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약사의 혼잣말)
1. 개요
약사의 혼잣말의 등장인물. 현재는 이미 고인이다.
2. 작중행적
황제의 아버지이자 카즈이게츠의 할아버지. 혼군(昏君), 우제(愚帝), 여제의 꼭두각시 등으로 불리던 인물로 민간에서는 여자 사냥으로 악명이 자자했다.
본래는 선선대 황제의 막내아들로 어머니는 궁녀였다 선선제의 승은을 입어 하급비가 된 인물이었다.
하지만 근친혼으로 인한 유전병 때문에 위의 형들과 황실 인척들이 모조리 사망하면서 황제가 되었다.
하지만 황제 자리에 걸맞는 사람이 아니었고, 결국 황태후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여제라 불리고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어머니를 극도로 두려워해서 극도의 성인 여성공포증을 가졌고, 어린 여자아이가 아니면 말도 걸 수 없던 한심한 사내였다. 하지만 어머니라는 존재가 선제에게 있어서 크나큰 존재였던 건 맞다고 한다.
어린아이를 탐하는 성격 때문에 자씨에게서 상급비로 들어온 센메이(神美)의 11살짜리 시녀에게 접근해서 선제의 장녀인 딸을 가졌지만 모녀 둘다 황족으로 인정하지 않아서 궁궐에서 쫓아냈다.
이때 사람들이 유녀 취향이라는 것이 알아서 황태후 안씨가 접근해 황제가 생겼고, 이후에도 어린아이들이 입궐했다.
다만 나중에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자각해서 시쇼우와 혼인시키며 황족 여인을 상징하는 봉황이 그려진 은제 장신구를 하사했다.
하지만 딸은 딸 시스이(선제의 외손녀)를 남기고 사망하며, 공식적으로 모녀 둘다 황제의 자손으로서 인정받지 못한채 센메이가 시쇼우에게 하사되면서 센메이는 외손녀 시스이를 학대했다
후궁의 어린 여자와 어린 궁녀들을 잔뜩 두고 탐하여 당시의 궁녀들 사이엔 공포의 대상이었는지 카즈이게츠의 얼굴에서 선제를 기억해낸 궁녀가 공포에 떨면서 "그분은 아직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시지 않는다" 라며 혀를 씹어 자결하려다 카즈이게츠에 의해 막혔다.
다만 연재본에서는 정말로 죽었다. 이들은 순결을 빼앗기고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채 진료소라고 하는 비공식 장소에 남아있었다. 아름다운 외모를 이용해서 이국 과자 같은 것으로 여자아이들을 꼬셨다고.
한편 황후가 성인이 된 이후에는 공포의 대상이 되어 철저히 무시했는데, 이에 황후가 열받아서 역강간을 저지르자 용서를 빌었지만 네가 괴롭힌 여자들만큼 고통받으라면서 한동안 시달려 황후는 둘째를 가졌다.
진짜 목적은 황후가 그 어떤 여자들보다도, 그가 두려워하던 여제보다 더 강하게 존재를 인식시키려고 저질렀던 것이지만. 하지만 이 때문에 빠르게 초췌해지고 완전히 폐인이 되어 방에 틀어박히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황후와 나름대로 화해를 하려고 했던 건지 황후를 그린 그림을 선물로 주거나[1] 어린 카즈이게츠를 황후가 보살피고 있을 때 휘청거리며 다가왔다 황후가 노려보자 부들부들 거리면서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했다.
선제가 마지막에 남긴 그림에는 어린아이들과 노란 옷의 성인 여성이 있었는데, 다들 여제라고 생각했지만 카즈이게츠는 황후가 노란 옷을 즐겨입었기 때문에 황후라는 것을 눈치챘다.
그가 틀어박히며 그림을 그리던 방에는 말을 못하는 시종을 두었고 여제가 죽고 얼마 후 선제도 사망한다.
사인은 비소 중독. 그가 황후를 그리기 위해 노란색 염료를 사용하려고 웅황으로 웅황색을 만들어썼는데, 그 독 때문에 죽었다.
그가 그림을 벽지로 남겼던 건물에서 여제도 선제도 사망했다. 비소 때문에 시체가 썩지 않아 저주로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3. 자녀
4. 기타
그림에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마오마오가 평하길 희대의 실력자라는 모양.
말년에는 빨리 초췌해진 탓에 본래 외모를 알기 어렵지만 선제와 손자인 카즈이게츠가 닮았다는 묘사를 볼 때 선이 고운 아름다운 외형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리슈의 경우에는 9살에 입궐했지만 이미 죽기 직전이라서 관계는 없었다.
외손녀 시스이의 이름은 선제가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