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조르지오급 장갑순양함
1. 제원
2. 개요
산 조르지오는 이탈리아 해군이 최후로 건조한 장갑순양함급으로, 이전 급인 피사급 장갑순양함의 개량형으로서 1905년도 계획에 의거하여 1척, 1907년도 계획에 의거하여 다시 1척으로 총 2척이 건조되었다. 배수량이 증가하고 항해성능 향상을 위해 선수루 갑판을 새로 설계하였다.
3. 상세
산 조르지오급 장갑순양함은 긴 선수루형 선체로 원양항해시 능파성이 개선되었으며 함내용적을 증가시켜 거주성을 개선했다.
수면아래엔 충각이 부착되어 있었으며 함수갑판의 폭은 부포의 사계를 위해 좁게 설계되었다. 주포인 25.4cm(45구경)포는 쐐기형의 연장포탑에 수납하여 배치했고 연돌은 4개로 중앙부에 부포 탄약고를 설계해 연돌은 2개씩 전후로 나뉘어 배치되었다.
현측 중앙부에는 부포로 19cm(45구경) 속사포를 주포탑과 동일하게 연장포탑에 수납하여 각 현 2기씩 총 4기를 배치했다.
함재정은 부포의 폭풍을 피하기 위해 2번 연돌과 3번 연돌 사이의 선수루 갑판에 배치했다. 제 1차 세계대전 후 1918년과 1938년에 근대화 개장으로 연습함과 표적함으로 사용된 두 함은 제 2차 세계대전 후까지 살아남았다가 각각 침몰, 해체되었다.
또한, 해당 함선명들은 2차대전 이후 카피타니 로마니급 경순양함의 함명으로 쓰인다.
4. 동형함
- 산 조르지오 - 1905년 7월 4일 기공, 1908년 7월 27일 진수, 1910년 7월 1일 완공, 1941년 1월 22일 토부룩에서 연합군의 공습으로 대파 후 자침처분, 1952년 인양 후 해체를 위해 이탈리아로 이동하던 중 풍랑으로 침몰.
- 산 마르코 - 1907년 1월 2일 기공, 1908년 12월 20일 진수, 1911년 2월 7일 완공, 1943년에 독일군에 포획되었다가 1944년에 자침처분, 1949년에 인양 후 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