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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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의 1988년도 작품.
내용은 서커스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양 팔이 없는 어머니의 명령으로 살인을 하지만,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다는 내용. 한국에도 DVD가 출시되었지만, 일본에서는 성기노출이 모자이크 처리되고 한국꺼는 모자이크 처리가 없다! [1]
감독이 감독이니 만큼 내용은 괴랄하다. 그리고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은 자기 가족을 영화마다 출연시키는걸로 유명하다고... 실화가 원작인데, 실제 살인마는 어쩌구 저쩌구 사연으로 여성을 30명이나 살해한 살인마다. 그래서 감독이 몇 년 동안 인터뷰해서 얻은 정보를 바탕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나오는 어머니는, 깡패들에게 살해당한 세일러복 소녀 리리오를 성녀로 모시는 종교를 신봉하는 광신도다. 그리고 수많은 상징들이 등장한 카더라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은 존 레논의 마음에 들어서(정확히는 영화가 존 레논 취향) 그의 후원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암살자에게 존이 총 맞아 죽자, 그 매니저와 충돌이 생겨서 영화 상영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조도로프스키 감독은 자기 영화를 비디오, 인터넷으로 불법 유포해서 전 세계에 퍼뜨렸다. 놀라운 대인배다. 불법이긴 한데, 자기가 만든걸 자기가 한거라서..
피닉스는 서커스단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사이비 종교의 교주인 어머니를 둔 한눈에 보아도 독특한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다. 아버지는 여색을 밝혀서 다른 여성들과 잠자리를 일삼고 어머니는 그것에 대하여 심한 분노를 품고 있다. 어머니의 사이비 종교는 한 소녀가 강간당한 후 두 팔을 잘린 채 죽어나간 것을 성녀로 섬기는 것인데 그곳으로 찾아온 가톨릭 성직자가 경악하여 그곳을 밀어버리고 교단은 뿔뿔히 흩어진다. 피닉스의 얼마 안 되는 말동무와 친구들은 같은 극단의 서커스 단원들과 코끼리 조련사인 난쟁이 알라딘, 그리고 얼굴에 하얀 분장을 한 외줄타기 벙어리 소녀이다. 어느 날 서커스단의 코끼리가 병으로 죽어가고 죽은 후 그 시체를 빈민가에 던지고 오는데 일제히 빈민들이 몰려와서 코끼리의 시체를 잘라가는 모습을 본 피닉스는 충격에 휩싸인다. 돌아온 주인공에게 아버지는 유약하다면서 자신처럼 용감해지라면서 가슴에 독수리 문신을 새긴다. 얼마 후 공연이 한참 진행되고 있던 밤, 어머니는 남편의 여색을 견디다 못해 그의 성기를 염산으로 지져버리고 분노한 그는 아내의 두 팔을 잘라버리는데 이 장면이 흡사 그녀가 신봉했던 종교의 상징과도 같은 장면이다. 멘붕한 피닉스는 졸지에 고아신세가 되고 정신병동으로 수감된다.
몇 년 후에 그는 정신병동에서 살고 있다가 창밖에 보이는 어머니의 부름을 받고는 외줄을 타고 병동에서 빠져나온다. 두 모자는 어머니의 장애를 활용하여 마임 공연을 펼친다. 그런데 어머니는 계속해서 여자들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아들은 어머니에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사로잡혀 반항할 생각조차도 못하고 연쇄살인을 벌여온다. 그리고 꿈 속에서 자신들이 죽인 여성들의 시체가 회반죽처럼 하얀 모습으로(주인공 피닉스가 살인을 하고 난 후에 반드시 매장하기 전에 여성 시체의 몸에 하얀 페인트를 바르고 매장해왔다) 자신을 쫒아오는 꿈을 꾸는 등 죄책감을 느낀다. 한편 벙어리 소녀는 한 창녀의 밑에 있었는데 그 창녀가 온 몸에 문신을 한 여성으로 과거 아버지 극단의 곡예사 중 한명이자 아버지의 내연녀 중 한명이었고 역시 잔혹하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그 광경을 목격한 소녀는 소년에게 찾아가는데.......
사실 주인공은 이중인격으로서 어머니의 실체 역시 자신이 불러낸 환상이었다. 어머니는 이미 오래 전에 아버지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어머니의 환영이 일종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적인 모습으로 환상으로 나타나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조종해온 것이다. 벙어리 소녀가 그에게 찾아가서 마음을 다시 되돌리고 경찰에게 자수하게 하는 모습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난다.
왕의 남자로 알려진 감독 이준익이 영화 수입업을 할 당시에 이 영화를 수입해 개봉했는데 당연히 심의로 삭제가 많이 당한 채로 개봉하여 처절하게 망했다. 하지만, 이준익 감독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빚도 졌음에도 이 감독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조도로포스키 감독이 한국에 왔을때, 같이 이야기도 하고 매우 좋아했었다.
이 영화의 실제모델은 현재 정신병원에서 풀려나와 소설가로 살고있다. *
1. 개요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의 1988년도 작품.
2. 상세
내용은 서커스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양 팔이 없는 어머니의 명령으로 살인을 하지만,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다는 내용. 한국에도 DVD가 출시되었지만, 일본에서는 성기노출이 모자이크 처리되고 한국꺼는 모자이크 처리가 없다! [1]
감독이 감독이니 만큼 내용은 괴랄하다. 그리고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은 자기 가족을 영화마다 출연시키는걸로 유명하다고... 실화가 원작인데, 실제 살인마는 어쩌구 저쩌구 사연으로 여성을 30명이나 살해한 살인마다. 그래서 감독이 몇 년 동안 인터뷰해서 얻은 정보를 바탕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나오는 어머니는, 깡패들에게 살해당한 세일러복 소녀 리리오를 성녀로 모시는 종교를 신봉하는 광신도다. 그리고 수많은 상징들이 등장한 카더라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은 존 레논의 마음에 들어서(정확히는 영화가 존 레논 취향) 그의 후원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암살자에게 존이 총 맞아 죽자, 그 매니저와 충돌이 생겨서 영화 상영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조도로프스키 감독은 자기 영화를 비디오, 인터넷으로 불법 유포해서 전 세계에 퍼뜨렸다. 놀라운 대인배다. 불법이긴 한데, 자기가 만든걸 자기가 한거라서..
3. 스토리
피닉스는 서커스단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사이비 종교의 교주인 어머니를 둔 한눈에 보아도 독특한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다. 아버지는 여색을 밝혀서 다른 여성들과 잠자리를 일삼고 어머니는 그것에 대하여 심한 분노를 품고 있다. 어머니의 사이비 종교는 한 소녀가 강간당한 후 두 팔을 잘린 채 죽어나간 것을 성녀로 섬기는 것인데 그곳으로 찾아온 가톨릭 성직자가 경악하여 그곳을 밀어버리고 교단은 뿔뿔히 흩어진다. 피닉스의 얼마 안 되는 말동무와 친구들은 같은 극단의 서커스 단원들과 코끼리 조련사인 난쟁이 알라딘, 그리고 얼굴에 하얀 분장을 한 외줄타기 벙어리 소녀이다. 어느 날 서커스단의 코끼리가 병으로 죽어가고 죽은 후 그 시체를 빈민가에 던지고 오는데 일제히 빈민들이 몰려와서 코끼리의 시체를 잘라가는 모습을 본 피닉스는 충격에 휩싸인다. 돌아온 주인공에게 아버지는 유약하다면서 자신처럼 용감해지라면서 가슴에 독수리 문신을 새긴다. 얼마 후 공연이 한참 진행되고 있던 밤, 어머니는 남편의 여색을 견디다 못해 그의 성기를 염산으로 지져버리고 분노한 그는 아내의 두 팔을 잘라버리는데 이 장면이 흡사 그녀가 신봉했던 종교의 상징과도 같은 장면이다. 멘붕한 피닉스는 졸지에 고아신세가 되고 정신병동으로 수감된다.
몇 년 후에 그는 정신병동에서 살고 있다가 창밖에 보이는 어머니의 부름을 받고는 외줄을 타고 병동에서 빠져나온다. 두 모자는 어머니의 장애를 활용하여 마임 공연을 펼친다. 그런데 어머니는 계속해서 여자들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아들은 어머니에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사로잡혀 반항할 생각조차도 못하고 연쇄살인을 벌여온다. 그리고 꿈 속에서 자신들이 죽인 여성들의 시체가 회반죽처럼 하얀 모습으로(주인공 피닉스가 살인을 하고 난 후에 반드시 매장하기 전에 여성 시체의 몸에 하얀 페인트를 바르고 매장해왔다) 자신을 쫒아오는 꿈을 꾸는 등 죄책감을 느낀다. 한편 벙어리 소녀는 한 창녀의 밑에 있었는데 그 창녀가 온 몸에 문신을 한 여성으로 과거 아버지 극단의 곡예사 중 한명이자 아버지의 내연녀 중 한명이었고 역시 잔혹하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그 광경을 목격한 소녀는 소년에게 찾아가는데.......
사실 주인공은 이중인격으로서 어머니의 실체 역시 자신이 불러낸 환상이었다. 어머니는 이미 오래 전에 아버지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어머니의 환영이 일종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적인 모습으로 환상으로 나타나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조종해온 것이다. 벙어리 소녀가 그에게 찾아가서 마음을 다시 되돌리고 경찰에게 자수하게 하는 모습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난다.
4. 기타
왕의 남자로 알려진 감독 이준익이 영화 수입업을 할 당시에 이 영화를 수입해 개봉했는데 당연히 심의로 삭제가 많이 당한 채로 개봉하여 처절하게 망했다. 하지만, 이준익 감독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빚도 졌음에도 이 감독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조도로포스키 감독이 한국에 왔을때, 같이 이야기도 하고 매우 좋아했었다.
이 영화의 실제모델은 현재 정신병원에서 풀려나와 소설가로 살고있다. *
[1] 원래 일본은 원칙적으로 성기에만 모자이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