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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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견과류 가공식품의 본좌 브랜드.[1] 본래는 부산, 경남, 제주 지역에서 코카콜라사의 제품을 제조, 판매하던 우성식품에서 만들었다. 1997년 부도 후 2004년 '우성넥스티어'로 사명 변경 후 이듬해엔 모기업 측이 전자사업에 매진하기 위해 흥양산업에 매각되면서 '(주)머거본'으로 분사됐고, 2005년에는 세계식품이 지분 51%를 인수한 후 영도공장을 인수해 머거본 제품 OEM 제조에 들어갔다.
맥주안주로 사랑받는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 제품을 먹기 좋게 가공하고 포장하여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다. 그냥 맛으로 사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로 술안주삼아 사먹는게 일반적이다. 견과류 외에도 육포류와 같은 술안주도 만들지만 대개는 견과류 브랜드로 인식 중.
용량이 많은 제품은 캔에 담아 판매하고, 적은 제품은 봉지(?)에 담아 판매된다. 판매되는 제품의 카테고리는 아몬드류, 땅콩류, 여러가지 견과류가 섞이거나 가짜(?) 견과류가 포함된 믹스류, 그리고 육포류로 나뉜다.
가성비는 아무래도 땅콩이나 믹스류 제품이 뛰어나지만 맛은 칼몬드가 최고라는 것이 중론. 가격도 칼몬드가 가장 비싸다. 편의점에서 구매하면 한캔(100g)에 5000원이 그냥 넘어가고 대형마트에서 사더라도 4000원대의 높은 가격을 형성 중. 칼몬드의 내용물은 아몬드+멸치 조합.
아무래도 가공을 해서 그런지 그냥 땅콩이나 아몬드만 먹는 것과는 달리 맛이 적당히 짭쪼름하여 은근 중독성이 있다. 이를 직접 원재료를 사다가 집에서 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시중에 판매되는 것보다 맛이 떨어진다.
본래 국내에서 간편안주 시장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1970년대 산업화 이후에 수많은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누구나 기분이 내키면 술 한 잔 할 수 있던 경제 호황을 이루던 시기가 드디어 도래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편의점의 개념이 없었고 당시만 하더라도 술을 한잔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 제대로 된 음식점[2] 이나 친분이 있는 경우에는 직접 집에 초대하여 정성스레 만든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이 전통적인 한국의 주도(酒道)였다.
그러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나 혼자서 가볍게 한잔 하려면 현재는 거의 사라진 실비집이나 대폿집[3] 에서 열악한 분위기에서 한잔 술을 넘기었으며 산업화의 정점인 1980년대에 이르러 봉지과자가 유행하면서 일반 가게에서 맥주나 소주를 구입한 후 그 자리에서 스낵과자를 뜯어 안주삼아 마시던 것으로 안주를 대신하였다. 따라서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병따개와 술잔을 구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도 일부 가게에서는 맥주나 소주를 그 자리에서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경우가 있다. 이게 발전된 경우가 전주시의 가맥.
1980년대에 이르러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개인이 술을 접할 기회가 증가하면서 술자리가 잦아짐에 따라 지나치게 배부른 안주에 긴 술자리 대신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 혼자서 한잔 할만한 술자리의 요구가 증가하게 된다. 당시에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중국산 땅콩이나 말린 생강, 그리고 그 유명한 마른 오징어가 등장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러한 수요를 예측한 것이 바로 (주)우성식품이었다.
(주)우성식품은 1985년 스낵, 식품사업부를 출범하였는데 당시 유명한 미국의 Blue Diamond Growers[4] 와 협약하여 국내에서 거의 보기 드문 안주거리인 '아몬드'를 수입하여 판매하기 시작한다. 비슷한 시기 조영남을 기용한 CM도 "블루~ 블루~ 다이아몬드~" 하는 후렴구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당시에는 기름에 튀겨 소금을 뿌린 '후라이 아몬드'가 주력 상품이었고 고속도로에서[5] 맥주와 함께 제대로 인기를 끈 주력 상품이 되었다.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아몬드'의 고소하고 짭짤한 맛은 금세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덕분에 10여년동안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안주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결국 2002년에 이르러 국내 블루다이아몬드 4개 영업점을 인수하여 사업을 확장하고[6] 2008년에는 새로운 브랜드인 '머거본'을 공식적으로 출범시키게 된다. 1990년대 당시에도 블루 다이아몬드 제품의 중간에 '머거본'을 삽입함으로써 '머거본' 브랜드의 광고를 하였으나 공식적으로 '머거본'이 법인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2008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 90년대에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피스타치오'라든지 '커피땅콩', '꿀땅콩'과 같은 독특한 견과류 안주를 선보인 것은 바로 '머거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본래 머거본은 기존의 Blue Diamond의 전통에 따라 견과류 안주 사업에 집중하였으나 2011년에는 새로운 안주 영업개발로서 육포 부문을 선보이고 있으나 아쉽게도 기존의 국내 육포 업체인 '코주부'가 워낙 유명하여 육포 사업에 있어서는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통의 견과류 안주 사업은 이미 국내에서 인정받고 있어 현재 편의점의 거의 모든 견과류 안주는 머거본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머거본이 지금의 국내 안주류의 1순위에 머물게 한 일등공신. 이미 블루 다이아몬드에서 수입한 제1의 견과류로 역사가 길다. 전통의 '후렌치 아몬드[7] ' 를 비롯하여 멸치와 슬라이스 아몬드를 섞은 '칼몬드' , 훈제향을 가미한 '스모크 드라이 아몬드' , 바베큐 시즈닝을 첨가한 '바베큐 아몬드', 꽤나 매운맛을 내는 '불닭볶음 아몬드' 가 있다. 그리고 마성의 '콘소메 아몬드'..
과자와 다른 머거본만의 조미오징어를 더한 '오징어 땅콩' , 땅콩에 벌꿀을 입힌 '꿀땅콩[8] ', 한번 튀긴 뒤 소금을 친 '알땅콩' , 땅콩을 더욱 맛나게 먹을 수 있게 소금양념처리한 '맛땅콩' , 그 유명한 땅콩에 커피 시럽을 입혀 굳힌 '커피땅콩' 등이 있다.
아몬드, 땅콩, 캐슈넛, 호두와 같은 고급 견과류를 합쳐 놓은 말 그대로의 믹스넛. 땅콩과 바나나칩이 혼합된 대중적인 취향의 '믹스파티' , 건강에 좋은 완두콩, 검은콩, 아몬드가 포함된 '칵테일 스낵' , 각종 콩과 멸치가 포함된 '오쯔마미 파티' , 꿀을 땅콩 뿐만이 아니라 캐슈넛과 아몬드에도 바른 '허니 믹스', 기존 믹스너트에 마카다미아와 헤이즐넛을 추가시키고 크기를 늘린 '너트 프라자' 등이 있다.
당시 블루 다이아몬드의 판매처는 지금의 머거본이었기 때문. 당시 블루 다이아몬드에서는 아몬드 뿐만 아니라 소금을 뿌린 호두도 팔았는데 소금이 들어간 이유는 느끼한 견과류에 소금간을 하여 조절하는 미국의 취향 때문. 다만 현재 머거본이 블루 다이아몬드를 인수함으로서 예전처럼 기름이 찐덕하게 흐르고 맥주가 없으면 넘기지 못할정도로 짜디 짠 견과류는 사라진지 오래이다. 이 때문에 캠핑을 가거나 가볍게 술 한잔을 할 때 머거본의 안주거리에 바로 손이 간다면 분명 그때의 아몬드를 기억하는 사람임이 틀림없다.
당시 머거본은 나름대로의 견과류 포장방법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기존의 알루미늄 팩을 4중으로 덮어 씌우고 이에 만족하지 못하여 기존의 통조림에 포장을 하되 기름을 거의 남기지 않는 드라이 후라잉의 기술이 절정에 달하여 아무리 집어먹어도 손에 기름이 묻지 않고 깔끔한 안주로 매우 유명하다. 심지어 해외 수출 판로도 모색해 보았으나 아쉽게도 실패했다.
그러나 가게가 문을 닫은 새벽녘에 제대로 된 영양가 있는 안주를 위해서는 당연히 머거본의 견과류 통조림에 손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최근 견과류 시장의 트렌드는 저염 위주의 건강스넥(1일 단위 종합견과류 제품)을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것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짭짤한 안주류의 제품(이 쪽이 물리지 않는 안주로는 더 적합하긴 하다)이 주력 제품인 점은 다소 아쉽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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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견과류 가공식품의 본좌 브랜드.[1] 본래는 부산, 경남, 제주 지역에서 코카콜라사의 제품을 제조, 판매하던 우성식품에서 만들었다. 1997년 부도 후 2004년 '우성넥스티어'로 사명 변경 후 이듬해엔 모기업 측이 전자사업에 매진하기 위해 흥양산업에 매각되면서 '(주)머거본'으로 분사됐고, 2005년에는 세계식품이 지분 51%를 인수한 후 영도공장을 인수해 머거본 제품 OEM 제조에 들어갔다.
맥주안주로 사랑받는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 제품을 먹기 좋게 가공하고 포장하여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다. 그냥 맛으로 사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로 술안주삼아 사먹는게 일반적이다. 견과류 외에도 육포류와 같은 술안주도 만들지만 대개는 견과류 브랜드로 인식 중.
용량이 많은 제품은 캔에 담아 판매하고, 적은 제품은 봉지(?)에 담아 판매된다. 판매되는 제품의 카테고리는 아몬드류, 땅콩류, 여러가지 견과류가 섞이거나 가짜(?) 견과류가 포함된 믹스류, 그리고 육포류로 나뉜다.
가성비는 아무래도 땅콩이나 믹스류 제품이 뛰어나지만 맛은 칼몬드가 최고라는 것이 중론. 가격도 칼몬드가 가장 비싸다. 편의점에서 구매하면 한캔(100g)에 5000원이 그냥 넘어가고 대형마트에서 사더라도 4000원대의 높은 가격을 형성 중. 칼몬드의 내용물은 아몬드+멸치 조합.
아무래도 가공을 해서 그런지 그냥 땅콩이나 아몬드만 먹는 것과는 달리 맛이 적당히 짭쪼름하여 은근 중독성이 있다. 이를 직접 원재료를 사다가 집에서 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시중에 판매되는 것보다 맛이 떨어진다.
2. 역사
본래 국내에서 간편안주 시장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1970년대 산업화 이후에 수많은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누구나 기분이 내키면 술 한 잔 할 수 있던 경제 호황을 이루던 시기가 드디어 도래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편의점의 개념이 없었고 당시만 하더라도 술을 한잔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 제대로 된 음식점[2] 이나 친분이 있는 경우에는 직접 집에 초대하여 정성스레 만든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이 전통적인 한국의 주도(酒道)였다.
그러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나 혼자서 가볍게 한잔 하려면 현재는 거의 사라진 실비집이나 대폿집[3] 에서 열악한 분위기에서 한잔 술을 넘기었으며 산업화의 정점인 1980년대에 이르러 봉지과자가 유행하면서 일반 가게에서 맥주나 소주를 구입한 후 그 자리에서 스낵과자를 뜯어 안주삼아 마시던 것으로 안주를 대신하였다. 따라서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병따개와 술잔을 구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도 일부 가게에서는 맥주나 소주를 그 자리에서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경우가 있다. 이게 발전된 경우가 전주시의 가맥.
1980년대에 이르러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개인이 술을 접할 기회가 증가하면서 술자리가 잦아짐에 따라 지나치게 배부른 안주에 긴 술자리 대신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 혼자서 한잔 할만한 술자리의 요구가 증가하게 된다. 당시에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중국산 땅콩이나 말린 생강, 그리고 그 유명한 마른 오징어가 등장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러한 수요를 예측한 것이 바로 (주)우성식품이었다.
(주)우성식품은 1985년 스낵, 식품사업부를 출범하였는데 당시 유명한 미국의 Blue Diamond Growers[4] 와 협약하여 국내에서 거의 보기 드문 안주거리인 '아몬드'를 수입하여 판매하기 시작한다. 비슷한 시기 조영남을 기용한 CM도 "블루~ 블루~ 다이아몬드~" 하는 후렴구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당시에는 기름에 튀겨 소금을 뿌린 '후라이 아몬드'가 주력 상품이었고 고속도로에서[5] 맥주와 함께 제대로 인기를 끈 주력 상품이 되었다.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아몬드'의 고소하고 짭짤한 맛은 금세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덕분에 10여년동안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안주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결국 2002년에 이르러 국내 블루다이아몬드 4개 영업점을 인수하여 사업을 확장하고[6] 2008년에는 새로운 브랜드인 '머거본'을 공식적으로 출범시키게 된다. 1990년대 당시에도 블루 다이아몬드 제품의 중간에 '머거본'을 삽입함으로써 '머거본' 브랜드의 광고를 하였으나 공식적으로 '머거본'이 법인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2008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 90년대에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피스타치오'라든지 '커피땅콩', '꿀땅콩'과 같은 독특한 견과류 안주를 선보인 것은 바로 '머거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본래 머거본은 기존의 Blue Diamond의 전통에 따라 견과류 안주 사업에 집중하였으나 2011년에는 새로운 안주 영업개발로서 육포 부문을 선보이고 있으나 아쉽게도 기존의 국내 육포 업체인 '코주부'가 워낙 유명하여 육포 사업에 있어서는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통의 견과류 안주 사업은 이미 국내에서 인정받고 있어 현재 편의점의 거의 모든 견과류 안주는 머거본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3. 주력 상품
3.1. 아몬드
머거본이 지금의 국내 안주류의 1순위에 머물게 한 일등공신. 이미 블루 다이아몬드에서 수입한 제1의 견과류로 역사가 길다. 전통의 '후렌치 아몬드[7] ' 를 비롯하여 멸치와 슬라이스 아몬드를 섞은 '칼몬드' , 훈제향을 가미한 '스모크 드라이 아몬드' , 바베큐 시즈닝을 첨가한 '바베큐 아몬드', 꽤나 매운맛을 내는 '불닭볶음 아몬드' 가 있다. 그리고 마성의 '콘소메 아몬드'..
3.2. 땅콩
과자와 다른 머거본만의 조미오징어를 더한 '오징어 땅콩' , 땅콩에 벌꿀을 입힌 '꿀땅콩[8] ', 한번 튀긴 뒤 소금을 친 '알땅콩' , 땅콩을 더욱 맛나게 먹을 수 있게 소금양념처리한 '맛땅콩' , 그 유명한 땅콩에 커피 시럽을 입혀 굳힌 '커피땅콩' 등이 있다.
3.3. 믹스넛
아몬드, 땅콩, 캐슈넛, 호두와 같은 고급 견과류를 합쳐 놓은 말 그대로의 믹스넛. 땅콩과 바나나칩이 혼합된 대중적인 취향의 '믹스파티' , 건강에 좋은 완두콩, 검은콩, 아몬드가 포함된 '칵테일 스낵' , 각종 콩과 멸치가 포함된 '오쯔마미 파티' , 꿀을 땅콩 뿐만이 아니라 캐슈넛과 아몬드에도 바른 '허니 믹스', 기존 믹스너트에 마카다미아와 헤이즐넛을 추가시키고 크기를 늘린 '너트 프라자' 등이 있다.
4. 여담
당시 블루 다이아몬드의 판매처는 지금의 머거본이었기 때문. 당시 블루 다이아몬드에서는 아몬드 뿐만 아니라 소금을 뿌린 호두도 팔았는데 소금이 들어간 이유는 느끼한 견과류에 소금간을 하여 조절하는 미국의 취향 때문. 다만 현재 머거본이 블루 다이아몬드를 인수함으로서 예전처럼 기름이 찐덕하게 흐르고 맥주가 없으면 넘기지 못할정도로 짜디 짠 견과류는 사라진지 오래이다. 이 때문에 캠핑을 가거나 가볍게 술 한잔을 할 때 머거본의 안주거리에 바로 손이 간다면 분명 그때의 아몬드를 기억하는 사람임이 틀림없다.
당시 머거본은 나름대로의 견과류 포장방법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기존의 알루미늄 팩을 4중으로 덮어 씌우고 이에 만족하지 못하여 기존의 통조림에 포장을 하되 기름을 거의 남기지 않는 드라이 후라잉의 기술이 절정에 달하여 아무리 집어먹어도 손에 기름이 묻지 않고 깔끔한 안주로 매우 유명하다. 심지어 해외 수출 판로도 모색해 보았으나 아쉽게도 실패했다.
그러나 가게가 문을 닫은 새벽녘에 제대로 된 영양가 있는 안주를 위해서는 당연히 머거본의 견과류 통조림에 손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최근 견과류 시장의 트렌드는 저염 위주의 건강스넥(1일 단위 종합견과류 제품)을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것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짭짤한 안주류의 제품(이 쪽이 물리지 않는 안주로는 더 적합하긴 하다)이 주력 제품인 점은 다소 아쉽다고 할 수 있다.
[1] 또 다른 브랜드는 허니버터아몬드 & 프렌즈로 유명한 길림양행.[2] 당시 술을 '한잔 하러 밖에 나가자' 하면 대부분 청요리집(현재의 중국집), 주점(주막에서 내려온 것으로 제대로 된 식사와 함께 술을 곁들이는 형태의 영업을 주로 하였다)에서 맛있고 배부른 요리에 술을 곁들이는 것이 기본이었다.[3] 선술집이라고도 한다. 현재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본래 공사판이나 양조장에서 갓 나온 술을 급히 마시는 장소로서 제대로 된 안주가 아닌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풋고추나 콩잎, 심지어 소금이나 된장으로 술안주를 대신하던 곳이다. 7, 80대의 연로하신 분들은 대폿집 하면 당연히 안주가 나오지 않는 술집으로 알고 있다.[4]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아몬드 전문 협동조합.[5] 당시에는 대가족이 많아 소풍 등을 갈 때 승합차를 이용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운전자를 제외한 여럿이 차내에서 술잔치를 벌이는 건 어렵지 않았다.[6] 이 때문에 매일유업이 아몬드 브리즈를 들여오기 전까지 한국에는 블루다이아몬드 명칭의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다.[7] 기름에 튀겨 소금을 뿌린 아몬드[8] 특히 이 꿀땅콩의 레시피는 머거본이 원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