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이 나나
桜井 奈々 / Sakurai Nana이 시합, 반드시 모두와 함께 이길 거야!
1. 소개
1. 소개
PRINCE OF STRIDE의 주인공. 인터넷 동영상으로 본 호난 고등학교 스트라이드 부가 달리는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반해 홋카이도에서 상경하고 호난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솔직하고 항상 열심히 하는 스타일. 모든 일에 겁내지 않는다.
지역 캐릭터같은 귀여운 마스코트를 굉장히 좋아해 핸드폰에도 멜론코[1] 스트랩을 달고 다닌다. 이 멜론코가 달린 핸드폰을 스와 레이지가 주워준 것을 인연으로 그에게 도산코쨩[2] 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다. 또한 카쿄인의 나츠나기 토야와도 멜론코 스트랩을 계기로 친밀한 대화를 나누게 됐으며 나츠나기가 직접 만든 캐릭터, 퐁누프 스트랩을 선물 받았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격인만큼 부원도 부족하고 매니저도 없는 호난 스트라이드부를 위해 여러가지 일도 도맡아 하고 있다. 스포츠 드링크를 챙기는 것은 물론, 팀 멤버들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고[3] 무엇보다 모두의 멘탈 관리에 큰 역할을 해낸다. 압도적인 실력차로 패배해[스포일러] 모두가 낙담했을 때 격려해 일으켜 세웠고, 평소에도 제각기 끌어안은 갈등이 조금이나마 풀어질 수 있도록 마음을 헤아려준다. 나나의 이런 면모는 특히 공통 루트를 지나 개별 루트에 돌입했을 때 두드러진다. 공략캐릭터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나나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편부가정이며, 어머니 사쿠라이 아키노는 나나가 어렸을 때 사망했다. 그 후 홋카이도에 있는 외가에서 자랐으며 도쿄로 진학한 이후에는 외삼촌 타카하라 코이치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7년 전, 제 1회 EOS 프레파티에서 야가미 리쿠, 후지와라 타케루와 만났었다. 나나는 릴레이셔너, 리쿠와 타케루는 러너 포지션으로 셋이 함께 프레파티의 스트라이드 체험회에 참여했었다. 결과는 1등. 체험이 끝나고 세 사람은 또 같이 달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고, 고등학생이 되면 호난 스트라이드부에 들어가 EOS에서 우승하자는 약속을 했다. 타케루가 효고현에서 도쿄로 온 것도, 입학식 때 나나와 리쿠를 알아보고 종종 과거를 아는 듯한 발언을 했던 것도 이 날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스트라이드가 즐겁다고 느끼게 된 그 프레파티 날, 그녀의 아버지 사쿠라이 조는 이것이 자신의 일이니 이해해달라며 나나를 외가에 맡기고 다시 외국으로 떠나버렸다. 이제부터는 아버지와 함께 살 게 될 거라고 기대에 부풀어있던 나나는 파티 직후 다시 자신을 두고 떠난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받았다. 이로 인해 나나는 아버지를 데려가버리는 일, 스트라이드를 떠올리려 하지 않게 됐고 약속도 함께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녀에게 있어서 스트라이드는 오랫동안 트라우마였던 셈.
과거를 떠올리고 나서 잠시 복잡한 심정이었지만 단이 말해준 부모님의 옛날 이야기[4] 와 네이키드 스피드[5] 의 영상을 통해 스트라이드로 이어진 부모님의 마음이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느껴 아픔을 극복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EOS 우승만이 아닌, 자신의 스트라이드를 아버지에게 보여주겠다는 또다른 목표를 세우게 됐다.
결승전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대규모의 텔레패스 '오버 플로우'를 일으켜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 부분은 트라우마로 스트라이드를 잊었던 나나가 다시 스트라이드의 세계에 뛰어들어 모두의 마음을 잇는 릴레이셔너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결승전이 끝나고 나서는 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되기 시작하고, 해당 루트의 공략캐릭터와 연인이 된다.
[1] 작중 홋카이도의 지역 캐릭터.[2] 도산코란, 홋카이도 태생을 가리키는 말이다. 의역하면 홋카이도 아가씨. 다만 나나는 홋카이도에서 자랐을 뿐, 태생은 도쿄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도산코는 아니다.[3] 만들기 시작한 계기는 자취하면서 닭가슴살과 프로틴만 먹는 타케루를 위해서였다.[스포일러] 카쿄인 1차전.[4] 사쿠라이 내외의 대학 후배이자 같은 스트라이드팀이었던 만큼 그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또한 나나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그녀를 보기도 했다![5] 일본 최초의 스트라이드 대회. 아키노가 릴레이셔너, 조가 앵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