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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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고대 국가로 전해지는 하나라의 제5대 국왕이다. 이름인 상(相)을 따서 상왕(相王)으로 부르기도 한다. 제4대 국왕인 중강의 아들이다. 사기에서는 아버지가 죽자 즉위했으며 아들인 소강이 왕위를 계승했다는 짤막한 기록만이 등장한다.
다른 기록인 춘추좌전(春秋左傳)에는 제3대 국왕인 태강을 쫒아내고, 그의 아우인 중강을 옹립한 예(羿)가 권력을 장악하자 상왕은 친척인 짐관(斟灌)과 짐심(斟尋)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기록이 있다. 예는 상왕을 내쫒고 자신이 왕위를 차지했는데, 그 후 한착(寒浞)에게 배신당하여 피살당하고, 한착의 아들 요(澆)는 짐관과 짐심, 상왕을 죽였다. 그러나 상왕의 아들 소강이 요를 죽이고, 왕권을 되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