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메프린시페 도브라
1. 개요
아프리카의 상투메프린시페에서 통용되는 화폐이다. ISO 4217 코드는 STD이며 자국에서는 Db라고 표기한다. 보조 단위로 센티모(Centimo)가 있다. 100센티모가 1도브라에 해당한다. 본래 상투메프린시페는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1977년까지는 포르투갈의 화폐였던 에스쿠도를 사용했지만 도브라라는 새 화폐를 발행했다. 처음 발행할 당시에는 50센티모짜리 동전과 지폐 1, 2, 5, 10, 20도브라가 있었으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점점 가치가 하락하여 현재 센티모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고 있다. 현재 통용되는 지폐는 5,000도브라, 10,000도브라, 20,000도브라, 50,000도브라, 100,000도브라까지 총 5종이고 주화는 100도브라, 250도브라, 500도브라, 1,000도브라, 2,000도브라까지 총 5종이 있다. 연 인플레이션 발생률은 2015년 기준 5%로 생각보다는 준수한 편이다.
공식 환율 기준으로 이란 리알과 베트남 동에 이어 3번째로 가장 가치가 낮은 화폐 중 하나다. 공식 환율은 2017년 12월 8일 기준으로 '''20,851Db/USD'''이다. 이 화폐는 유로에 연동되어 있는데 유로와의 환율은 1유로에 24,500도브라이다. 고로 1도브라는 우리 돈으로 '''5전''' 조금 넘는 정도이며 최고액인 10만 도브라는 5,200원 정도밖에 안 된다.
2. 리디노미네이션
결국 이렇게 형편없는 가치 때문에 상투메프린시페 은행 측에서도 칼을 뽑았다. 중앙은행 설립 25주년을 맞는 2018년 1월에 1,000 : 1의 비율로 리디노미네이션을 단행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새로이 발행되는 화폐는 5도브라, 10도브라, 20도브라, 50도브라, 100도브라, 200도브라까지 총 6종이며 리디노미네이션과 함께 보조 단위인 센티모를 부활시켜 10센티모, 20센티모, 50센티모, 1도브라, 2도브라까지 총 5종의 주화를 발행하였다.
3. 지폐
2018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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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