 세가가 이 라스트 스토리와 매우 유사한 게임인 푸른 혁명의 발큐리아를 만들었는데, 사카구치의 라스트 스토리가 대실패를 했다면 이보다 나은 게임을 만들어도 성공할까 어떨까 애매한 마당에 6년이나 지났으면서 오히려 라스트 스토리보다도 못한 희대의 쿠소게로 나왔다. 서로 회사도 개발자도 다르지만 비슷한 두 개의 게임이 전부 다 실패했기 때문에 당분간 라스트 스토리 같은 게임은 보기 힘들 듯.

[1] 참고로 이 게임의 테마곡은 거장 우에마츠 노부오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