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언어학

 

1. 개요
2. 생성언어학의 언어관
2.1. 문법모형
3. 생성통사론
3.1. 변형생성문법
3.1.1. 촘스키주의 모형(표준이론에서 최소주의까지)
3.1.2. 나노통사론(nanosyntax)
3.2. 비변형생성문법
3.2.1. 구구조문법 모형(GPSG, HPSG, IPSG)
3.2.2. 어휘기능문법 모형(LFG)
3.2.3. 모형이론적 통사론(RG, APG)
4.1. 단선음운론
4.1.1. 영어의 음성체계(SPE)
4.2. 비단선음운론
4.2.1. 자립분절음운론(ASP)
4.2.2. 지배음운론(GP)
4.3. 자연생성음운론(NGP)
5. 생성형태론
6. 생성언어학에서의 의미론[1]
7. 인접학문과의 관계
8. 비판 및 평가

Generative Linguistics.

1. 개요


1950년대 말에 시작되어 1980~90년대까지 학계를 주도했으며 현재도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언어학의 사조. 놈 촘스키가 그 비조로 인정된다. 생성언어학이라는 표현보다는 생성문법이라는 표현이 학계에서는 더 자주 사용되는 편이다. 1950년대까지 언어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다 밝혔다'고 자부하고 있던 구조주의 언어학을 침몰시켰으며 행동주의 심리학의 몰락에 일조하였다.

2. 생성언어학의 언어관


생성언어학은 모든인간이 선천적으로 뇌속에 언어습득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 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해당 언어습득장치는 언어를 관장하는 뇌부위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고 독립적인 장치로써 존재한다고 보는 것. 고로 인간이 어떠한 행동이나 기술을 배우는 과정과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서로 전혀 다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언어는 습득(Acquisition) 되는 것이고, 그 이외의 모든 행동들은 배움(Learning) 으로 분류하고 있다. 인지언어학 을 지지하는 언어학자들과는 정반대되는 이론이며, 인간은 언어를 배우거나 경험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2]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언어는 인간의 일반사고영역을 관장하는 CPU와는 별개로 그래픽 카드 같은 외부장치가 삽입되어 있다고 가정하는 것. [3] 이 가정이 무슨 의미를 가지느냐하냐면 기존 언어학이나 논리학에서 언어가 다른 모든 인식관계와 동일하게 형성되어다면 기계어와 마찬가지로 언어는 완전히 논리적이며 따라서 언어학은 언어의 구조를 완전하게 분석하는 것이 임무이며 충분한 일이지만 별도로 그래픽 카드가 존재한다면 언어가 그 자체만로 CPU에 로딩된 OS로 처리하기에는 오류로 가득찬 신호로 이루어져있어도 그래픽 카드에 내재하는 별도의 드라이버로 구동될 수 있기에 언어만 가지고 따져봐야 의미가 없다. 진짜 의미는 그래픽 카드의 기능을 알아야 해석가능하며 이 처리과정을 이해함으로서야 일상 언어와 고차원적 언어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그래픽 카드의 기능을 CPU인 인간의 사고기능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구시대 그래픽 카드나 오디오 카드를 충분한 고성능의 CPU로 충분한 시간동안 적절한 방법으로 돌리면 소프트웨어적으로 하드웨어인그래픽 카드 및 그 드라어버를 OS안에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듯이 말이다. [4]
이 이론의 의의는 가정이 맞다면 이방법으로 일상언어와 논리학적 도식간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방법론적으로 전혀 상관없어보이는 여러 언어를 비교하여 공통된 규칙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시작하였고 그를 뒷받침하는 많은 증거로 현대 언어학계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2.1. 문법모형



3. 생성통사론



3.1. 변형생성문법



3.1.1. 촘스키주의 모형(표준이론에서 최소주의까지)


생성언어학 전통 내에서도 특히 촘스키를 중심으로 하는 일파가 따르는 모형을 일컫는다. 최근 촘스키가 제안한 이론에 비춰볼 때에는 적절한 명칭이라고 할 수 없지만 대체로 통칭할 때는 변형생성문법이라고 불리며 촘스키적 접근(Chomskyan approach)과 같은 식으로 에둘러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촘스키주의 모형이 좋게 말하면 끊임없이 자기혁신을 거쳐왔고 나쁘게 말하면 일관되지 못한 몇 번의 단속적인 변화를 겪었기 때문에 한 단어로 촘스키가 제시한 모든 이론적 도구나 방법론, 메타 이론들을 포괄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대신 촘스키주의 모형은 대체로 다음의 몇 가지 단계로 나눠지며 학계에서도 이러한 시대 구분을 따라 분류하는 편이다.
  • 고전적 촘스키주의(Classical Theory, Syntactic Structure 1957)
  • 표준 이론(Standard Theory, Aspects of the Theory of Syntax 1965)
  • 확대 표준 이론(Extended Standard Theory, 1968)
  • 수정 확대 표준 이론(Revised Extended Standard Theory, 1972)
  • 지배 결속 이론(Goverment and Binding Theory, 1981)
  • 최소주의 프로그램(Minimalist Program, 1995)

3.1.2. 나노통사론(nanosyntax)


2005년을 기점으로 탄생한 새로운 모형으로 최소주의 프로그램의 등장 이후 변형생성문법 주류와는 다소 다른 방향을 취하며 갈라졌다. 그러나 비변형생성문법이론에서 제안하는 모형들과 비교했을 때 최소주의 프로그램과 공통분모가 많으며 넓게는 촘스키주의 모형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3.2. 비변형생성문법



3.2.1. 구구조문법 모형(GPSG, HPSG, IPSG)


변형 및 통사적 이동을 인정하지 않는 단층위적 생성통사론 모형. 제럴드 개즈다의 일반화구구조문법(GPSG), 폴라드와 사그의 핵중심구구조문법(HPSG), 지표구구조문법(IPSG) 등이 있다.
GPSG는 자연언어를 문맥자유문법(context-free grammar)으로 기술하려는 기획이었으나 현재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HPSG를 실질적 후신으로 볼 수 있다. HPSG는 구문문법(Consturction Grammar)과 결합하여 기호기반구문문법(SBCG)을 탄생시키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3.2.2. 어휘기능문법 모형(LFG)


구구조문법과 마찬가지로 변형을 인정하지 않는 단충위적 생성통사론 모형.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문장의 성분구조(C-structure)와 기능구조(F-structure)를 별개의 것으로 보는 것이다. LFG에서 하나의 통사적 단위는 성분구조상의 역할과 기능구조상의 역할을 별개로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촘스키주의 모형에서처럼 통사적 단위가 위치를 "이동하여" 여러 역할을 얻거나 잃게 된다는 식으로 설명하지 않게 된다.
어휘기능문법은 생성통사론으로서는 특이하게도 코퍼스 언어학 및 데이터 지향 파싱(DOP)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전산언어학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3.2.3. 모형이론적 통사론(RG, APG)


관계문법(Relation Grammar), 그리고 사실상 동일한 이론의 다른 이름인 호쌍문법(Arc Pair Grammar). 모형이론적 통사론은 문법관계(주어, 목적어 등...)가 구구조보다 더 핵심적인 문법적 단위라는 주장을 기초로 발전한 생성통사론 모형이다. 이 이론은 1980년대 이후로 지지자를 얻지 못하고 사실상 사멸하였다.

4. 생성음운론



4.1. 단선음운론



4.1.1. 영어의 음성체계(SPE)



4.2. 비단선음운론



4.2.1. 자립분절음운론(ASP)



4.2.2. 지배음운론(GP)



4.3. 자연생성음운론(NGP)



4.4. 최적성 이론(OT)


최적성 이론 항목으로.

5. 생성형태론


생성언어학에서 형태론은 음운론이나 통사론과 같이 독립적인 영역을 이루지 못하고 그 지위나 소속이 끊임없이 변해왔다. 형태론의 많은 부분은 형태통사론에서 다루며 또 다른 부분은 형태음운론에서 다루므로 음운론이나 통사론과는 별개의 순수한의미의 형태론(morphology proper)이 존재하는가의 문제에 대해서 격론이 오갔다. 현재도 이 문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 다양한 이론이 경쟁관계에 놓여있다.

6. 생성언어학에서의 의미론[5]


생성언어학계 내에서만 배타적으로 통용되는 독자적인 의미이론과 같은 것은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생성언어학파는 통사론을 특히 중시하므로 의미론과 화용론 연구 또한 통사연구와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 심리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의미론보다는 논리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의미이론들과 합이 맞는편이다.

7. 인접학문과의 관계



8. 비판 및 평가



[1] 일반적으로 생성언어학에서의 의미론을 생성의미론이라는 이름으로는 부르지 않는다. 생성의미론(generative semantics)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던 언어학 사조가 별도로 존재하여 혼동이 우려되기 때문이다.[2] 행동,기술을 배우는 것은 몸으로 익혀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지만 언어는 그렇지 않고 언어습득장치를 통해 '습득된다'라는 주장이다.[3] 거듭 말하지만 이 장치가 물리적으로 독립된 영역에 존재하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독립되어 있을 수도 있다. 거기 관심을 가지는 신경 통사론 같은 학문도 있지만 일단은 생성언어학에서는 알 바가 아니며 알 수도 없다.[4] 최신기종의 가정용 컴퓨터라면 20년전 os와 하드웨어로 이루어진 윈98과 380그래픽카드 정도로 부팅된 컴퓨터 화면을 동시에 20개는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그걸로 거상이나 대항해시대 온라인 같은 같은 구시대 온라인 게임 다중클라나 돌리겠지만...[5] 일반적으로 생성언어학에서의 의미론을 생성의미론이라는 이름으로는 부르지 않는다. 생성의미론(generative semantics)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던 언어학 사조가 별도로 존재하여 혼동이 우려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