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Library of Ruina 세계관)

 



1. 개요
2. 상세
2.3. 중지
2.4. 약지
2.5. 소지


1. 개요


도시(Lobotomy Corporation 세계관)의 뒷골목의 정점에 선 다섯 조직들.

2. 상세


뒷골목에서 협회, 날개, 심지어는 더 나아가서 머리까지 견제하는 자들이다. 서로의 영역을 나눈 뒤 포괄적으로 뒷골목을 관리하며 여러 규칙을 정하기도 한다. "손가락" 이라는 명칭은 뒷골목을 '''주물러서'''(=관리해서) 손가락이라고 한다.[1]
앤젤라는 '날개도 아닌 조직끼리의 다툼을 전쟁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나, 롤랑은 저들의 규모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대꾸한다. 손가락들이 총력전을 벌이는 순간 날개전쟁에 필적하는 피해와 후유증이 남을 정도라고 한다.
이렇기에 손가락들은 때때로 '손가락 걸기'라는 회담을 갖는다. 본래라면 손가락 걸기가 가까워지면 각 조직은 물론 휘하 조직들끼리도 서로를 건들지 않고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이유는 회담 때 윗사람들이 서로 낯 뜨거워질수도 있기 때문.
Library of Ruina 시점에선 엄지와 검지가 등장하는데, 나머지 조직들은 여유가 없는데 반해 두 조직은 L사 둥지를 노리며 항쟁을 벌이고 있다. 작중 시점에서 '손가락 걸기'를 앞두고 있기에 엄지 측에선 조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만[2], 반대로 검지는 대행자들에게 '''엄지를 죽여라'''라는 내용의 지령이 내려와서 사실상 손가락 간에 큰 싸움이 벌어질 예정이다.
결국 이 때문에 온갖 세력들이 꼬이고 뒤틀림까지 퍼진 L사 둥지 내에서 엄지 역시 검지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조직 간에 전면전이 벌어져 둥지내 골목이란 골목은 피바다로 만들고 있는중 이라고 하는데, 언더보스 칼로가 휘하 카포들과 솔다토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가 책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세력이 약화되어 검지 스토리에서는 L사에 남은 잔당들이 대행자들에게 처형당하고, 리우 협회도 발을 빼면서 L사 둥지에는 검지와 R사, 잔향악단만 남게 되었다. 이마저도 검지 같은 경우는 대행자 3명과 그 휘하의 수행자들이 도서관에 갔다가 책이 되면서 비실대는 상황.
손가락의 유니폼은 모두 공통적으로 금색 휘장이 있다.

2.1. 엄지


[image]
계급과 권위, 상명하복을 중시하는 조직.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2.2. 검지


[image]
지령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조직.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2.3. 중지


손가락들 중 언급이 가장 늦었던 손가락.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언급이 없던 약지와 소지도 리우 1과에서 외곽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라고 언급은 됐는데 이쪽은 어떠한 말조차 없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언어의 층 마지막 스토리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언급됐다.
검은 침묵이 과거 보이는대로 죄다 털고 다닐 때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손가락으로[3] 언급됐다. 특색 해결사가 높은 계급이라고 할 정도의 핵심 간부와 그 밑에 있던 졸개들을 싹다 죽여버린 듯. 이후 하나 협회 스토리에서 올리비에가 말하길 남부에 있던 중지는 절반정도가 쓸려나갔다고 한다.
검은 침묵이 루마노스 카르텔의 보스와 대화할 때 '형제니 뭐니 신파나 팔고 있다.'라고 하는 걸 보면 계급에 목숨을 건 엄지, 지령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검지와 달리 구성원 전체가 혈연으로 묶여있거나, 혹은 비혈연이지만 유사 가족처럼 묶여있는 구조로 보인다.

2.4. 약지


흑운회 부조장인 사요가 짧게 언급한다. 언급에 따르면 손가락 중 가장 잔혹한 것으로 보인다.[4] 리우 협회 1과의 스토리에서 현재 외곽에서 소지와 항쟁 중이라고 언급된다.

2.5. 소지


현재 외곽에서 약지와 항쟁 중으로 샤오가 자신들은 특히 소지를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1] 물론 손가락들도 머리가 정한 도시의 규율을 어기지 않는것으로 보아 아마 머리가 작정하고 공격하면 무너질듯 하다. 조율자인 가리온이 날개를 무너뜨린 힘을 가지고 있고 이런 조율자가 가리온 하나만 있지 않다는 것이 확실하고 발톱도 한둘은 아닌듯 하다. 아마 머리는 손가락과 전쟁을 하면 피해가 꽤 클 수 있거나 아니면 손가락의 행동과 존재가 머리의 마음에 든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손가락들이 뒷골목을 나름대로 관리해주고 있는데 굳이 건드릴 이유도 없다.[2] Library of Ruina/책장/흑운회의 사요의 책장 속 이야기나 검계, 녹슨 사슬 등의 조직과 피를 자주 보니 이야기를 나눠봐야 겠다는 스토리의 대사 등으로 유추 가능하다.[3] 엄지 역시 루마노스 카르텔이 거진 궤멸됐지만, 그래도 엄지 본대가 아닌 산하조직이라서 피해가 크진 않았다.[4] 보호비를 내지않는 거주민의 한쪽 팔과 한쪽 눈을 베고 이 정도에서 끝난것도 다행이라고 말한뒤, '''"만약 이곳을 맡은게 우리 흑운회가 아니라 약지였다면...어우,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라는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