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의 시체
1. 개요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로 제인 마플이 등장했다.
세인트 메리 미드의 밴트리 부부의 저택 서재에서 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저택의 주인인 아서 밴트리를 비롯해 집 안에서 그녀를 아는 자는 없었다. 한편 머제스틱 호텔에선 여성 댄서 한명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게다가 수사 중에 불탄 소녀의 시체가 나오면서 경찰은 골머리를 썩었다. 밴트리 부인의 부탁을 받은 미스 마플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였다.
여담이지만 에르퀼 푸아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리아드네 올리버도 같은 제목의 소설을 썼다. 내용까지 같은지는 불분명.
2004년에 영화로 나왔다.
내용 중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는 꼬마애가 좋아하는 작가로 아가사 크리스티를 꼽는 장면이 있다.
2. 등장인물
- 제인 마플
- 아서 밴트리
- 돌리 밴트리
- 멜쳇 대령
- 슬랙 경감
- 하퍼 총경
- 베이즐 블레이크
- 다이나 리
- 루비 킨
- 조세핀 터너
- 파멜라 리브스
- 조지 바틀렛
- 콘웨이 제퍼슨
- 애들레이드 제퍼슨
- 피터 카모디
- 마크 개스켈
- 레이몬드 스타
- 헨리 클리서링 경
범인은 조시, 그리고 제퍼슨의 사위인 마크 개스켈. 사실 둘은 몰래 결혼한 사이이며 피해자 둘을 살해한 것도 이들이다.
다만 밴트리 부부의 서재에 시체를 놔둔 것은 그들이 아니라 블레이크였다. 이들은 블레이크에게 혐의가 가도록 그의 방에 시체를 놔뒀는데 술에 취한 상태로 시체를 본 블레이크가 장난으로 평소 자신과 사이가 안좋은 밴트리 대령의 저택으로 옮긴 것이다.
사실 블레이크와 그의 애인인 다이나는 실제로는 부부사이였는데 장난삼아 남들, 특히 고루한 노친네들이 자신들을 보고 화내는 모습을 보고 조롱하려고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그런데 하필 그 날 파티에 갔다가 부부싸움을 좀 거하게 하고는 블레이크만 먼저 집에 온 것이다. 원래는 아내와 사이가 좋은 편.
서재의 시체 역시 루비가 아니라 파멜라 리브스였으며 불탄 시체는 루비.
드라마 판은 꽤나 골때리는데 범인은 마크가 아니라 오히려 조쉬를 좋아하는 순정남.
결과적으로 범인은 '''조쉬'''와 '''에들레이드'''. 그렇다. '''둘 다 여자다.''' 결말에서 감방에 갇힌 조쉬가 바깥에서 끌려가는 에들레이드를 느끼고(!!) 서로 부르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