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파닐
1. 개요
랑그릿사 4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와오 준코. 랑그릿사 모바일의 성우는 시라키 나오. 시작 클래스는 워록.
시나리오 3에서 란디우스의 도움을 받으면서 동생 안젤리나와 함께 동료로 합류한다.
한국에서 부르는 별명은 머리색에서 착안한 큰배추, 배추언니.[1]
2. 상세
카콘시스 왕국의 쌍둥이 공주 중 언니. 사실 외모만 봤을때는 전혀 언니같이 생기지 않았다. 위의 사진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으로 나왔지만 게임상에서의 모습을 보면 짓고 있는 표정도 그렇고 방울(?)이 달린 요상한 모자 때문인지 어린 아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만, 키는 164cm로 작지 않은 편이나 몸무게가 창작물 캐릭터들의 신장과 몸무게의 비현실적인 면모가 많음을 감안해도 42kg으로 적게 나간다. 가끔 전투적인 모습을 보이는 안젤리나와는 달리 조용하고 착한 성격이지만 생긴 것과 다르게 속이 깊다. C 루트에서 갈등하는 안젤리나를 카콘시스 궁 밖으로 보내준것도 그녀. 동생 안젤리나에게는 내심 미안한 마음도 가지고 있는듯하다. 카콘시스 왕국의 장녀라는 책임감 때문에 아버지 카콘시스 왕의 기행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왕국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명령을 따른다.
루트 A에서는 그냥 끝까지 같이 가지만 루트 B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적. 그것도 안젤리나와 더불어 최종보스급 위엄을 자랑한다.
루트 C에서는 마족과의 동맹을 반대하고 쫓겨난 란디우스 일행과 잠깐 적대하기도 한다. 아버지의 명령인데다 장녀이니 어쩔 수 없지만, 갈등하면서도 끝까지 적으로 돌아서지 않는 안젤리나와는 대조적인 모습. 이 때 셀파닐을 적으로 돌리면 얼마나 귀찮은지 잘 알 수 있다(...)[2] (물론 루트 B의 셀파닐보다는 낫다.)
하지만 카콘시스 왕국에 스파이로 잠입해있던 부르노가 카콘시스 왕을 살해하고 셀파닐 자신도 부르노가 이끄는 마물들 때문에 위험에 빠졌을 때 란디우스의 도움을 받으면서 다시 동료로 합류한다. 그리고 왕이 살해당한 이후에는 여왕 자리에 오른다.
역시 공략 히로인이지만 안젤리나나 레이첼 쪽에 밀려 인기는 조금 떨어진다. 리키가 셀파닐을 좋아하다보니 A루트에서 셀파닐을 좋아한다고 답하면 고백 성공과 상관없이 바로 연적관계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시스템상으로 셀파닐에게는 상심도 (즉, 리키에 대한 호감도)가 설정되어 있어서, 여차하면 리키에게 고백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어지간해서는 볼 일이 없는 이벤트다.
게임 중반에 히로인 공략 이벤트중 하나로 나오는 꿈속에서의 만남이 있는데,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셀파닐은 선택지가 더럽게 복잡하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루트 C에서 적으로 나올 때 직접 공격하면 호감도가 깎이는 등 주의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특히 신경써야 할 곳이 시나리오 22인데, 부르노가 카콘시스 왕비를 인질로 잡으면서 '''갑자기''' 적으로 돌아서서 주인공 일행을 공격해 오기 때문. 이 때 맞공격을 하면 호감도가 깎이니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셀파닐과 안젤리나 부대를 맵 구석으로 유배(?)보내 놓는 것이다. 그러면 적으로 돌아서자마자 성 안으로 들어오느라 턴을 낭비하게 되고 성 안에 들어올 때 쯤이면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다시 아군으로 합류하니 부딪힐 걱정이 없다.
3. 캐릭터 육성
일반적으로는 마술사 쪽으로 많이 가는편. 하지만 룬스톤을 쓸 경우 프린세스를 가기도 하고, 4번째 클래스에서 텔레포트를 배울수있는 유니콘로드쪽으로 가기도 한다. 마술사 계열이 랑그릿사4로 넘어오면서 크게 너프는.... 훼이크고 개사기가 되면서[3] 사기 캐릭터 확정. 사실 헤인이나 리파니급 대량학살은 힘들지만[4] , 4편에선 셀파닐이 최고 마법사 캐릭터다. 프린세스는 4차가 소드마스터라는 단점만 극복하면 아크메이지 보다 좋다. 고용 용병수가 더 많아지기 때문.
4. 랑그릿사(모바일 게임)
광역공격에 특화된 마법사로 등장했다. 셀파닐은 이 게임 내 최대 범위를 자랑하는 공격기술 천벌을 비롯해 광역기를 2개 이상 가지고 있고, 패시브로 인해 사용 후 확정 쿨감을 받기 때문에 여타 마법사들과는 시계 마법부여에 의존하지 않고도 매턴 광역을 뻥뻥 터트릴 수 있다. 공주연맹의 메인 광역딜러로써, 루나의 초절을 받으면 광역딜+광역고정뎀을 꽂아넣을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또한 레이첼과 함께, 광을 터트리고 란디우스로 주워담는 전설덱 PVE 운용의 주력 캐릭터로 활약중이다.
라나와 비교할 시, 라나도 광역딜이 그리 꿀리는 건 아니지만 패시브가 '전투 진입 시'라 아무래도 광역기에는 딜량이 낮아지는 반면에, 셀파닐은 부대 체력만 유지하면 지력 보너스를 받는데다 회전율도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광역 딜링 능력은 셀파닐의 우위. 반면 단일 공격은 무조건 전투돌입이 이루어지는데다 사거리도 긴 라나 쪽이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둘 다 공주연맹 소속이기 때문에 아예 둘 다 기용해서 연속 광역을 끼얹는 운영 형태도 보인다.
공주연맹의 초절강화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루나의 초절과 비교해 일장일단이 있다. 광역딜링을 해야할 셀파닐이 초절로 턴낭비를 하고 있는 건 좋지 않으므로 초기에는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랑그릿사 모바일에는 체력% 고정뎀에 면역인 적들이 꽤 등장하기 때문에, 그런 적을 상대로 할 땐 셀파닐이 초절을 드는 경우도 있었으며, 루나가 초절러보다는 죽창 딜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셀파닐 초절의 주가가 올라간편, 또한 후술하듯 6코 패치가 이루어지고 게임이 전체적으로 고여가면서 캐릭터 자체의 죽창딜이 강력해지면서 점점 의미가 없어지는 루나 초절의 양념딜보다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스킬 딜을 올려주는 셀파닐의 초절강화가 선호된다.
특히 6코 패치의 수혜를 제대로 받은 캐릭터중 하나인데 셀파닐에게는 쓸만한 1코스트 스킬이 없고 주력스킬인 파사와 천벌, 초절이 모두 2코스트 스킬이기 때문에 6성을 찍더라도 저중 하나의 스킬은 포기해야만 했지만 [5] 6코스트 패치 이후 초절 파사 천벌을 모두 들 수 있어 초절러겸 광역딜러의 역할은 확실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안젤리나가 일반적인 컨텐츠에서 힘을 못 쓰는 대신 보스전에서 강력한 위력을 보여준다면, 셀파닐은 정확히 안젤리나의 장단점이 반대로 된 캐릭으로 보면 된다. 광역기의 스킬회전을 통해 1대 다수의 컨텐츠에선 활약할 수 있지만, 용병 풀이 부실해서 다른 마딜러들이 다 쓰는 마녀를 못 쓰고, 3단계 유대도 용병의 공격력 상승이 없기 때문에 1대1 상황에선 힘이 매우 빠진다. 라나가 없다면 주력으로 쓸 수는 있지만, 라나가 있으면 바로 빠지게 되고 공주덱 운용시에도 객원 마딜러로 강력한 디버퍼인 보젤을 데려가는 게 나아서 출전 기회가 서서히 없어진다. 단, 애정을 쏟아붓고 셀파닐 6성을 만들어주면 매우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데, 쿨타임 -3 효과로 인해 무한 파사가 가능해져 매턴마다 광역딜 + 버프 1개 해제로 적을 걸레짝으로 만드는게 가능해진다.
전직에 있어서는 천벌과 초절강화 둘 다 중앙 프린세스 루트에 있으므로 프린세스 루트가 우선적으로 추천된다. 룬스톤을 쓰지 않아도 충분한 성능이 나온다. 스탯을 챙기려면 위저드 트리도 타긴 해야겠지만.
고유장비를 착용할 경우 턴 종료 시 30% 확률로 셀파닐의 광역 스킬 사거리와 '''범위'''가 1 증가하기 때문에 광역 딜러로써의 입지가 더더욱 굳건해진다. 다만 셀파닐의 전용장비는 카콘시스 왕관으로 셀파닐의 대나무 스킨에서 쓰고있는 삿갓과 비슷하게 생긴 삿갓 장비는 키리카제의 전용장비이기 때문에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PVP 특히 서밋 아레나 시즌1에서의 평가는 무난한 편이다. 다만 PVE처럼 단순히 광역기만 몰아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 오산. 매우 계획적으로 아군의 다른 딜러들과 연계를 생각하며 운영해야 하는 상급자용 캐릭터이다.
셀파닐은 광역딜러라는 컨셉답게 매턴 광역기를 몰아쳐서 힐러들의 힐을 소모시키고 딜러들이 탱커를 수월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파사'의 경우 적의 버프를 지워버리는 기능이 있어서 데미지와는 상관없이 매 턴 적의 버프를 지워대는 것만으로도 변수 창출이 가능하다. 단 광역기들의 계수 자체가 낮기 떄문에 상대방과 어지간히 성장이 차이나지 않는 이상 광역기 난사로 다수의 적들을 터트리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즉 PVP에서 셀파닐은 광역기 난사로 적을 몰아붙이는 메인 딜러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적의 회복스킬을 낭비하게 하고 버프를 지움으로써 아군의 메인딜러가 활약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서브 딜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공주덱의 죽창 딜러인 루나, 라나 등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역기 하나를 포기하는 대신 초절요원으로 운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이 경우는 정말로 셀파닐은 아군에게 버프를 걸고 적의 버프를 지우는 보조적 역할만을 수행하게 되므로 다른 딜러들이 짤리지 않게 신중하게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단점은 단일딜링기가 부족하다보니 킬 결정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이다. 즉 안전하게 딜을 할 수 있는 대신 치명적인 피해는 주기 어렵다. 특히 셀파닐의 광역기를 맞을 때마다 광역힐을 시전하며 셀파닐의 단일딜로는 도저히 잡을 수가 없는 쥬그라는 최악의 카운터. 그리고 쥬그라를 밴한다 해도 상대가 작정하고 2힐러를 기용하면 셀파닐의 광역기 난사만으로는 킬을 내기 어려워 진다. 이때문에 셀파닐을 PVP에 기용하기 위해서는 6성 육성이 반쯤 강제된다는 점도 단점 중 하나. 5성 이하의 고유기로는 매턴 광역기를 날릴 수가 없어[6] 그냥 응원만 해야하는 턴이 나오기 떄문이다.
다만 시즌1의 피날레인 16강 토너먼트 이후로는 인식이 매우 안좋아졌다. 셀파닐이 적지 않은 경기에서 선택된 것에 비해 출전한 경기의 대부분이 패배로 끝났기 때문이다. 셀파닐을 이용해서 적의 핵심적인 버프를 지우며 실컷 재미를 보다가 상대방의 죽창 한방에 탱커가 터지면서 게임이 끝나는게 셀파닐의 패배 패턴. 이런 경기 양상이 반복되자 일부 경기에서 깜짝픽으로 대활약한 리파니만도 못하다는 평가를 들으며 셀필패라는 굴욕적인 별명까지 추가되었다.
본인의 유대 스토리는 안젤리나와의 갈등과 화해를 다루고 있다. 이는 안젤리나의 유대 스토리도 동일. 미지의 기사 유대 스토리에는 올리버와 멜파니라는 남매가 나오는데, 멜파니는 셀파닐과 닮았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카콘시스의 국왕으로서 무능하고 찌질한 아버지와 달리 명군으로서 잘 다스리고 현재까지도 그 명맥을 이어오게 하였다.
디시 랑갤에서는 컬트적인 인기로 인해 -셀- 이라고 불린다
[1] 비슷한 머리색을 가진 란카 리도 배추관련 별명이 있는 걸 보면 생각하는 건 다들 비슷한 모양.[2] 게임 라인 잡지에서는 ' '미안해요' 라고 하면서 꼬박꼬박 메테오같은 마법을 날려대는 것이 가증스러웠다'고까지 표현했었다(...)[3] 마법 자체는 영창시간이라는 개념이 생겨서 턴 소모를 하게되어 너프된 것이 맞는데 문제는 궁수 짤짤이. 5편과 플스판4편은 지휘관은 아무런 행동을 하지않고 용병 궁수도 제자리에서 사격만하고 턴을 넘기면 턴이 매우 빨리 돌아온다. 그래서 적당한 위치에 자리 잡고 적이 접근해오면 원거리 공격을 퍼부어서 적의 턴이 돌아오기 전에 제거하거나 못해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른 병종도 모두 적용되지만 마술사의 판단력이 높아 원래 턴이 자주와서 이 테크닉이 극대화 되는 것.[4] 이것도 마법 자체의 너프로 인해 지력이 낮은 상태에서 공격 마법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지력을 높여주면 대량 학살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물론 후반의 고급 용병들은 특별히 약한 속성이 지정되어 있지 않은 이상 힘들긴 하다.[5] 일반적으로는 그나마 1코 스킬중에서 쓸만한 증원을 들고 일반적으로 초절러의 역할을 수행하는 PVP에서는 초절 + 파사를, 셀파닐이 초절을 받기 쉬운 PVE에서는 파사+천벌을 드는 운영이 대부분이었다. 간혹 고갈이나 공격대지원을 사용하는 사람이 소수 있는 정도[6] 룬스톤을 먹이면 파사, 고갈을 들고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식으로 광역 무한 난사가 가능하긴 하다. 굳이 6성도 아닌 4~5성 셀파닐에게 룬스톤을 먹이기는 아까운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