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
아래의 샤이어들은 모두 철자가 Shire다.
1. 영어 단어 Shire
주(州)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로 주로 중세, 근대 시대에 사용됐다. 한글로 표기하면 '샤이어'가 된다. 미국에서는 state로 대체되어서 잘 쓰이지 않지만 햄프셔(Hamp'shire'), 요크셔(York'shire')에서도 보이듯이 오래된 지역의 이름에서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영국에서는 아직도 지방 행정 단위로 쓰고 있다. 공식 명칭은 county긴 한데 대부분의 county의 이름이 shire로 끝나다 보니 그냥 shire라고도 많이 부른다.
1.1.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지명
샤이어(가운데땅) 참조.
2. 말의 품종
샤이어는 영국이 원산지인 말의 품종으로 말 중에서도 가장 큰 품종의 말이다. 마종, 승마 강국인 영국이 자랑하는 말 품종 가운데 하나로 이 말과 비슷한 덩치의 중종마(重種馬)는 벨지안 드래프트나 네덜란드 중종마, 클라이즈데일 등이 있다. 샤이어는 서러브레드 같은 경주용 말과는 달리 무언가를 끄는 데에 적합하며 힘이 강하고 지구력이 높으며 성격이 온순하고 착하며 참을성이 좋다.[1] 주로 마차, 짐마차를 끄는데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농경시대에는 농사에도 많이 이용되었다. 또 술수레를 끄는 데도 한몫 했다고 한다. 원래 승용마[2] 로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던 말이지만, 요즘엔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사람을 태우는 경우도 있다. 워낙 힘이 강하다보니 힘이 약한 말의 경우 두세마리가 끌어야 할 정도의 무게를 혼자서 끌 정도로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귀찮거나 고집을 부리면서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면 건장한 성인 몇 명이 달라붙어야 움직이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힘과 덩치가 대단하다. 그런 이유 때문에 만약 혼자 있는데 샤이어가 고집을 부리면서 움직이기 싫다고 하면 달래지 않는 한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다. 참을성이 좋고 성격이 착하지만 계속 귀찮게 해서 괜히 화나게 하면 큰일나니 달랠수밖에.
빠른 속도보다는 힘이 좋고 덩치가 큰 말이다보니 속도를 내서 달리면 속도감보다는 마치 전차 같은 육중함이 느껴진다.
영상을 한번 보면 서러브레드 같은 경주마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몸색은 주로 짙은 흑갈색이 많다. 큰 덩치뿐만 아니라 발목에서 발굽에 이르는 부분에서 흰색털이 길게 나는데 굉장히 아름답다. 샤이어 마주가 꼭 해야 할 일이 바로 이 발목 털의 관리이다.
잘 씻겨준 후 부드러운 톱밥으로 털의 윤기를 더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밖에 샤이어에 관한 더 많은 자료를 알고 싶다면, 이 링크를 참조해 보기 바람.
3.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RoD2에 나오는 영웅
샤이어 드 아르나이즈 문서 참고.
4. 영국의 제약회사
일본의 기업인 다케다 제약에 67조원에 인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