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스테드맨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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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코믹스의 만화 인빈시블의 등장인물.
스스로 말하길 CIA 국장도 자신의 존재를 모른다는 정부의 극비 기관 수장으로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나 망토 주식회사, 울프코어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히어로 팀 대부분의 관리자.
2. 작중 행보
옴니맨과 싸운 후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인빈시블을 데려가 치료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 깨어난 인빈시블에게 옴니맨이 원래 자신의 에이전트였으며 마크의 가족을 돌봐주는 대신 사라진 옴니맨을 대신하는 에이전트가 될 것을 제안한다. 이후 인빈시블을 지휘하면서 함께 여러 사건을 해결한다.
그러다 인빈시블이 자신의 명령을 무시하고 쓰락사(올리버의 고향) 종족을 도우러 사라진 사건을 계기로 사이가 조금 틀어지고, 그때부터 슬슬 인빈시블 몰래 무언가를 꾸미면서 좋은 사람만은 아님을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2대 다크윙(미드나이트 시티에서 사람들을 죽이다 인빈시블에 의해 체포됨)과 D. A. 싱클레어(사람을 납치해서 인체개조한 경력이 있는 매드사이언티스트)를 고용한 모습을 인빈시블이 보게 되어 둘은 갈라서게 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빈시블 워[1] 로 인해 기존 히어로 팀들이 박살나고 컨퀘스트의 습격과 촉수 습격[2] 으로 인해 인빈시블이 정신적으로 흔들리자 손을 내밀어 예전처럼은 아니더라도 다시 사이가 회복되나... 했는데 인빈시블이 다이노 사우르스와 손을 잡는 바람에 또다시 대립하다가 스커지 바이러스에 의해 죽을 뻔한 이후 보호능력이 사라져 다친 인빈시블을 돌봐 주었고, 이후 폭주한 다이노 사우르스를 직접 죽인 인빈시블이 다이노 사우르스에 의해 세계적인 재해가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니 자신 또한 공범이라면서 자신을 가두라고 했지만 "내가 범죄자랑 일하는게 한두번이냐?" 라고 말하며 다시 에이전트가 될 것을 제안한다.
이후 옴니맨, 인빈서블이 빌트럼과 행성 연합의 전면전 후에 돌아오자, 무언가 대기권을 돌파한 것을 파악하고 무슨 일인지 묻기 위해 인빈서블의 집에 들어왔다가 옴니맨과 오랜만에 다시 만난다. 근데 보자마자 너무 놀란 나머지 일단 총을 한 방 쏴버렸다.(...) 물론 옴니맨은 끄떡도 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무안해져서 사과한다.
111번째 이슈에서 지구정복계획을 세운 렉스 로봇에게 기습공격을 당해 '''목이 베이고 머리를 짓밟혀 사망한다.''' 이 쪽 세계에서 로봇에 의해 사망한 첫 번째 희생자.
생전의 신분이 워낙 비밀스러웠던 데다 그를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인간 관계도 좋은 편은 아니어서 그의 장례식에는 인빈시블과 아톰 이브 커플만이 참석하여 망자가 가는 길을 배웅했다.
3. 기타
슈퍼히어로물에 나오는 정부기관의 수장 클리셰대로 대놓고 할 수 없는 일들을 뒷구멍에서 많이 꾸미는 캐릭터이다. 싱클레어를 고용하여 시체를 리애니맨 병사들로 개조한다든가, 인빈시블 워에서 사망한 평행 차원의 사악한 인빈시블들의 시체를 수습하여 리애니맨 병사로 개조한다든가 등등... 뭐 빌트럼인의 신체능력을 생각하면 일단 완성하면 상당한 전력이 되긴 할 듯...
가지고 있는 권한이나 능력이 상당하다. 특히 압권은 보이지 않는 빛. 인빈서블을 어떤 방에 데려가 보여주는데, 불을 켜면 세실과 인빈서블을 제외한 모든 것이 보이지 않다가, 불을 켜면 다시 보인다. '''미국인들이 마시는 모든 물에 특성한 화학 물질을 넣어 눈이 특정 영역의 빛을 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다만 직접 보면 그냥 배경 그리기 귀찮아서 꼼수 쓴 것 같다.(...)
텔레포트도 개발했다. 다만 한 번 쓸 때마다 '''5백만 달러'''의 세금이 든다고.(...) 근데 세실은 재밌다고 자꾸 써서 도날드가 뭐라 한다. 다만 나중엔 어째 좀 개선했는지 마구 쓴다. 세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전송할 때도 쓴다. 처음엔 쓰는 사람의 모습만 노란 빛으로 변한 뒤 사라지지만 나중엔 노란 문 같은 걸 만들어내고 통과한다.
인류를 지킨다는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살인 범죄자인 다크윙을 히어로로 받아들이거나 D.A 싱클레어를 고용해 시체를 개조한 로봇(리애니맨)을 대량으로 제작하고 있다. 옴니맨처럼 인빈시블도 인류의 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면서 인빈시블에게 줬던 이어폰에 공격용 장치를 심어두기도 했다. 심지어 반쯤 죽은 컨퀘스트를 빼돌린 다음 인빈시블에겐 죽었다고 거짓말했다가 컨퀘스트가 정신을 차리고 탈출한 적도 있고[3] 키드 옴니맨에게도 접근했다가 인빈시블에게 쳐맞을 뻔 한 적도 있다.
세실 스테드맨 오리진에서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원래는 현장 요원 중 하나였다. 자유의 주먹 연합이라는 미친 빌런들이 케미컬 X라는 화학물질로 도시 전체를 테러해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한다는 미친 짓거리를 벌이는 것을 막으려다가 붙잡히고, 브릿에 의해 구출되지만 케미컬 X에 노출된다. 그리고 이 것 때문에 온 피부가 시뻘겋게 쭈그러든다. 다행히 목숨엔 지장이 없었고 케미컬 X도 제거됐으며 의사들이 새 피부를 이식해 멀쩡한 모습이 되었지만, 의사들에게 부탁해 입 주변 일부만은 그대로 남겨달라고 한다. 거울을 볼 때마다 그 흉터를 보며 그 악몽같은 순간을 떠올리기 위해서라고.
그 뒤 리자드 리그 때문에 지구방위대가 위험에 쳐했을 때 코모도 드래곤에 의해 죽을 뻔한다. 그러나 그 순간 갑자기 자유의 연합이 나타나 구해준다. 알고보니 당시 국장인 레드클리프가 그들을 살인죄를 숨기고 특수부대 교관으로 삼은 것. 하지만 세실은 총으로 그 둘을 죽여버리고 감옥에 간다.
그 뒤 지구방위대의 국장 자리가 비자 적임자가 없어 블랙 삼손이 찾아와 세실에게 다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 결국 받아들이고 국장이 된다. 그리고 일 년 뒤 옴니맨이 처음으로 지구에 찾아오고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히어로로 삼는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범죄자든 누구든 쓰기로 한 것은 이 때부터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