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호

 



[image]
'''이름'''
정인호
'''생년월일'''
1981년 8월 6일 (43세)
'''국적'''
대한민국
'''출생지'''
인천광역시 남동구
'''직업'''
前 프로게이머, 게임해설가
'''종족'''
스타크래프트 - 프로토스
워크래프트 3 - 오크
쥬라기 원시전 2 - 데몬, 티라노
아트록스 - 인텔리언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 중국
킹덤 언더 파이어 - 암흑동맹
'''아이디'''
Hiki, inho
'''데뷔'''
1999년 스타크래프트 PKO 대회
'''경력'''
2001년 온게임넷 OK배 아트록스 리그 '''전승 우승'''
MBC GAME 해설위원
SPOTV GAMES 해설위원
곰TV 해설위원
OGN 해설위원
MBC SPORTS+ 2 해설위원
'''별명'''
'''곰인호''', '''통통파 해설''','''Dr.J,'''''조세호''','''송중기'''[1]
'''공식사이트'''
, ,
1. 소개
2. 선수로서
3. 해설로서
4. 유튜브 운영
5. 기타

[clearfix]

1. 소개


자칭 비뇨기가 훌륭한(검증된 바는 없음) '''여러 게임'''을 전전한 전직 프로게이머, 현직 '''여러 게임''' 해설자.[2] 1981년 8월 6일생, 별명은 '''곰인호'''. [3]

2. 선수로서


스타크래프트로 데뷔한 이후 아트록스, 엠파이어 어스, 킹덤 언더 파이어, 배틀렐름, C&C, 쥬라기 원시전 2,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워크래프트 3 순으로 테크를 탔던 e스포츠 초창기의 대선배 격인 인물. 게다가 아트록스 리그에서 프로게이머로서는 꿈의 커리어라고 할 수 있는 '''전승 우승'''을 한 경력도 있다.[4]
워크래프트 3에서 지구방위대 손오공 프렌즈를 이끈 '''감독 겸 선수'''였다. 종족은 오크, ID는 Hiki였다.[5] 그의 프로게이머 경력 중 가장 빛나던 때이다. 스타 무한도전장재호박준이 출연했을 때, 본인은 이때를 회상하면서 장재호를 잡은 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6] 사실 손오공 프렌즈의 전신인 Pooh 클랜 시절 장재호도 클랜원이었다고 한다. 당시 아이디는 'Final[Pooh]'. 하지만 장재호의 CTB2 출전 이후에 연락이 끊어졌고, 이후 손오공 프렌즈로 인수되면서 대규모 인원 정리가 이루어지면서 조아 페어스로 이적했다. 14분 15초부터[7]
[image]
포스 넘쳤던 그의 모습을 보라!
별명은 대장곰, 정인곰. 대장곰은 손오공 프렌즈의 전신인 Pooh 클랜 길드 마스터였기에 붙여진 별명이며, 정인곰은 외모가 곰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실력도 상당했으나 당시 오크가 워낙 막장이었다. 절대 못하는 건 아니었는데, 당시 '방송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오크 유저'는 이중헌, 정인호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시 오크의 막장도는 프로즌 쓰론 1.22~1.25 시절의 야언좆보다 심각했다[8]. 하지만 팀 내에 당대 최고의 오크 휴먼 나엘이었던 이중헌, 박세룡, 이형주 등이 종족별로 있었고(…), 이진섭과 외국인 용병 매드프로그도 수준이 상당한 언데드였다. 분명 잘하는 선수였지만 나머지 팀원들이 '''종족 수장'''급이라 정인호의 실력은 다소 저평가된 편이다. 이중헌은 오리지널 워3 최고의 인기스타이자 오크로 수없이 결승에 진출한 강호였으며, 이형주는 온게임넷 프로즌 쓰론 리그 처음이자 마지막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프로즌 쓰론 초기 최강자, 박세룡은 장재호를 프라임리그에서 두 차례나 막아낸 우승자 휴먼이었다.
Pooh 클랜은 한때 장재호를 데리고 있던 적도 있으며(그러나 이때 장재호는 방송 경기 울렁증으로 2패) 이후에 손오공에게서 스폰을 받아 손오공 프렌즈가 된다.[9] 이때 Pooh~손오공 프렌즈에 이르기까지 국내 각종 팀 단위 리그에서 우승했으며 전승 우승도 무려 3번이나 있었다(…). 그래서 별명이 '''지구방위대'''.

3. 해설로서


이후 워크래프트 3 해설로 전향했다. 이때 대박을 하나 터뜨려서 간간히 떡밥으로 쓰인다. 최영찬 선수와 조정훈 선수의 경기 때, 최영찬 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 "아 지금 최영찬 선수는, 완전히 '''조ㅈ...'''"이라는 말을 했다. 방송사고가 될 뻔한 순간, 이현주 캐스터가 순발력을 발휘해 '조정훈 선수'로 넘겨 방송사고는 막았다.음성 근데 어째 볼장은 다 본 상황. 인터뷰에 따르면, 선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벌어진 상황이었다고 한다. 본인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딱히 해명하지 않았더니 이런 상황으로 오해받았다고 한다. 이후 본인의 말로는, 해명하기도 부끄러운 일이라 그냥 놔뒀더니 와전된 채로 그 일화가 인터넷을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했다.
이후 MBC GAME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 중 대부분의 해설이나 MC를 맡았다. 가끔 하는 워크 해설, 스타 무한도전부터 TEKKEN CRASH, @플레이에도 출연했고 스페셜 포스 해설에 기타 다른 게임의 해설도 맡았다. 거의 반 강제로 만능의 길을 걸었다.
심지어 비시즌 기간 동안 열리는 프로리그 챔피언십 경기에선 스페셜 포스 중계를 하면서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매끄럽게 진행하는 우월한 능력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그런데 본업이 워크라 그런지 '''"히드라는 이 상황에서 경험...ㅊ..."'''
그리고 2009년 10월,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와 프로리그에서 임성춘과 함께 해설을 맡았으나 안습하게도 줄기차게 까였다. 워낙 갑툭튀하게 양대 리그라는 MSL을 꿰찬 데서 오는 시청자들의 부적응이 가장 큰 이유인 듯. 대신 정인호가 어그로를 끌어모은 탓에 초기에 많이 까이던 박용욱이 덜 까이게 되었다.
게임을 보는 안목에 대한 의구심이 들만한 해설을 했는데, 게임의 맥도 보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했다. 매우 분명한 상황에서도 시청자는 '정인호 + 임성춘' 조합 덕분에 혼란의 도가니라고 믿게 되었다. 본인도 스스로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회식 자리에서 눈물을 쏟았던 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프로리그랑 MSL에서 잘렸다고 알려졌으나, 헝무도에서는 당시 맡았던 프로그램도 많았고 실력도 늘지 않아서 본인이 먼저 나갔다고 주장하였다.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정인호 본인은 이때의 실패 이후로 방송 준비를 더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고 회상하였다.
예전 지구방위대 동료였던 이중헌, 이형주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2 클랜인 Prime에서 활동하였다. 랜덤 유저인 듯했다.
이후에도 임성춘과 함께 성춘쇼를 진행했다. 그리고 성춘쇼에서 박정욱에게 "우승기 짤 없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여담으로 2010년 10월 25일자 스타 무한도전 방송에서 'Undefined Fantastic Object'를 보고 ''''성련선''''이라고 읽었다.
언제 방송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돼지'란 별명을 상당히 싫어하는 것 같다. 돼지라는 말을 들으면 정색하기도 하고 방송 초반에 "저 돼지는 누구야?"라는 말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꺼내고 옆에서 박상현이 웃퍼했다. 그러면서 "돼지 아닙니다. 곰입니다."라고 말해줬다. 근데, 어째서인지 유저의 취향 시즌 2에서는 '야생멧돼지'라는 맵이 '정인호돼지'라는 이름이 됐다. 이에 정인호는 31살 이하는 '정인호형돼지'라고 부르라고….
엠겜의 폐국 날짜가 2012년 2월로 예정된 상황에서 역시 실업자가 될 상황에 놓여 있는 동료 중계진들과 자학 드립을 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스타에서 초딩 팬과의 안습한 에피소드가 공개되기도 했고, 2011년 12월 30일 스타 무한도전 Mini에서 "한 달이지만 방송하긴 합니다."라는 식으로 말했다.
2012년 1월 말쯤에는 방송 중 아예 대놓고 동료들과 장래를 두고 말을 주고받았다.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아듀 MBC 게임에서는 방송상으로 박상현에게 떠밀린 감이 있지만 자신은 아직 이 바닥을 떠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1월 27일 마지막 스타 무한도전 미니 Live에서는 이 바닥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 것인지, 박상현을 따라 2012년 4월 곰TV에서 새로 진행하는 프리스타일2프리스타일 풋볼 리그 진행을 맡았다. 프리스타일 해설이라니 조금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간간이 스타크래프트 2 해설 겸 캐스터도 했다.[10] 물론 정식 경기는 아니라 크로스 매치나 WCS 예선 중계이긴 하지만, 사실 곰TV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사람들이 거의 안 보는 프리스타일 중계시키려고 고용했을 리는 없고 조금 연습을 시킨 뒤 스타크래프트 2 해설자로 일해주길 바라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하여 2012년 9월 21일부터 2012 HOT6 GSTL Season 3의 해설자로 데뷔하게 되었다. 다만 이성은 해설 등이 들어오면서 GSL에는 다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2013년 월드 오브 탱크의 해설로 2013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에 등장, 오픈 시즌인 데다가 7:7 방식은 일반적인 15:15 양상과 달라 보고 배울 선례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상당히 수준 있는 해설을 보였다.[11]
2013년 곰TV에서 방송되는 도타 2 넥슨 스타터 리그(NSL)의 해설진으로 참여했다. 도타 2 리그에서는 예언자 대우를 받을 정도로 해설은 물론, 밴픽부터 상황 판단이 매우 뛰어나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NSL 시즌 1 때만 하더라도 거의 모든 상황에서 선수들의 생각과 전략을 다 꿰고 해설했으며, 전략이 어떻게 성공, 혹은 실패했는지 옵저버가 놓친 걸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설명했다. 다만 '''경기 해설을 자기 혼자 다 한다'''고 할 정도로 마이 페이스로 진행했기 때문에 박상현 캐스터와 박대만 해설은 거의 덤 수준으로 얹었냐는 비판도 나올 정도로 말이 많았다. 본인도 이를 숙지했는지 시즌이 진행될수록 박상현 캐스터와 박대만 해설과 점점 호흡이 좋아져 좋은 궁합이 되었다. 이후 KDL에 이르러서는 다시금 중계독주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었다. 더 세밀하게 보자면 어느정도 가볍거나 놓은 분위기에선 호흡면에서 좋은 부분을 보여주지만 게임에 몰입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조금 문제가 된다. 오는 멘트를 잘 받지 못하고 하고자 하는 해설을 이어나가서 해설의 질은 좋으나 방송적으로 봤을때 애매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 이는 끝까지 들어주는 편인 김철민 캐스터와 호흡을 맞출때 도드라졌으며 나름대로 잘 뚫고 나오는 성승헌 캐스터와 해설할때는 덜했던 편. 실제로 TI등의 해외대회 중계시 MVP의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편한 분위기인 만큼 잘 주고받는편이었다. 그렇게 멘트비중이 높은만큼 2인중계에서는 좀 더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2인중계의 경우 상대적으로 편한 경기가 많긴 했다.[12]
하지만 막상 갖춰진 이 궁합은 NSL 시즌 3를 끝으로 해산되는 듯했다. 정인호는 다음에 이뤄질 KDL에서 해설을 맡는 것이 확정되었지만, 박상현과 박대만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박상현은 늘 하던 대로 곰TV의 메인 캐스터로, 박대만은 곰TV의 해설들이 차례차례 하차하면서[13] 코드 S 해설을 맡게 되어 조합은 해산되었다.
'''...인 줄 알았으나 스타래더 시즌 9로 다시 뭉쳤다.''' 재밌는 건 스타래더 중계를 KDL과 같이 병행한다는 것. 워낙에 KDL이 진행되던 와중에 다시 뭉치길 기대하던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좋은 소식인 셈이다.
SPOTV GAMES 개국 이후에는 도타 2 해설 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KDL의 모든 시즌은 물론 TI5 동남아시아 예선까지 김철민 캐스터, 이승원 해설 위원과 정기와 비정기를 넘나들어도 변하지 않는 클래스를 보여주는 중.
도타 경기를 해설할 때 별명은 주로 무당곰 혹은 영혼곰. 영혼곰은 고독한 드루이드의 그 소환물이 맞다. 원래 곰인호 라고 불리다가, 무당 해설급 능력. 특히 신들린 듯한 밴픽 예측과 해설을 보여주면서 중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서인지 이런 별명이 붙었다.
박상현 캐스터와 마찬가지로 MBC MUSIC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KDL 라운지 시즌2에서 뮤직으로 5행시를 지으라는 얘기가 나오자 분노하여 M부터 욕나올려고 하고, 시청률 망했다고 디스하였다. #
스타 무한도전의 후신격이 되는 헝그리앱헝무도 리턴즈에 고정으로 출연하였다. 굉장히 주먹이 센지 헝무도 MC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다.
그리고 롤 케스파 컵의 중계를 김철민 캐스터, 하광석 해설 위원과 함께 맡게 되었다. 그러나 도타 2 해설을 오래 했던 영향인지 롤에 적합하지 않은 aos 용어들이 나왔으며[14] 하광석 해설과의 호흡 역시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AOS 장르라고 해도 도타2와 롤은 게임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 스포티비가 이를 간과하고 그냥 aos 전문가면 괜찮다는 판단으로 집어넣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스포티비에서는 일단 강승현 해설을 영입하는 등 해설진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팬덤의 반응도 워낙 나빴기에 앞으로 정인호 해설이 롤 해설을 할 지는 미지수. 모두의 유채꽃에서 나온 발언으로는 약간의 흑역사로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다는 듯. 하도 오랜만에 해봐서 적응하지 못했다고 한다.
도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KDL 이벤트매치에서 MVP와 RAVE가 Vici gaming과 Newbee를 상대로 승리하자 감정이 격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넥슨이 도타에서 철수하고 한국의 도타 관련 유명인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는 와중에도 간간히 얼굴을 보이며 해설을 하고 있다. 상하이 메이저 중계 중 밝히길 The International 3에서 Na'Vi의 첸-퍼지 우물 훅 연계를 보고 도타에 뼈를 묻을 결심을 했다고.
그래서인지 도타2에 대한 지식이 엄청나다. 방송대회가 없음에도 현재 도타2의 메타를 모두 숙지하고 있으며, 상황판단도 날카롭다. 특히 밴픽을 예측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다. 도타에서 밴픽은 게임의 60퍼 이상의 지분을 차지한다고 할 만큼 중요한데, 현재 메타는 물론이고 각 영웅간의 시너지, 선수들의 특정 영웅에 대한 선호와 숙련도 여부 등 게임과 프로씬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 만큼 정인호 해설의 엄청난 도타 해설능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도타의 세세한 지식부분에서는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꽤 많았다. 대표적으로 밤의 추적자가 밤이 되면 공허의 대미지가 강해진다는 틀린 정보를 자주 해설했다.[15] 기타 스킬이나 아이템의 자세한 메카니즘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도타 자체가 그런 부분에 어려움이 존재하며 가끔 프로선수도 몰랐던 게 발견되기도 하는 게임의 특성에 기인하는 점도 있다. 그럼에도 정인호가 도타에서 최고의 해설로 꼽히는 데에 이견이 별로 없었던 이유는 누구보다 큰 전략적 그림을 보는 데에 능했기 때문이다. 이는 밴픽, 인게임 모두 적용되는 이야기로 밴픽에서도 이 영웅은 이런 스킬이 이래서 이런 능력이 있다는 해설 보다는 능력적인 부분은 간략하게 넘어가고 조합적인 부분이나 큰 전략적인 그림에서의 운영방향과 전략성을 두고 보기 때문에 밴픽 성공률도 좋아지는 것. 거기에 게임에서도 단순한 레인전 상성이나 CS수급, 전투력을 중시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운영의 흐름을 잘 잡아내는 편이며 킬 스코어가 완전히 밀리고 있는 데도 지금 글로벌 골드는 반대일 것이라고 예측하면 바로 화면전환 시 그대로 들어맞는 등 전반적인 세를 짚어내는 데에 능했다. 이는 소위 로샨사랑(?)에서도 드러난다고 볼 수 있는데 같은 장르의 게임들 성향을 불문하고 이 장르의 게임에서 강력한 오브젝트는 그냥 먹어지는 게 아닌 전반적인 운영상황이 들어맞을 때 가능해지는 공통점이 있는데, 애초에 운영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로샨먹는 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고 그래서 로샨만 자꾸 보는 것일 수 있다. 물론 틀릴 때도 있으며 그 때의 임팩트가 큰 탓에 로샨을 너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적중률도 못지않았다. 이렇듯 도타의 세부지식이라면 정인호보다 선수나 개인해설이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전략게임으로서 전략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독보적이었으며 도타에서 그런 것은 단연 중요한 것이기에 좋은 해설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덤으로 큰 흐름을 설명하는 중계는 상대적으로 시청자 입장에서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각종 스포츠를 처음 보는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지금 누가 이기고 있는 거야?' 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일일이 이기는 이유에 대한 요소 설명보다 크게크게 잡아주는 게 훨씬 알아듣기 쉽기 때문.
2016년 상하이 메이저를 기준으로 간간히 자신의 트위치 채널에서 MVP 피닉스의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다만 삼쿠아에 비해 어째 지는 경기만 중계하는 빈도가 잦다... 그래도 위플레이 경기 중계할 당시에는 우승했다. 마닐라 메이저에선 트위치 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공식 한국 중계를 열었으며, TI6에서도 해설을 하고 있다.
도타 2 중계를 하지 않을 때는 오버워치를 플레이한다. 여담으로 정인호가 오버워치를 하고 있을 때 mvp 피닉스의 포렙을 게임에서 우연히 만나자 뭐하나며 말했고 한국 도타의 미래는 어둡다는 드립을 날렸다.
2016년 8월엔 무려 5가지 다른 게임을 동시에 중계하고 있다. 트위치에서 오버워치도타 2, 스포티비에서 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 매치 , OGN블랙스쿼드리그 인 BSN에서 블랙스쿼드를 해설한다. 4가지 게임을 중계하는 와중에도 각각의 게임에서 뛰어난 해설을 하며 그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정말 대단한 건 밤새 TI6 중계를 하고 다음날 오후에 다른 중계를 하면서도 해설 퀄리티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게다가 VSL에서 오랫만에 철권 중계도 하였다.
2016년 11월에는 OGN에서 주관하는 WESG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MVP 피닉스 외에 동남아 팀들 중계를 했다.
MVP 피닉스 해체 후에는 중계가 없을 줄 알았지만, WESG 본선 대회 때 트위치 개인 방송에서 MVP 레볼루션의 중계를 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SPOTV GAMESJIN AIR SSL Challenge 2017 Season 1의 해설로서 스타크래프트 2에 복귀했다. 그리고 OGN에서는 삼성 갤럭시S8 리니지2 레볼루션 토너먼트 2017 시즌1의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이동진(방송인) 캐스터와 호흡을 맞췄다. JIN AIR SSL Challenge 2017 Season 2에서는 김익근 캐스터와 고인규 해설과 함께 스타2판 스무도를 찍고 있다.
2019년 3월, 아프리카에서 철권 BJ멸망전을 개최하면서 몇 년만에 철권 중계진으로 복귀했다. 파트너는 박동민. 2018년 하반기에 빛돌이 진행했던 철권멸망전과는 달리 감동의 물결이 몰려온다는 반응이 대부분.[16] 정말 오랜만에 철권 중계로 복귀했음에도 지난 멸망전을 모니터하고, 다소 인지도가 낮은 선수들이나 신규 캐릭터들의 특징들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치밀한 준비성을 보이며 역시 철권 중계는 정인호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하지만 2019년 4월 OGN에서 개최하는 OSL futures에서의 평가는 다소 부정적인 평가들이 늘어난 편이다. 함께 해설하는 아빠킹 [17]과 비교 가 되는 게 가장 큰 이유. 이번에도 준비를 열심히 해왔지만, 아무래도 철권 고인물인 아빠킹에 비해서는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다보니 점점 역할이 해설이 아닌 캐스터 같이 기술명 부르며 감탄사 날리는 역할을 자주 하게 되면서 부정적인 평이 늘어나는 중. 특히나 캐스터 1명 - 해설 2명 체제이다보니 오디오가 겹치는 일도 많아 해설이 꼭 2명이어야 하냐는 여론이 일어나면서 차라리 정인호는 캐스터를 하고 남인호(아빠킹)가 해설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여론이 적지 않다.
그래서인지 12월에 진행된 phase 2에서는 서경환 캐스터를 빼고 정인호가 진행을 맡고 아빠킹 단독 해설을 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마무리 멘트에서 해설이라 부른 아빠킹의 멘트를 진행이라 정정해주기도 했다. 덕분에 오디오가 겹치는 부분도 없어지고 역할 분담도 깔끔해 진 편.

3.1. 오버워치 해설


오버워치 리그 시즌 1 한국어 중계에 합류하여, 박상현, 장지수와 함께 격일제로 리그 해설을 맡고 있다. 방송 내용보다 만담 중계가 더 재미있다는 후문이 있다(...).
아무래도 이것 저것 게임을 거쳐오다보니 게임 이해도가 깊지 않아도 경험치 때문인지 장지수 해설의 명확한 해설을 베이스로 흥을 돋우거나 비교적 기초적인 장면/상황 설명을 곁들여서 얘기해준다. 게임 이해도야 해설하다보면 나아질 테니 걱정 안 하는 기존의 팬들이 있겠지만 오버워치 APEX 에 익숙했던, 정인호 해설을 잘 모르는 게임팬들의 비판이 많은 편이다.
리그가 진행되면서 박상현 캐스터의 입딜을 주로 맞아주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 장지수 해설은 주로 방관하면서 피식 웃는 편이고, 시청자들은 막캐와 곰인호의 티키타카를 보면서 웃음을 자아내게 되는 장면을 소스로 보여주고 있다. 미쳤나봐! 예? 다하셨어요? 지역선호 초심
스테이지 2 들어선 경기 전에 장지수 해설과 각자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마다 데이터로 예측한 장지수 해설이 펠레가 되고 촉에 기대는 정인호 해설이 점쟁이 급으로 맞춰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정인호 해설이 틀릴 경우 장지수 해설이 옆에 있어서 옮는다고 불평을 하는 만담을 서로 주고 받는다.
해설진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장지수 해설과 합을 맞추기에 캐스터에 가깝게 진행하고 있다.[18] 본인도 캐스터로서의 멘트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4. 유튜브 운영


오버워치 e스포츠와 관련한 컨텐츠를 주제로 하는 유튜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본래 기존에 가지고있던 계정에서 하려다가 모종의 이유로 수익창출이 무산되자 다른 채널로 옮겨갔다. e스포츠 관계자로서 들려오는 루머들, 일병 '비둘기피셜'과 승부예측 컨텐츠로 OWL 시청층에게 큰 지지를 받고있다. 특히 비둘기피셜은 2019 OWL 스테이지 4부터의 2-2-2 역할 고정을 전세계에서 제일 먼저 스포일러해 해외에서도 갑론을박이 오가게 만드는 등, 그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4.1. 정인호배 인플루언서 위도우메이커 1v1 대전


유튜브에서 인맥을 통해 진행한 위도우메이커 1v1 이벤트 매치. 참가자부터 시작해 중계진에 옵저버에 이르기까지 오버워치 e스포츠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이들을 데려다가 진행하여 매우 스무스한 매치였다. 참가자는 주로 오버워치 관련 스트리머나 리그 중계진으로 구성되어있어 한국판 탤런트 테이크다운이라 봐도 손색이 없었다.

5. 기타


예전에 택시와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택시 보닛이 다 찌그러지고 앞유리가 다 깨진 와중에 본인은 멀쩡해서 의사도 신기해했다고...
2019년 3월 현재 오토체스를 플레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6월 유튜브도 다시 시작하였다.
[1] LA 발리언트 선수들의 입장도중 송중기를 닮은 정인호라는 문구가 있었고 그것이 유명세를 타면서 별명이 되었다.[2] 2014년 주력 해설 중인 도타 2를 비롯해 이전 주력 해설 게임이었던 워크래프트 3, 스타크래프트, 게다가 단기로 해설을 맡았던 스페셜 포스, 서든어택, 월드 오브 탱크, 스타크래프트 2, 프리스타일2, 블랙스쿼드까지! 2015년엔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 길티기어 Xrd sign 및 액션토너먼트 중 사이퍼즈, 철권 크래쉬도 중계하고 있다. Ti5 기간동안은 이승원 해설, 김철민 캐스터, 삼쿠아, 이선생과 함께 교대로 밤을 지새우며 중계를 했으며, 결국에는 롤 케스파컵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중계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쯤되면 흠좀무. 이번에는 오버워치 리그마저 박상현 캐스터, 장지수 해설과 함께 도전한다.[3] KDL 라운지에서 정인호의 약점을 잡겠다고 박 모 캐스터를 인터뷰하러 막무가내로 쳐들어가자 모씨가 한 말. 거짓인 것으로 해명하였으나 본인이 지우지 말아달라 하여 다시 복원하였다. 2017년 9월 9일 SSL 챌린지 방송 참조.[4] 2014년 10월 기준, 한국 e스포츠 공식 리그에서 전승 우승을 한 선수는 13명이다. 참고로 아트록스 대회당시 8강에서 임성춘을, 4강에서 홍진호를 만났다고 한다.[5] 아트록스에서 그의 주력 유닛이었다.[6] 임성춘이 임요환을 이긴 거로 비유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꽤 적절하다. 임성춘은 지금은 자기를 희화화하고 게임도 안 해서 그렇지만 과거에는 김동수와 함께 프로토스를 이끌던, 임요환 전 시대의 최강자 중 하나였다. 정인호도 이 당시에는 오크의 몇 안 되는 에이스 중 하나였다. 뭔가 임요환-장재호의 흑역사같은 이미지이지만 당시를 잘 생각해보면 임성춘-정인호가 포스 있는 수준급 게이머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7] 아듀 엠비씨 게임에서도 이걸 언급했었는데, 장재호도 계약을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연락을 할 수 없어서 못 찾고 그냥 장재호를 뺀 채 계약을 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1년 뒤에 다시 보게 됐는데....[8] 특히 오크는 '배넷 유저는 많은데 프로 수준으로 갈수록 약한', 딱 스타1의 프로토스 포지션이라 체감이 더욱 심했다.[9] 참고로 손오공은 그동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을 배급했던 한빛소프트 대신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을 발매하였다.[10] 해설 겸 캐스터라고 한 이유는 같이 방송을 하는 황영재의 포지션이 확실하게 해설자인 반면 정인호는 캐스터의 역할도 겸하고 있기 때문.[11] 외국에선 리그가 비교적 활발한 편이라 선례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한국과는 플레이 양상이 많이 다르다.[12] 물론 예외인 경기도 있다.[13] 안준영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곰TV와의 문제가 아닌 개인 의지이다), 채정원은 회사원(곰TV 본부장)으로 돌아갔으며, 이성은은 빅파일 LoL 팀의 감독을 하면서 해설직을 그만두었다.[14] 같은 AOS라고 해도 게임을 풀어가는 방식은 전혀 다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액션게임의 요소가 더 강한 사이퍼즈, 돈이라는 개념이 없어 소위 '밀어주기'가 불가능한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15] 정인호가 중계하던 시점의 NSL이후에는 그런 기능이 없었다.[16] 특히 무릎은 정인호의 목소리로 "레저렉션"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옛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고. [17] 아빠킹 본인의 최고계급이 텍갓프라임일정도로 본인의 실력도 뛰어나고 랭메에서 대회 출전자들과도 많이 붙어본 대다가 개인 대회인 야식크래시에서의 해설 경험도 풍부하다.[18] 워낙 장지수 해설이 게임의 흐름을 잘 읽어내 해설로서는 보충할 것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