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

 



1. 노화가 아닌 원인불명의 흰머리
2. 어류


1. 노화가 아닌 원인불명의 흰머리


아직 흰색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 나이에 본래 색의 머리카락에 섞여서 드문드문 나는 흰 머리카락이다. 자연 노화로 인해 나는 흰 머리카락은 전체적으로 고르게 나거나 대칭을 이루지만, 새치는 자라는 위치와 정도가 중구난방이라는 차이가 있다.
새치가 발생하는 원인은 내분비계 이상 등 질병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고, 심리적 긴장을 줄이고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하면 덜 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오늘날까지 불명이다. 몇 가닥에 불과하다면 뽑아버리는 사람도 있으며, 뽑으면 더 많이 난다는 검증 안 된 속설 때문에 쪽가위 등으로 뿌리만 남기고 자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거야 몇 가닥으로 안 될 때 이야기지 많이 늘어나면 그저 염색을 하거나[1] 무시하고 사는 방법 밖에 없다. 일단 생긴 이상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경우가 대부분.
새치가 나기 시작하면 두피의 특정 부위가 가려워지기 시작하는데, 흰 모발이 검은 것보다 더 굵어 모공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2. 어류


창처럼 뾰족한 주둥이가 특징인 육식성 대형 어류 무리. 돛새치, 청새치, 황새치과의 바닷물고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다랑어와 비슷한데 몸의 길이는 2~3미터, 몸무게 130kg 정도이다. 등은 검푸르고 배는 엷은 빛이다. 창처럼 길게 튀어나온 위턱 외에 아래턱도 삐죽한데 등지느러미는 돛을 단 것 같다. 외양성 어류로 식용하며 녹새치, 백새치 등도 있다.
또 강원도 사투리로는 임연수어를 뜻한다.

[1] 다만 염색을 하다 보면 모발과 두피가 손상되기 때문에 새치가 더 나는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10대에 염색을 하게 되면 모발이 상당히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