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세이야/명왕 하데스 명계편
1. 개요
명왕 하데스편의 제2부로 이번엔 세이야 일행이 명계로 향하면서 벌이는 에피소드를 다루었다. 원작은 23권부터 26권까지의 분량, 애니메이션은 12궁편 OVA가 끝난지 3년후에 전장과 후장 따로 나뉘어서 나왔다. 시리즈 디렉터는 카츠마타 토모하루.
일부 스태프가 강판되면서 12궁편보다는 평가가 떨어지는데 영상미는 12궁편보다 약간 안좋다는 것은 물론, 전작까지만 해도 80년대 TV판의 원 성우들이 거의 모두 등장했지만 12궁편 이후로 모종의 사건으로 하차하고 거의 모든 캐스팅이 바뀌었다. 사실 전작인 12궁편에서도 일부 캐스팅이 변경되긴 했지만, 몇몇 캐릭터에만 그쳤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명계편에서는 아예 TV판 시절부터 유지되었던 대부분의 성우들이 거의 다 물갈이되면서 이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상세한 것은 아래의 성우 교체 파동 문단을 참고할 것. 이후 세인트 세이야 오메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게임 등 각종 매체에서 이 캐스팅이 유지되었다.
또한 명계편부터는 판매사가 반다이 비주얼에서 에이벡스 마케팅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판매량도 12궁편보다 크게 떨어지게 되었는데, 이는 주요 스탭 교체로 인하여 낮아진 작품의 퀄리티와 성우 교체 파동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래저래 당시에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항간에 반다이 비주얼이 판매 담당에서 물러난 것은 이렇게 될 것을 예측한 선견지명이었다는, 제법 그럴듯해보이는 속설도 존재한다(...).
여담으로 이번 편을 끝으로 골드 세인트 전원이 리타이어.
2. 성우 교체 파동
명왕 하데스 12궁편의 제작을 지켜본 원작자 쿠루마다 마사미는 OVA 제작이 원작 TV 시리즈 종료 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시작되는 바람에 당시 주역 출연진 일부가 나이를 먹어 목소리가 쇠했다는 평을 내리고, 제작진에 세이야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의 성우를 교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세이야 역의 후루야 토오루는 팀워크를 해칠 우려가 있다면서 자신만 남는 것을 거절했고, 세이야도 모리타 마사카즈로 교체된다. 이 새로운 성우진들이 블리치에 출연했기 때문에 '세인트 블리치'라는 말도 나왔으며, 평도 좋지 않았지만, 점차 개선되어갔다.
원래는 새로운 성우들의 데뷔는 하데스편 종료 후 개봉할 극장판인 천계편에서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하데스편 OVA 제작이 너무 느려지는 바람에 명계편부터 투입되었다.
이 일이 팬들에게 정식 고지된 2005년 9월에는 팬들 사이에서 큰 항의가 발생했고, 제작진은 해명을 해야 했다.
이후 이때 강판되었던 성우들 중 후루야 토오루, 코야마 마미, 호리 유키토시는 세인트 세이야 오메가에서 복귀했다.
여담으로 12궁편에서 변경된 성우가 명계편부터 계속 출연하지만, 슌레이처럼 12궁편 이후에 성우가 또 한 차례 바뀌는 등 일부 예외도 있다.
3. 에피소드 일람
3.1. 전장
제1화 「건너라! 아케론의 강」
제2화 「조용한 법정」
제3화 「전설의 세인트 오르페」
제4화 「오르페, 슬픔의 진혼곡」
제5화 「명왕 하데스, 충격의 빙의!」
제6화 「격전! 쥬데카로 가는길」
3.2. 후장
제1화 「신벌! 그레이티스트 이클립스」
제2화 「잇키! 통곡의 일격!」
제3화 「여신! 목숨을 걸고서」
제4화 「절망! 탄식의 벽」
제5화 「집결! 황금성의」
제6화 「안녕! 황금의 성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