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슘씨 사건

 


1. 개요
2. 사과 방송
3. 후속 조치
4. 패러디


1. 개요


문제의 당시 영상
2011년 8월 4일 도카이 TV 방송에서 제작한 오전 정보 프로그램 "PCANTV"에서 아키타현에서 생산된 우동에 관한 통신판매 광고 도중 본 방송과는 무관한 여름방학 특집 선물 축제 당첨자 공지가 방송되었는데 이때 당첨자 발표 화면에 "수상한 쌀 세슘 씨, 수상한 쌀 세슘 씨, 오염된 쌀 세슘 씨"라는 화면이 23초 간 방송되었고 이후 프로그램 MC인 후쿠시마 도시유키 아나운서가 통신판매 프로그램 종료 직후와 방송 종료 직전 부적절한 영상이 나온 것에 대해 두 번이나 걸쳐서 사과했으며, 해당 선물 당첨자는 클로징 때 직접 플립을 제작해 스튜디오에서 직접 발표했다. 당시 도카이 TV 측에서는 해당 화면은 리허설용 화면이었으며, 실수로 송출되었다고 말했다.
여기서 매우 큰 문제는 해당 선물이 바로 '''동일본 대지진의 큰 타격을 받았던 이와테현 10kg였다는 것. 도호쿠 지방 세 현의 심기를 건드린 건 안 봐도 비디오다.''' 당시 유통되던 이와테현 쌀은 2010년 가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터지기 전에 수확되었다. 당연히 도카이 테레비로 항의메일 10,000여 건과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2. 사과 방송



8월 5일 저녁에 방송된 사고 경위 설명 프로그램
이렇게 상황이 심각해진 가운데 도카이 TV는 다음 날인 8월 5일 예정되었던 "PCANTV" 방송을 결방시키고 톰과 제리 테일즈를 방송했으며, 방송 직전에는 3분 동안 후쿠시마 도시유키 아나운서가 나와서 본 사건에 대해 사과방송을 했다. 이 후 다시 저녁 6시 31분에도 저녁뉴스를 축소시키고 진행했다. 이번에는 사장이 직접 나와 사죄하고 15분 가까이 후쿠시마 도시유키, 타카이 하지메 아나운서가 나와서 해당 사건의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8월 30일 오전 9시 55분, 해당 사건에 대한 검증 프로그램 "PCANTV 부적절 방송, 우리는 왜 실수를 저질렀는가"를 방송했다.

3. 후속 조치


문제를 일으킨 자막 담당자는 외주업체에서 나온 인력이었으며, 8월 28일 징계 조치로 해고됐다. 그 이후 도카이 TV에서는 피해가 많이 발생한 이와테/미야기/후쿠시마의 부흥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을 여섯 차례 방송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방송된 건 2015년 1월 25일.
PCANTV는 방송 재개 없이 8월 11일에 정식으로 종영되었고, 도카이 TV의 아침 정보프로그램이 편성되는 시간대는 2013년 4월 1일 '스위치!'가 새로 신설되기 전까지 드라마 재방송 편성으로만 채워졌다.

4. 패러디


이 사건 직후 한동안 방송국의 마스코트였던 '완다호'가 '세슘씨'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고 패러디도 많이 양산되었다. 하얀색 숫자 '1' 모양이 마치 밥을 뭉쳐놓은 듯한 생김새였기 때문. 결국 방송국은 마스코트를 '잇치'라는 노란색 곰으로 다시 바꾸어야 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