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그룹
1. 소개
1946~2012년까지 삼환기업을 모태로 한 건설특화 기업집단으로, 본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88 (운니동)에 위치했다. 해당 사명의 유래는 창업주 3형제가 모두 '환'자 돌림인 데서 비롯되는데, 삼부토건의 사례와 비슷하다.
2. 역사
1946년 우성 최종환 창업주가 삼환기업공사를 세운 게 그룹의 기원이다. 1952년 주식회사로 법인전환 후 '삼환기업'으로 사명을 바꾸어 6.25 전쟁 후 전후복구 사업을 발판으로 성장해 1966년 국내 최초로 남베트남에 진출해 해외건설 사업을 시작했다. 1967년에는 자회사 우성개발을 세운 걸 비롯해 1968년에는 코카콜라 판매업체 우성식품, 1976년 삼환엔지니어링, 1977년 태양관광, 1978년 회현상사 및 삼환까뮤 등을 각각 세워 세를 불렸고, 1978년에는 신민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해 금융업에도 손을 뻗었다. 한동안 건설업 중심으로 내실을 다졌으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건설업 경기가 악화되어 사세가 기울어졌고, 2012년 법정관리 신청 후 해체 수순을 밟았다.
3. 기업정신
- 사훈
'''머리로(창의), 땀으로(노력), 앞으로(전진), 인류에의 봉사'''
- 우리의 신조
'''1. 나는 삼환의 일원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다.'''
'''2. 나는 맡은 일에 책임을 지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성실하게 일한다.'''
'''3. 우리는 협동단결하여 삼환을 발전시키는 초석이다. 이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길임을 명심한다.'''
- 사가: 작사는 최종환, 작곡은 김희조가 맡았다.
4. 계열사 목록
- 삼환기업: 그룹 부도 후 법정관리를 거쳐 2016년 SM그룹으로 매각됨.
- 삼환기술개발: 구 태양관광여행. 2016년 SM그룹에 매각된 후 2018년 청산됨.
- 삼환엔지니어링: 1996년 태양관광여행에 합병됨.
- 삼환까뮤(현 까뮤이앤씨): 그룹 부도 후 2014년 송원그룹에 매각됨.
- 삼환종합기계: 2013년 인화정공으로 매각됨.
- 우성개발: 그룹 부도 후에도 최제욱 등 일부 구 오너 가문 일원이 소유중이다.
- 회현상사: 2016년 SM그룹으로 매각된 후 2018년 청산됨.
- 칠성흥업: 2015년 청산됨.
- 현리환경: 이하 동일함.
- 삼환컨소시엄: 한국투자증권, 기은캐피탈, 생보부동산신탁 등과 합작한 프로젝트금융회사로, 2016년 SM그룹 매각 후 2018년 청산됨.
- 나우빌코리아: 자산관리 업체로, 2013년 청산됨.
- 하왕십리삼환PFV: 2013년 해산됨.
- 칠성PFV: 이하 동일함.
- 우성식품: 최종환 창업주 막내동생 최정환의 몫으로, 1997년 부도 후 계열 분리되어 화의를 받다가 2002년 코리프로 매각되어 2004년에는 넥스티어를 인수합병해 전자회사 '우성넥스티어'가 됐고, 2007년에는 휴리프가 됐다가 2009년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후 청산됨.
- 경동산업: 양식기 '키친아트' 제조사로, 최종환 창업주의 형 최경환의 몫이었다. 1980년대 중후반 열악환 노동환경 등으로 노사분규에 시달리다 1994년 법정관리에 돌입했고, 2000년 파산 후 자산이 신규법인 '키친아트'에 넘겨짐.
- 신민저축은행(현 조은저축은행): 2013년 홍콩 SC로위 및 유일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됨.
- 삼삼종합금융: 구 삼삼투자금융. 삼부토건과의 합작사로 1998년 퇴출됨.
5. 공익사업
- 우성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