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럼 더포
1. 개요
미국의 영화 배우. 독특하고도 선 굵은 용모, 빼어난 연기력으로 주류와 독립영화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또한 연기 활동의 초창기서부터 씨어터 X, TPG, 본인이 창단 멤버로 있는 우스터 그룹에 이르기까지 미국 현대 실험연극의 일선에서도 활동해 온 배우다.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플래툰에서 처절하게 죽어가는 장면의 일라이어스 병장 역으로 유명하다. 자주 오마주, 패러디되는 명장면.[3] 또한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에서 그린 고블린을 맡았던 배우로 유명하다.
2. 연기 경력
연기파 배우로 1980년 천국의 문으로 데뷔했다. 전쟁터에서 산화된 이상주의자 같은 배역부터, 싸이코패스 악역까지 개성넘치는 역을 자주 맡는다. 과거에는 대형 블록버스터보다는 저예산 B급 영화나 예술 영화 계열에서 자주 활약했다. 아메리칸 싸이코가 비슷한 맥락. 연기력을 인정받고 대배우의 반열에 오른 지금도 종종 그런 영화(예를 들어 스티브 지소의 해저생활)에 출연하는 걸 보면 본인이 그런 데에 어느정도 흥미가 있는 모양이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할리우드 영화와 예술 영화를 오가며 열연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연기력이 워낙 뛰어난 배우라서 망작인 영화에 출연해도 혼자 빛나는 경우가 많다. 스피드 2에서 컴퓨터 천재+정신병자 폭파범 가이거로 나왔는데, 이야기는 시망이지만 더포의 연기만은 훌륭하다. 그리고 안티크라이스트처럼 도저히 제정신으론 못할 것 같은 연기도 잘 해낸다.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1탄에서의 그린 고블린 역, 특히 자신이 그린 고블린임을 자각하는 장면에서 거울 하나를 사이에 두고 1인 2역을 표정만으로 해 내는 연기가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도 다른 배우들에게 묻히지 않는 강렬한 악역 조플링으로 출연해 씬스틸러를 담당했다.
'''2018년 제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했다. 평생공로상에 해당하는 성격의 상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수상자의 대표작들을 한데 모아 상영하는 오마주 섹션이 열린다. 업적에 있어서 이미 영화사적 평가가 끝난 배우임을 알 수 있다. 오마주 섹션에서 상영되는 그의 출연작 10편은 아래와 같다. 그의 수많은 출연작 중 뭐부터 봐야할지 모르는 위키러들은 참고해 보자.
- 리브 앤 다이 (1985)
- 플래툰 (1986)
-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1988)
- 미시시피 버닝 (1988)
- 뱀파이어의 그림자 (2000)
- 오토 포커스 (2002)
-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 (2004)
- 안티크라이스트 (2009)
- 더 헌터 (2011)
- 파솔리니 (2014)
3. 출연
3.1. 영화
전체 필모그래피는 링크 참조
3.2. 드라마
3.3. 게임
4. 수상
5. 기타
- 본명은 윌리엄(William)이기에 간혹 '윌리엄 더포'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본인은 애칭인 윌럼(Willem)으로 불러주길 더 선호한다고 한다. 윌리엄의 네덜란드어식 이름 '빌럼(Willem)'에서 따온 듯.
- 최근 들어 유튜브에서 윌렘 데포를 조커로 분장시킨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특유의 두상과 하악이 코믹스의 조커와 흡사하다는 평. 연기력도 이미 정평이 난 배우다보니 당장 조커 역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5.1. 신체 특징
'''남자의 그곳 이 크기로 유명한''' 배우다. 안티크라이스트에 등장할 당시 성기 노출 장면은 대역으로 처리했는데, 보통 이런 경우 배우 본인이 노출을 거부하거나 추가 개런티를 요구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더포의 경우 당시 감독인 라스 폰 트리에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더포의 그곳이 '''너무 커서(...)''' 차마 화면에 넣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그걸(?) 본 사람들이 전부 매우 혼란스러워했다고.
에드워드 노튼은 코난 오브라이언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본 건 아니고 더포와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에서 같이 작업한 하비 카이텔을 인용했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당시 예수 역을 맡은 더포가 십자가에 묶인 채 매달리는 장면이 있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옷 밖으로 그곳이 삐져나왔는데 묶여있으니 어쩔 수가 없어서 더포가 "친구들, 좀 도와주지 않겠나"고 했는데, 이 광경(?)을 본 스태프 중 한 명이 카이텔을 보며 "저거 소품 담당이 해야 하냐 아니면 동물 조련사가 할 일이냐?"라고 경악했다고 한다.
가족들과 바닷가에서 노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찍히기도 했는데, 수영복 위로 보이는 윤곽이...[13]
[1] 아내가 이탈리아인이다.[2] 전처인 엘리자베스 르컴트 사이에 낳은 아들이다.[3] 그런데 이 장면은 더포의 즉흥적인 애드리브라고 한다.[4] 단역이었으나 편집됨.[5] 더빙 참여.[6] 칸 영화제에 초청된 유명 영화감독.[7] 깃대돔이라는 물고기의 이름이다. 더빙 참여.[8] 촬영에는 참여했으니 재편집 과정에서 통편집(...)당했다.[9]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광기에 사로잡힌 연기를 보여준다[10] EA에서 만든 오리지널 스토리를 채용한 007 게임으로 당시 제임스 본드 역을 맡고 있던 피어스 브로스넌과 M 역의 주디 덴치 등이 그대로 목소리 출연을 했다. 이 밖에도 본드걸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작품이기도 한데, 섀넌 엘리자베스, 하이디 쿨룸, Mya, 이토 미사키 등이 본드걸로 출연했고, 게임 자체로도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11] 전직 KGB 요원 출신으로, 자본주의화된 자신의 조국 러시아의 모습에 환멸을 느끼는 인물이다. 작중에 등장하는 나노 기술을 이용해 세계 정복을 꿈꾸며 007 뷰 투 어 킬의 악당인 맥스 조린의 제자이자 친구라는 설정도 붙어 있다.[12] 대표적으로 스파이더맨의 노먼 오스본은 김준이 더빙했으며 이외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7월 4일생, 잉글리쉬 페이션트, 엑시스텐즈,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의 윌럼 더포의 배역을 더빙했다.[13] 중요한 건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대부분의 경우 그곳이 쪼그라든다. 즉, '''쪼그라든 사이즈가 저 정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