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오브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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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 Of The Vampire
1. 개요
2. 상세


1. 개요


존 말코비치, 윌럼 더포 주연의 2000년 미국,독일,룩셈부르크 합작 공포 영화. 니콜라스 케이지가 제작자 중 하나이다. 배급은 라이언스게이트. 감독은 에드먼드 엘리아스 매리지.
영화사상으로도 공포영화와 흡혈귀 영화 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중 하나로 꼽히는 노스페라투 촬영 당시 열연을 보여준 막스 쉬렉[1] 이 사실은 진짜 흡혈귀였다! 라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2. 상세


이 작품의 막스 쉬렉은 무르나우 감독이 영화를 완성하는 조건으로 여배우의 피를 빨게 해주겠다는 계약으로 영화를 찍는데, 여러모로 아웃사이더적인 모습을 보이며, 예술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감독인 무르나우와 여러모로 동일시된다.
막스 쉬렉은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 못할 정도로 오래 살았지만, 과거의 영광은 모조리 잃은 채 어두운 성안에서 외로이 살아가는 불쌍한 흡혈귀로 나온다. 오히려 이 작품의 진짜 흑막은 감독 무르나우인데, 쉬렉에 의해 조명사가 죽자 "쓸데없는 각본 만지는 여자나 잡아먹지 왜 필요한 스태프를 죽여?!"하며 날뛰는 등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출연자든 관계자건 보잘것없이 여기는 인물이다. 즉, 감독이야말로 스태프들의 목숨을 조금씩 빨아먹는, 흡혈귀보다 더 흉측한 본심을 지닌 인간으로 그려진다.
정말 제대로 된 공포적인 흡혈귀물을 보고싶지만, 옛날 작품은 꺼려진다면 추천하는 작품이다.

[1] 막스 쉬렉은 이 영화 한편으로 영화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고, 실제로도 몇 편의 영화에 더 출연했지만 오늘 날 그에 대한 기록은 이 영화외엔 거의 없다는 사실을 비튼 설정이다. 묘하게도 원작 드라큘라와도 비슷한 경우인데, 원래 드라큘라의 이름의 모티브가 된(드라큘라라는 이름은 집필중에 변경된 이름이다) 블라드 가시공은 원래 흡혈귀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었지만, 소설로 인해 흡혈귀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