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image]
국가
[image] 아랍에미리트
인구
3,137,463명[1]
면적
4,144 km²
시간대
UTC+4
서울에서
10시간[2]
한국과의 시차
-5시간
두바이

1. 소개
2. 구역
2.1. 제벨 알리
2.2. 주메이라
2.3. 데이라
3. 관광
3.1. 교통
3.2. 뒷이야기
4. 위기
5. 부활
6. 비판
6.1. 환경 파괴
6.2. 성매매
6.3. 빈부격차
6.4. 샤리아 관련
7. 여담
8.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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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image]
두바이 토후국의 국기
'''Du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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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이라 레이크 타워스 (JLT)
다운타운 (비즈니스 베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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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Visit Dubai'''

'''두바이를 방문하세요'''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7개의 토후국 중 하나이자 최대도시. 독립국가로 알려진 경우도 있으나 아랍에미리트의 수도는 아부다비이다.
21세기 들어 급속한 발전을 통하여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도시답지 않게 인구가 300만 정도로 적어 보이지만, 두바이 동북쪽에 위치한 인구 140만의 샤르자와 인구 30만 가량인 아지만과의 도시연담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실제 도시권 인구는 그 이상이다.[4] 다만 라이벌이자 국내 두 번째 규모의 도시인 아부다비와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다. 드넓은 사막을 건너 대략 1시간 반 정도 주행해야 아부다비가 나타난다.
기후는 다습한 사막기후[5]라서 겨울철[6]에는 그나마 버틸 만하지만 여름철에는 그야말로 환장할 지경의 날씨다. 5월부터 밤중온도가 30도를 넘나들고, 6월부터 낮 평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어메이징한 도시이다. 설상가상으로 바닷가에 인접한 탓에 습도 또한 엄청나게 높다. 사람들이 밀집되어 사는 해안지역의 경우 습도가 보통 60%~80% 안팎이다. 이러한 살인적인 더위탓에 시내의 모든 아파트 단지에는 의무적으로 수영장 건설을 법제화 시켰고, 에미레이트 몰, 마리나 몰 등 빵빵한 냉방으로 중무장 한 온갖 몰들이 시내에 즐비하게 건설되어있다. 어찌나 더웠는지 엄청난 자본을 이용하여 에미레이트 몰[7] 내부에 크고 아름다운 '''스키장'''을 때려 박아놓았다. 뿐만 아니라 버스 정류장도 캡슐식으로 만들어 내부에 에어컨이 나오는 등, 살인적인 더위를 견디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놨다. 사막 한가운데 있는 도시답게 비는 1년에 정말 1주일 정도 이슬비가 내릴까 말까한 수준이다.
아랍에미리트 자체는 최고라고 손꼽히는 산유국이지만 사실 그 석유는 아랍에미리트의 다른 토후국인 아부다비에서만 나오고 두바이에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원래 두바이의 특산품은 대추야자와 양식진주로, 최근처럼 뜨기 전에는 가난한 어촌 취급을 받아왔다고 한다. 그래서 두바이는 대신 부동산 산업과 투자 산업으로 발전하는 계획을 세웠으며 21세기 초에 엄청난 개발을 시작하여, 한때는 경제규모가 아부다비를 능가하기도 했다. 비교적 최근 단기간에 급격한 발전과 개발을 해서 그런지 어딘가 많이 텅 빈 느낌은 지금도 강하다. 물론 지금도 개발 중이며 2000년대 이후로는 트램이니 전철이니 모노레일이니 하는 대중교통 시설을 확충시켜 나가고 있다. 시내에 트램, 모노레일을 모두 포함해 4개의 노선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대중교통 노선 구획이 시내를 주로 연결하다 보니, 교외지역이나 주거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인구는 여전히 자가용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은지라 여느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출퇴근 시간에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건 마찬가지이다. 수두룩 빽빽한 높은 건물이 즐비한 두바이 심장부를 가로 지르는 셰이크 자예드 로드는 출퇴근 시간에 엄청난 교통체증을 경험할 수 있다.
2008년경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휘청인 탓에 개발 열기가 상당히 수그러들게 되고 건설, 도시 계획에서 상대적으로 부유한 아부다비의 눈치를 많이 보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경제적으로 전보다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중동에서 가장 교통과 인프라가 우수하며 지구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수한 지리적 위치를 선점한 덕에 현재진행형으로 중동지역의 종주 도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이후 한국에서는 메르스의 근원지라는 이미지가 생겨서 두바이로의 관광객이 줄었다.
수십 년 동안 어떤 발전을 이룩했는지 전적으로 보여주는 영상

2. 구역


대표적으로 세 개로 나눌 수 있다. 최서단에 위치한 제벨 알리와 최동단 데이라, 그리고 중간에 위치한 쥬메이라. 제벨 알리의 경우 공업지역과 대규모 항구가 조성되어 있어, 수도권으로 비유하자면 인천이나 평택과 유사한 위치쯤 되시겠다. 데이라의 경우 1970년대 두바이가 처음 개척될 당시부터 원도심의 역할을 하던 동네지만, 최근에는 신도시 주메이라에 온갖 깔끔하고 고상한 시설이 집중되다 보니 어딘가 좀 구수하고 오래된 느낌이 난다. 그리고 두바이에서 유일하게 역사 유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알 파히디 역사지구가 위치하는 지역.

2.1. 제벨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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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모래만 가득하던 허허벌판이었으며, 애초에 이곳 사람들은 고기잡이나 하며 살던 게 전부였으나 1990년 제벨 알리 항구가 개항하였고, 아부다비와 이어지는 허브 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까지 노리면서 정부에서 대대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실제로 이곳은 두바이에서 가장 저개발 상태이며, 관광지도 골프장과 수영장이 딸린 아주 작은 호텔 하나만 있을 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다. 때문에 일단은 지나치게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그럴 만도 한게, 원래 두바이 개발의 일원으로 이곳에다가도 두바이 워터프런트라는 달과 야자수가 합쳐진 모양의 크고 아름다운 인공섬을 계획했으나 경제위기로 흐지부지되었다고 한다. 여기에다가 세계 최고층 마천루를 목표로 한 나킬 타워까지 지으려다가 무산된 것을 보면 앞서 언급한 인천과 비슷하다.
주요 시설로는 알막툼 국제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른 두바이 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되어있는데, 추가적으로 확장을 거칠 계획이다.

2.2. 주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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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주메이라는 상당한 허허벌판이었다. 애초에 두바이의 중심은 데이라로, 주메이라와 제벨 알리는 말이 두바이일 뿐 실제로는 그냥 사막 허허벌판에서 고기잡이나 하며 사는 시골동네였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마천루인 세계무역센터가 1973년에 등장하면서 서서히 개발되기 시작했고, 이후 급격한 개발열풍이 불면서 한순간에 두바이를 대표하는 부촌으로 급성장하였다. UAE의 국부 셰이크 자예드의 이름을 딴 고속화도로인 셰이크 자예드 로드가 이 지역을 관통하며, 이 도로 주변부터 개발이 진행되어 라스베이거스의 더 스트립 혹은 서울의 강남대로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주메이라는 그 규모가 상당한 탓에 이 내부에도 다양한 지역이 위치하고 있다. 크게 나눠 보자면 바다 근처에 있는 서부 마천루 지역(마리나,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스,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과 인공섬 팜 주메이라 지역, 랜드마크 호텔 버즈 알 아랍이 위치하나 주변부는 상대적으로 고층 빌딩이 적고 평탄한 건물이 위치한 알 쿠오즈/움 스콰임 지역, 그리고 부르즈 칼리파와 두바이 몰등 수많은 마천루가 위치한 비즈니스 베이 지역. 이렇게 3개 지역으로 나누면 편하다.
마리나와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약칭 JBR), 그리고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스 (약칭 JLT) 지역의 경우 2003년을 전후해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 되었는데, 이 지역의 경우 사무용 건물보단 고급 레지던스, 호텔 그리고 아파트등 고급 주거지구와 관광지구가 조성되어 있는데, 마천루를 매우 많이 지어둬서 세계 고층 주거용 건물들을 순위로 따지면 이 지역에 상당히 많이 밀집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카얀 타워, 프린세스 타워 그리고 토치 타워 등. JBR의 경우 마리나 바로 뒤 해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고, JLT의 경우 마리나 반대편 세이크 자예드 고속도로를 건너서 조성되어 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온갖 고층건물들이 즐비하지만 바다와 이어지지 않은 호수 타입의 운하에 건물 높이도 상대적으로 낮아 명성은 마리나에 버금가지 못한다. '''특히 마리나는 반드시 야경을 볼 것. 진짜 끝내준다.'''
알 쿠오즈/움 스콰임 지역은 고층 건물은 거의 없고 그냥 낮은 건물이 많아서 그다지 볼건 없다. 다만 비즈니스 베이 지역의 경우, 바로 옆에 위치한 두바이 크릭이라는 또다른 거대한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터라 미래가 무궁무진한 지역이다. 마리나와 더불어 끝내주는 야경과 빌딩숲으로 모든이들을 훅하게 하는 '''원투펀치'''를 이루는 지역. 바다, 두바이 크릭을 둘러싼 운하와 호수를 둘러싸는 수많은 빌딩을 볼 수 있다. 부르즈 칼리파는 베이 에비뉴 파크에서 사진 찍으면 건물 전체가 나온다. 그리고 인근 사파파크에 가면 고층건물을 배경으로 풀밭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정말로 아름다운 지역.
두바이 메트로 레드선과 마리나 지역 트램, 그리고 팜 주메이라로 가는 모노레일 등 대중교통도 이 지역이 가장 발달해 있다.

2.3. 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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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국제공항의 소재지로 사람들이 두바이에 도착하면 처음으로 만나는 곳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두바이의 모습은 영 아니며 그저 일개의 아랍풍 도시 정도로만 간주되는 곳이다. 그렇지만 원래 두바이의 전통적인 중심지로, 1970년대 초반까지는 '''명실공히 두바이를 대표하던 곳'''이었다. 오늘날 마천루들이 가득한 제벨 알리와 주메이라가 허허벌판 사막이던 시절, 데이라에는 건물들이 빼곡하게 있었고 두바이 인구의 대부분이 살고 있던 곳이었다. 그러나 1973년 주메이라에 두바이 세계무역센터가 완공되고 1990년대부터 주메이라와 제벨 알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데이라는 죽어가기 시작했으며, 이에 데이라 팜 아일랜드라는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을 만들어 과거의 영화를 다시 되찾으려 했으나 경제위기로 무산되면서[8] 더 이상 전진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서울특별시로 치면 사대문 안 또는 강서구와 유사한 위치이다. 일단 역사적인 중심지라는 점에서는 중구종로구와 비슷하지만, 공항 소재지라는 점은 오히려 강서구와도 비슷하다. 그리고 중구와 강서구답게 옛날에는 부귀영화를 누렸지만 지금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서울의 중심이라는 지위를 갖고 있던 중구도 이제는 강남구여의도에 빼앗겼듯이 두바이의 중심지도 주메이라나 제벨알리에 빼앗겼으며, 제벨알리에 알막툼 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관문지역이라는 위치도 이제 빼앗기게 생겼다.[9]
현실적으로도 데이라는 과거의 영화를 누리지 못하게 될 것이다. 언급했다시피 공항 소재지인데, 이 때문에 고도제한이 걸려서 고층건물이 없다. 물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회사 빌딩"들이 있긴 하지만, 그 스케일은 진짜로 쪼잔하기 그지없다. 때문에 마천루는 죄다 제벨알리나 주메이라에 지어지고 있으며, 마천루를 지을 수 없는 데이라는 자연스럽게 죽어가는 것이 당연지사.
더군다나 역사적으로 인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서 계획도시가 아니며, 도로망도 진짜로 엉망진창이다.

3. 관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 부르즈 할리파의 꼭대기
봄에서 가을에 걸친 4월부터 10월까지는 비행기 표와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표 구하기도 쉬운 시기이다. 그러나 이 점에 혹해 방문해선 안 된다. 더워 죽는다. 10월 날씨마저도 절대로 호락호락하지 않다. 밤에도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탓에 야경 구경할 겸 마리나를 나갔다간 몰에 들어가 에어컨 바람 맞을 생각부터 하게 된다. 두바이에 이븐 바투타, 마리나,에미리트, 두바이 등 온갖 쇼핑몰들이 몰려있는 것도 기본적으로 바깥이 너무 더워 피신할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늦봄~초가을까진 해수욕을 하지 않는이상 바깥을 돌아다니는건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다. 오죽하면 이 지역 몇몇 국제학교는 여름에 몰로 피크닉을 가기도 한다.
반면, 겨울에는 한국의 봄 같은 따뜻한 기후를 경험할 수 있다. 온도가 딱 적당해서 수영이나 해수욕을 하는 데에도 큰 지장이 없다. 따뜻한 봄 기후와 아름다운 야경 및 건물숲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시기에 방문하는 것이 추천된다. 두바이의 겨울밤은 좀 쌀쌀하다. 두바이는 사막에 위치한 도시이므로 낮에 덥고 밤에 춥기 때문이다.[10]
다만 역사유적이나 자연경관이 볼만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애초에 아랍에미리트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지 채 50년도 되지 않았고, 오만이나 이란, 예멘처럼 유적지가 많은 것도 아니다. 역사 경관으로 내세울 건 옛날 조선시대 정도에 감시탑으로 활용하던 흙탑 '알 파하디'가 유일하고, 자연경관이라 하면 그냥 끝없이 펼쳐진 사막에 가서 전통공연 보고 헤나 받고 낙타 타는 게 전부다.
대신 두바이 정부에서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도시 곳곳에 인공 관광지를 건설하여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1. 인공 경관
  • 워터프런트 섬: 규모가 맨해튼보다 크다.
  • 더 월드: 인공섬들을 세계지도 모양으로 구성. 각 섬은 구입이 가능하며 따라서 세계의 부자들이 구입하여 저택을 짓기도 했다.[11] 현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수면이 상승하여 인공섬들의 크기가 작아졌다.
  • 팜 아일랜드: 인공섬 4개를 야자잎 모양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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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 건축물
  • 하이드로폴리스: 수중호텔
  • 버즈 알 아랍: 초호화 호텔
  • 부르즈 할리파: 828m로서 2021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13]. 과거 부르즈 두바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개관하면서 이 이름을 택했다. 할리파는 아부다비의 국왕 이름이고 부르즈는 아랍어로 탑, 타워란 뜻이다.
  • (건설중) 다빈치 회전 타워(Da Vinci Rotating Tower): 높이 250m의 건물의 각 층이 회전하는 것으로 설계되었다. 제대로 작동한다면 건물의 형태가 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천외한 빌딩이 많은 두바이 내에서도 가장 획기적인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2022년 완공 예정. [14]
3. 어트랙션
  • IMG 어드벤처 파크
  • 아틀란티스
  • 와일드 와디 워터파크
4. 운하
  • 바다에서 시작해 비즈니스 베이 지역을 대략 16km 정도로 관통한다. 이 운하 파는데 적어도 수조는 넘게 들어갔다.
5. 두바이몰(Dubai Mall)
  • 면적: 1,120,000㎡, 세계 최대.[15]
  • 점포수: 1,200여 개 점포
  • 건설비: 한화로 20조 8,300억 원.
  • 방문객: 2012년 6500만 명, 2014년 8000만 명.
  • 수족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족관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6] 수조 용량만으로도 23,500톤에 달한다.

3.1. 교통


우선 공항의 경우 두바이 국제공항, 두바이 알 막툼 국제공항 두 개의 공항이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알 막툼에 가끔 화물기를 띄우는 듯 하나, 비즈니스 베이까지 대략 40분 넘는 시간이 소요될뿐더러 에미레이트 항공 역시 이 국제공항을 허브로 이용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주요 도시들에서 두바이 국제공항으로 직항편을 쏴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으리으리한 두바이 국제공항도 주변이 시가지로 뒤덮혀 더 이상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 제벨 알리 지역에 알 막툼 국제공항을 열심히 짓고 있다. 곧 이곳으로 옮겨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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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국제공항의 A380 전용 터미널
인천에서 두바이 까지는 에미레이트 항공과 대한항공이 둘 다 공평하게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단 대한항공의 경우 오후 1시 정도에 한국을 출발하고 두바이에서 밤 11시 경에 출발하지만, 에미레이트는 유럽으로 가고 오는 환승객들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한국에서 오후 11시에 출발해 오전/오후에 출발하는 유럽행 비행기 출발 전에 두바이에 도착한다. 즉 꼭두새벽에 도착하고 다시 인천으로 날아간다는 뜻. 피곤하지 않은 여행을 하려면 웬만하면 대한항공 이용을 추천한다. 저렇게 안 좋은 시간대에 비행기 타면 몸도 마음도 지친다.
다음 전철의 경우, 두바이 시내에서 4개의 노선이 운행 중이다. 셰이크 자예드 고속도로를 따라 같이 건설되어 두바이 시내 중심부를 관통하는 레드 라인과 데이라 지역을 샅샅히 훑어주는 그린 라인, 그리고 마리나 지역에 건설된 지상트램, 팜 주메이라를 이어주는 주메이라 모노레일 등.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전철이 골드석과 일반석으로 구분된게 특징인데 비행기로 치자면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의 차이정도 된다. 그리고 이슬람 국가답게 전철 내에 선 하나를 기준으로 여성칸 그리고 혼성칸 이렇게 구분이 된다. 전철에서 뭐 먹거나 마시거나 남자가 여자칸에서 꽁냥대다가 걸리면 엄격한 율법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잡아갈 수도 있으니 조심하도록.
버스도 그럭저럭 탈 만하다. 살인적인 더위를 피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은 아예 작은 컨테이너처럼 만들어져 안에서 에어컨을 틀어준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광역버스 같은 건 기대하지 말자. 그다지 버스노선이 많은 편도 아니고 인프라가 좋은 편도 아니다. 그렇다고 버스가 낡거나 안에 장비가 낡거나 그건 아니다. 뭐 버스를 타면 두바이 시내 안 가는 곳이 없기는 하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전철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편.
그러나 위의 버스, 전철 등 은근 괜찮은 대중교통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의 통행량은 자가용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3.2. 뒷이야기


사실 이러한 엄청난 성장의 뒷배경에는 아랍계 자본과 서방 자본간에 안전한 접점지대를 찾고자 하는 양측 자본 세력의 이해가 일치하였으며, 이에 따라 돈이 돈을 낳는 인프라/부동산의 과열 투자가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한 결과로 엄청난 고속성장을 보고 세계 각국에서는 유사한 사업 모델을 추진하고자 하는 프로젝트가 속출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당시 2006년 두바이에서 열린 동포, 경제인 간담회에서 "두바이 와서 충격을 받았다", "지금 이곳에서는 '한강의 기적보다도 더 놀라운 기적이 진행되고 있다", "두바이는 활력이 넘치고 있다"며 두바이의 '기적'에 대해 극찬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지도자의 상상력과 리더십”을 들어 두바이의 성공에 찬사를 보내며, 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에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국제금융센터 회장을 임명한 바가 있다. 두바이의 '기적'에 대해 한국언론은 보수진보의 구분이 없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한겨레, 중앙, 동아, 한국일보 등이 두바이의 '기적'을 취재하고 찬사를 보내는 기획물을 쏟아냈을 지경.

4. 위기


두바이의 지나친 팽창은 이미 수많은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거품 붕괴의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었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미국에서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전세계를 휩쓸자 두바이의 발전을 지속시켜오던 자금줄이 마르게 되어 순수하게 외부 자금에 의존해오던 두바이의 발전은 급속한 둔화를 겪게 되었다. 결국 2009년 11월 26일 우려대로 두바이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해 버렸다. 더 이상 그 누구도 두바이를 본받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17]
한때 거의 도시 전체가 커다란 폐건물이나 다름없어지고, 부르즈 할리파도 거의 개점 휴업 상태였다.
메르스의 위험이 큰 국가라는 점도 한 몫 했다.
또한 중동의 허브라는 컨셉을 가장 먼저 선점해버려 아니꼽지만 어쩔 수 없이 그 발전상의 뒤만 졸졸 따르던 아부다비로서는 이참에 두바이를 제대로 손봐주려는 눈치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두바이도 아부다비 자본에 팔려 이름도 부르즈 할리파가 되었으며 두바이 국영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을 넘기라는 조건부터 시작하여 심지어 경찰권(합중국 형태이므로 각국의 수장이 공식적으로 장악할 수 있는 최대의 무력 권리다)을 요구했다는 이야기까지 현지에서는 돌고 있다.
지금의 두바이를 보면 비록 마천루들이 즐비해도 여기저기가 텅텅 빈 듯한 좀 어색한 느낌을 피할 수 없는데[18], 사실 지금보다도 더 많은 마천루가 건설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죄다 폐기되었다.

5. 부활


그러나 세계 경제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된 후에는 다시 활발한 경제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구와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기업들이 가장 주목하는 시장이 중동/남미인데 두바이가 지정학적 위치 및 정부 정책상 중동 비지니스의 베이스 캠프로 가장 적당하기 때문이다.
당장 지도를 펴고 중동 지역 및 서아시아 지역을 들여다 보면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터잡고 오래 있을 만한 곳이 없다. 우선 서아시아의 경우 터키라는 큰형님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동권 전체를 아우르기는 어렵다. 인구대국 이란, 친미 이스라엘등도 있으나 전자는 경제제재로 인해 경제 상황 파탄, 후자는 툭하면 폭탄 파티가 열리는 팔레스타인 옆동네.
그렇다면 남은 후보는 끽해봐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정도이다. 하지만 사우디이슬람 파티국가라 국가 자체가 매우 숨막히며 각종 규제, 샤리아 율법등으로 도배되어있고 카타르도 도하에 돈을 쏟아 부으며 고층 건물을 마구마구 세우고 있긴 하나 인프라가 한참 뒤처진다. 결국 기업들이 베이스를 잡을 만한 도시는 두바이 내지는 아부다비 정도가 전부인 셈.
그러나 두바이로서는 같은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다른 토후국이 경쟁 상대인 게 버겁다. 우선 상기한 바와 같이 두바이의 뒤를 쫓아다니던 아부다비가 이 기회에 막강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두바이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으며 두바이 공항의 개축에 맞서 제주공항만 하던 아부다비 공항을 대대적으로 개축하려고 하고 있으며 양 도시의 대결이 볼만할 듯. 아부다비도 공항이 작아서 그렇지 기후나 인프라 등 여러 면에서 두바이보다 나은 점도 많다. 게다가 두바이는 상당 부분 아부다비에게 빚을 져서 대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불어 두바이의 약점이 또 있으니 국토가 좁다는 것.[19] 카타르보다도 훨씬 국토가 좁다.

아부다비 67,340㎢.

'''두바이 3,885㎢'''

샤르자 2,590㎢

'''제주도 1,848㎢'''

라스 알 카이마 1,684㎢

푸자이라 1,165㎢

움 알 쿠와인 777㎢

아지만 259㎢

이러다 보니 카타르나 쿠웨이트 보고 좁다느니 뭐니 할 말이 못 된다. 더구나 푸자이라가 지리적인 이점(호르무즈 해협을 앞에 두고 있다)을 이용하여 아부다비의 석유파이프 라인을 2012년 30억 달러를 들여 아부다비와 합작으로 만들었는데, 이로 인해 두바이 등 여타 토후국은 항만 시설 이용에 타격이 갔지만 아부다비로서는 이 파이프 라인 제작에 많이 투자를 하여 다른 항만시설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이런 기세에 힘입어 푸자이라에서 두바이를 제칠 것을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리적 이점을 내세우는 푸자이라도 현재 두바이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마냥 장미빛 미래만으로 볼 수 없다.
2013년에 두바이 경찰청에서 신규 경찰차를 도입했는데, 그 차종들이(...)... BMW M6 그란쿠페, 벤츠 SLS AMG, 페라리 FF,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애스턴 마틴 One-77, 포르쉐 918 스파이더, BMW i8, 맥라렌 MP4-12C, 닛산 GT-R, 벤틀리 컨티넨탈 GT, 셸비 머스탱 로쉬 에디션, 아우디 R8, 메르세데스-벤츠 브라부스 G700뿐만 아니라 초기형 부가티 베이론 까지 있는 어마무시한 컬렉션이며 인터넷상에 떠도는 이미지로는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코닉세그 원, 부가티 시론에 두바이 경찰차 랩핑을 한 일종의 팬아트(?)도 있다. 이에 대해, 외신에선 숨통이 트인 두바이가 그것을 과시하기 위해 벌인 대외선전용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슈퍼폴리스카로 시속 300km/h 이상으로 달리는 속도위반 슈퍼카를 무려 82건이나 단속했다고한다.[20]
그리고 그 해에 2020 두바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두바이는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등록엑스포[21]로 유치하였기 때문에 두바이의 특성상 스케일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활하는 두바이.
이런 가운데 추가로 8년 안으로 중동 지역 최초로 올림픽[22] 개최에 도전하겠다고 뜻을 밝히고 있다.
2020 두바이 엑스포는 '''규모가 무제한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두바이 도시 전체를 엑스포장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 도시 전체를 싹쓸이 재개발하고 있으며, 바다를 메워 새로운 인공섬을 만드는 등 그야말로 '''돈지랄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공식 개최비용만 1,000억 달러(약 120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마저도 코로나 19때문에 2021년으로 연기되었다.

6. 비판


두바이의 급속한 경제적 발전은 두바이의 지정학적 위치, 친 서구적인 개방적 정책 및 세계 경기의 호황에 따른 부동산, 금융 거품에 힘입었을 뿐 내실이 없다는 비판이 많았다. 자체적인 산업역량(특히 제조업 등)의 발전 없이 석유 수입으로 오가는 돈의 흐름에 올라타 이득을 취하려는 정책은 경기 변동에 취약하며 부동산 가격은 거품이 많이 끼어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결국 그러한 우려는 세계 경기의 하강과 함께 현실이 되었다.

6.1. 환경 파괴


위의 인공섬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위에서 줄창 설명한대로 원래 두바이는 순 모래밖에 없는 허허벌판이었다. 자연적으로 이렇게까지 큰 도시가 형성될 만한 곳은 아니라는 것. 그런데 석유가 터져나와 오일머니가 쏟아지면서 두바이의 운명이 바뀌어버렸다.
사람들이 몰려들고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사막에 나무를 심고 도시를 짓고 인공섬까지 만들다보니 환경적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해 아부다비의 환경 중시 개발의 반면 교사 역할을 하였다. 페르시아 만 서쪽의 해양 생태계 전체가 개박살이 났다는 말까지 나온 정도. 특히 산호의 경우는 씨가 말랐고, 거북 등의 연안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파괴도 심각한 수준.

6.2. 성매매



도시화에 따르는 범죄 발생도 심각한 수준. 특히 중남미, 러시아, 중국, 동유럽, 동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많은 매춘부들이 물밀듯이 몰려왔고 이들과 함께 범죄집단 역시 유입되었다. 각국에서 몰려온 범죄집단들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들의 사업을 더더욱 확장시키고 있다.[23] 문제는 성착취 성매매 여성들의 학대, 여권 뺏고 강제 성매매 등을 시키는 경우가 빈번하며 다른 아랍 국가들이 그렇듯 부패한 경찰들도 많아 적발도 제대로 안하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인신매매를 통해 들어온 미성년자 매춘이 꽤 심각한 수준이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보수적인 타 아랍 국가들의 빡빡한 유흥규제에 질린 사람들이나, 자국에서는 철저히 금지된 아동 성매매에 대해 유혹을 느낀 서방 출신들이 많이 몰려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 국무부 보고서에서도 두바이의 인신매매에 대해서 심각하고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 신나게 까고 있지만 정작 두바이 쪽은 적극적인 범죄단속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24]
그러나 치안은 상당히 좋은 편. 큰 건물이나 술집에는 거의 경비원이 있으며 밤이 되어 기온이 선선해지면 조깅을 하러 나오는 여자도 많다. 그리고 치안이 좋고 더운 기후 탓도 있어서 일찍 문을 닫는 유럽과 달리 아랍 국가임에도 밤 늦게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등 활동이 활발하다. 그러나 사람 사는 곳은 다 그렇듯 언제 무슨 사건이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니 여행지에서는 항상 조심하자. 한국 국적의 매춘부들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기 때문에 일반 여성들도 오해를 받고는 한다.

6.3. 빈부격차


고속 성장을 이룬 국가들이 대개 그렇듯 두바이의 성장 이면에도 당연히 빈부격차의 그림자가 짙다. 현재 거주자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국적자는 인구의 1/8 정도밖에 안 되며, 대부분(약 60%)은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등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문제는 이들은 평등하게 지내지 못하며, 상상 이상으로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
내/외국인의 임금 격차가 커서 인도 등의 나라에서 온 노동자들은 한 달에 1000디르함(한화 약 30만원)만 받고 일하기도 한다. 이 덕분에 인건비는 싸며 이 인력이 아직 두바이에 남아있는 하인 문화를 지탱한다. 하인 문화란 잡다한 일을 아랫 사람에게 시키는 것으로, 예를 들면 푸드 코트에 식기 반납대가 없다.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일어서면 직원이 알아서 치워준다. 더운 기후 탓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적어 쓰레기통이 없는 거리가 많은데 이럴 때 쓰레기는 그냥 길거리에 버린다. 그럼에도 의외로 거리가 깨끗한데 이는 앞서 말한 값싼 노동력에 의해 청소가 되기 때문이다.
건축현장에 투입되는 인부들은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이집트와 같은 후진국 출신들이 많으며, 이들의 평균 일당은 5달러, 평균 근무시간은 12시간 2교대 근무다. 2004년 기준으로 두바이에서 일사병 등의 기타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의 수는 900여명에 이른다. 또한 이들은 취업 브로커들에 의해 항공료, 입국비, 숙박비와 취업비자 발급을 대가로 많은 빚을 반강제적으로 지게 만든 후 임금으로 깎아나가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휴먼라이츠워치 등의 국제인권단체의 압박과 노동운동이 이어지면서, 2004년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와 혹서기 4시간 노동 금지 법안을 만들었다.
이렇게 고속 성장을 했지만 선진국이라 하기엔 많이 부족한 편이다. 시궁창인 인권에 넘쳐나는 부정부패 등. '돈이 많은 나라지만 선진국은 아니다'라는 말이 이를 대변한다. 마찬가지로 바레인이나 쿠웨이트, 카타르 같은 걸프 연안 산유국들도 같은 소리를 듣는다.

6.4. 샤리아 관련


아랍에미리트는 이슬람 근본주의가 판치는 다른 보수적인 이슬람권 국가에 비하여 자유롭고 개방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으며 엄연히 이슬람 종교법인 '''샤리아'''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다.[25] 일부 항목들에 한해 꽤나 법이나 규율이 엄격하게 작용한다. 샤리아와 이슬람 국가의 특성이 합해진 탓. 물론 이슬람 국가라면 샤리아가 기본이라지만, 많은 사람들은 두바이의 샤리아는 그나마 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며 상당히 엄격한 축에 속한다.
  • 공공기관의 사진을 마음대로 찍어선 안된다.
  • 이성 간 스킨십은 범죄 행위다. 부부애인사이건 공공장소에서 스킨십을 하면 최소 벌금행이다. 2010년에 차량에서 키스했다고 징역을 내린 사례가 있다. 외국인조차 예외가 아니다.
  • 버스킹을 한답시고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면 큰일 난다.
  • 두바이에서는 구걸이 금지되어 있다. #
이 외에도 한국과 다르게 조심해야할 게 은근 많은데 미리미리 알아두고 가자. 우리나라처럼 경찰에서 훈방조치 하거나 경고주는 게 아니라 이 나라는 '''진짜로 잡아간다'''. 엄격한 규율을 통해 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지만, 이게 자신에겐 독이 될 수도 있기에 조심하자.
즉, 관광이나 항공 환승 쪽으로는 아부다비, 도하와 더불어 세계 최강급이지만, 거주로서의 두바이는 각종 검열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은 싱가포르 못지않다.[26]
그러다가 2020년 말에 들어서 이슬람법을 완화하고 무슬림의 음주를 허용하는등 어느정도 제한을 풀고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7. 여담


[image]
두바이 시내 한복판 공터의 무덤 유적. 청동기 시대 움무 앗 나르 문화 시대의 것으로, 현대의 최신형 마천루들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 도시가 워낙 여기저기 서둘러 개발을 하다 보니 행정이 개발을 따라 잡지 못해 한창 개발 붐이 일고 있을 때에는 길에 주소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매일 지나던 길이 공사로 인해 막혀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 일도 빈번하다.
  • 위에 언급된 대로 일부 경찰차는 물론이고 공도에 돌아다니는 차들도 꽤 비싼 차들이 많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은 조금이나마 눈호강할 수 있는 도시. 그러나 이와 반대로 공항 근처 주차장에 억대급 자동차들이 사막 먼지를 뒤집어쓴 채 아주 오랜 세월동안 방치되어 있는 모습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는 두바이에서 차를 구입한 오너가 본인의 나라로 가져가려면 엄청난 항공료를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냥 버리고 갔기 때문이다. 워낙 고가의 물건인데다 이런 걸 실을 화물기도 그리 흔한 건 아니기 때문에[27] 추가요금이 팍팍붙어 항공료가 억대를 넘는다. 쉽게말해 차주들이 호기롭게 샀다가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걸 감당 못해서 이런 진귀한 현상이 발생 중인데, 개인 사유물이라 정부 측에서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어 계속 늘어만가는 실정. 만약 처분이 되더라도 사막먼지에 엄청 오염돼서 망가지거나 별도로 수리를 해야되는 터라 사실상 여기 주차된 슈퍼카들이 폐차나 다름이 없다.
  • 두바이에 대해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제작의 두바이 스페셜을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총 5부 제작. 1부는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2부는 바다위의 세계지도 더 월드 3부는 세계 최고의 호텔 4부는 환상의 인공섬 팜 아일랜드 5부는 두바이 리더십으로 구성되어 있다.

8.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스펙 옵스: 더 라인의 배경이며 거대한 모래폭풍으로인해 고층 빌딩 높이로 쌓여진 모래에 도시 전체가 황폐화됐다. 여기서 미군 제33차량화보병대대가 본국의 명령을 무시하고 치안유지를 자처하며 시민들과 고립되고 훗날 미국이 델타 포스 분대를 보내면서 시작된다.
도미네이션즈에서 정보화 시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이 등장한다.

[1] 2018년 10월 기준[2] 서울로 올 때는 순바람의 영향으로 8시간 반 정도[3]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단 몇개 건물이 도시의 중추 기능을 수행하던 두바이는 이후 급속한 성장을 통해 엄청난 규모의 신도시와 건물들을 도시 곳곳에 짓게 된다. 저 모든 건물이 모두 두바이 행정구역 내의 건물들. 지역 구분은 크게 제벨 알리, 주메이라, 데이라로 나뉘는데 이들 지역은 모두 신도시에 해당하는 주메이라 지역에 속한다.[4] 하지만 전철이나 노면전차는 쥬메이라, 데이라 지역에 국한되어 있어 샤르자와 아지만으로 연장되지 않아 두바이에서 샤르자-아지만 지역 간의 이동은 절대다수가 버스와 자가용에 의존하고 있다.[5] 사막기후라고 건조할 거라는 생각은 말자.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도시라, 습도 역시 무지막지하다. 즉, 여름에는 온도 자체도 최고온도 40도~45도에 육박하며 습도도 높은, 최악의 기후상황이다. 사막 한가운데에 있어 습도가 낮은 라스베이거스와는 다르다.[6] 사실 겨울철이라고 해도 한국의 초가을 정도의 날씨다.[7] 부르즈 칼리파가 위치한 두바이 몰과 택시로 약 15분, 메트로로 4정거장(14분) 떨어져있으며, 에미레이츠 몰과 두바이 몰 모두 메트로역까지 오래 걸어야 하므로 메트로를 이용할 경우 30분 이상 소요된다.[8] 현재는 데이라 아일랜드로 대체되었다.[9] 물론, 아직은 그래도 관문지역이라는 위치는 문제없이 갖고 있다. 지금의 두바이 국제공항(DXB)과 알막툼 국제공항(DWC)의 관계는 김포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관계와 비슷하지만, DWC는 인천처럼 처음부터 크고 아름다운 허브공항으로 개항한 게 아니라 일단은 매우 조촐하게 개항한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DXB가 여전히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DWC가 개항하면 DXB는 극히 일부 노선만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10] 단, 빌딩으로 인한 열섬 현상 때문에 여름에는 밤에도 덥다.[11] [image][12] 이 사진은 더 월드와 팜 아일랜드를 보여준다. 다만 이 사진에 나타난 것은 일종의 마스터플랜이다. 인공섬들 중 첫 번째와 마지막 것은 지어지지도 않았고, 두 번째는 모래만 쌓여있는 채로 방치되어 있다. 중간의 팜 주메이라가 제일 활성화되어있다. 더 월드를 구성하는 섬들은 작은 나라에 해당하는 부분은 나라별로, 미국이니 중국처럼 큰 나라는 구역별로 나눠져 있다. 당연히 한국과 북한도 있다.[13]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제다 타워가 완공되면 2위로 밀려나며, 이 밖에도 부르즈 할리파보다 높은 수많은 빌딩들이 계획되어 있다.[14] 참고로 세계 최초의 회전빌딩은 2001년 완공된 브라질의 Suite Vollard이다.[15] 이해하기 쉽게 비교하면, 한국의 대표적인 대형 쇼핑몰인 코엑스몰의 넓이 165,000㎡ 의 약 6.8배, 스타필드 하남의 넓이 156,000㎡의 약 7.1배.[16]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은 미국의조지아 수족관[17] 우리나라의 건설업체들은 이미 두바이의 사태를 파악하고 두바이월드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하기 전에 이미 거의 다 빠져나가서 피해는 별로 없다고 한다.[18] 이 탓에 심시티처럼 보이는 면도 있다.[19] 그렇다고는 해도 서울의 6배가 넘는 면적이다. 홍콩이라든지 홍콩의 1/3 면적인 싱가포르에 비해서 면적이 어마어마하게 널널한 셈.[20] 두바이의 고속도로는 커브길이 없이 일직선이기 때문에 유턴도 없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도로를 빠져나간다.[21] 우리나라에서 열린 1993 대전 엑스포2012 여수 엑스포는 등록박람회가 아닌 인정박람회이다.[22] FIFA 월드컵카타르가 최초로 개최 성공하였다.[23] 한국인도 여기에 한몫 하고 있다. 업주들이 진출하여 동남아/중국 여성들을 데리고 한국식 유흥업소 영업을 하고 있는 것. 시내의 특급 호텔 내에 있는 클럽에 가면 여자 쪽에서 다가와 '오늘밤 여자가 필요하지는 않냐'면서 성매매를 제안하는 일도 종종 있을 정도이다. 특히 러시아 여자들이 많다.[24] 물론 원칙적으로는 '''불법'''이다. # 다만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 것일 뿐이다. 사실 성매매 문제는 두바이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전체가 갖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들이 돈이 필요하거나 생계가 막연한 나머지 하는 생계형 성매매가 많기에 근절이 쉽지가 않다.[25] 물론 그렇다고 모든 이슬람 국가에서 이 샤리아를 시행하고 있는 건 아니다.[26] 그래도 그나마 싱가포르는 종교의 자유가 존중되는 편이고 무엇보다 엄연한 세속국가이다. 한국 수준으로 치안 좋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자기 나라에서 통하던 상식선에서 행동하면서 정치적 발언은 포기한다면 장기 거주하더라도 문제를 겪을 확률은 적다. 그러나 두바이는 와하비즘과 샤리아법을 내세우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 겪을 체감적인 불편함은 훨씬 커지게 마련이다.[27] 다만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Emirates Skywheels라는 차량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긴 하다. 다만 장난 아니게 비싸다. 실상은 모터쇼 등의 용도로 제공되는 경우가 다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