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자

 


샤르자 (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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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
2.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 샤르자의 수도


1.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



Emirate of Sharjah 샤르자 에미르국
الشارقة‎ Aš Šāriqah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일곱 토후국 가운데 하나다.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세 번째로 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다. 면적은 2,590㎢이며 인구는 890,669명(2008년 기준). 수도는 샤르자이다. 다만 الشارقة‎ 는 본래 표준 아랍어로 '앗 샤르카'로, 걸프 방언으로는 '엣 샤르가' 정도로 발음하는데, 왜 이곳의 지명만 샤르'자'로 발음하는지는 현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한다..
1727년 쯔음 알 카시미(Al Qasimi) 가문[1]의 토후국이 되었고, 1820년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다가 1971년 아랍에미리트의 일원이 되었다. 두바이가 성장하면서 샤르자도 덩달아 성장했는데 두바이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도심 지역의 임대료도 하늘 끝까지 치솟을 지경이되자 두바이에서 거주하기 힘들어진 외국인 노동자들[2]이 샤르자로 모여들어서 샤르자 시와 그 근교 일대가 베드타운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송도국제도시시흥시(정확히는 배곧신도시) 간의 관계와 나름 비슷하다.[3] 다만 샤르자가 라스 알카이마와 더불어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손꼽히기 때문에 실제 생활은 갑갑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물론 버스와 택시만 타면 바로 두바이이기 때문에 샤르자 사람들은 두바이에서 유흥을 즐기기는 한다.

2.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 샤르자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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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자 시는 면적 235.5㎢이며 인구는 80만 명(2008)으로 거의 모든 인구가 샤르자 시에 거주한다. 두바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두바이와 연담화 되어있으며 아지만까지 합해서 두바이-샤르자-아지만 도시권이라고도 한다. 다만 두바이의 전철이나 노면전차가 샤르자에는 다니지 않기 때문에 주된 교통수단은 자가용과 버스다.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두바이의 임대료가 급속히 올라간 틈을 타서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으며, 두바이가 주춤하던 2010년대에도 엄청난 인구성장을 하여 2015년 기준으로 인구 140만을 기록하고 있다. 허브공항으로 샤르자 국제공항이 있으나 인접한 두바이 국제공항 때문에 그다지 주목을 받는 편은 아니다. 두바이 국제공항의 물동량이 매년 폭주하는 통에 샤르자 공항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두바이 알 막툼 국제공항의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실질적으로 제3공항 정도로 밀려날것으로 예측된다.

[1] 라스 알카이마도 알 카시미 가문이다. 그래서 두 토후국은 국기도 같다.[2] 현지 시민권자들은 정부로부터 집을 받기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3] 여기도 송도 쪽 집값이 비싸서, 송도로 출퇴근만 하고 집은 시흥에 두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