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강
1. 개요
무협소설군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산서신협이라는 별호를 지닌 산서성에서 제일로 손꼽히는 고수. 그 실체는 팔황인 숭무련의 무상(武上)이다.'''서자강(徐自剛).'''
'''산서신협(山西神俠).'''
'''초절정고수(超絶頂高手). 숭무련(崇武聯) 제일 호법.'''
'''도(刀). 곤(棍). 봉(棒). 장(仗). 창(槍). 오병(五兵)에 특히 능함.'''
'''장법(掌法) 일절. 백결연화장. 속가십대장공을 능가한다고 알려짐.'''
'''지법(指法) 일절. 이지선(二指線).'''
'''선법(煽法) 일절. 백학선(白鶴煽).'''
'''천지일기공(天地一氣功) 창안.'''
'''.......중략.......'''
'''한백무림서 인물편 제 이십 이장'''
'''주요 강호 인물 중에서'''
화산질풍검의 히로인 서영령의 아버지이며, 갈염과는 본래 사형제 사이다.
2. 작중 행적
2.1. 화산질풍검
실종된 갈염을 청풍이 살해하고 검을 강탈했다 오해해 청풍을 죽이려 했으며, 계속된 추격으로 몸상태도 정상이 아니었던 청풍은 뭔가 해보지도 못하고 박살났다. 그러나 진천이 난입하자 청풍은 놔주고 서영령만 데리고 얌전히 물러났다.
이때 말한 '''싸우면 전멸'''이라는 대사가 희대의 명대사로 꼽힌다. 정말 싸우면 전멸은 맞았지만 딸의 안전을 고려해 물러난 것이고, 서영령이 없었다면 진천과 싸웠을거라고 한다.
화산질풍검 후반부에 청풍이 서영령에게 청혼하러 왔을 때 육극신을 꺾는다는 전제 하에 호쾌하게 승낙하고, "내가 숭무련 고수를 다 꺾겠다"라며 섬서 진출을 미뤄달라는 청풍에게 호감을 품은 듯 섬서 진출을 무기한 연기한다.
진천을 앞에 두고도 싸우지도 않고 퇴각한 일과 딸이 구파의 떠오르는 아이돌 청풍에게 시집을 간 것 때문에 숭무련에서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고 한다. 이후에는 사위인 청풍과 직접 싸울 예정.
2.2. 무적혈도제
화산질풍검보다 이른 시점이 배경. 섬서성의 명사로 아주 잠깐 등장한다. 팽천위가 서자강을 보고 '무공에 조문이 없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3. 애매한 무력?
숭무련의 2인자이며 지파 수장인 갈염이나 능위, 전운록 보다는 확실히 강하다. 하지만 작가의 질답란이나 설정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대우가 미묘하다.
서자강의 성명무공 '백결연화장'은 '''속가'''십대장공을 능가한다고 하는데 구파의 무공과 속가 무공 사이에는 현격한 격차가 있다. 숭무련의 무공이니 구파 무공에게 밀릴 리는 없지만 비교 대상이 애매한 편.
작가는 질답에서 육극신과 서자강의 우열이 '작품에서 독자가 느낀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답변했는데, 당시 육극신은 극강의 절대고수로 나온 반면 서자강은 진천에게서 도망가는(…) 것 말고는 변변한 활약이 없었다. 또한 성왕검을 얻으며 폭렙한 갈염이 서자강을 역전할 수도 있고, 서자강의 2인자 자리를 위협하는 강자들이 등장한다고 말한 적도 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무공은 육극신과 비슷하지 않겠냐는 독자의 평가가 많아진 편. 무엇보다 한 우물만 판게 아니라 동시에 쓸 수 없는 무기들부터 장법까지 여러 무공을 사용하므로 숭무련의 무인으로서 승부사보다는 무공의 박대함이 대단한 고수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