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황금빛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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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황금빛 내 인생의 등장인물. 배우는 서은수.
서지안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스포일러] 전문대 치위생과[1] 를 졸업한 후 수년 째 알바 인생을 살고 있는 알바 유랑족. 여유작작, 천하태평. 매사 급할 것도, 심각한 것도 없이 세상 속 편하게 산다. 배가 부르고 불러야만 수저를 놓는 나쁜 식탐이 있지만 살이 찌지 않는다. 뒤늦게 빵에 꽂혀서, 동네빵집 주인 강남구의 반죽기술에 반해 그곳에 취직한다. 선우혁과 지안과의 관계는 모른 채 오매불망 가슴앓이하며 짝사랑하며 몇달간 스토킹 중이다. 그러다가 들켜서 매몰차게 차인 후 그에게 마음을 두지 않겠다 다짐하지만, 그의 앞에서 어색한 행동을 반복한다.[2]
2. 작중 행적
세상 하나밖에 없는 쌍둥이 언니 지안이 재벌 집으로 들어간 뒤 몰랐던 출생의 비밀을 알고 혼란을 겪는다. 20회에서 양부모가 친딸인 지안만을 더 걱정하고 생각한다고 여겨 크게 상처받고[3] , 자신을 찾아온 친아버지에게도 매몰차게 행동하는 등 친가와 양가 가족들 모두에게 유감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밤에 양가족들에게 배웅할 자격이 없으니 아무도 나오지 말라는 말만 남기고선 무턱대고 해성가로 들어가 화가 난 것을 가감없이 표출하며 해성가 식구들을 당황시킨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친아버지를 제외하고는 자신을 반기지 않는 가족들 때문에 더욱 외로움이 커지는 중. 주인공 못지 않게 험하게 굴려지는 중이다. 전반적으로 생각이 어리며 자신을 위주로 생각하는 등 사고의 폭이 좁은 캐릭터.[4][5][6][7]
이란성 쌍둥이로 알고 자라서인지 언니에게 한편으로서는 의지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와 동시에 언니에게 가족들의 사랑이나 대우 면에서 지지 않으려는 듯[8] , 20화 이후 흔히 말하는 쌍둥이 동생의 피해망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진실을 알게 된 이후 갑자기 "비뚤어질테다" 정도로 캐릭터가 돌변해 이질감을 느끼는 시청자도 있다.[9] 선우혁의 짝사랑 상대가 언니인 지안이라는 것까지 알게되면 어떻게 변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캐릭터이다. 이후 선우혁과 이어졌으나 얼마 못가 집안에서 알게 되면서 헤어지고 강제로 유학에 갈 위기에 놓였으나 혁, 지안, 도경의 활약으로 저지되고 도경이 있는 쉐어하우스로 도피한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지안과 오해를 풀고 서로 화해를 하게 된다.
작 중에서 자신에게 상처를 준 양가족들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었고 상처를 입었음에도 여전히 애정을 가지고 있다.[10] 이때문에 진실이 밝혀지자 상당한 배신감을 느끼고 친부모님댁인 해성가에 입성했으나[11] 반복해서 자신은 최은석이 아니라고 말하는 듯 상처 입었으나 여전히 옛 가족들에 대한 정신적 유대감이 남아있음을 보인다.[12]
또한 작중 갈등의 시점이 그녀로 옮겨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지안에게 감정 이입한 시청자들의 눈 밖에 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안과의 오해와 갈등에 대해서 지안을 옹호하는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지수에게 일방적으로 비판을 가하는 걸 자주 볼 수 있다.[13]
역으로 그러한 비판에 대해 지수를 옹호하는 시청자들도 있기에 황금빛 내 인생 관련 연예 기사나 동영상에서는 이들의 키배가 있다. 갈등은 스토리의 중요한 요소이고 지수와 지안의 갈등만큼 좋은 것이 없기에 그녀를 지안의 반대편에 세우면 참으로 좋은 캐릭터가 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녀는 명백한 피해자라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3. 평가
'''이 드라마 내 피해자 2.'''
초반부터 흑화 전까지는 친동생인 최서현만큼 발랄하고 활기찬 이미지였으나 흑화 후로는 잠시 집안문제로 흔들리면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다 유학길에서 구출당한 후로는 다시 초반의 이미지로 돌아간 모습을 보인다.
처음 해성가에 들어왔을 때는 양부모에 대한 남은 애정으로 친부모인 두 사람을 부모로 인정하지 않았는데 아버지인 최재성에게 부성애로서 많은 도움을 받은 이후로는 언니로 지내온 지안에게도 최재성을 아버지라고 언급하고 밖에서 사는 게 아버지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등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초반보다 더 많이 생긴 듯.
4. 여담
배우 서은수의 실제 조카 이름도 지안이라고 한다. 또한 배우 본인도 극중 지수처럼 빵을 정말 좋아한다고.
5. 명대사
6. 관련 문서
[스포일러] 8화에서 밝혀지길 '''진짜 최은석'''이며 '''진짜 서지수는 죽었다.'''[1] 지수 본인이 원해서 지원한 게 아니었다. 언니인 지안이 취업이 잘 된다는 이유로 원서를 넣었던 것이었다.[2] 목소리를 어거지로 굵게 내거나, 어리바리하게 레시피 노트를 떨어뜨리든가 한다.[3] 양부모가 지수를 신경 쓰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지안을 걱정하는 모습만 골라서 목격했다 . 애초에 양부모 측도 큰 상처를 입은 만큼 지수를 더 많이 챙겼어야 하지만, 서지안이 돌아오지 않고 연락두절되는 바람에...[4] 진실 폭로 직후 관계 인물과의 대화 중 지수의 대사에서 빠지지 않는 내용이 "듣고 싶지 않다" 일 정도.[5] 도경에게 지안이 자신이 은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도경에게 말했으며 그것을 밝히려고 했으나 도경이 회사일 때문에 미뤘다고 설명해줬음에도 자신에게 먼저 말하지 않은 것은 자신을 동생으로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며 화를 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어찌보면 이는 당연할 수도 있는데, 애당초 도경은 동생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용서를 빌러 간 것이 아니라 서지안을 변호할 목적으로 갔고, 이를 느꼈을 서지수는 분노한 것이다. 차라리 사과를 했다면 모르겠지만, 서지안의 변호하려는 성격이 강한 상황 설명은 서지수에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6] 다만 저러한 상황에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은 실제로 드물 것이다. 또 서지수는 자신의 삶 자체가 부정당한 사람이니만큼 타인의 사정을 신경 쓸 여유가 없는 상태일 수도 있다.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져내린 기분일테니... 일례로 비슷한 상황에서 언니인 서지안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붕괴해 폐인이 되어버렸다.[7] 그러나 서지수가 입었을 상처를 고려한다고 해도 해성가에 들어간 이후의 행동이나 친동생의 의사를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방에 불쑥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이에 불쾌감을 표하는 친동생을 향해 사과는 커녕 자신은 이때까지 그렇게 지내왔다는 식으로 대응한 걸 보면 대체로 세심함이 부족하고, 상황을 자신에게 맞추려는 성향이 강한 것은 사실인 듯 하다. 어찌 보면 지안과의 성격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서지안은 특유의 섬세함으로 해성가에 잘 섞여들었지만, 후에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때에는 패닉 상태에 빠진다. 그의 반해 서지수는 상처 받고 큰 혼란에 빠졌지만, 나름대로 이를 이겨내고 버텨내고 있다.[8] 며칠째 들어오지 않고 있는 지안을 걱정하는 양부모에게 화를 낸다. 사실 서지수 입장에서는 아직 자신이 화가 다 풀리지 않았음에도 공범이나 다름 없는 언니 지안을 자신에게까지 물어가며 찾는 모습에 충분히 화를 낼 수 있기는 하다. 애초에 지안을 만나서도 딸 바꿔치기 때문에 크게 다툰 상황이고, 믿었던 부모님이 자신과 언니를 바꿔치기한 것도 모자라 댓가를 받았다는 것까지 알았으니 돌아오지 않는 지안을 걱정하는 것이 타당한 행동일지라도 마음에 들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것. 게다가 자존심이 센 언니이니 무슨 일이 생겼다기보다는 부모님을 보기 싫어 일부러 돌아오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 탓도 있다.[9] 이 부분은 흔한 막장 드라마의 '''흑화''' 캐릭터. [10] 작중 양부모가 더 이상의 법적 피해를 당하지도, 험하게 굴려지지 않은 것도 사실상 서지수의 힘이다. 해성가의 친부모에게 서지수가 자신을 잃어버린 것과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화낼 자격은 자신에게만 있다고 일갈하기도 했고, 해성가에서 지수의 감정을 고려해서 더이상 보복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1] 사실상 부모에게 반항하는 것. 가족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도 가출에 작용한 듯 하다. 실제로 서지수는 해성가 입성 이후에도 계속 부모님의 전화를 기다렸고, 친아버지의 전화가 왔을 때 아버지로 입력되어 있지도 않았다. 그리고 양아버지가 아닌 친아버지라는 사실에 실망하는 등 사실상 붕괴된 유대관계를 회복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12] 다만 일부 시청자들은 서지수가 최은석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지만 막상 해성가에 들어가 최은석으로서 누려야 하는 것들을 누리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기도 한다. 물론 일단 지수가 최은석이라는 사실은 맞기 때문에 지수가 해성가에서 최은석으로서 누려야할 것들을 누린다고 해서 크게 바뀌는 게 없긴 하다. 그러나 서지수는 해성일가의 일원으로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 예를 들어 해성 일가 내의 예절 및 기본 에티켓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시하고 있으며, 이를 지적하는 친가족을 향해 "내가 왜 배워야 하는 거죠?"라고 대응한다.[13] 이러한 비판은 작중에서 보여지는 지수의 다소 예의 없다고 여겨지는 행동이 더해지면서 심해지고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