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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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창세기전 2의 등장인물. 스토리상 비중이 전혀 없는 엑스트라이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커티스 노호트 마을에서 고용할 수 있는 '''전설의 용병'''. 민첩이 처음부터 253으로, 최고 수치가 255인 이 게임에서는 말 그대로 신속. 2턴이면 웬만한 맵은 횡단한다. 그 대신 오버플로우 문제로 바람의 반지 같은 것을 끼워주면 수치가 초기화되니 피해야 한다. 잘만 키워주면 금방 민첩 최고치인 255까지 상승.

2. 활용법


이올린 팬드래건 루트에서는 레인저로 활용하면 좋다. G.S 루트에서는 마법사로 써도 되지만 MP 때문에 레벨을 많이 올려야 한다. G.S를 나이트나 글레디에이터로 키우고 사키스키는 레인저로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 또는 궁수 계열로 키워서 심(心)을 익혀 한 턴에 심을 두 번이나 쓰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키우면 전체 마법을 쓰는 블랙위자드나 쿤과, 그 외의 위험한 적들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아니면 전혀 키우지 않고, 요구능력치가 없어 고용하자마자 전직시킬 수 있는 도둑으로 전직해서 한 턴에 몇 번씩 워프하여 온 맵을 휘저으며 상자를 열거나, 특정지역에 도달하는 미션에서 싸우기 귀찮을 때 쉽게 미션을 달성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 이렇게 키울 경우 대략 아두스 베이의 초상위호환격 존재. 그리고 성직자 계열로 키워도 선라이트 최대 데미지 지력까지 도달 가능하고, 마나만 조금 올리면 1턴 2선라이트라는 미친 성능을 보여주기도 한다.

3. 창세기전 4에서


크로우가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액트 4 스토리에서 검은 로브를 뒤집어쓰고 백발에 흰 콧수염을 기른 엑스트라급 모델링으로 등장하는데, 크로우가 뒤쫓던 '킨스'라는 악령에게 사로잡혀 사악한 의식을 진행하는 매개체가 되어버린다. 이후 4년여에 걸쳐 킨스를 억누르는 데 집중하지만,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검의 길을 버린 채 마법사의 길을 걸었던 모양이다.[1] 그리고 루스 그랜트[2]와 다른 희생자들을 제물로 삼아 악마 소환 의식을 진행하려는 찰나 크로우 일행에 의해 킨스로부터 해방되는데, 이 때 킨스에게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킨스를 봉인한 카오스 큐브와 함께 자신의 몸을 블랙홀 마법 안으로 던진다.
크로우와 카림의 평에 의하면 그것만으로 킨스를 완전히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최악의 경우 카오스 큐브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간 뒤 사키스키가 블랙홀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개죽음했을 확률도 있다. 하지만 킨스의 지식을 이용해 당시에 취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으며, 주인공과 크로우 일행 또한 이 부분만은 인정한다. 그리고 루스에게는 이 일을 비밀로 한다.

4. 기타 이야기거리


엑스트라급 중에서 거의 최정상급의 인기를 구가했기 때문인지, 창세기전 4 만우절 이벤트로 창세기전 2 1차 CBT 광고 이벤트[3]가 진행되었을 때 사전예약 특전으로 사키스키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참고로 사키스키는 소프트맥스 초기작인 리크니스의 최종 보스 이름. 일종의 이스터 에그라고 할 수 있다.

[1] 다만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성직자로 키우면 1턴 2선라이트가 가능한 등 소질 자체는 충분했다.[2] 나중에 사이럽스의 시장이 되어 시라노 번스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바로 그 사람이다.[3] 리메이크나 리뉴얼 버전 같은 게 아닌, 순수한 2 넘버링의 CBT 광고였다. CBT 진행일자 또한 1996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