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와머니

 

기업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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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산와대부(주)
영문명칭
SANWA Co.,Ltd
설립일
2002년 8월
업종명
대부업
상장여부
비상장기업
기업규모
'''대기업'''
공식사이트
1. 개요
2. 역사
3. 사업 중단
4.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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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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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부업 법인.

2. 역사


원래는 일본의 대부업체인 산와파이낸스주식회사[1]의 한국 법인이었다. 일본 법인은 2011년 8월 26일 파산했지만 한국 법인이었던 산와머니는 건재하다. 일본은 법정사채이율이 연 15~20%대이기 때문에 수익이 낮지만 한국은 2018년 6월 기준으로 법적으로 보장된 법정사채이율이 24%이다. 대부업법 입법 초창기인 2002년의 66%대에 비해 낮아진 것이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은 이율이다.
1990년대 이후 일본의 버블 붕괴 이후 불황에 빠지면서 사채 규제가 강력해지자 산와머니를 필두로 한 일본 대부업체들은 한국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마침 1997년 외환위기 이후 IMF의 권고에 따라서 한국이 이자율 상한제를 폐지[2]하고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자 일본에서 제로 금리와 엔고 현상을 이용해서 손쉽게 조달한 자금을 가지고 한국 시장에 대대적으로 진출하였다. 이후 순차적으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엄청난 고금리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이 때문에 현재 한국에서의 인식은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현대판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시궁창 그 자체이다. 비록 외환위기 직후 IMF의 강요에 따른 고육지책이었다고 해도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시기 일본 대부업체들의 초고금리 영업은 2002년 카드 사태,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와 함께 서민 경제에 큰 상처를 남겼다.[3] 현재도 대주주가 일본 유나이티드사[4]로 일본계 기업이며 자금도 주로 산와흥업, 산와부동산 등 자본 출처가 상당수 일본에 있다. 일본과 관계을 끊지 않았다는 증거가 자화사인 와이케이대부와 함께 홈페이지에 후타마타라듐온천 광고가 떡하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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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 긴자의 산와파이낸스 광고. 광고 아래에는 대부업체(소비자금융)인 아코무(アコム)[5]의 간판이 보인다. 일본어판 위키백과에 따르면 저 캐릭터의 이름은 '빈즈 군'(ビーンズ君). 예능사무소인 센큐샤(先駆舎)의 일러스트레이터 누카가 타케하루(額賀剛治)가 그렸다고 한다. 콩팥 모양이라서 빈즈(beans)인듯 한국과 일본 둘 다 같은 광고가 나온다. 여담으로 캐릭터 디자인(특히 3D 모델링)이 보는 사람에 따라서 심히 호불호가 갈린다.
러시앤캐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과 광고로 유명하며 과거에는 지상파 TV에 연예인까지 출연하면서 이 업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초등학생들이 CM송을 부르고 다닐 정도로 무서운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3. 사업 중단


2019년 3월 1일 신규 대출 중단을 선언했다.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만 가능하다. 2018년 실적 기준 한 달 순수익만 300억 가량을 내던 회사가 신규 대출을 중단한 것에는 많은 추측이 있으나 공통적으로 한국 시장 철수설이 거론된다.#

4. 광고


산와머니 광고에 나오는 노래가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이 아카펠라를 부르는 것들은 땅콩처럼 생겼으며 무리들 중 하나는 밀짚모자를 쓰고 있는데 모자에는 가나 국기가 그려져 있다.

1절

두룹두 산와 산와 산와머니 / 산와 산와 믿으니까

우~ 걱정마세요~ / 대출은 든든한 산와머니!

2절

두룹두 산와 산와 산와머니 / 산와 산와 믿으니까

우~ 산와 머~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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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에 있는 광고판. 밑에 써진 빨간 글자는 각 지점의 위치와 전화번호 일람. 대부업 광고에서는 대부업 등록번호를 기록해야 하는데 대형 대부업체는 지점마다 대부업 등록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전부 써야 한다.
국내에선 전화번호가 XXXX-3939인데 3939를 TV 광고에서는 "생큐생큐를 기억하세요."라고 한다. 한국어로도 비슷하지만 일어로는 진짜 생큐생큐다.[6] 뒷번호가 1789였을 적에는 '잊지말고' 드립을 쳤었다.
개그 콘서트악성 바이러스에서는 송준근에 의해 CF송이 '산 할머니'로 바뀌어 패러디되었다.
디시인사이드 카연갤에서는 산와머니를 비꼬는 만화로 바뀌어 패러디되었다.
1박 2일 에서는 그리머니로 바뀌어 패러디되었다.

[1] 三和ファイナンス, 현 SF 코퍼레이션. 2008년 10월 31일자로 상호를 변경했다.[2] 당시 IMF는 외국 자본을 끌어들일려면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3] 이자율 상한제는 이후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하였고 온갖 논란 끝에 2014년 한시 입법으로 부활했고 2018년 들어서 사실상 상설화되었다.[4] 일본 산와머니 부도후 새로이 승계받은 회사다[5] 미쓰비시 UFJ 은행계열로 국제빙상경기연맹 파트너사다.[6] 일어로 3 = さん, 9 = きゅう, 3939 = さんきゅうさんきゅう, 땡큐(상큐) = サンキュー = Thank You, 땡큐땡큐 = サンキューサンキュ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