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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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沈金龍/沈金龙
•영어/병음: Shen Jinlong
1. 개요
중국의 군인.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지휘관인 해군사령원이다. 1956년 10월 출생으로 현재 65세다.
2. 생애
초기에는 해군 북해함대 구축함 제10 지대장, 뤼순(旅順) 보장기지 사령원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1년 동안 중국의 해군사관학교격인 다롄함정학원(海军大连舰艇学院)의 원장으로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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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에는 미국이 주도하는 림팩 훈련에 처음 참가한 중국 해군의 함대를 지휘하기도 했다. 위 사진은 림팩 훈련 당시 미 해군기지에 도착한 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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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부터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해함대 사령원을 맡았다.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켜 온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화, 특히 인공섬 건설 등에 관한 실무를 진두지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말~2017년 1월 중국 랴오닝급 항모 전단의 원거리 항해, 훈련 당시에도 직접 함상에서 지휘를 맡았다.
2017년 1월, 우성리 제독의 후임자로 중화인민공화국 해군의 제9대 사령원(즉,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중국 해군의 3대(북해, 동해, 남해) 함대 사령원이 해군 전체의 사령원에 바로 임명된 것은 선 제독이 첫 사례다.[1] 2대 연속으로 남해함대 출신의 해군 사령원이 임명되면서 남중국해 관할권 고수에 관한 중국측의 의지를 확인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초기에 중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미 해군 드론을 잡은 것도 그의 의도로 서방 언론은 추정한다. 트럼프가 이를 문제 제기하자 중국에선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1] 다만 남중국해 사령원 출신으로는 전임 우성리 제독에 이어 두번째다. 우 제독의 경우 남중국해 사령원 → 총참모부 부참모장을 거쳐 해군사령원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