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파이러츠:트레저헌터)

1.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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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꿈을 쫓는 소녀'''

소피는 16년 동안 세상에 없는 존재였다. 성스러운 왕궁 경비대의 대장인 그녀의 아버지에게 그녀는 그의 명성과 창창한 미래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존재였던 것이었다. 아르만은 그의 숨겨둔 연인이 그를 닮은 딸을 낳은 것을 알고, 이를 비밀로 하기 위해 노력했다. 곁에서 딸이 자라나는 것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녀가 자신을 쏙 빼닮은 용기와 검술, 특히 총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전해 들으며 남몰래 뿌듯해하곤 했다. 그녀가 16살이 되던 해, 그는 결국 가족과 함께 왕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여러 가지 추문들을 뒤로 한 채, 그들은 식민지에 정착했다. 그의 아내는 안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불안해했지만, 아르만은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행복했다. 비록 큰 돈을 모은 것은 아니었지만, 바다와 태양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는 충분한 재산이 있었다. 소피는 새로운 환경이 무척 즐거웠다. 답답하고 고지식한 왕국에서 숨어살 때에 비해, 이곳은 그녀에게 무척이나 설레는 장소였다. 그녀는 모험 소설을 읽고, 항구를 거닐며 전함들을 구경하고, 사람이 넘쳐나는 주점에서 일어나는 소동을 지켜보며 그 활기를 만끽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아버지는 소피를 매틀리 총독에게 시집보내기로 결심했다. 그녀의 미래를 생각한 아르만의 결정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고 그날 밤 집을 나와 때마침 정박 중이던 '피의 악마'호에 올라탔다. 이틀간 몰래 숨어있던 소피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먹을 것을 찾다가 결국 해적들에게 발견되고 말았다. 해적들은 그녀를 바다에 던져 재물로 삼으려 했지만, 소피의 저항은 격렬했다. 그녀는 빠르게 움직이며, 머스킷 총으로 적들을 하나씩 쓰러뜨렸고, 총알을 피해 접근한 적에게는 주저 없이 검을 찔러 넣었다. 그때 '피의 악마'호의 선장, 하쉬가 전투를 중단시켰다. 10명의 부하보다 뛰어난 계집이 아닌가! 그날 이후 소피는 하쉬 선장의 부하가 되었다. 소피에게는 꿈이 있었다. 그 누구에게도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항해하는 배의 선장이 되는 것.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고, 말단 해적으로써 그 돈을 모으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보물로 가득 찬 비밀의 섬으로 가는 지도를 얻었다는 하쉬 선장과 갑판장의 대화를 엿듣게 되면서 그녀는 스스로에게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두가 잠든, 보름달이 뜬 어느 밤, 소피는 몰래 보트를 내려 자신의 꿈을 이루어줄 비밀의 섬으로 출발했다.

외모도 그렇고, 하필이면 하쉬 선장님의 배에 올라탄 점도 그렇고, 히로인 위치에 가깝다.

2.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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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좌클릭: 왕궁 경비대장의 머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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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사가 가능한 화력형 네격소총'''. 저격총이면서 '''3연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서, 네빌의 1발에도 못 미치는 안습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2번 스킬을 켜면 공격력 보충이 가능하다.
원샷원킬에는 안 맞지만, 단순히 '''원거리 캐릭터'''라고 생각하면 쓸만한 사격이다. 기본 상태에서의 3점사는 로즈썬, 기믹스의 샷건을 생각하고 운영하면 쓸만하다. 저격은 원킬을 노리는데는 부족하므로, 적의 함선, 거미집, 원거리 캐릭터처럼 적당한 타겟을 펑펑 쏘면서, 화력지원용으로 적을 괴롭히는데 써먹자.

2.2. 우클릭: 왕궁 경비대장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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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 캐릭터인 주제에 3연타 무기를 지녔다. 약하지만 1번 스킬을 쓰면 공격력이 향상된다. 토템을 깨서 경험치를 벌거나, 원거리 캐릭터와의 맞짱에서는 간간히 쓸만하다.

2.3. 쉬프트: 이동속도 감소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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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킨처럼 광역으로 이동을 봉쇄하는 감속수류탄'''. 의외로 대단히 짜증난다. 이동력 감소가 무려 '''80%'''라서 정말 강력하다. 이걸 던져놓고, 점프하면서 3점사+폭발탄환(2)를 사용하면, 가히 샷건 캐릭터들 수준으로 적들이 픽픽 눕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타 상황, 소규모 교전, 도주 상황에서도 전반적으로 쓸모가 많다. 특히 암살자와 근접 캐릭터들에게는 정말 짜증난다. 소피를 잡으러 온 적이 있다면, 코앞에다 묶어놓고 저격을 켜서 역관광을 시도해보자. 별로 어렵지도 않으며 본인은 무척 재미있는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짜증난다.

3.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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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 검술 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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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공격력이 '''+100%''' 상승한다. 캐릭터 특성상 거의 쓸 일이 없다. 초반에 토템을 칠 때, 경험치를 많이 벌고 싶을 때?

3.2. 2: 폭발 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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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주력기술'''. 사격 피해량이 '''+100%''' 상승한다. 소피는 저격이든 3점사든, 저격수보다는 원거리 캐릭터로서 쓸만하기에, 극딜을 할만한 상황이면 무조건 켜자.
참고로 쿨타임이 짧아서 항상 돌아오는데, 마나 소비량이 많아서 결국에는 자주 못 쓴다.

3.3. 3: 조명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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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주변, 혹은 저격 스코프로 지정한 위치에 광역으로 실명을 건다.''' 소피가 단독킬을 노리기보다는 아군이랑 함께 기동전에 펼쳐야 하는 이유 중 하나. 역시나 공격력이 없어서, 네빌처럼 직접 킬을 노리는 플레이에는 안 맞는다.
또한, 실명은 뉴비를 벗어나면 누구든 쉽게 대처할 수 있는 방해효과라서 더욱 평판이 안 좋다. 하지만 암살자&근접 캐릭터들에게는, 감속폭탄과 함께 정말 짜증나는 기술이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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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의 하위호환 같지만, 실제로는 원거리 캐릭터의 하이브리드'''. 처음 나왔을 때부터 네빌의 하위호환이라고 예상되었으나, 운영법은 차라리 원거리 캐릭터에서 사거리를 늘렸다고 해야할 정도로 다르다. 덤으로, 스토리나 디자인면에서 정식 히로인이랑 비슷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제작진의 푸시를 받고있는지, 파이러츠 케릭 3D모델링중 그야말로 압도적인 바스트 모핑을 가지고있다. 소피 스킬 설명볼려다 소피 모델링을 다들 한번씩은 흔들어 봤을듯.
적들에게 일점사 당하지만 않는다면, 샷건 캐릭터들처럼 감속폭탄+폭발탄환을 켜고 점프샷을 먹여주기만 해도 예상외로 강하다. 소피가 등장한 2015년 프리시즌에서는 원거리가 너프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끈끈이를 던져놓고 저격으로 결정타를 먹이는 일종의 탄막 캐릭터로서 제법 쓸만하다. 단, 방어버프나 생존기가 없으므로 맞짱은 금물이다.
프리시즌 기준으로는, 4천왕 다음 가는 약캐로 취급받는 중.
네빌처럼 공격력으로 적을 확실히 제압하는 것도 아니고, 사거리도 짧으며 저격의 특성상 한대 긁혀도 취소되기 때문에 3연타고 나발이고 쏘기 전에 죽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저격총+피통을 올려서 평범한 원거리캐로 써먹는 상황인데, 이것도 스펙 자체가 후져서 영 고자 같다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