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욱

 

1. 개요
2. 행적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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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추적자 더 체이서의 등장인물로, 전노민이 연기한다.

2. 행적


한오그룹 서동환 회장의 아들이자 서지수, 서지원의 오빠이다. 한오그룹의 후계자로 현재 총괄 사장 직을 맡고 있다. 몇 년 전 저질러 온 비리들이 매제[1] 강동윤의 계략으로 탄로나 국외로 도피하여 몇 년을 지내다가 간신히 귀국했다.
배경설정에 따르면 회사를 3번이나 말아먹었을(...) 정도로 회사 경영에 재능이 없다[2]. 재벌 후계자로 태어난 것이 되려 불행이 된 인물로, 시인이나 국문학 계열이 꿈이었고 재능도 있었지만 차기 회장이 되어야 할 운명이라 억지로 적성에도 맞지 않은 경영을 전공해야 했고, 사랑하는 애인도 있었지만 일개 지방공무원 딸이라 그놈의 아버지 때문에 강제로 헤어지고[3] 딱 두 번 만난 여자와 정략결혼을 해야 했다. 결국 얼마 못 가 이혼했으며 자식도 없는 모양이다. 지금은 기본적으로 아버지에게 순종하지만, 속으로는 은근히 아버지의 그림자에 숨어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강동윤과는 견원지간이지만 동생인 서지수의 부탁에 약해서 어쩔 수 없이 동윤의 수에 휘말리게 된다. 재벌 총수의 아들이지만 무능한 자신과 반대로 별 볼일 없는 이발소집 아들로 태어났지만 본인은 어마어마한 능력자인 동윤에게 열등감이 심하다. 5회에서는 강동윤에게 "너는 지수가 사 달라고 해서 사 준 잡종 푸들이다"라고 하며 멸시한다. 반면 서지수에게도 멸시를 당하는데, 서지수로부터 "오빠가 동윤씨처럼 이발소집 아들이었다면 오빠는 지금 면도 거품이나 만들고 있었을 것이다"라는 말까지 들었다. 차라리 강동윤과 태어난 집이 바뀌었다면 본인이 원하던 국문학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더 행복했을지도 모르는 사람.
결국 강동윤과 서지수의 계속되는 도발, 서회장의 의견 묵살 등이 쌓여 12화 즈음에 폭발. 최정우 검사에게 결정적 증거인 PK준의 핸드폰을 넘겨주는 희대의 개삽질을 저지르고 만다. 시청자와 백홍석 입장에선 '''고마워 미칠 지경'''이지만, 서동환 회장과 한오그룹의 입장에서는 이뭐병.[4] . 그리고는 서회장 앞에서 더는 아버지의 그림자 앞에 숨어있지 않을 거라고 선언한다. 그러나 핸드폰을 넘기는 것까진 좋았는데 이를 서회장한테 까발리는 바람에 옆에 있던 강동윤과 신혜라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강동윤과 신혜라에 의해 조남숙이 큰 부상을 입어 이를 빌미로 백홍석과 최정우가 핸드폰을 도로 넘기라고 그들에게 협박을 당하는 바람에 일이 무산되어 결과적으론 폰을 넘겨준 게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14회에서 미국지사로 발령된 것 때문에 미국으로 떠나려고 할 찰나에 최정우 검사와 만나 최정우의 설득[5]과 함께 강동윤과 백홍석의 밀담이 담긴 동영상을 넘겨 받고 그걸 방송으로 유포시켜 강동윤을 나락으로 밀어넣었다. 근데 정작 본인은 결국 미국으로 도피하는 어정쩡한 결말을 맞이했다.[6][8]

3. 기타


  • 이 역을 맡은 배우 전노민은 본래 5회까지 특별출연 할 예정이었지만 감독이 끝까지 출연해 달라고 제의를 해 최종화까지 함께하게 되었다.
  • 배우의 다른 작품 러브 어게인에서는 아내가 동창생인 형사와 불륜에 빠지는 역인데, 그 형사 캐릭터의 극중 이름도 '서영욱'이다...

[1] 여동생의 남편을 말한다. 추적자 더 체이서에서 강동윤은 서지수의 남편이다.[2] 이에 대해서는 서영욱이라는 캐릭터가 당시 삼성그룹의 황태자 이재용을 모티브로 했다는 의견이 있다.[3]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원해서 아예 가족과 함께 외국으로 이민을 보내버렸다고 한다.[4] 그러나 이를 단순 개삽질이라 할 수 없는 것이 서영욱은 자신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에게, 아니 집안 전체에 타격이 온다고 해도 강동윤을 무너뜨리고 싶었던 것이다. 멍청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절대 넘을 수 없을 벽을 넘으려한 인간의 모습이라는 대상이 신이나 마찬가지인 서회장의 아들이기에 흥미롭다.[5] 이미 검찰청 내부에 서영욱 대책반이 꾸려지고 있다는 것과 강동윤이 취임한다면 알짤없이 한국으로 송환된다는 말을 했다.[6] 서영욱 본인은 내키지 않아 했다. 하지만 아들의 꿈을 좌절시키고 자기 그늘에 가둔데 대한 죄책감, 하지만 어떻게 납품단가를 후려칠까 생각만 하던 자신의 비인간적인 면모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아들에게 자신의 기업을 물려주고픈 부정과 회한이 뒤섞인 아버지의 진심어린 고백을 듣고 미국으로 떠난다.[7] 강동윤이 초반에 밝혀낸 서영욱의 비리를 말한다.[8] 그리고 떠나기 직전 서지수를 만나는데, 어쨌거나 매제인 강동윤을 파멸시킨 것에 지수에게 사과하지만 오히려 지수에게 냉랭한 말투로 "미안해 할 것 없다. 오빠 차명계좌[7] 알려준 사람은 나였다"라는 대답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