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

 






1. 개요
2. 지리 및 기후
3. 역사
4. 기타
5. 도호쿠 내 행정구역 일람
5.1. 아오모리현(青森県)
5.2. 이와테현(岩手県)
5.3. 미야기현(宮城県)
5.4. 아키타현(秋田県)
5.5. 야마가타현(山形県)
5.6. 후쿠시마현(福島県)
6. 관련 문서
7. 장기체류 시 수속처


1. 개요


/ Tōhoku region
일본 혼슈(本州) 동북부에 있는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키타현, 야마가타현, 후쿠시마현의 6개 현을 말한다.[1]
인구는 8,596,801명, 인구밀도는 129.68명/km²이다.[2]
면적은 66,949.44km²로 혼슈 전체 면적의 약 30%에 해당한다.[3] 이러한 이유로 도도부현별 면적 랭킹에 도호쿠 6현은 모두 상위권 입성. 이중 이와테현은 홋카이도를 제외한 1도(都) 2부 43현 중에서 가장 넓다. 오우 지방(奧羽地方)[4]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오우 본선이 후쿠시마 ~ 아오모리를 이어주는 중이다.
중심 도시는 미야기현의 현청소재지 센다이시이다. 지역 내 압도적 최대도시이자 유일한 정령지정도시이기도 하다.
히가시니혼(東日本)에 속하지만, 기후나 역사지리학 등에서는 홋카이도와 함께 기타니혼(北日本)으로 분류한다.

2. 지리 및 기후


각각 수도권인 간토와 경기권에 인접해있으면서도 발전이 더딘 점, 둘 다 산지가 많고 면적이 넓으며 한국과 일본 내에서 최대 다설지라는 점, 특징적인 방언이 존재한다는 점 등 한국의 강원도 지역과 비슷한 점이 많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일본에서의 도호쿠는 니가타호쿠리쿠, 홋카이도와 같이 유수의 곡창지대를 자랑한다.[5] 기후 자체는 서늘해도 지역별로 넓은 평지가 있으며[6]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연강수량이 풍부하여 농업용수를 대기 좋은 조건을 지녔기 때문. 지형과 기후로 놓고 보면 간토와 간사이, 주쿄 일대도 넓은 평야에 유리한 기후를 갖고 있지만 여기는 이미 도시화로 다 메워진 터라 인구밀도가 낮은 도호쿠가 그 다음을 차지한 셈이다.
도호쿠 일대가 위도가 높아 일본에서는 상대적으로 서늘한 대륙성 기후에 가까운 특성을 가지나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 크게는 도호쿠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오우산맥을 경계로 동해쪽 해안과 내륙분지, 태평양 쪽의 내륙분지와 해안 지역으로 분류한다. 이 중 야마가타나 아키타같이 동해에 인접한 지역 중 분지에 위치한 동네는 푄현상으로 인해 기온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마냥 서늘한 건 아니며[7] 세계적으로도 눈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반대로 미야기나 이와테 같은 태평양에 근접한 지역은 여름에 태평양 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 일명 야마세 때문에 여름에도 서늘한 기후를 자랑한다.
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홋카이도도 눈이 많이 오는 편이지만 도호쿠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많이 온다. 웬만한 곳은 연강설량이 1m씩은 된다고 보면 되고, 그중 무츠, 아오모리, 아키타시와 같은 곳은 5m를 넘으며, 산간 지방에는 10m 이상인 지역도 드물지 않다. 이런 곳은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가장 강설량이 많은 지역이다.[8]
지질학적으로는 일본 열도가 올라타 있는 3개 주요 지각 판이 맞물리는 위치가 간토-도호쿠 사이에 위치하는 연유로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9]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이 발생했다. 이외에 이와테 미야기 내륙 지진, 니가타 추에쓰 지진 문서도 참조.

3. 역사


옛날부터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상당히 변방에 속하는 지역이다보니 역사적으로 보면 관북지방과 비슷하고 지리적으로나 수도권과의 거리감으로 봤을 땐 영동지방과 비슷한 지방[10]이다. 지금이야 도쿄가 수도이니 수도와 상당히 가까워 보이지만 일본사를 통틀어 보면 관서(간사이)가 일본의 중심이었던 때가 더 길고, 19세기까지만 해도 천황이 있었던 곳은 교토였다.
도호쿠는 소위 말하는 일본 본토에 속하는 지역이라고는 하나 일본(야마토)에 복속된 시기는 비교적 늦은편으로 상당기간 동안 에미시라고 불려지는 아이누계 종족들이 일본과 별개로 독자세력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고고학적으로 보았을때도 일본 서부지역과 큰 차이가 나며, 일본 서부지역과 교역을 통해 자체적으로 제철기술 및 선진농법을 전수받아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물론 일본 조정이 도호쿠 아이누 계통의 종족들이랑 무지막지하게 싸워대면서도 결국 1069년 어떻게든 도호쿠 지역을 전부 정복하는데 성공하면서 결과적으로 아이누 계통의 종족들은 일본에 죄다 동화되었기는 했지만 기록상으로 볼때 도호쿠 일부지역에서는 18세기 무렵까지도 동화되지 않은 아이누계 종족들이 남아있기는 했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이유가 있기때문에 도호쿠 지역 주민들은 수염과 체모가 타 지역 주민들보다 크고 짙게 나오는 등 아이누인들과 혈통상 관계가 있으며, 도호쿠 방언이나 지명에서도 아이누어의 흔적이 꽤 보인다. 하지만 야마토가 도호쿠를 정복했다해도 이미 율령제도가 붕괴하고 장원제도가 보편화되면서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떨어지기 시작했을때였고, 이 틈을 타 오슈 후지와라씨가 금광 채굴을 통해 번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시절을 제외하면 대체로 일본내에서도 농업생산성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11] 가난하고 낙후된 동네로 여겨진다.
근대 이후로도 각종 개발에서도 소외된 지역이었으며 메이지 유신 시절에는 아이즈 번을 주축으로 '오우에쓰 열번 동맹'(奥羽越列藩同盟)을 결성하고 막부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우던 곳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출세길이 완전히 막히는 등 엄청난 불이익을 받았다. 현대에 와서도 개발이 그리 잘된 편은 아닌지라 센다이시를 제외하면 정령지정도시급의 대도시가 없을 정도다.
아베 신조의 조상은 조슈가 아닌 이곳의 무츠국(지금의 이와테현) 출신인 아베노 무네토이다. 훗날 보신전쟁때 무츠국도 아이즈와 같은 편에 섰다는 점, 그리고 현대의 이와테현이 민주당 계열의 성지처럼 여겨진다는 걸 감안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사실.

4. 기타


미야기현을 연고지로 하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생겨서 망정이지 집시 롯데가 잠시 도호쿠에 살았을 때를 빼면 '''그 이전까지만 해도 야구를 보려면 반드시 도쿄로 가야만 했다.''' 야구장 인프라도 안습 수준이었으나 라쿠텐이 거액을 투자해 2005년부터 미야기 구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한 끝에 도호쿠 주민들도 야구를 쾌적한 환경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허나 센다이를 제외한 도호쿠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중계를 아직도 많이 하고 있지만, 도호쿠 지방 내에서 라쿠텐의 인기는 좋은 편이다.[12]
경제도 안습 수준이라, 다른 기업도 아닌 도호쿠전력이 도쿄 이북 지방 최대 기업이기도 하다. 도호쿠 대지진 이후로 주택 및 해안지역 복구 및 개발 사업[13]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자연재해로 인한 복구비용까지도 경제효과에 반영되는 GDP의 맹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남북 격차가 심한 편인데, 후쿠시마, 미야기, 야마가타 중심으로한 미나미도호쿠는 도쿄와 센다이, 니가타[14]와 가까워 발전을 했지만 아오모리, 이와테, 아키타을 중심으로 하는 키타도호쿠는 도쿄, 센다이와의 거리가 멀고 이지역을 먹여주는 산업이 약해서 낙후된 편이다. 특히 아키타현이 도호쿠에서 깡촌 취급 받는다.
정치에선 오자와 이치로 때문에 출신지인 이와테와 바로 인접해있는 미야기에선 홋카이도[15] 및 도카이 지방과 같이 야당세가 강한 편. 그러나 야마가타, 아키타, 아오모리 같이 동해에 면한 지역들은 쥬코쿠-시코쿠 일부 지역이나 호쿠리쿠 정도는 아니어도 자민당의 지지세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09년 때 전체적으로 민주당 계열의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이 때를 제외하곤 그래도 자민당 세가 강했던 편. 그러나 최근 2016년, 2017년에도 도호쿠 대지진의 영향 때문인지 혁신계열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연속으로 당선되며 점점 야당화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곳에서는 습지를 뜻하는 '누마'(沼)란 글자가 들어간 성씨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상기한 기후적 영향으로 추정된다. 또한 한국계도 아닌데 '''金'''씨인 사람을 가끔 볼 수 있다. 다만 발음은 '곤'이나 '곤노' 등으로 읽힌다.

5. 도호쿠 내 행정구역 일람



5.1. 아오모리현(青森県)




5.2. 이와테현(岩手県)




5.3. 미야기현(宮城県)





5.4. 아키타현(秋田県)




5.5. 야마가타현(山形県)




5.6. 후쿠시마현(福島県)





6. 관련 문서


  • 도호쿠 대지진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 도호쿠 신칸센, 도호쿠 본선
  • 도호쿠 즌코[16]
  • 도호쿠 키리탄[17]
  • 도호쿠 이타코[18]
  • JR 히가시니혼: 도호쿠 지방 내 대부분의 철도 수송을 전담하고 있다.[19]

7. 장기체류 시 수속처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있는 센다이 입국관리국이 도호쿠 지방 전체를 관할하며, 산하에 아오모리 출장소와 모리오카 출장소, 센다이 공항 출장소[20], 아키타 출장소, 사카타 항 출장소, 코리야마 출장소를 두고 있다.
다카마쓰 입국관리국과 함께 재류카드 즉시 발급 공항이 관할지역내에 단 한 군데도 없는[21] 입국관리국이기 때문에 만약에 도호쿠 지방에 속한 도시의 지방관청에서 전입신고를 하면 며칠 후에 이 입국관리국에서 우편으로 재류카드를 집으로 보내주게 된다.

[1] 간혹 니가타현이 포함되기도 한다. 고신에쓰(甲信越) 분류를 채용하지 않을 때 주부로 붙이거나 도호쿠로 붙이거나 둘 중 하나.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지리적으로는 주부보단 도호쿠에 가깝기도 하고.[2] 2020년 6월 1일 기준[3] 일본 전체 면적으로 따지자면 약 17% 정도[4] 무츠(陸'''奧''', 도호쿠 지방 동부)+데와(出'''羽''', 도호쿠 지방 서부)[5] 현별 생산량 랭킹에서는 아키타현을 시작으로 3~6위가 도호쿠이다. 순위에서 가장 밑에 있는 아오모리현이 47개 지역 중 11위. 덧붙여 분류에 따라 도호쿠 취급되는 경우도 있는 니가타현이 1위이다.[6] 강원도는 조밀한 산지가 거의 대부분이고, 그나마 있는 평야는 춘천시나 원주시 일대의 섬강평야나 소양강권이다. 도호쿠에는 최소한 이천시-여주시 일대에 비견할 만한 퇴적평야가 현마다 하나씩은 있다.[7] 정확히 말하면 7~8월 일교차가 매우 커서, 대낮에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푹푹 찐다. 남쪽과 같은 열대야만 없을 뿐이다.[8] 참고로 한국의 최다설지는 울릉도나 대관령이 뽑히며 2m를 약간 넘는다.[9] 실제로 유라시아판 내에 위치한 서남일본보다 북미판 위에 위치한 동북일본이 지진 빈도가 훨씬 짖다. 예를 들어 주고쿠 같은 동네에서는 평생 동안 지진을 몇번 겪지 않지만 도호쿠나 간토 일대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씩 잦은 지진을 겪는다...[10] 비록 아키타, 야마가타, 아오모리 등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같은 동해안을 끼고 있고 위도가 다소 높으며 해마다 적설량이 가장 많은 지역인 것이 비슷하다.[11] 절대적인 농업생산성이 떨어진것은 아니었지만 일본이 전통적으로 세금을 많이 부과했던탓에 농민들이 빈궁한 생활을 면치못한것이 컸다. 기후상으로도 일본 남부에 비해서 농사짓기에는 불리한면이 있었기도 하고.[12] 그러나 라쿠텐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팬베이스는 센다이를 비롯한 미야기 지역이 9, 나머지 도호쿠 지역이 1 정도라고 한다. 2018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키타를 제외하면 그래도 라쿠텐 쪽으로 넘어왔다. 아키타는 여전히 쿄진 텃밭. 한국의 구단 중 이와 가장 유사했던 팀이 쌍방울 레이더스였다. 전라북도를 연고로 하는 팀이었지만 정작 홈경기가 열리는 전주시군산시를 빼면 해태 타이거즈에 인기가 밀렸기 때문이다.[13] 특히 센다이 지역에선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도심 상업시설 및 쇼핑몰이 많이 지어지고 있다.[14] 야마가타 서부에 있는 쇼나이지방과 후쿠시마 서남쪽에 있는 아이즈지방은 니가타 영향을 많이 받는다.[15] 사회당 계열의 민주당이 우세.[16] 도호쿠 지방을 응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지역 캐릭터이자 VOCALOID, VOICEROID이다.[17] 위의 즌코와는 자매사이. VOICEROID로도 발매되었다.[18] 위의 키리탄, 즌코와는 자매사이. VOICEROID로도 발매되었다.[19] 이쪽은 주코쿠처럼 그렇게 똥차가 개판을 치는게 아니고 신차가 잘만 돌아다니기 때문에 호평받는 중. [20] 출입국심사 관련 업무만 하기 때문에 재류자격 변경/갱신 심사는 이 출장소에서 받을 수 없다.[21] 2016년 11월 15일 현재 재류카드를 입국심사 후 즉시 발급해주는 공항은 신치토세 국제공항, 나리타 국제공항, 하네다 국제공항,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간사이 국제공항, 히로시마 공항, 후쿠오카 공항의 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