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가 된 피해자
1. 설명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중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봤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볼 것이기 때문이다.'''"[1]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을 넘어서 中
여러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클리셰 중 하나. 이전의 피해자가 이후의 가해자가 되는 경우로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He's got his mother's face. And his father's hand.
사실 창작물뿐만 아니라 의외로 현실에서도 제법 보이는 클리셰다.[2] 어찌보면 타락과도 상당 부분 겹치지만, 도와주고 누명쓰기처럼 타락이 아님에도 피해자가 가해자로 입장이 역전되는 경우도 있으니 타락이 이 클리셰의 하위분류라고 볼 수 있다.
이 클리셰의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는
'''과거에 어떤 형태로든 피해를 입었던 사람이 나중에 자신이 당했던 것을 똑같이 다른 사람에게 행하고 있는 케이스'''.
이 경우 피해자였던 시절의 일 때문에 동정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3] 이후의 전개에서 쓰레기들이나 하는 짓을 저질러 그나마 옆에서 실드를 쳐주던 사람들에게도 버림받는 경우 역시 드물게 발생한다. 현실에도 이런 일이 드물지 않은데 대표적으로 군대나 각종 스포츠계 단체(대학교의 각종 운동 학과, 전문 스포츠팀 등), 좀 더 생활밀착형으로 설명하자면 시가(媤家)와 며느리가 그러하다. 사실 지금도 어디선가 후임들을 갈구는 선임들도 처음부터 그렇게 악독했던 것은 절대 아니다.[4]
이 악독한 선임들도 과거엔 자기 선임들에게 갈굼당하던 후임들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자. 본인도 엄연한 피해자였음에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가해자로 바뀌는 까닭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만 몇 개 추려보자면, '나는 너와 같은 시절에 갈굼당했는데 너는 편하게 있으면 나만 억울하잖아!' 같이 일종의 보상심리(즉 본전생각)에서 자신이 겪은 일들을 똑같이 수행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후임 시절 갈굼을 당하다보니 점점 자신도 모르게 '너희 같은 것들한테는 이래도 돼' 같은 생각이 무의식중에 새겨지게 되면서 아무 문제의식 없이 자신이 겪은 일들을 똑같은 수행하게 되는 경우이다.
때문에 아무리 갑질이나 학교폭력, 똥군기, 시집살이 등이 세간에게 욕을 먹어도 정작 당사자들은 상기한 이유들 때문에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해 자정능력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이므로 누군가 가혹행위를 하지 못하게 강제하지 않는 이상 자발적으로는 쉽게 근절되지 못하고 오래 남게 된다. 아니, 위에 예시로 든 것들은 '''실제로 관련 법이 있는데도''' 적발도 쉽지 않고 기준이 너무 애매하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법이 솜방망이라서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들뿐이다.
또 다른 경우는 사건의 피해자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입장이 뒤바뀌어 가해자가 되는 경우다. 원래의 가해자가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입장을 뒤집어버리는 식의 묘사가 등장한다. 그밖에도 사건 피해자이지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고 오히려 자신이 상대방에게 저지른 행위가 가해행위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 현실에서도 자주 벌어지는 일이다.[5] 이 경우에는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한 활동으로 내용이 전개되거나 복수극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어느 쪽이던 간에 본인들이 가해자인만큼 마지막엔 자신들도 다른 가해자들과 마찬가지로 심판 당하거나 좋지 않게 끝나는 결말을 맞이하거나 아니면 작중 최후의 승자가 된다. 전자의 경우 권선징악을 중시하는 작품이나 작중 주인공의 주적으로 등장할 때 많이 보이고, 후자의 경우 현실적인 분위기의 작품에서 많이 보인다.[6]
조세희의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첫째 에피소드 뫼비우스의 띠는 바로 이 상황을 비유한 제목. 재개발 피해를 본 앉은뱅이와 꼽추가 자기네 입주권을 강탈한 부동산 개발업자를 살해했다.[7]
반대로 이전의 가해자가 이후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둘이 같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창작물에서는 보통 내용은 반대로 현재 가해자인 자가 알고 보니 과거에는 피해자였다라는 쪽으로 전개된다.
2. 일반적인 사례
- 가정폭력: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폭력을 당한 사람이 부모가 되었을 때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특히 아이들의 조부모가 세상을 떠나면 자신이 가정 내 최고 권력자가 되었을 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최악의 경우에는 부모가 살아 있을 때 존속살해라는 비극으로 가기도 하는데, 이은석이 그 대표적인 사례. 반출생주의자들이 아이를 낳지 않을려고 하는 것도 위와 같은 이유인 경우도 많다.
- 각종 범죄: 뉴스나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가정환경이 불우했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각종 범죄와 연루되어 있다. 어린 시절의 가정환경이 불우했던 모든 사람이 범죄자가 되지는 않지만, 범죄자의 다수는 그와 같은 성장 환경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범죄 사실이 먼저 알려지고 그 뒤에 범죄자의 가정환경이 알려지는 때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반대 사례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웹툰 작가 '단지'로, 단지(웹툰)로 불우했던 작가의 가정환경을 폭로하며 동정 여론을 한껏 모았다가 차기작 방탕일기에서 훗날 작가 자신이 도리어 범죄자가 되고 이를 아무렇지 않은 듯한 묘사로 웹툰에 넣어서 동정 여론이 싹 날아갔다.
- 갑질의 연쇄: 을의 위치였을 때는 피해자 입장이었지만 나중에 갑의 위치가 되면서 자신과 동병상련이었던 약한 자들을 강자가 된 자신이 괴롭히는 입장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정권 및 금권 등의 권력을 쥔 경우 이를 유지하기 위해 사다리를 걷어차거나 반대 세력 및 경쟁자를 공격하는 등의 형태로 발현된다. 혹은 을의 위치이면서 자신보다 더 약한 대상인 병, 정에게 또다른 공격을 행하는 수평 폭력의 형태도 있다. 이를 갑질의 변형인 '을질'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노조 출신 경영진 또는 정치인 중 일부.
- 똥군기의 연쇄
- 병영부조리: 대한민국 군대에서 병영부조리를 유지하는 선임병들은 대부분 후임병 시절 자신이 당해온 악폐습 및 부조리를 근절하겠다는 생각을 적어도 한번은 하게 되지만 선임이 되면 그 위치에서 누리는 편리함에 개혁의지를 잃고 "군대에는 이런 게 필요하다"는 핑계로 자신의 후임에게도 자신이 당해온 것들을 물려주고 있다. 전형적인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의 사례이다. 물론 자신이 선임이 된 후 부조리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선임 혼자서 관습을 바꾸기에는 장애요소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8] 애초에 이렇게 애를 써서 관습을 바꾸려 드는 사람 자체가 워낙에 소수이며 다수는 고정된 관습에 편승하기 때문에 군대에 변화를 주기에는 미약하다. 간부도 예외는 아닌데, ROTC의 경우 3학년과 4학년만 존재하는 데다가 일반대학에서 군사훈련을 받는데 똥군기가 PD수첩에서 거론될 정도로 극악하다. 모 학군단 3학년 김 모 생도가 학군단 건물에서 목매달아 자살한 사건은 유명하다. 이렇게 임관한 ROTC 장교들은 몇개월 차이도 안 나는 학사장교들에게 극악의 똥군기를 시전한다.[9]
- 대학내 특정학과들이나 동아리에서 일어나는 가혹행위 및 후배들에 대한 부당한 행위: 90년대까지는 모든 학과들과 모든 동아리들이 그랬고 21세기 들어서는 예체능 계열이 아직 이런 경향이 있는데, 가혹행위 가해자들 또한 신입생땐 이거에 불만을 가지면서 자기들은 이러지 말아야겠다 다짐해 놓고 정작 자신들도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위치에 오면 똑같이 하는게 특징이다.
- 다단계의 피해자들, 죄책감, PTSD: 자신들이야말로 피해자이지만,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가해자이기도 하다. 죄책감의 경우 전에 있었던 어떤 큰 죄 때문에 그것때문에 후회하면서 죄책감을 가지고 괴로워하지만 이것을 보면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게 되고 결국은 그게 무한반복하면서 결국은 그걸로 성격이 포악해지고 참을성이 없어지고 인성이 막장으로 파탄나면서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PTSD도 마찬가지다. 어떤 요소 때문에 충격을 먹은 것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그게 트라우마가 되면서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 보복운전: 해당 문서 참고.
- 복수: 과거에 있었던 범죄의 피해자가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했을때, 사법불신과 가해자에 대한 증오심으로 과거 가해자들을 해치는 경우로 재판부에서는 사적제재로 취급하며, 동시에 당시 상황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참작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김부남 사건, 김보은 양 사건 참조.
- 수평 폭력:상류 계층에게 억압받는 계층이 자신과 같은 하류 계층(혹은 더 약한 계층)에게 폭력을 행한다는 점에서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된다.
- 셋업 범죄: 셋업 범죄는 실제로 범죄를 행했으나 가해자의 범죄 의사가 없고 타자에 의해 고의로 범죄 행위가 유도된 것이기에 셋업 범죄의 피해자 = 그 원인 범죄의 가해자가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를 참고할 것.
- 시어머니: 며느리 시절에 고생했으면서 나중에 자신이 시어머니가 되어서는 똑같이 며느리를 괴롭혀서 고생을 대물림한다. 그리고 그 며느리는 나중에 또 시어머니가 되어서 또 며느리를 못살게 굴고... 시월드라는 소리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 교사: 학생 시절에 두발, 복장, 화장 같은 용모 규제 등 각종 인권침해의 악폐습을 겪다가 나중에 교사가 되면 이들을 또 학생들에게 대물림한다. 사실 이는 교사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많은 교사들이 학생 인권에 대해 여러가지 해결책을 내놓아도 교장, 교감 등이 극구 반대를 하는데다 오히려 해당 의견을 내놓은 교사가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허다해서 근시일 내로 해결되기는 어려움이 있다.
-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은언이
친구들과 싸움이 잦고 규칙을 자주 위반하며 욕설을 상습적으로 쓰던 아이. 검사 결과 ADHD, 전두엽 기능 장애도 없어서[10] 심리적인 문제를 조사한 결과 은언이의 부모님들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친구들이 은언이의 가족 사정을 알고 있었고 이 사실을 친구들이 이야기할 때의 감정을 참다가 결국 폭발한 것이다.
- 편애: 편애의 희생자로 자라 상처와 함께 삐뚤어진 사람들이 자신들도 부모가 된 후 자녀들을 똑같이 차별해서 자녀들 중에도 편애의 희생자가 나오게끔 똑같이 대물림하고, 그것이 또 후손들에게도 이어진다. 그나마 애를 안 가져서 가문을 멸하거나 애를 한 명만 낳아서 그럴 일이 없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 상처: 상처받고 자란 피해자들이 나중에 자신도 남들에게 상처를 잘 주거나 상대방 상처주기에 이골이 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예비역 중 일부: 군인을 괴롭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심성이 뒤틀린 예비역은 사소한 흠이나 흠이 안 되는것도 기어이 민원을 넣는다.
- 낙인, 연좌제: 낙인효과나 연좌의 피해자가 된 사람들 중 일부가 나빠진 환경을 견디지 못해 새로운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보인다. 이런 케이스들은 사회적으로 대단히 많은 제약을 받고 심하면 사회적 거세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심한 제약과 멸시를 동시에 받으며 피해를 봐도 제대로 동정받거나 선처받기가 힘들다.[11] 이를 견디지 못해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낙인과 연좌에 대한 위험성이 강조되는 이유.[12]
- 학교폭력의 연쇄: 2009년 논문에 따르면 학교폭력 가해자의 약 절반 정도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통계는 '안돼 안바꿔줘'로 유명한 SBS 스페셜 <학교의 눈물> 에피소드에서도 인용된 적이 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아동학대 등 가정폭력에 시달려 온 아이들 중 힘이 세고 외향적인 성격을 지닌 경우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 일부 게임 유저들: 팀플레이로 하는 게임에서 두드러지는데, 초보시절에 본인들이 못 하면 욕을 먹으면서 배웠고, 초보에서 벗어나고 어느 정도 실력이 차서 초보들과 게임을 할 때 본인들도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초보때 자신의 실력이 나아지면 그러지 말아야지 라고 했다가,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똑같이 욕을 한다. 단, 비매너 행동을 하거나 고의트롤링에 대해서는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RPG 게임의 레이드 같이 합이 어긋나면 대재앙이 터지는 컨텐츠는 고의 트롤링을 용납하지 않는다.
- 학벌주의: 자신보다 높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로부터 학벌주의 논리로 인하여 피해를 보면서도 자신보다 서열이 낮은 대학 출신들을 한껏 무시한다. 학벌주의가 나쁘다는 건 모두가 알면서도 이로써 학벌주의는 더더욱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니 그야말로 코미디인 것.
- 아르바이트생: 진상이나 갑질을 많이 겪은 아르바이트 생이 추후 다른 매장에 들려 그 매장 아르바이트 생한테 갑질을 시전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는 몇십 분 동안 시간만 때우다가 물건도 사지 않고 나가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류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일부러 가는 알바생도 있을 정도... 나도 겪었으니 너도 겪어봐라 하는 식인데 이런 행위들로 인해 해당 매장 내 물건정리, 식사, 생리현상 등을 해결하지 못한다.
- 전 세계의 마약 카르텔: 알고 보면 약소국이거나 약소 민족들이 강대국에 맞서기 위한 자금을 마련한다는 명분으로 강대국에 마약을 수출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90년대를 휘두른 마약왕 쿤사. 전 세계 헤로인의 50% 이상이 쿤사를 통해서 공급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쿤사는 중국계였으니 결과적으론 아편전쟁을 일으킨 영국을 상대로 복수를 한 셈이나 마약에 물든 사람들이 영국인들만이 아니라는 게 문제. 또한 남미의 마약왕들은 자신들의 원수인 미국을 상대로 마약을 공급했는데, 이렇게 번 돈으로 빈민층에게 선심을 써 자기네 나라에서는 영웅 대접을 받는 경우도 있다.
- FC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FC, 성남 FC: 이 구단들은 서울을 연고로 두었으나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각각 안양, 부천, 천안으로 연고이전을 당했다. 그러나 이 구단들은 스스로 연고이전을 또 한 번 강행하여 천안에서 성남으로, 안양에서 서울로, 부천에서 제주로 가면서 천안, 안양, 부천 팬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3. 관련 문서
- 가정폭력
- 가해자
- 갑과 을
-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
-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 내리갈굼
- 논리적 오류
- 인신공격의 오류(피장파장의 오류)
- 닫힌 사회
- 도와주고 누명쓰기의 가해자
- 똥군기
- 문화 지체
- 반면교사
- 보복범죄
- 보복운전
- 보상심리
- 보험사기
- 복수
- 복수귀
- 사적제재
- 역사는 반복된다
-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 잃을 게 없다
- 자해공갈
- 타락
- 타산지석
- 토사구팽
- 트라우마
- 편의점 알바
- 피해자
- 피해자가 된 가해자
[1] 이 명언은 현재 고인 물은 썩는다처럼 농담조로도 쓰이고 있다. 그러나 니체가 말하는 괴물이나 심연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그것과는 한참 동떨어져 있다. 보통 피해자로 여겨지는 "약자"를 절망과 죄책감, 천민의 도덕을 퍼트리고 강자의 미덕을 파괴하는 자들이라 칭하며 노골적으로 멸시하는 사람인지라... 잘못된 용도로 인용되는 사례인 셈.[2]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비행청소년들도 학교의 피해자가 있다고 한다. 무리 내에서 당하고 사는 청소년들도 있다. 그래서 학교를 포기하면 오히려 탈선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사 1, 기사 2[3] 동정하거나 불쌍하게 여긴다는 거지, 저지른 행동이 심각한 죄일 경우 위로는커녕 친하게 지내던 사람에게서도 욕이 날아온다.[4] 물론 천성이 남 괴롭히기 좋아하는 악질들도 있다. 후임때에는 괴롭힐 대상이 없어서 괴롭힘만 당했고, 선임이 되어서야 약자인 후임을 괴롭히는 제 버릇을 다시 드러낸 것일 뿐이다.[5] 예를 들어 소매치기를 잡으려다가 치한으로 몰리는 경우.[6] 알고 있겠지만 이 나라가 법치주의인 이상 사법권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을 직접 심판처벌할 권리가 없다. 자신이 처벌하는 순간 그게 물질적이든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히든 범법이기 때문. 감정에 휩쓸려 보복하는 순간 똑같은 사람이 된다는 걸 기억하자.[7] 이건 부동산 개발업자한테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 차라리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기보다 복수에 더 가깝다.[8] 간부와 나머지 후임들의 사고방식을 전환해야 하며 거기서 오는 반발까지도 이겨내야 한다. 간부 입장에서는 이제껏 잘 돌아가던 것을 왜 바꾸냐고 물어올 것이며 현상유지를 원하는 간부 특성상 부정적으로 볼 소지가 다분하다. 후임 입장에서는 이제껏 고생했던 것은 선임이 되어 자신도 선임들이 누려보던 것을 얻을 날만을 기다려왔기 때문인데 갑자기 자신 대에 이르러 그것을 없앤다고 하면 일이병때 고생하고 상병장때도 고생한다는 인식을 주기 때문에 선임에게 그냥 지금처럼 유지하자고 반발하게 된다.[9] 다만 이는 육군 한정. 해군은 학사장교가 2번째로 힘이 세고 사후 동지회는 해사랑 붙어도 크게 밀릴 건 없기에 힘이 거의 없는 ROTC에게 밀릴 일이 없다. 애시당초 여기는 해양대 출신이 대부분이라 수틀리면 고소때리고 해운해사 가버리면 그만인 사람들이 태반이다.[10] 다만 색깔을 읽어야 했는데 글자를 읽는 행동억제력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11] 오히려 피해를 준 사람이나 보는 사람들이나 낙인찍힌 대상이나 연좌대상이라는 걸 지각한 상태에선 그런 걸 행하거나 보면서 오히려 너는 당해도 싸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기까지 한다.[12] 특히 이런 낙인 피해자나 연좌 피해자들 중엔 무고하거나 무고했는데 범인으로 몰린 사람의 지인이어서 덩달아 휘말린 사람들까지 존재한다. (현실에서도 무고했는데 누명쓰고 몇 년 이상 형량을 치르는 손해를 본 사람들과 함께 피해본 무고자의 연관자들이 존재한다) 잘 모르고 공격했다가 정말 애먼 사람을 공격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