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기 마츠리
桜木 茉莉
딸기 마시마로의 초딩 4인방중 하나. 초등학교 5학년. 아나 코폴라와 같은 반.
CV: 카와스미 아야코 / 여민정
국내 코믹스에서는 마쯔리로 번역되어 나온다. 이름의 뜻은 '재스민'.[1]
약간 소심하고 쩔쩔매는 성격을 가진 안경 속성의 귀여운 여자아이. 머릿카락이 윗부분만 하얗고 아랫부분은 까만데 왜 그런지는 작중에서도 수수께끼다.[2] 패션은 주로 하늘하늘한 원피스. 그외에 네코미미가 잘 어울린다는 설정이 수시로 나오는데서 작가의 변태성을 읽을 수 있다(...)
뻑하면 눈물을 글썽이고 울음을 터뜨리는 여리고 착한 마음씨와 빵점인 수준의 체력, 덜렁대고 서툰 행동들로 보는 사람을 하여금 보호본능을 가지게 만드는 캐릭터. 이래서야 과연 앞으로 고된 세상살이에 잘 적응하며 살 수 있을까 심히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이토 노부에는 그런 점이 귀엽다며 매우 애지중지하고 있다. 덧붙여 안경 때문에 잘 티는 나지 않지만 눈물점 보유자.
초등학교 5학년이 그림책을 읽고 아직 네발자전거를 타는 등 나이에 걸맞지 않은 행동들이 특징.심지어 산타클로스도 아직 믿고 있다. 웬만한 장난엔 모두 속아 넘어갈 정도로 순수하며, 그래서 그런지 마츠오카 미우가 벌이는 장난의 희생양이 되곤 한다. 마츠리를 편애하고 중증 로리콘인 노부에도 마츠리의 유아적인 취향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날 때에는 기겁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축제를 '마츠리'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걸로 미우에게 자주 우려먹히며 놀림당한다.
발랜타인데이에 노부에에게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주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맛은 꽝이라고 한다. 하지만 성의와 정성이 듬뿍 담겼기에..
겉으로 보기엔 잘하는것 하나 없어보이지만 사실 굉장한 집중력의 소유자로, 좋아하는 책을 읽고있을 때에는 옆에서 누가 불러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애완 동물로는 페릿을 키우고 있으며 이름은 존이다.
아나 코폴라와 같은 5학년 B반으로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 하지만 이 둘은 치카와 미우의 친구 사이보다는 좀 더 예의 바른 느낌이다. 반에서 아나가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며, 마츠리 이외의 사람과는 대화를 하지 못하는 사실에 불편함을 느낀 아나의 부탁으로 얼떨결에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아나도 함께 영어 공부를 하지만 먼저 시작해서 그런지 마츠리가 조금 더 잘하는 편이다.
단행본에 실리기 시작한 에피소드부터는 여린 성격의 캐릭터가 정립되어 있지만, 미수록된 연재 초기 에피소드에서는 모난 성격으로, 한마디로 성격이 나빴다. 마츠리가 한 살 위인 미우와 치카에게 내성적인 성격에 걸맞지 않는 반말을 쓰는 것은 이런 흑역사가 남긴 흔적이다. 단행본에 수록된 초기 분량에서도 미우를 이유없이 싫어하는 성격으로 나온다. 나중 분량에서는 미우가 마츠리를 괴롭히니까 납득이 가지만, 1권 초기에는 마츠리 쪽이 괜시리 미우를 싫어하는 정 반대의 위치였었다. 그 외에도 데리고다니던 존도 처음엔 판다처럼 보였다가 나중에 페릿으로 정정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설정이 정립된 후로는 화를 잘 안 내는 성격인지라, 그나마 한 번 역정을 낸 것도 미우가 지나치게 흉흉한 장난문자를 보냈을 때 정도였지만[3] , 7권에서 미우랑 치카가 장난치다가 리코인형의 모가지를 부러뜨렸을 때에는 진심으로 폭발하기도 했다.
참고로 엄마가 노부에를 조금 닮았다. 다만 꿈 속에 나온 모습이라 진짜 모습인 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