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Library of Ruina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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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규율
4. 작중 행적
5. 인원
5.1. 대부
5.2. 언더보스
5.3. 카포
5.4. 솔다토
6. 휘하조직
6.1. 버림받은 개
6.2. 흑운회
6.3. 그외 산하조직


1. 개요


Library of Ruina의 등장 범죄조직.
뒷골목의 정점에 선 다섯 조직 손가락 중 하나인 엄지다. 방패 형태의 심볼 가운데로 붉은 색 소총이 가로지르고 있으며, 왼쪽 상단에는 '''엄지''' 손가락이, 오른쪽 하단으로는 다른 손가락들이 이를 받쳐 들고 있다.

2. 상세


버림받은 개나 흑운회 등 수많은 산하조직들을 수족으로 거느리는 폭력조직. 굉장히 거대한 조직력을 자랑하기에, 엄지의 의지는 그들이 거느린 수많은 산하조직들이 대행하며 엄지는 왠만해선 직접 움직이지 않는다. 몰락한 L사의 둥지를 두고 벌어지는 수많은 조직들의 항쟁과 검지와의 전면전 조짐까지도 엄지가 직접 나설 필요가 없는 '시답지 않은 일'로 보고 있었다. 엄지가 직접 움직이는 것은 검지와 같은 다른 손가락의 본진이 직접 움직일 때부터이다.
도시전설 도입부에 나오는 대사 중 마피아 용어인 언더보스가 나오고, 산하조직 중 하나인 흑운회가 일본의 야쿠자 컨셉인 것을 감안하면 다른 손가락들에 비해 일반적인 조직폭력배들과 비슷한 조직이다. 돈을 거주비로 뜯지만 대신 거액만 낸다면 그 구역 내에선 보호를 해주기도 한다.

3. 규율


모제스의 말에 따르면 엄지 일파는 계급과 권위에 목을 매는 족속들이라서 상대의 급수에 따른 강약약강을 당연시 여기고 있다. 어디에서 오는 것조차 알 수 없는 지령 하나만 믿는 해괴한 검지에 비해서 체계가 좀 제대로 잡혔다고 볼 수도 있지만, 지령이나 권위의 차이일 뿐 둘 다 '''맹신적으로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별반 차이는 없다.
엄지 내부에서는 이런 룰을 기본적으로 따라야 한다.
  • 계급이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담아서도 안되고, 쳐다봐서도 안된다.
  • 계급이 낮은 사람은 계급이 높은 사람의 지시를 무조건 이행해야 한다.
  •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게 말대꾸를 하면 아래턱이나 혀를, 높은 사람의 지시를 이행하지 못하면 손모가지를 날려버린다.
  • 대부의 뜻에 의문을 품으면 즉결 처분되며 그 아랫사람들은 전부 숙청된다.
뒤틀림 탐정에서 모제스와 카포의 첫만남 자체가 카포가 뒷골목의 밤을 피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거주구역에 들어와 거주자들을 몰살한 이후였다. 또 모제스가 베스파가 1급이라고 밝혀준 덕에 카포가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반대로 말하면 급이 낮은 에즈라 모제스만 있었다면 그 이상으로 요구할 수도 있었던 모양이다.
심지어 저건 엄지 일파 뿐만 아니라 외부 세력에도 적용되며, 심지어 곧 싸울 '''적'''이라 할지라도 자신보다 계급이 높다면 예의를 갖춰서 대해야 한다. 뒤탐에서는 모제스가 뒤틀림 탐정이라고 밝혔는데도 5급에 불과한 모제스가 자기보다 급이 높은 3급(에즈라), 1급(베스파) 해결사를 부하로 데리고 다닌다는 점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일정도. 이렇게 모든게 계급만으로 돌아가는 곳이다보니 계급이 높은 사람이 일시적으로 낮은 사람에게 자신의 직위와 권위를 이관하는 특이한 규율도 있다. 이 경우 엄지의 일파는 일시적으로 권위를 이관받은 사람을 이관해준 사람과 동격으로 대해야 한다.[1] 그 외에도 조직폭력배답게 그들에게 빚을 지면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빚을 갚아야되는듯 하다.
라오루에서 엄지 본부가 등장하는데, 상술한 건은 약과로 보일 정도로 지나치게 꽉 막힌 모습을 보여준다. 엄지와 산하조직들의 회의에서 언더보스가 흑운회를 비롯한 산하조직들은 이만 L사 둥지와 도서관에서 손을 떼라고 말하는데, 부하들을 잃은 흑운회 부조장과 라미에르 패밀리 언더보스가 언성을 높이고 말을 끊자 즉시 카포에 의해 아래턱이 날아갔다. 밤의 송곳 두목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대부의 의중을 궁금해 하자 두목을 비롯한 '''조직 전체'''를 숙청한다.
도서관에서 와서도 규율은 참 지독하게도 지키는데 카포인 카트리엘이 도시의 별인 엔젤라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언더보스한테 지적당하자 '''스스로 청해서 그 자리에서 혓바닥을 잘라버린다'''. 심지어 엄지의 간부인 언더보스도 도시의 별인 도서관의 관장 엔젤라를 자신보다 높게 인식해서 예의를 갖출 정도.
처음에는 엄지의 방식이 깔끔해서 호의적으로 봤던 앤젤라는 실제로 눈 앞에서 꽉막힌 엄지를 보고 롤랑 말대로 죄다 또라이들이라고 하며 예의를 내다 버렸고 라오루를 해보고 뒤틀림 탐정을 보면 모제스가 카포 이자벨한테 왜 그렇게 조심했는지 이해가 될 정도다.
이런 철저한 상명하복 태도 때문에 하나협회 주관 해결사 설문조사에서 제일 엮이기 싫은 조직 1위로 꼽혔다고 한다.[2] 반면에 검지는 지령을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알리면 '''금전적인 대가 없이 지켜주기 때문에''' 지령을 수행하는 둥지 시민까지 있어 삐끗하면 바로 숙청당하거나 신체에 해를 입힐 엄지보다는 낫다고 느낄 수 있다.

4. 작중 행적




4.1. Library of Ruina


무너진 L사 둥지를 차지하기 위해 움직인다고 언급된다.
흑운회를 비롯한 산하조직들이 도서관잔향악단에게 큰 피해를 입었고 이후에 검지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자[3] 산하조직들을 철수시키고 언더보스 칼로를 중심으로 한 엄지 인원들이 직접 나서기로 결정한다.
"검지"와 "R사" 뿐만 아니라 "리우 협회"까지 끼어들면서 L사 둥지 쟁탈전은 치열해져 갔다. 리우 협회를 처리한다면 이 쟁탈전에서 조금 더 우위를 점할 수 있었기에 칼로가 부하들을 이끌고 "리우 협회의 책"을 찾으러 도서관으로 가지만 패배하여 책이 되버린다. 그리고, 언더보스와 다수의 카포들을 잃은 엄지와 산하조직들은 검지에게 일방적인 학살로 보일 정도로 유린당한다.
결국, 검지 에피소드에서 L사 둥지에 남은 엄지의 잔당들은 검지 대행자들에게 사지가 썰리고 꼬챙이에 꿰여서 전멸했다.[4] 춘의 책장에서는 거의 전멸했다 표현할 정도. 이후 엄지가 어떤 태도로 나올진 불명. 춘의 책을 보면 당시 칼로가 도서관에서 패배한 사실을 밖에선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꿰어진 잔당들은 전부 잔향악단측에서 가지고 갔으니 어떤 모습으로나마 다시 등장할 듯 하다.

4.2. 뒤틀림 탐정


34화에서 카포인 이자벨과 휘하 솔다토들이 청소부들을 피해 도망치던 모제스 일행을 자신들의 거처로[5] 들여보내주면서 첫등장한다. 이자벨은 모제스 일행을 들여보내준 대가로 거래를 제안한다. 그 거래는 "뒤틀림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는 대신에 "탄환들을 납품하기로 했으나 연락이 두절된 공방들의 행방"을 조사해달라는 것이었다.
40화에서 이자벨과 휘하 솔다토들은 자신들을 배신한 모제스 일행과 츠바이 형사인 에드가와 전투를 벌이지만, 안개의 사수의 탄환에 모두 무력화되어 전멸당한다.

5. 인원


엄지의 조직원들은 머스킷을 무기로 사용한다. 평범한 탄환 외에도 특수한 효과를 가진 내는 탄환을 사용할 수 있으나 이게 굉장히 비싸[6] 엄지가 하부조직들을 숙청할때면 엄청난 돈을 허공에 날리는 수준이지만, 이 소총의 개머리판은 도시에 자라는 나무 중 가장 단단한 나무로 만든 데다 가속과 중력 조절과 같은 도시의 첨단 기술들이 다수 적용되어서 상당히 강력한 둔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는 총검을 착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전원이 화승총을 쓰는건 아니고 카포인 보리스와 이자벨은 너클을 사용한 근접전으로 싸운다.
여담으로 묘사되는 총기의 외형을 보면 말이 머스킷이지 총에 화승이나 부싯돌 같은 격발을 위한 장치가 하나도 없으며, 생김새도 머스킷보단 왠 Auto-5같은 19~20세기 총기들처럼 생겼다(...) 장전 전투책장 일러스트를 보아하니 장전 메커니즘도 후미장전식인듯.

5.1. 대부


엄지의 보스. 대부의 뜻에 의문을 품으면 그 순간 즉시 숙청된다.
L사 둥지를 두고 검지와 손가락 걸기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검지 측에서 지령의 뜻에 따라 엄지와 전면전을 선포. 대부 역시 언더보스들에게 지시해 검지에게 L사 둥지의 한구획도 넘기지 않을것이며, 모든 검지 일원들의 이빨과 혓바닥을 뽑아버리라고 명을 내렸다.

5.2. 언더보스


엄지의 중간 간부. 칼로의 책장에 의하면 날개의 이사와 동급. 일단 라오루에서 등장한 언더보스인 칼로는 도시의 별인 도서관의 관장인 앤젤라를 자신보다 상위로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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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로
>지금은 그런 사소한 문제에 휘둘리면 안 되는 시기야. 대부님의 뜻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거네.
엄지의 언더보스. 턱에 댄 금속의 지지대와 의수 등 험난한 전투를 여러번 치뤘거나 혹은 엄지의 엄격한 룰에 의한 처벌을 받은 흔적들이 있다.[7]
도시의 별 등급인 '도서관'의 주인 앤젤라를 자신보다 상위의 인물로 인식해 최소한의 예우를 갖추는 모습을 보인다.
사용하는 무기는 지팡이와 머스킷[8]을 이용하는데 지팡이로 찌르면 끝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걸로 보아 지팡이도 아마 머스킷과 비슷한 재질로 추측된다.[9]
얀의 의견을 무시하고 본인까지 도서관으로 가는 오판을 저질러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무능한 인물로 평가 받고있다. 특히, 이후 스토리에서 검지에게 L사 둥지를 완전히 빼앗기면서 더더욱.[10]
게다가 위엄있는 모습을 보이며 첫등장한 것 치고는 순식간에 광탈당하고, 책장의 성능도 도시의 별의 예술 책장 치고는 어중간한데다가[11], AI 특성상 책장을 이상하게 쓰는 경우가 자주 부각되어 출장사서라며 놀림받는 필립과 비슷하게 놀림감 취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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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String Theocracy에 10초 부근쯤에 나오는 세명의 사람 중에 왼쪽에 있는 사람이 칼로다.[12]

5.3. 카포


엄지의 행동대장으로 카포는 협회 직속 해결사, 혹은 1급 해결사와 동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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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스
>어르신이 말씀하실 땐 조용히들 하셔야죠. 알 만한 분이 왜 이러실까.
엄지의 카포. 라오루에 등장한 엄지 조직원들 중 유일하게 총기를 사용하지 않고 너클을 이용한 근접전을 펼친다.
비열해 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선글라스가 아닌 본래의 눈은 날카로운 인상으로, 눈동자는 남색이다.[13]
보리스의 책장의 자체성능도 그렇지만 전용 책장인 단죄의 성능이 너무 좋은데다가 엄지중 유일하게 주먹을 사용하면서 싸우다보니 유저들에게서 진담반 농담반으로 진정한 언더보스 취급을 받고 있다. 게다가 검지에게 몰살당했다는 스토리처럼 원거리 공격이 대다수고 탄환 덕분에 패가 이상하게 잡히는 엄지 책장들은 위력 뻥튀기가 강하고 유지력이 강한 검지 책장에게 약세를 보이는데, 보리스는 2코스트 2타격 드로우 책장으로 유지력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전용기인 단죄로 서로의 위력을 무시하고 1:1 주먹빵을 벌이기 때문에 엄지 중에선 유일하게 검지 책장과의 대결에서 우세하다는 것도 트루 언더보스 취급에 한 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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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람을 거슬리게 하는 자는 혀를...
엄지의 카포. 키는 작지만[14] 꽤 나이를 먹었는지 눈가에 잔주름이 있다.
다른 카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묵한 편이나 유독 룰을 어긴 대상에게 집행을 하는 데에 적극적이고, 사격할때 광소하는 표정[15]으로 보아 총을 쏘거나 누군가를 죽이는 행위에 집착하는듯 하다.
다만 처벌을 내릴 때는 그냥 과묵한 표정을 유지하고, L사 둥지 전체가 피바다라는 말을 할 때 언짢은 표정을 하거나 카트리엘에게 집행할때 머뭇거리는 걸 보면 그냥 트리거 해피일 수도 있다.
여담으로 중성적인 외모 때문에 성별 논란이 있었는데 더빙 업데이트를 통하여 남자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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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트리엘
>...무례를 범했네요. 대가를 치르겠습니다. 데니스. 내 혀를 잘라줘.
엄지의 카포. 허리에 수류탄 띠를 매고 있다.
칼로가 들어오기 전 카포들끼리의 대화에서 L사 둥지 근처에서 뒤틀림이 유독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L사와 뒤틀림의 관계를 추리했다.
이 후 도서관에 입장하자마자 앤젤라에게 기계인지 아닌지 반 시비 조로 질문하다가 도시의 별인 앤젤라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칼로에게 지적당하자[16] 스스로 데니스에게 부탁해 혓바닥을 자른다.
  • 이자벨
뒤틀림 탐정에서 등장한 카포. 뒤탐 34화에서 모제스 일행이 청소부를 피하기 위해 허락을 구하고 들어간 집에서 엄지의 조직원 스무명 가량과 함께 등장한다. 이후 모제스 일행을 방으로 안내하는데, 정황상 본래 거주민을 죽이고 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모제스 일행에게 반말을 사용했으나, 베스파가 1급 해결사라는 것을 듣고부턴 존댓말을 사용한다.
모제스 일행을 도와준 것으로 이자벨이 요구한 대가는 연락이 두절된 공방들의 행방을 알아봐달라는 것. 이후 모제스가 조사를 끝마치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츠바이 남부 1과 형사 에드가와 거래를 한 대가로 엄지를 적으로 돌린 모제스 일행의 공격을 받는다. 본인은 에드가를 상대하다가 안개의 사수의 총탄에 맞아 정지당했고, 이후 에드가가 이자벨의 머리를 날려버리면서 사망한다.

5.4. 솔다토


엄지의 말단 조직원들로 솔다토는 협회 무소속 해결사, 혹은 저등급 해결사와 동급이라고 한다.
  • 라미
뒤틀림 탐정에서 등장한 이자벨 휘하의 솔다토.

6. 휘하조직



6.1. 버림받은 개


문신 시술로 강화된 신체와 공방의 장식품들의 힘을 얻어 강력해진 신체 격투술을 사용하는 집단이다.
자신들의 구역에 있는 빈민들에게서 상납금을 뜯어가는 횡포를 부리지만 엄지의 산하조직이기 때문에 이들도 엄지에게 제때 상납금을 안내면 언제든 처리당할 수 있다. 이번달 상납금 대신 월터와 거래를 해서 얻을 '''예정'''이었던 L사 둥지의 설계도를 위해 월터가 제안한 톱니교단의 부품을 조직원들을 절반이나 잃는 큰 손해끝에 겨우 얻어냈으나 그 사이 월터가 책이 되어버려 거래가 무산된다.
이를 안 경미가 홧김에[17][18] 츠바이 6과의 잔존인원들을 다 패죽인 뒤 자신에게 온 초대장을 이용해 도서관으로 갔지만 결국 본인들도 사서들에게 패배해 책이 된다. 그래도 나름 한가닥하는 집단이긴 했던지라 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이 되어버리면서 다른 조직들도 직접적으로 도서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기한 내에 L사 둥지의 설계도를 얻어오지 못하면 엄지에게 숙청당할 것이라는 줄루의 언급이 있었는데, 결국 경미 일행이 설계도를 얻지 못하고 도서관에서 책이 되면서 남아있던 조직원들은 엄지에게 전부 숙청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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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미(리더)
>약속의! 소중함을! 새길 필요가! 있었으니까!

여자이름을 가진 건장한 근육질 사내.[19] 공방에서 만든 너클대용 반지와 문신시술로 강화된 육체를 이용한 격투로 싸운다. 성격이 불 같아서 필요 이상으로 일을 벌이는지 디노와 줄루가 골머리를 앓는다.
도서관의 초대장을 받은 뒤 츠바이 6과 잔당들을 학살한 것이나 경미의 책장 내용등을 종합해보면 그래도 엄지 직속의 조직을 이끌만큼 머리도 나름 돌아가며 눈치도 뛰어난 인물이다. 거기에 버림받은 개 조직원 책장을 보면 조직 관리도 나름 괜찮게 하는 듯. 대신 감정적인 면이 강해 침착하지 않고 뒤를 생각해뒀다곤 해도 무리하게 폭력적으로 나가 힘을 빼는등 딱 자기 분수에 맞는 위치에 머무르기 좋은 정도의 능력자.
작중에선 상당히 시간에 쫓기는 상태였기에 손님을 맞이하러 나간 앤젤라에게 '닥치고 빨리 들여보내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투 덱은 예술등급 카드 '됐고!'를 5장에 나머지 4장은 '난투'로 꽉꽉 채운 플레이어는 따라할 수 없는[20] 상남자스러운 덱을 사용한다. 카드들이 전부 3코스트라서 공격과 휴식을 반복하지만 공격 성능 하나만큼은 출중하기 때문에 사서들을 훅 보내버리는 요주의 캐릭터. 때문에 버림받은 개랑 싸울 때는 출혈과 화상으로 자멸을 유도해야한다.
사족으로, 실눈 캐릭터라서 알기 힘들지만 눈동자는 보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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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노
>애초에 협회 따위랑 거래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
반삭 모히칸에 상체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남자. 버림받은 개 간부 3인방 중에선 문신의 수도 적고 몸매도 호리호리한 편이다. 문신의 피부가 녹아내리는 문신 부작용을 염려했을 수도 있으나, 전투 스타일 상 가벼운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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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루
>아슬아슬하겠지만, 시간은 맞출 수 있겠어.
검정 나시티를 입고 얼굴에 반다나를 두른 스킨헤드의 남자. 디노보다 문신을 많이 새겼다. 험악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월터를 괜찮게 평가하거나 초대장이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이 월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추론하는 등 의외로 버림받은 개에서 두뇌파인 듯.
츠바이 6과를 다 때려죽인 경미에게 기겁하고 츠바이 2, 3과가 개입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것을 봐서는 다른 조직원에 비해선 비교적 신중한 성격인듯 하다.
전투 스타일은 강력한 한방이 중심이 되는데 도시전설급 책장 중에선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충격 강타 책장을 사용한다.

6.2. 흑운회


엄지의 휘하조직으로, 일본의 야쿠자를 모티브로 했다. 뒤틀림 탐정에서도 등장했다. 모두 검은색의 복장을 하고 일본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뒤틀림 탐정에서도 흑운회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유리'라는 이름의 부조장과 그 일파가 등장. 일이 있어 L사 둥지로 향하던 모제스 일행을 가로막아 통행비랍시고 '''1천만안'''[21]이라는 거액을 현찰로 삥뜯어갔다가 하필 차의 사이드 미러에다가 담배빵까지 하면서 베스파의 인내심을 터트리는 탓에 유리와 그가 이끄는 흑운회가 베스파 한명에게 몰살당했다. 이 때문에 모제스 일행이 엄지에게 노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22] 다만 조직폭력배 답게 예상보다 큰 돈을 상납한 씀씀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흑운회들한테 통하는 통행증을 주며 자기 이름을 대고 술 사먹으라고도 했다. 좋게 해결될 수도 있었으나 담배빵 때문에 베스파한테 몰살엔딩.
버림받은 개들이 뒷골목 빈민들에게서 보호비를 뜯는 것과 달리 세력이 커서 그런지 꺾인 날개인 L사의 둥지 거주민들로부터 보호비를 명목으로 세금을 뜯어간다.[23] 사육제에게서 원단을 받아가려고 온 것이 첫 등장이었는데, 적대조직인 검지의 직속 전령인 얀을 눈앞에서 처리할까 말까 하다가 아무리 일개 전령이라도 검지 직속이라면 자신들이 어찌할 능력이 안된다는걸 예상하고 암묵적 합의를 본 뒤 빠진다.
이후 둥지의 거주민에게서 보호비를 뜯어내는 모습[24]으로 등장. 앞으로 있을 일들을 의논하며 본거지로 돌아왔는데 '늑대의 시간'이라는 이명이 붙은 타냐라는 수인과 맞붙는다. 그러나 본인들을 포함한 백명이 넘는 조직원들이 극소수만 남기고 그대로 털려버리고, 엄지에게 건넬 누오보 원단을 뺏긴 뒤, 타냐에게서 초대장을 떠넘겨받아 자신에게 죽을지 도서관에서 책을 가지고 올 건지로 양자택일을 강요받는다. 별 도리 없이 도서관으로 향하지만 패배해 책이 되어버리는 결말을 맞음으로서 사요 휘하의 흑운회는 전멸한다.
엄지 스토리에서도 몇몇 조직원들이 엑스트라로 엄지 조직들의 회의에 참석하는데, 도서관에 관해 손 떼라는 엄지의 지시를 듣고 한 부조장이 자기 조직원들이 도서관 및 푸른잔향 패거리들에게 당한 것과 관련해 항의했다가 처벌받고, 흑운회 조장이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등장 끝. 정황상 엄지의 규직인 윗계급에게 허락도 안 구하고 말을 한 점, 그리고 엄지의 대부의 뜻에 거스르려고 했다는 점이 처벌의 이유인 듯.
세명을 담당한 성우들의 연기가 매우 좋은 편. 특히 양이 호평을 받았다.
현재 일본어 번역판에서 유일하게 네임드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는 에피소드다.
  • 사요
>자 자~ 저희는 가볼게요. 부디 오늘의 교훈을 잊지 마세요.
흑운회의 부조장. 기모노를 입은 일본풍의 미녀. 여느때처럼 일처리를 하고 돌아오던 중 부하들을 습격한 타냐와 대치해 호기롭게 덤벼들었지만 간단하게 털리고 도서관으로 갈 것을 강요받는다. 결국 도박을 걸어 도서관에 왔으나 패배, 자신들을 이리 만든 타냐를 저주하며 책이 되어버린다.
여담으로 이쪽도 핵심 책장을 남성사서가 장착하면 엄청나게 어색해진다. 올가와 다르게 복장부터가 여성용 기모노에 가슴골이 드러난 노출도가 높은 복장이라서 더 부각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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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애새끼들이구만, 이 정도만 받아 가는 것도 뒷골목에서는 양호한 거다.
사요의 오른팔로 오른눈에 안대를 차고 있다. 사요를 누님이라 부르며 깍듯이 모신다. 컨셉은 보호를 통한 공격 흘리기.
>엄지 소속인 우리 흑운회를 이따위로 대하다니, 말도 안 되죠.
사요의 오른팔. 실눈에 꽁지머리를 하고있다. 컨셉은 응수. 양의 일본어 번역명인 楊[25]은 일본에서는 요우로 읽는데 양으로 표기된 것을 보면 중국계 조직원으로 추정된다.
  • 유리
뒤틀림 탐정에서 등장한 흑운회 부조장. L사 둥지 입구를 막아서고 모제스 일행에게서 1000만안[26]에 통행증을 건넨다. 이후 좋게 끝나나 싶더니, 피던 담배로 모제스 일행이 타고 있던 차의 사이드미러에 담배빵을 지져버린다. 이에 열받은 베스파의 주먹에 머리통이 터지며 즉사하고 부하들까지 베스파에게 전멸당한다.
  • 신원불명의 흑운회 부조장
>헛소리! 가족들이 얼마나 죽었는데!
사요와는 또 다른 흑운회 부조장. 엄지의 회합에서 등장한다. L사 둥지에서 손을 떼라는 엄지의 명령에 반발했다가 아랫턱이 날아간다.[27]
  • 흑운회 조장
>결례를 용서하십시오. 이 모자란 녀석은 제 쪽에서 교육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인제 와서 손을 떼라니요?
마찬가지로 엄지의 회합에서 등장. 이유야 어쨌든 원래 가져와야할 누오보 원단을 뺏긴 것에 대한 벌로서 왼쪽 팔을 참수할 것을 명받았다. 다만 이 세계관에선 돈과 인맥만 있다면 얼마든지 신체를 갈아끼울 수 있는 만큼 일종의 선처에 가까워서 조장 본인도 불만없이 받아들인다.

6.3. 그외 산하조직


  • 라미에르 패밀리
엄지 회담에 참석한 조직. 라미에르 패밀리의 언더보스가 L사 둥지에서 손떼라는 칼로의 명령에 흑운회 부조장과 함께 반발했다가 아랫턱이 날아갔다.
  • 밤의 송곳
>...대부님의 의중이 무엇이길래 그러십니까.
> -
>조직의 두목이 대부의 뜻에 품은 의문이자 유언.
엄지 회담에서 등장한 조직. 밤의 송곳의 두목이 대부의 명령에 반문을 제기했다는 이유로[28] 두목의 머리통이 날아갔고 조직원 전원이 숙청당했다.
  • 루마노스 카르텔
>목적을 잃은 화풀이에 맞춰줄 필요 없다. 더 입 열지 말도록... 죽여라. 그편이 마음 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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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보스가 검은침묵에게 살해당하기 전 남긴 유언.
엄지에서도 제법 알아주는 조직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특색 검은침묵에 의해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다. 시간이 제법 흐른 현재도 재정비를 하는 중이라 엄지 회담에 불참했다. 너무 오랫동안 재정비만 하고 있다는 이유로 산하조직에서 제명당했다.
  • 엄지와 연결된 공방
엄지에게 탄환을 납품하는 공방들. 엄지와 연결되있기에 일반적인 방법으론 접촉할 수 없다고 한다.
[1] 처음에 모제스가 5급임을 밝혔을 때, 엄지의 카포는 모제스 일행을 대놓고 아랫것들로 하대했는데, 1급인 베스파가 모제스에게 자신의 권위를 이관하자 1급에 걸맞게 존대를 하며 대응했다.[2] 이유라고하면 이 철저한 상명하복 태도는 엄지와도 관련없는 해결사나 사람까지 싸그리 엮기 때문. 자주 비교당하는 검지의 경우 지령은 검지 소속에서만 해당하며 '''지령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매우 융통성있고 서민이 검지 간부의 발을 밟아도 봐 줄 정도로 온화한 반면 엄지는 엄지 외부 출신일지라도 자기네 계급과 대응하는 급을 정해놓고 무례를 저지르는 순간 똑같이 뚝배기를 깨버린다.[3] 검지 대행자들에게 '''"엄지를 죽여라, 기한은 무제한"''' 이라는 지령이 내려왔다.[4] 상황을 통제하고 지휘할 책임자인 언더보스가 도서관에서 책이 되어버린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듯 하다.[5] 이 거처는 원래 집주인이었던 거주민들을 죽이고 그들의 집을 빼앗은 것이다.[6] 물론 기본적으로 머리가 총과 탄환에 건 세금이 엄청난 탓에 공방에서 파는 탄환 자체가 엄청 비싼 이유도 있다.[7] 의수는 몰라도 턱 지지대의 경우 엄지의 규율 중엔 하급자가 상급자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말을 하면 아랫턱을 박살내는 규칙이 있어 최소한 한 번 정도는 처벌받은 것으로 보인다.[8] 플린트락 권총의 형상에 가깝다.[9] 폭발을 일으키는 점만 보면 철의형제의 모의 머스킷과 가장 유사할 듯하다.[10]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적어도 얀의 의견에 따랐으면 죽을 일은 없었다. 게다가 도서관에 간 이유인 리우 협회는 2과의 전멸후 후퇴할 예정이었기에 괜히 전력만 잃은 셈이다. 물론 엄지의 규율에서 보면 고작 일개전령인 얀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야말로 더 큰 모욕이었고(그래서 얀의 말을 듣자 지령의 의사인지를 물었던 것), 리우 협회가 언제 후퇴할지는 엄지 측에서 알 수 없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책임자인 자신이 카포들 까지 다수 이끌고 사지로 간 것은 경솔한 행동이 맞지만, 칼로가 도서관에 들어간 것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같은 도시의 별 등급인 검지의 지령과 도서관을 놓고 보면 검지를 처리한다해도 전면전과 대인전에 능한 리우협회가 더 큰 위험요소이기에 도서관을 선택한 것. 즉, 칼로는 언더보스로서 최선의 선택을 했지만, 자신이 이긴다는 전제만 생각했기에 언더보스와 다수의 카포들이 부재가 될때의 뒷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실책이다.[11] 사실 칼로 책장은 다른 책장보다 훨씬 많이 연구가 되었으며, 단순 예능덱이 아닌 쓸만한 덱 또한 많다. 문제는 같은 도시의 별 1라인 예술 책장인 로웰과 네모가 성능이 훨씬 우수하다는 것.[12] 중절모를 써서 칼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좌우 반전된 모습의 칼로가 맞다. 금속 재질의 턱 지지대가 부착된걸 볼 수 있다.[13] 피격시 선글라스가 살짝 벗겨지며 한쪽 눈이 붉게 물드는 것으로 확인 가능.[14] 148cm다.[15] 인게임에도 근거리 책장을 쓸땐 평범하지만 원거리 책장을 쓰면 표정이 광소하는 표정으로 변한다[16] 도시의 별 등급은 언더보스보다도 계급이 높다고 한다.[17] 일반적으로는 줄루나 디노의 말처럼 이들을 다 쳐죽여 어그로를 끌면 츠바이 협회의 간부들이나 그 협력 사무소들에게 노려질 수 있으며, 무엇보다 그전에 상납금을 안냈다는 이유로 엄지에게 숙청당할 위험도 있었다. 다만 경미는 이미 '''월터의 책이 있다는 초대장'''을 받은 뒤였고 결국 자신들은 도서관에 갈 수 밖에 없다는걸 알면서 말그대로 화풀이로 쳐죽인 것.[18] 객관적으로 보면 화가 날 상황이기는 했다. 조직원의 절반이 죽어가며 거래 물건을 구했는데 월터가 책이 되면서 개고생이 되었고 월터의 책을 구하기 위해서는 도서관이라는 정체불명의 위험한 장소에 가야하는 처지가 되었기 때문이다.[19] 덕분에 엄준식 드립마냥 '어떻게 사람 이름이 경미임?' 드립으로 놀림당하거나 경미 누나, 혹은 츠바이 6과 구성원을 줘 패면서 상술한 대사를 친 덕분에 커뮤니티 쪽에선 약속 언급이 나올 때마다 불려나오거나 약속좌라고 찬양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20] 일단 됐고!가 예술 등급이라 덱에 1장밖에 못 넣는다. 경미와는 다르게 난투덱에 다른 카드들을 채워 넣어야 하는 이유. 그 외에도 플레이어는 동일 카드를 3장만 넣을수 있어서 됐고든 난투든 모딩을 하든 뭘하든 갯수제한을 풀지않는 이상 등급제한이 없어도 저 덱을 흉내낼 수 없다.[21] 원래는 2백만안이었으나 이들이 가진 돈다발을 보고 부자라 생각해 말을 바꿨다.[22] 실제로 모제스도 자기들 전력이면 흑운회정도는 간단히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엄지까지 어그로가 끌리는 것 보다는 1천만안을 주고 넘어가는게 좀 더 낫다고 생각해서 넘어가려고 했다.[23] 책장의 서술을 보면 보호비를 뜯기다가 결국 돈없어서 죽거나 바로 죽거나의 차이나 다름없다는 듯. 심지어 원래 이들에게서 보호비를 뜯어가던 집단을 다른 집단이 밀어버리면 또 그들에게 보호비를 내야한다.[24] 이때 거주민들이 상황파악을 못하자 눈, 팔 하나씩을 잘라버리고 으름장을 놓았다.[25] 한국 한자음은 버들 양.[26] 원래는 200만안이었지만 돈뭉치를 보고 가격을 올렸다.[27] 다만 작중 언급을 보면 반항은 둘째치고 허락도 없이 말을 걸었던게 문제였던 걸로 보인다. 엄지의 규율상 계급에 따라 예의를 챙겨야하는게 기본적인데 그를 잊고 말을 끊어버렸던게 지적받은 셈.[28] 빈정대거나 소리친 것도 아니고 머뭇거리면서 정중하게 질문했을 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