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아랍어 أَبُو ظَبْيٍ
영어 Abu Dhabi
중국어 '''亞父多比'''
[clearfix]아부다비 토후국의 국기. 아부다비 알나얀 가문을 나타내는 기로도 쓰인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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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 중 하나이자 그 수도인 도시.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들 중에서 가장 영토가 넓고[1] , 인구가 많으며, 아랍에미리트 유일의 산유국이다. 아부다비의 오일 머니가 두바이 등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즉, 산유국이라 돈이 많다. 두번째 도시가 두바이. 참고로 아랍에미리트 7개 토후국 면적은 다음과 같은데 거의 아부다비가 독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다시피 다른 6개 토후국을 다 합쳐도 아부다비 면적 20%가 안된다. 다만 인구밀도는 토후국들 중에서 가장 낮다.[3] 물론 아부다비의 인구가 가장 많지만, 아랍에미리트 전체에서 차지하는 인구비중은 40%가 채 못된다. 그리고 그 인구의 대다수는 아부다비 섬과 그 인근에 집중되어 있다.'''아부다비 67,340㎢'''
두바이 3,885㎢
샤르자 2,590㎢
라스 알 카이마 1,684㎦
푸자이라 1,165㎢
움 알 쿠와인 777㎦
아지만 259㎢[2]
이렇게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 중 영토가 가장 넓으면서도 수도 아부다비는 작은 섬 위에 세워져 있다. 서쪽의 어느 나라들과 비슷하다. 육지와는 세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최근엔 인접한 육지에 신시가지가 대규모로 조성되어 확장되고 있다. 아예 2030년에는 아부다비의 센트럴이 내륙으로 옮겨질 예정이란다.
아부다비 펀드는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명하다. 자산 규모가 매우 커서 버크셔 해서웨이보다 더 크다. 아부다비 펀드보다 큰 펀드는 역시 산유국인 노르웨이의 국부펀드밖에 없다. 약 3,000억 ~ 9,000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며 중간값에 가까운 6,300억 달러가 많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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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로사로 유명한 페라리 월드도 이 곳에 있다. 페라리 월드 하나가 롯데월드보다 크다!
이웃동네인 두바이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경찰차가 엄청 비싸다. 닛산 GT-R과 롤스로이스 팬텀, 그리고 자그마치 W모터스 라이칸 하이퍼스포츠가 대표 경찰차다.
2. 아부다비 토후국의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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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과 같이 크게 아부다비 시, 알 아인, 알 가르비아의 세 구역으로 나뉜다.
2.1. 아부다비 시 (Abu Dhabi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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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바라본 아부다비 섬
아부다비 토후국의 중심지이자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역할을 하는 도시 지역이다. 이름은 왠지 모르겠지만 가젤 아버지란 뜻이다.. 정치, 경제, 교육, 국방 및 관광 등 모든 분야의 중심지이자 인구의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인구는 115만명(2015년 기준)으로 두바이의 절반 수준이다.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국왕인 알 나흐얀 왕가의 왕궁도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 아랍에미리트 한국 대사관도 이 곳에 소재한다(두바이에는 총영사관이 위치해 있다).
2.1.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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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3 세워진 알 호슨 궁전. 본래 1791년 도시의 유일한 식수원을 방어하기 위한 감시탑으로 세워진 것을 셰이크 샤크부트가 작은 성채로 확장하고 궁전으로 삼았다. 1930년대 오일머니로 크게 확장하였고, 1966년까지 정부 청사로 쓰이다가 현재는 부분적으로 일반에 공개되어 있다.
옛부터 걸프의 특산품인 진주가 많이 생산되었고, 18세기까지 내륙의 아랍인들이 특정 기간에만 진주 채취를 위해 낙타에 물을 가득 싣고 찾아오던 섬이었다. 그러던 1793년 섬에서 샘물이 발견되자 알 부 팔라흐 부족은 기존 수도이던 리와 오아시스에서 아부다비로 천도하였다. 그 부족 내의 한 가문 중에 하나가 후에 아랍에미리트를 주도하게 되는 알 나흐얀 왕가이다. 19세기 영국과 보호 조약을 맺고 조용히 살아가던 아부다비는 20세기 들어 진주 가격의 하락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1930년대 석유의 발견에 힘입어 현재의 발전된 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2.2. 알 아인 (Al Ain)
오만 국경 지대에 인접한 동쪽 건너편의 도시.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약 4000년 전부터 사람이 거주했다고 알려진 오아시스 지역이자 소도시이다. 걸프지역 고대사와 관련된 유물, 유적이 많으며 여름철 별장 및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3. 알 가르비아(Al Gharbia)
'가르비아'는 서쪽이라는 뜻이다.[4] 자리 많이 차지하고 있는 거 보면 알겠지만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사막 지역이다. 마디낫 자예드, 르와이스, 미르파 등의 소도시가 유전지대, 오아시스 지역, 옛 사막횡단 교역루트의 중간 기착지 등에 분포되어 있다. 유전탐사,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사막 여행 관광상품 등의 개발로 조금씩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3. 아부다비를 유명하게 하는 것들
3.1. 전자
단순히 산유국만은 아니고, AMD의 생산라인의 일부를 인수해 AMD와 합작법인으로 글로벌 파운드리를 만들어냈고, 이 합작법인이라는 형태조차 인텔의 태클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이었다. 결국 크로스 라이선스라는 형태로 서로 약점을 잡고 있는 인텔과 AMD가 법정공방 끝에 다른 곳의 전쟁도 함께 치루고 있는 인텔이 GG를 치고 12억 4천2백만'''달러'''에 법정공방을 포기해서 아부다비가 아주 냠냠 먹을 태세에 들어가 있다. 하지만 글로벌 파운드리는 인텔의 직영 공장과 함께 나노공정 향상 실패로 대 위기를 맞이한 상황이고 이 공장의 주 고객이 되어주어야 할 AMD가 정작 TSMC로 도망가버린 상황이라 큰 돈 들여 부실자산을 인수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어버렸다.
3.2. 축구
왕자 중 한명이 축구에 관심이 많은지 자국에서 클럽을 소유하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 FC에도 큰 돈을 투자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최고 부자국가(산유국이고 또한 아부다비 펀드는 규모가... 동원 가능한 현금은 단일 펀드로서는 단연 세계 최고)의 왕자가 투자하니 맨시티는 앞으로 돈 걱정은 끝.
맨체스터 입장에야 산업혁명 이후론 쇠락한 도시(런던을 제외하면 잉글랜드에서 큰 도시들 중 하나라지만 런던과는 비교가 안되는 촌동네다)에서 대박난 셈이다.
맨체스터 시티 FC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다른 팀들이 비판하자 노엘 갤러거는 "X까 ㅅㅂ. 전통? '''우리가 30년 동안 거지였다는 그 빌어먹을 전통?'''" 라고 대답했다.
현지팀으로는 알 아인 FC, 유명한 선수로는 오마르 압둘라흐만 이 있다.
3.3. 아부다비 컴뱃 레슬링
왕자 중 한 명이 그래플링 격투기의 팬이라 아부다비 컴뱃이라는 순수 그래플링 대회를 주최한다. 타격이 포함된 종합격투기가 아닌 순수 주짓수, 레슬링, 삼보 등의 분야에선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회이며,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UFC 지분도 있다고 한다.
3.4. 군사
아랍에미리트 토후국들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군대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국방권을 갖고 있다. M16 계열 중 M727이란 총기는 아부다비에서 1990년대에 사용했기에 '아부다비 카빈'으로 불리며, 나중에 미군의 제식 소총이 된 M4 카빈의 기원이 된다. 2010년대 중순부터 카라칼 사에서 생산한 AR-15 계열 돌격소총인 CAR-816[5] 을 제식 채용했다.
3.5. 우주급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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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의 왕족인 하마드 빈 함단 알나얀[6] 은 몇 년 전 우주에서도 자기 이름을 볼 수 있도록 해안가에 자기 이름 형상의 수로를 파놨었다.
각 글자의 세로길이는 거의 500m 이고 획의 수로 너비는 44m, 전체 너비는 1700m가 넘는다.[7] 영문위키 참고 공사 비용은 비밀이라고 하는데[8] 어떻게 보든 산유국 전용 돈지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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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13년, 주변 모래들이 밀려들어와 왼편과 오른편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묻혔다. 상하가 뒤집혀 있어서 구글어스에서 찾기가 좀 까다로운데 구글어스 아부다비 시가 서쪽 앨푸테이시라는 이름의 큰 모래섬에서 H의 일부가 남아서 수로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로 동쪽에 똑같은 모양의 건물 다섯 채가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경위도는 대략 북위 24도 20분24초, 동경 54도 19분30초 정도의 위치.
3.6. 교육
뉴욕 대학교의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캠퍼스가 이곳에 있으며, 오일 머니를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2020년 부터 학교의 규모 확장과 코로나로 인한 아부다비 정부의 재정상황 변동으로 신입생들에게는 재정보조가 규모가 감소한다. 옛날만큼 다 100% 전액 장학금이 아니라 CSS보고 얼마만큼 줄지 정하는것 같다. 신입생 선발시 특이한 점은 이거 없어졌다. 물론 지금도 학생들 3박 4일로 초청한다. (올해, 작년은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대신함. ) 가서 시범 강의를 들을 기회를 주어 대학 생활을 대강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오일머니의 지원을 받는 만큼 '''모든 것이 다 무료'''고 시설 또한 훌륭하다. 여담으로, 뉴욕에 있는 본교 학생들이 아부다비의 학생들보다 평균점수가 낮다.
뉴욕대뿐만 아니라 유럽에 있는 명문 대학교들의 분교도 많으며, 고등교육에도 투자를 굉장히 많이 한다. 그래도 뉴욕대학교 아부다비가 가장 유명하다. 다른 캠퍼스는 규모가 작거나 유명세가 덜하다. 이번에 두바이에서 버밍햄 대학교를 들여와서 내년까지 캠퍼스도 완공한다는데 잘 모르겠다. 애초에 버밍험 대학교의 내임벨류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1] 아랍에미리트 전 국토의 85%가 아부다비이다.[2] 참조[3] ㎦당 25명이다. 두바이는 ㎦당 336명, 가장 높은 아지만은 ㎦당 996명.[4] 반대로 '동쪽'은 '샤르키야'(Sharqiyyah, الشرقيّة)라고 한다.[5] H&K HK416을 개발한 기술진을 초빙해 개발했으며, 성능은 HK416을 개량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방위산업체인 다산기공이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다.[6]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 유명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형이다.[7] 당시의 뉴스 기사들을 보면 길이가 2마일에 높이가 1,000m 정도라고 나오지만, 구글어스에서 측량한 크기로 봐서 영문위키의 내용이 맞다.[8] 당시의 공사시세는 1평방야드(1야드는 대략 91cm) 당 2.5달러, 대략적인 공사비를 환산해 보면, 전체를 다 굴삭한다고 가정했을때 500m X 1700m X $ 2.75= $ 2,337,500, 대략 20%면 46만불정도 되겠다. 소유한 차량만해도 200대가 넘는다고 하니 슈퍼카 한대 더 사는 정도로 스케일에 비하면 소소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