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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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前 BATTLICA, 現 Talon Esports 소속 메인 서포터이다.
2. 대회
2.1.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20 시즌1 3주차
2.1.1. 4강
BATTLICA는 Meta Athena와 Lucky Future를 각각 3:0과 3:2로 꺾고 올라왔으며 4강전 상대는 O2 Blast였다.[6]
1세트는 일리오스, 2세트는 아이헨발데에서 진행되었는데, 전체적으로 루시우의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탱커와 발 맞춘 뛰어난 포커싱 능력을 보여주었다. 1세트 일리오스의 폐허 전장에서 펠리칸 선수의 emp를 소리방벽으로 완벽하게 카운터 치는 모습은 해설진을 비롯한 많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3세트 파리 전장에서는 수비 턴에 5분 14초의 시간을 남기고 빠르게 거점을 뚫리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 했으나, 공격 턴에 2분 44초의 시간을 남기고 거점을 쟁취해냈다. 파르시 조합을 기용하여 상대의 방벽에 부담을 주면서 페더 선수의 포화 턴에 맞추어 승부수를 띄우는 운영을 시도하였는데, A거점을 빠르게 쟁취한 후 2거점에서 잠시 기세가 주춤하여 해설진을 포함한 많은 시청자들이 픽에 대한 우려를 보이며 교체를 기대했다. 하지만 픽 변경없이 페더의 파라와 발을 맞추어 초롱의 메르시가 성공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B거점을 가져왔다.[7] 공격 시간이 2분 대 4분 30초인 극히 불리한 상황[8] 에서 페더와 초롱의 파르시가 성공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질 것 같았던 3세트를 승리로 이끌어냈다.
4세트 지브롤터에서는 탱커와 호흡을 맞춰 뛰는 뛰어난 포커싱 능력이 빛을 발했다. 초롱의 적절한 이속 지원으로 배틀리카의 탱커들이 조금 더 효과적으로 다이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 턴 3거점 추가시간에는 미친 포지셔닝으로 펠리칸 선수의 emp를 피하고 비트 카운터를 성공적으로 올려 3거점을 획득하는 데에 기여했다. 수비 턴 3거점에서는 몇 차례의 한타가 진행되는 내내 상당히 공격적인 플레이 양상을 보이며 일부 장면에서 해설진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끝내 3거점을 주지 않고 3:2로 4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서 4강전은 1세트 승리, 2세트 패배, 3세트 승리, 4세트 승리, 총 3:1로 배틀리카의 승리로 끝이 났다.
4강전 경기에서 보여준 배틀리카의 플레이에 대하여 정인호, 이승원 해설위원은 두 명의 지원가가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평을 남겼다.
2.1.2. 결승
상대는 Gen.G를 꺾고 올라온 Element Mystic.
결승전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4강전보다 더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5세트 내내 최세환 선수와의 심리전이 눈에 띄었다. 상대의 최세환 선수가 경기 초중반, 초롱의 비트가 빠지기 전까지는 최대한 emp를 사용하지 않는 플레이 양상을 보였는데, 배틀리카의 코치이자 서브탱커인 FR3E 선수가 이 점을 이용하여 최세환 선수가 emp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초롱의 비트 사용을 자제하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했다. [9]
1세트 오아시스 1라운드에서 최세환이 초롱의 비트가 빠지기 전까지 emp를 일절 쓰지 않아 결국 초롱과 최세환 모두 각각 해당 라운드가 끝나기까지 사용한 궁극기는 단 한 번이었다. 3라운드 정원에서는 2층에서 첫 한타가 열리자마자 엘미 켈란 선수의 윈스턴을 낙사시켜 눈에 띄는 플레이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한타에서 아쉬운 비트 사용을 보여주며 마지막 한타에서 비트가 빠지기를 기다렸던 최세환 선수의 emp에 대응하지 못하고 3라운드를 빼앗겼다.
2세트 전장은 하나무라였다. 1라운드 수비 B거점에서 한타가 끝난 이후, 빠져나가지 않고 뒤에서 킬각을 보던 희상 선수의 트레이서를 날카롭게 견제하고 재빠른 무빙으로 펄스까지 빼내는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이후 이어진 3라운드 수비 A거점에서는 희상의 펄스 부착에 퍼블을 당하며 거점을 허무하게 빼앗겼다.[10] 바로 이어진 B거점에서의 한타에서도 록시 선수의 자폭에 퍼블을 당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세트 눔바니에서는 뛰어난 무빙과 우클릭 활용으로 희상선수의 펄스를 피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한 수비 1거점에서 최세환과 다시 한번 극도의 눈치 싸움을 벌이며 emp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엘미의 공격 턴 1거점 당시, 초롱이 비트를 쓰지 않았기에 최세환 선수는 정확히 1분 54초 동안 궁이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후 1거점이 밀리기 직전, 초롱이 팀원들의 피관리를 위해 비트를 사용하자 그제서야 최세환이 emp를 사용하며 두사람의 치열한 심리전을 보여주었다. 이후에 이어진 2거점 직전의 한타에서도 최세환과 초롱 모두 서로를 의식하며 3분 44초동안 emp와 비트를 쓰지 않았다. 배틀리카의 다이브를 막기 위해 최세환이 emp를 사용하자 초롱은 곧바로 완벽한 비트 카운터를 올리며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나갔다.
4세트 쓰레기촌에서는 초반 최세환 선수가 기존의 플레이를 버리고 빠른 궁싸이클을 돌리며 emp의 속도가 초롱의 비트 속도보다 더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초롱 또한 비트 사용 방식을 emp 카운터보다는 다이브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바꾸었다. 그에 따라 최세환 선수의 emp에는 비질란테 선수가 빠른 융화 싸이클을 돌리며 대응했고 비질란테 선수는 매우 뛰어난 emp 카운터 능력을 보여주며 배틀리카 힐러진은 해설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후 엘미의 공격턴 3거점 추가시간에 최세환 선수의 4인 emp를 비트로 카운터치며 슈퍼 세이브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틀리카는 이후의 한타에서 자꾸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유리했던 기세를 뒤로하고 4세트를 패배했다.
5세트 부산 맵에서도 나무랄 데 없는 깔끔한 비트로 최세환 선수의 emp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지형지물을 이용한 무빙과 포지셔닝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앞라인의 다이브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로서 1세트 패배, 2세트 승리, 3세트 승리, 4세트 패배, 5세트 승리, 총 3:2로 배틀리카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20 시즌1 3주차의 우승을 차지했다.
거의 미스 없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이날 배틀리카 힐러진에 대한 해설위원들의 평이었다.
3. 우승이력
-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20 시즌1 3주차 우승
4. 여담
- 코카콜라보다는 펩시를 좋아한다고 한다. 방송중 맥콜을 마시는 모습도 수 차례 목격되었다.
- 2020.05.08 기준 MBTI 검사 결과 ISFJ로 밝혀졌다.[11]
- 형제관계는 형과 남동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보라색을 좋아한다.
- 마카롱과 머랭쿠키를 좋아한다고 한다.
- 본인 피셜 에이펙스 레전드 티어는 다이아라고 한다.[12]
-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고있다. 처음 방송을 시작한 날짜는 2020년 4월 10일. 방송 시간대는 주로 팀 스크림이 끝난 10시 이후.
- 기본감도 dpi 1600 인게임 10. 아나 줌감도 38 나노감도 50.
- 쪼낙의 엄청난 팬이다.[13][14]
- 벌레를 굉장히 무서워하여 모기조차 잡지 못한다.[15]
- 이름의 한자는 이룰 성, 오직 유, 하늘 민이라고 한다.
- 혈액형은 B형이라고 한다.
[1] 처음 오버워치를 시작할 때 사용했던 닉네임, 힐주라초롱초롱에서 따 온 것이다.[2]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중계진이 수 차례 크롱이라고 잘못 발음하여 장난이지만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는 재밌는 후문이 있다.[3] 21시즌 경쟁전에서 서포터 포지션 4676점을 달성하여 아시아서버 1위에 이름을 올렸다.[4] 닉변 전 닉네임은 area51, 일명 51구역이었다. 46켠왕을 실패하고 연패하여 43까지 다녀온 이후 현재의 닉네임으로 닉변하였고 결국은 46을 찍었다. 초롱의 방송에서는 일명 저주걸린 계정으로 통한다.[5] 패션브랜드 Ellesse를 좋아하여 지은 닉네임이라고 한다.[6] 초롱의 두 번째 오프라인 대회 출전이었다. 첫 출전은 WGS 아마먼트 소속 당시 2019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6강 경기.[7] 이에 파르시 조합에 우려를 표했던 생방송 채팅이 배틀리카의 공격턴이 끝난 이후 우호적인 양상으로 변하기도 했다.[8] 시간이 적게 남은 팀의 공격 시간을 2분으로 고정시키는 오버워치 패치로 인하여 배틀리카의 공격시간이 2분 44초에서 2분으로, 오투의 공격시간이 5분 14초에서 4분 30초로 줄어들었다.[9] 이는 성공적으로 작용하여 최세환 선수의 emp를 억제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지만 몇몇 한타에서는 반대로 초롱이 비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최세환 선수가 의도적으로 emp를 아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심리전은 결승전을 긴장감 넘치게 만든 주요 포인트이었다.[10] 하지만 이는 초롱이 비트 사용을 위해 극도로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고 있었음에도 희상 선수가 미친 부착각으로 만들어낸 킬이었기에 해설진을 비롯한 많은 시청자들이 매우 놀라워했던 장면이었다.[11] MBTI는 재미로만 보자[12] 하지만 방송 중 실버구간에서 광탈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당시 약 5달만에 해봤다고 한다.[13] 방송 중 쪼낙과 같은 경쟁큐에 수 차례 매치되며 기회를 엿보다 먼저 친구요청을 걸었다.[14] 듀오신청을 하여 현시점 2020.05.10을 기준으로 두어 차례 같이 경쟁을 돌리기도 했다.[15] 방송 중에 자신의 근처에 나방이 나타나자 움직이지 말라고 말을 걸며 겁을 먹었던 것은 귀여운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