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아래
1. 소개
2010년 중국에서 개봉한 장예모 감독의 멜로 영화. 문화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 상세
이 영화는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에 묻혀 있는 남녀 간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중국에서 일어난 실화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항일전쟁에서 학살당한 선조들의 피눈물 때문에 흰꽃이 빨갛게 핀다는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암울한 문화대혁명 시대는 아프고 슬픈 혼란의 세계였는데, 그것을 상징하는 게 산사나무였다. 이 영화는 문화대혁명이라는 정치적인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논쟁을 하지 않고 남녀 간의 사랑에 집중한다. 시대적 배경의 아픔이 더해진 이 영화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참고로 감독은 그 유명한 장예모 감독.
원작은 중국계 미국인 작가인 아이미(艾米)의 <산사나무의 사랑>이며, 책은 중국 본토에서 300만부가 팔렸다. 17개국에 번역 출판되었으며, 한국에선 출판사 문학동네 산하 브랜드 포레에서 출간되었다. 원래는 인터넷 소설이었다. 하지만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작품성으로 인해 제대로 인정받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