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극신

 

1. 개요
2. 상세
3. 무력
4. 기타


1. 개요


"'''내가 바로 육극신이다.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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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과의 최종결전 당시 개전을 알린 대사

무협소설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이자 화산질풍검최종보스. 화산질풍검 내내 굉장한 포스를 뿌렸다. 별호는 파검존(破劍尊).

2. 상세


팔황비검맹의 이인자[1]이며 '''삼존'''의 일원이다. 장강 물을 뒤엎는다고 불릴 만큼 어마어마한 무공의 소유자이며, 육극신의 기함인 검형(劍形)은 배의 성능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육극신이 있어서''' 비검맹 제일전함 취급을 받는다.
반토막 난 파검(破劍)을 쓰는 점이나, '''검이나 검사를 부수는''' 취미 등이 별호의 유래가 된 듯. 신병이기에 별 관심이 없어서 청풍을 털고 백호검을 주웠을 때도 그냥 부러뜨리려 했다.
청풍 스승인 선현진인이 육극신에게 패배하여 죽었다. 화산질풍검 초반부에 청풍장현걸에게 그 사실을 듣고 육극신에게 덤볐지만 당연히 박살나고 백호검도 뺏겼다.

화산질풍검 마지막 권에서 청풍과 결투한다. 이때 청풍사방신검을 다 뽑아서 앞뒤로 협공하고 공명결로 공격을 예지해가면서 싸웠지만 육극신이 줄곧 우위였다. 어깨 한쪽을 내주는 대신 파검마탄포 3초 마신으로 청풍을 사망 직전까지 몰아세웠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막판에 깨달음을 얻은 청풍의 심검[2]에 사망한다. 사실 이 때 청풍의 승률은 '''1할'''이었고, 그것도 사부님의 원수 버프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죽을 때도 포스를 잃지 않고 "'''기나긴 허무의 사슬'''이 마침내 끊어지는구나.", "'''이제는...쉴 수 있겠어.'''"라는 유언을 남기며 그대로 사망.
화산질풍검 내내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마지막까지 위엄을 잃지 않은채 스러진, 그야말로 엄청난 포스를 가진 모범적인 최종보스. 한백무림서를 통틀어서 최고의 악역으로 꼽는 팬들이 많다.
육극신의 검을 부러뜨린 사람은 비검맹주다. 천잠비룡포 59장에서 밝혀졌다.

3. 무력


장강에서는 천하오대고수로 꼽히며 실제로도 그만한 무력을 지니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에서 운이 따라주면 비검맹주를 이길 수도 있다'는 것으로 보아 비검맹주보다는 아래인 듯.
상중하단전이 모두 발전해 있고, 극강의 무력을 지니고 있어 백호검을 쥐었을 때도 아무 영향도 받지 않았다. 백호검의 검령 을지백이 어검을 이용해 청풍 대신 싸웠을 때도 을지백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화산질풍검 말미에서 청풍에게 패배했지만, 청풍이 심검을 날리기 전까지는 줄곧 우세했다. 네 자루의 검을 모두 사용하는 청풍을 무난하게 상대했고, 한 합 한 합 주고받을 때마다 청풍은 내상을 입었지만 육극신은 멀쩡했을 정도.
또한 청풍과의 대결에서 내력을 절묘하게 운용하여 물 위를 걷는 묘기를 보여준 바 있다.
무공은 다음과 같다.
  • 대력투형보(大力鬪形步) 육식 - 보법. 정확한 묘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매우 전투적인 보법이며, 총 6 초식으로 이루어져있다.
  • 파검공진격(破劍空震擊) 오초식 - 검법. 허공에 진공을 만들어 상대를 공격할 수도 있다. 생성이 빠르고 공간을 뛰어넘어 펼쳐지기 때문에 막거나 피하기 어렵다. 단타 형식으로 상대의 공격을 끊을 수도 있고 연달아 펼칠수도 있다. 보이지도 않고 간격도 자유자재에 시간차 공격도 가능하고 위력까지 출중한 사기 무공. 절정고수의 기감이 아니면 피하기 어렵다.
  • 대천마진벽(大天魔振壁) 사초식 - 방어초. 진기의 벽을 만든다.
  • 파검마탄포(破劍魔彈砲) 삼초식 - 육극신의 절기. '파검마탄포 삼 초식이 펼쳐지면 장강 물을 뒤엎는다'고 일컬어진다. 파괴력만은 투인이나 광극에 비견될 정도. 마탄(魔彈) - 마왕(魔王) - 마신(魔神) 순이고, 횟수가 거듭될수록 강하다. 일종의 연환기이며, 마탄으로 쏘아낸 힘을 회수해 회전을 먹여 마왕을 쏘고, 다시 마왕의 경력을 회수하여 쏘는 것이 마신. 마신을 쓸 때는 진한 묵광이 뿜어져 나오고, 경력이 터져나오듯이 발사된다.
공진격, 마진벽, 마탄포 세 무공 간의 연계가 자유롭다. 공진격을 쓰다 마진벽을 세우거나 마탄포를 쏘다가 공진격을 터뜨리기도 한다.
산서신협 서자강, 천검은 그와 좋은 승부를 겨룰 수 있을 것이라 한다.

4. 기타


초반부터 왜인(倭人)의 복식에 가까운 전포라든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반토막 나있는 파검(破劍)[3] 등 가지고 있는 비밀이 많은 캐릭터 이기도 하다. 일단 육극신의 비사는 백무한편에서 밝혀질 예정이라고 한다.[4]
이런 고수와 팔십합을 겨루고 패배한 선현진인의 무위는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정말 엄청났을 것이다. 육극신도 '자신이 싸워본 상대 중 손에 꼽을 정도였다.'라고 언급했을 정도. 화산질풍검에서 무공이 부쩍 성장한 갈염조차 파검마탄포 고작 삼초식을 '''받아내는 것'''으로 내기를 걸 정도로 육극신은 차원이 높은 고수다.
백무한이 장강에서 난리를 칠 때도 나서지 않았다. 백무한이 '''검을 쓰지 않아서'''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부러진 검을 사용하고 별호가 '''파검'''존이라는 점에서, 무협영화 영웅의 등장인물 '파검'과 닮았다.

[1]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육극신급 고수가 하나 더 있다.[2] 이 경지는 오대고수의 수준으로서 입신의 경지에 든 사패의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또한 한백무림서의 심검은 드높은 경지보다는 무공의 종류 중 하나다. 천화진인도 심검을 단련했다.[3] 최후를 맞으면서 ''''한 번 부러졌을 때 끝내야 했다.''''고 언급한다. 천잠비룡포 609화 59장 신마대전 (38)화에서 짤막하게 언급되는데 '''비검맹주가 부러뜨린 것이었다.'''[4] 다만 육극신의 포스가 원체 후덜덜한지라 과거 작가는 잘못 건드렸다가는 포스를 깎아먹게 될까봐 이대로 신비롭게 남겨 두어도 괜찮겠다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외전이나 백무한 이야기에서 밝혀질 수도 있으나 어찌 할 지 잘 모르겠다면서 만약 건드리게 되더라도 지지부지 많지는 않을 것이며 포스가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