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M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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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대 대표이사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


당시 시보[1] 언론통폐합 이후 시보[2]
아래 언급된 다른 민방들의 자료가 '사실상 없음'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고 희귀하다 할 수 있다.
1971년 경상북도 대구시(현재 대구광역시)에서 사업가 이광영이 창업 후 개국한 FM라디오 방송국. 약칭은 'BBC'.
동양방송 FM(현 KBS 2FM)과 유일하게 제휴하였던 지역 방송국이었으며, 시보음 역시 동양FM방송과 공유하였다. 방송 당시의 호출부호는 HLCB-FM[3], 주파수 FM 89.7MHz, 출력 1kW였다. 연주소는 개국 당시 옛 런던제과(현재의 LF 동성로점) 자리에 있었다가 1973년 무림제지가 인수한 후 1975년에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건너편 수강빌딩[4]으로 이전하였다. 송신소는 팔공산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5][6]
1980년 전두환 정권에 의해 시행된 언론통폐합 조치에 따라 제휴 관계에 있었던 동양방송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한국FM방송이 쓰던 주파수 89.7MHz는 KBS 대구방송국(현 대구방송총국)으로 흡수되어 현재까지 KBS 대구 FM 방송(본사에서는 KBS 1FM으로 취급)으로 쓰이고 있다.[7] 다만 호출부호는 당초 KBS 대구방송국에서 쓰던 것에 맞추어 HLKG-FM으로 변경되고 출력도 5kW로 증강했다.[8]

2. 역대 대표이사


  • 이광영 (1971~1973)
  • 이무일 (1973~1980)

3. 여담


이 방송국이 개국할 수 있었던게 당시 제7대 대통령 선거의 부산물이었는 주장도 있다. 이 방송국이 개국했던 1971년 4월 25일 오후 2시에 수성천변에서 김대중 당시 신민당 대통령후보 연설이 있었고, 오후 3시에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이 방송국 개국쇼가 있었다고 한다. 이때 신성일 등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했다고 하니 당연히 선거유세보다 이쪽으로 끌릴수 밖에 없었다고 하고, 이에 이것이 선거유세 방해용이란 의심을 할수밖에 없다고 한다. # 3S정책이 의외로 오래된 정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본사 출신 방송인으로는 '대구 DJ 1호' 김진규, 도병찬 DJ, 이종건 아나운서 등이 있다.

4. 관련 문서



[1] ra 확장자이기 때문에 Real Player나 기타 플레이어를 다운받아 재생 할 것.[2] 앞에 있는 시보와 성우가 똑같으며, 이때만 해도 HLCB를 호출부호로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3] 현재 포항CBS에서 쓰고 있다.[4] 현재는 이 빌딩 1층에 파리바게뜨가 있고, 다른 층에는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들만 있다. 이 건물이 방송국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5] 후신인 KBS대구 음악FM도 팔공산에서 송출하고 있으며, 참고로 대구지역 FM방송 중 최초로 팔공산이 아닌 곳에 세워진 것은 대구극동방송이 최초다.[6] 자체 송신소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KBS나 MBC,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의 송신시설을 임대했을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후자가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다.[7] 2001년 개편 이전까지는 2FM 방송도 송출하기도 했다.[8] 언론통폐합 당시 시보를 보면 HLCB를 방송기호를 썼던걸 보아 초기에 3kW이였다가 중간에 5kW로 증강했을 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