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지키기

 

1. 플래시 게임
1.1. 개요
1.2. 상점
1.3. 아군 병과
1.4. 적군 유형
1.5. 나머지
2.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1. 플래시 게임



1.1. 개요


'''DEFEND YOUR CASTLE'''
XGen Studios에서 만든 디펜스 장르의 플래시 게임이다. 링크
제목 그대로 달려오는 적들에게서 자신의 성을 지켜내면 되는 게임이다.
근데 이 지켜내는 과정이 굉장히 독특한데… 달려오는 적을 마우스로 잡아 던져 올려 추락사시키는 것이다.
성에 적들이 도착하면 주먹으로 두들겨서 성의 내구력이 깎이고, 모두 깎이면 무너져서 게임 오버. 성의 내구력은 1000으로 시작한다.
적들을 제거할 때마다[1] 점수를 얻을 수 있고, 스테이지 하나가 끝나면 상점에서 그때까지 얻은 점수로 성을 수리하거나 업그레이드하고, 앞으로의 게임 진행을 쉽게 도와줄 용병 직업 건물을 구입할수 있다.
용병은 총 4개의 종류가 있으며, 이 가운데에 세 직업은 건물의 깃발을 눌러서 용병을 추가할수 있다.
용병을 추가하면 그때부터 스테이지마다 한 명씩의 유지비가 들며, 만약 스테이지 클리어 뒤에 정산할 때에 유지비가 부족하면, 용병들은 '''죽는다.''' 유지비가 없으면 도망가는 게 아니라 죽는 게 특이하다. 유지비는 아무래도 해당 스테이지 돌입직전의 금액을 기준으로 하는 듯. 예를 들어 성벽을 짓는다거나 해서 돈을 없애고 스테이지에 돌입하면 그 스테이지에서 얼마나 벌었든 용병들이 픽픽 죽어나간다.
어찌됐건 이 게임은 이후에 제작된, 그리고 제작되는 디펜스 플래시 게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게임이다. 또 다른 성지키기 게임인 데모닉 디펜스 시리즈 또한 들어서 던져 올리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1.2. 상점


  • 수리: 손상된 성을 수리한다. 동, 은, 금 등급으로, 100, 500, 2000 코인 요구. 각각 성의 체력을 50, 250, 1000 회복한다.
  • 업그레이드: 성의 최대 내구력을 늘려준다. 최대 체력 100 증가, 최대 체력 1000 증가가 있으며, 각각 750, 7500 코인 요구. 업그레이드하면 성의 크기가 조금 더 커진다.
  • 신전: 5000코인 요구. 이 게임에서 초반에 가장 중요한, 필수 건물이다. 설치하고 적을 하나 잡아서 성 안에 죽지 않을 정도의 높이로 떨구면 빛기둥이 생기고 10초 가량 이후에 아군으로 바꾸어 준다.
이 신전이 없으면 아군을 배치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구입해서 설치해야 한다. 마법사의 적군을 아군으로 바꾸는 스킬 역시 십자가인 것으로 보아 아마 종교의 교리로 적을 교화하는 듯하다. 허나 나중가면 마법사의 스킬로 아군을 만드는게 효율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중반까지만 쓰고 안쓰게 된다.
  • 궁수 훈련소: 8000코인 요구. 대기 열에 있는 아군을 궁수로 바꾸어주는 건물이다. 성탑의 붉은 깃발을 클릭하면 궁수를 배치할 수 있다. 값이 싸고 적들을 빠르게 처리해주기 때문에 신전을 구입한 뒤 이걸 구입해서 최대한 빠르게 용병을 투입하는게 좋다.
  • 폭약 실험실: 15000코인 요구. 대기 열에 있는 아군을 자폭병으로 바꾸어 주는 건물이다. 대기 열에 있는 아군을 클릭하면 자폭병이 적군에게 돌진한다. 자폭병의 효율이 좋지 않은 만큼, 보통 마지막에 구입하는 기능.
  • 작업장: 25000 코인 요구. 대기 열에 있는 아군을 장인으로 바꾼다. 성탑의 녹색 깃발을 클릭하면 장인을 배치할 수 있다. 수리 기능이 있으나 거인이 쳐들어올때 궁수와 마법사를 준비해 놨다면 충분히 막을수 있으므로 대부분은 3번째로 구입하게된다.
  • 마나 웅덩이: 40000 코인 요구. 대기 열에 있는 아군을 마법사로 바꾸어 주는 건물이다. 노란색 깃발을 클릭하면 마법사를 배치할 수 있다.

1.3. 아군 병과


괄호 안 숫자는 유지비
  • 궁수(200): 활을 쏘아 적을 제거한다. 정확히는 필드에 있는 적이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더 많은 용병을 채용하면 필드에 존재있는 적의 사망 확률이 증가한다.
마법사를 구입하기 전에 거인이 쳐들어오기 때문에 반드시 용병을 투입해야한다.
  • 자폭병(0): 건물에서 공격하지 않는 대신, 교화된 아군을 클릭하면 아군 하나가 폭약을 두르고 성밖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이때 이동하는 아군 클릭하면 자폭하여 주위에 있는 모든 적을 죽인다.
효율이 많이 좋지 않아서, 다른 직업과 달리 이쪽은 아군을 소모하여 공격을 하는 방식이라 성장이 불가능. 또한 일일이 아군을 클릭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우며, 건물 값 자체도 비싼 편이다. 25000 코인만 더 투자해서 마법사 용병에게 20명만 투자해 주어도 이 폭발 스킬을 마음껏 쓸 수 있으니 돈낭비하지 않도록. 나중에 관전할 때 구경하기 피곤하면 한 번쯤은 장난으로 써볼 만하다.
  • 장인(50): 손상된 성을 즉시 수리하여 복구시킨다. 숫자가 많아질수록 적의 물량공세에도 성의 방어 게이지가 꿈쩍도 안 하는 기적을 볼 수 있다.
  • 마법사(200): 이 게임의 사기캐. 적에게 공격하지 않고 마법 스킬을 만들어내는데 마법사의 숫자에 따라 마나가 늘고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1 → 2 → 3개로 늘어난다. 이 스킬 아이콘을 집어서 적에게 드래그하면 여러 가지행동을 할수있다. 단축키로도 시전할 수 있는데, A키는 즉사, S키는 폭사, D는 순간전향마법이다.
등급이 가장 낮은 해골 스킬은 적을 하나 죽인다. 사실 이때쯤이면 적들의 속도가 빨라져서 맞히기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쓰기 힘들다.
그러나 마법사 4명을 모으면 사용할 수 있는 2번째 스킬인 폭발 스킬부터 굉장한 사기인데, 자폭 용병의 폭발 위력을 스킬로 쓸 수 있다. 용병이 많아지면 곧바로 쓸 수 있으며, 3번째 스킬은 마법사 16명이 모인 후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적에게 드래그하면 즉석으로 적을 아군으로 바꾸어준다. 교화하는 데에 긴 시간이 걸리는 사원과 달리 교화 시간도 매우 빨라서 뒤로 갈수록 마구 쓰게 된다.
100명 정도만 투자해도 스킬 리차지 최대 한도에 도달하니 이후로는 안 찍어도 된다. 마구마구 순간전향을 시전하려면 200명까지는 찍어줘야 여유롭다.

1.4. 적군 유형


  • 일반: 가장 흔한 녀석들이자 첫번째로 만나는 적으로 위에도 있듯이, 마우스로 잡아 위로 던져 추락사시킬 수 있다. 다만 어설픈 높이로 던지면 잠깐 무릎 꿇고는 다시 달려온다. 성을 주먹으로 두드리면서 공격하는데 개떼로 몰려오지 않는 한 간지럽다.
  • 통나무: 9 스테이지부터 등장한다. 일반 유형의 적이 통나무를 들고 달려온다. 이동 속도가 느려서 잡기 쉽지만, 만약 못 잡으면 배터링 램처럼 성의 방어력을 주먹보다는 더 크게 깎아놓는다. 마찬가지로 추락사 시킬 수 있다.
  • 거인: 14 스테이지부터 등장한다. 일반 적군보다 훨씬 몸집이 크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으로 달려온다. 만약에 이 녀석이 성을 두들기면 정말 문자 그대로 성이 부서져 나가는 걸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게다가 집어올리려고 클릭하면 그냥 으르렁 거리며 적군처럼 몸을 낮추고 무적시간을 둔 뒤에 다시 달려오기 때문에 들어올릴 수가 없다. 마법과 궁수로만 없앨 수 있으며, 대부분은 이 녀석이 나올 때쯤에 궁수나 마법사가 있을 테니 그다지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없으면 굉장히 어려워진다. 다행히도 궁수가 약 100기쯤 나오면 그때는 그냥 점수 조공하는 안습.
  • 자폭: 19 스테이지부터 등장한다. 이 게임의 무타구치 렌야, 아군 자폭병처럼 폭약을 몸에 두른다. 성벽에 닿으면 가장 위력적인 데미지를 가하지만, 대개 달려오면서 궁수의 화살이나 마법사의 폭발 마법에 맞고 적들 사이에서 터져준다. 그 밖에도 플레이어가 직접 클릭해서 터뜨릴 수 있다. 적들이 모여서 올 때 이 녀석을 클릭하면 적들에게 팀킬이 무엇인지 선사해 줄 수 있다. 관전 모드[2]에 돌입하면 여러모로 이들의 신세는 마법사의 전향 스킬이 안통하고, 대미지가 높은편이라 이 녀석이 등장할 즈음에는 장인 건물을 구입해서 장인을 채용하는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게임오버 될수도 있다.

1.5. 나머지


이 게임은 '''엔딩이 없다.'''
그래서인지 국내든 해외든 이 게임에 대한 반응을 보면 몇 판까지 갔다는 글과, 몇 판이 엔딩이라는 거짓 글이 넘쳐난다.[3]
스테이지가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정말 미세하게씩 적의 속도와 하루의 길이(=스테이지의 길이)가 늘어나는데, 초반에는 잘 알기가 힘들다. 하지만 갈수록 어쩐지 손이 점점 힘들어지고 피곤해지는 이유는 적이 계속 빨라지고 스테이지가 계속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4] 따라서 던지기나 마법만으로는 점점 힘들어져 궁수를 찍을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궁수를 무한정 찍을 필요는 없는 게, 적의 숫자가 많아지는 만큼 스테이지도 길어지면서 밀도나마 낮아져서 저그처럼 쏟아져 들어오지는 않는다. 50스테이지 기준으로 궁수 500명 ~ 600명 정도면 매우 여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스테이지 100을 넘어가면 궁수 1000명과 장인 100명으로 회복 속도가 성의 방어 게이지 감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시작한다.
게임을 하다 보면 손에 땀이 나서 마우스를 제대로 잡기 힘들거나, 손목이 저릴 때가 있는데, 이땐 'P' 키를 눌러 게임을 일시정지할 수 있다.
게임의 상점에서 '손목이 아프지 않나요?'라는 글귀가 있는데 클릭하면 링크가 깨진 사이트의 팝업이 뜬다.
게임의 프리퀄로 <Pillage The Village>가 있고, 본 게임을 리메이크한 것 같은 '''유료''' 버전이 있다.

2.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2005년 ~ 2009년 사이, 피쉬서버에서 유행하던 유즈맵. 극초기에 나온 맵의 이름은 그냥 "성을 지켜라"라고 되어있었으며 원본 제작자는 NPCKIN이다. 아래의 수정판 제작자가 더 유명해져서 이 원작자는 그냥 허무하게 묻혀버렸다.
1명의 군주와 5명의 기사로서 플레이어의 역할군이 나누어져 있다. 기사와 군주들은 성에 몰려드는 적(오크)을 막아내고 역습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뒤에 5시의 적 건물을 모조리 부수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디펜스 + 오펜스 장르의 유즈맵이다.
초기판인 성을 지켜라는 군주가 제라툴이고 돈을 주는 기능도 없고 진화 기능도 없고 1시의 던전은 고작 노랑 울트라가 덩그러니 놓여있고 이걸 잡으면 그 사람의 소유가 되는것이 끝이었으며 대부분의 군주 유닛들이 수정판과 차이가 있다. 난이도는 좀 높은 편으로 초반에 적을 열심히 막다보면 뜬금없이 공 70 히드라들이 우르르 몰려오니 온갖 사력을 다 해서 막지 않으면 그대로 11시 성까지 고속도로가 뚫려서 망한다. 중반부에도 화력 높은 적들이 마구 몰려나와서 꽤 힘들다. 초기판은 5시 오크 성 주변의 성큰, 포토를 부수지 않으면 성의 무적이 풀리지 않는데 이 부분도 난이도가 매우 높다. 무적이 풀리는 순간 체 10만짜리 배틀 하나와 공 250 뮤탈 한부대 가량 , 공 100 마린들이 떼거지로 마구 몰려나온다. 그나마 이걸 막으면 그냥 성 밀면 끝이라는점이다.
17년 4월에 수정판 제작자가 리마스터를 진행했다. 링크
1.18 이후 버전으로는 구동을 못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제작자가 맵을 수정하여 17년 8월 25일에 내놔 이제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chzh2ezra/80091790730/구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트리거가 얼마 없는 단순한 해외 맵을 수십 번에 걸쳐 마개조하여 만든 수정판 맵이다. 현재는 이게 더 유명해졌다. 초기 버전의 맵 데이터가 많이 유출되어 있고, 따라서 무단수정된 유사 유즈맵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무단수정맵으로는 / 성지키기 헬모드 키자루 / 성지키기7.08 / 성지키기7.2 / 등이 대표적이며, 해당 수정맵들도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편이라, 이쪽을 원본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종종 있을 정도.
대중적으로 플레이되는 정식 유즈맵은 다음 세 종류만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성지키기 6.5 / 성지키기 최종완성 / 성지키기 리마스터3.4
성지키기 2, 성지키기 3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맵이 있으나 원작자나 원맵 수정자가 만든 것도 아니고 제작자도 각각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정식 후속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3. 성지키기 온라인


블랙해머에서 제작한 인디게임으로 4명이서 함께 성을 지키는 온라인게임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1] 터져나가면서 죽는 소리가 굉장히 찰지다.[2] 플레이어의 성에 적들이 오기도 전에 죽거나, 설령 살아서 공격해도 방어 게이지에 조금도 영향을 못 줄 때[3] 관전 모드에 돌입하면 굳이 할 거라고는 성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아군 유닛 수를 늘리는 것이다. 이것도 얼마 안 가서 지겨워지고 결국 질리게 되는데 이들이 말한 경이로운 숫자의 스테이지에 도달하려면[4] 저장한 게임을 하다가 새 게임을 하면 눈에 띄게 적이 느리고 스테이지가 짧은 것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