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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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용하던 CI, 가시청권역 설명과 함께 배경으로 놓였던 사옥 건물
1969년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개국되었던 민영방송. 영문 명칭은 Seohae Broadcasting Company로 약칭은 SBC였다. 당시의 연주소는 전라북도 군산시 죽성동 44-2번지였다.
1968년 8월에 무선국 설립 허가를 신청하여 12월 24일 허가를 취득했다. 이듬해인 1969년 2월 20일에 공식 설립되었다.
8월 28일부터는 시험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10월 2일부터 정규 방송을 시작하였다. 당시의 호출부호는 HLAS, 주파수는 중파 680kHz, 출력은 10kW였다. 주요 가청권은 전라북도 일원이었으며, 전라남도, 경상남북도, 충청남북도 일부 지역도 가청권으로 두었다.
개국 당시에는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했기 때문에 독자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대형 광고주를 확보할 수가 없어서 프로그램 제작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결국 서해방송에서는 정식 개국 직전인 1969년 9월 19일, 서울의 동양방송과 프로그램 제휴협정을 맺었다.
비록 동양방송과 제휴관계에 있기는 했지만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40%에 이를 정도였다. 또한 군산 지역이 해안지역이다 보니 해상경보, 수산소식 등을 전하는 프로그램도 다수 존재하였다.
특히 보도에도 역점을 두어 전주, 이리(익산), 대전 등 8개 지역에 분실을 설치하여 광범위한 취재망을 형성하였다. 방송 사업 이외에도 서해가곡제, 서해방송가요제 등을 주관하기도 하였다. 1971년 12월 27일에 사옥을 증축해 언론통폐합 당시까지 사용했다.
1978년 11월 23일에는 정부가 AM 라디오의 주파수 단위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결의에 따라 10kHz에서 9kHz 단위(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 한정)로 변경함에 따라 주파수를 675kHz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12.12 군사반란으로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고, 언론통폐합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1980년 11월 30일을 끝으로 프로그램 제휴관계에 있던 동양방송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서해방송은 KBS 군산방송국이 되었으며, KBS 제2라디오를 방송하였다. 그러다가 2000년을 전후로 KBS 제2라디오가 전국적으로 FM 방송망을 구축하면서 2002년 10월 10일부터 대야송신소에서 KBS 제2라디오 대신 KBS 제3라디오를 송출하게 되고, 2004년에는 군산방송국이 전주방송총국에 흡수됨에 따라 방송국으로 쓰였던 건물에는 현재 군산문화원이 자리잡고 있다.
전일방송과 마찬가지로 아무래도 지역 민영방송이었어서 그런지 현재까지 남아있는 녹음자료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다못해 당시의 시보자료조차 인터넷에 올라와 있지 않다. 그나마 서해방송의 옛 사옥 사진이 남아있는 곳이 있는데, 이 곳으로 들어 가보자.#[1]
당시 사용하던 CI, 가시청권역 설명과 함께 배경으로 놓였던 사옥 건물
1. 개요
1969년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개국되었던 민영방송. 영문 명칭은 Seohae Broadcasting Company로 약칭은 SBC였다. 당시의 연주소는 전라북도 군산시 죽성동 44-2번지였다.
2. 연혁
1968년 8월에 무선국 설립 허가를 신청하여 12월 24일 허가를 취득했다. 이듬해인 1969년 2월 20일에 공식 설립되었다.
8월 28일부터는 시험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10월 2일부터 정규 방송을 시작하였다. 당시의 호출부호는 HLAS, 주파수는 중파 680kHz, 출력은 10kW였다. 주요 가청권은 전라북도 일원이었으며, 전라남도, 경상남북도, 충청남북도 일부 지역도 가청권으로 두었다.
개국 당시에는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했기 때문에 독자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대형 광고주를 확보할 수가 없어서 프로그램 제작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결국 서해방송에서는 정식 개국 직전인 1969년 9월 19일, 서울의 동양방송과 프로그램 제휴협정을 맺었다.
비록 동양방송과 제휴관계에 있기는 했지만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40%에 이를 정도였다. 또한 군산 지역이 해안지역이다 보니 해상경보, 수산소식 등을 전하는 프로그램도 다수 존재하였다.
특히 보도에도 역점을 두어 전주, 이리(익산), 대전 등 8개 지역에 분실을 설치하여 광범위한 취재망을 형성하였다. 방송 사업 이외에도 서해가곡제, 서해방송가요제 등을 주관하기도 하였다. 1971년 12월 27일에 사옥을 증축해 언론통폐합 당시까지 사용했다.
1978년 11월 23일에는 정부가 AM 라디오의 주파수 단위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결의에 따라 10kHz에서 9kHz 단위(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 한정)로 변경함에 따라 주파수를 675kHz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12.12 군사반란으로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고, 언론통폐합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1980년 11월 30일을 끝으로 프로그램 제휴관계에 있던 동양방송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서해방송은 KBS 군산방송국이 되었으며, KBS 제2라디오를 방송하였다. 그러다가 2000년을 전후로 KBS 제2라디오가 전국적으로 FM 방송망을 구축하면서 2002년 10월 10일부터 대야송신소에서 KBS 제2라디오 대신 KBS 제3라디오를 송출하게 되고, 2004년에는 군산방송국이 전주방송총국에 흡수됨에 따라 방송국으로 쓰였던 건물에는 현재 군산문화원이 자리잡고 있다.
전일방송과 마찬가지로 아무래도 지역 민영방송이었어서 그런지 현재까지 남아있는 녹음자료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다못해 당시의 시보자료조차 인터넷에 올라와 있지 않다. 그나마 서해방송의 옛 사옥 사진이 남아있는 곳이 있는데, 이 곳으로 들어 가보자.#[1]
3. 관련 문서
[1] 그래도 전일방송은 전일가요제 2,3기 앨범과 비슷한 시보는 있는데 이거 옛 사옥 사진밖에 없다.(시보,종료,시작 멘트는 서해와 KBS와 다른걸로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