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of Ruina
[clearfix]
1. 개요
'''BOOK, LIBRARIAN, STAR AND CITY'''
'''책과 사서와 별과 도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을 제작한 프로젝트 문의 차기작. 2021년 4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얼리엑세스는 2020년 5월 15일 오후 8시에 출시했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후속작이기에 해당 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티저 관람 시에 주의.'''I hope you can find your book.'''
'''부디 당신의 책을 찾으실 수 있기를.'''
모티브는 바벨의 도서관으로, 처음에 던진 떡밥 역시 '바벨의 도서관'이란 명칭이었다.
아직 개발중인 게임으로 1주에 한 에피소드씩 풀리는식으로 웹툰이나 소설을 연재하는것처럼 업데이트를 하고있다.
OST 제작은 스튜디오 EIM이 담당하였고, 일부 곡은 Mili와 협업하여 제작되었다.#
2. 시스템
이 게임의 보상 구조는 승패와는 '''별개'''로, 각 캐릭터 왼쪽(사서는 오른쪽)에 표시되어 있는 감정 고조 수치에 따라 결정된다.[5] 이 때문에 패배하더라도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대신 패배할 경우엔 초대장에 적힌 책을 손님이 가져가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책들을 갈았다가 '''한 번 삐끗해서 첫 스테이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파밍이나 스토리 클리어 중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면 여유분을 챙겨두는게 좋다. 1권 정도 씩은 챙겨두자. 감정 고조를 챙기면서 확실하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면 해당 초대장의 책 이전의 책은 전부 갈아도 무방하다.
'''이 아래 작성된 시스템은 대부분 얼리 액세스 기점으로 작성되었다. 정식 출시 때의 시스템은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 책
>도시에서의 위험등급 분류
> 뜬소문 ▷ 도시 괴담 ▷ 도시 전설 ▷ 도시 질병 ▷ 도시 악몽 ▷ 도시의 별 ▷ 불순물
손님이 도서관에서 가져가길 원하는 정보이자, 플레이어가 손님을 통해 만들어야 하는 것.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손님이 원하는 정보와 일치하는 책을 골라야 한다. 초대장을 보낸 후 벌어지는 전투에서 사서가 승리하면 초대장에 넣은 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책은 초대장으로 쓸 수 있지만 동시에 층에 연소시켜 핵심 책장과 전투 책장을 획득하기 위한 재료이기도 하다.[7] 핵심 책장은 전작의 E.G.O 방어구와 비슷한 물건으로 각 책장마다 참격, 관통, 타격의 피해/흐트러짐 내성이 다르며 등급은 보급, 고급, 한정, 예술의 4단계로 분류된다. 전투 책장은 사서가 사용하는 스킬이다. 빛을 소모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사용하는 빛의 양은 0~7이다.[8] 코스트와 희귀도가 높을수록 대체로 강력하다. 상술되어 있는 6단계의 위험등급 중 어떤 단계의 책에서 얻었는지도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한 핵심 책장에 전투 책장을 9장까지 넣을 수 있으며 8장 이하만 넣었다면 빈 자리는 기본 전투 책장으로 대체된다.
> 뜬소문 ▷ 도시 괴담 ▷ 도시 전설 ▷ 도시 질병 ▷ 도시 악몽 ▷ 도시의 별 ▷ 불순물
손님이 도서관에서 가져가길 원하는 정보이자, 플레이어가 손님을 통해 만들어야 하는 것.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손님이 원하는 정보와 일치하는 책을 골라야 한다. 초대장을 보낸 후 벌어지는 전투에서 사서가 승리하면 초대장에 넣은 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책은 초대장으로 쓸 수 있지만 동시에 층에 연소시켜 핵심 책장과 전투 책장을 획득하기 위한 재료이기도 하다.[7] 핵심 책장은 전작의 E.G.O 방어구와 비슷한 물건으로 각 책장마다 참격, 관통, 타격의 피해/흐트러짐 내성이 다르며 등급은 보급, 고급, 한정, 예술의 4단계로 분류된다. 전투 책장은 사서가 사용하는 스킬이다. 빛을 소모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사용하는 빛의 양은 0~7이다.[8] 코스트와 희귀도가 높을수록 대체로 강력하다. 상술되어 있는 6단계의 위험등급 중 어떤 단계의 책에서 얻었는지도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한 핵심 책장에 전투 책장을 9장까지 넣을 수 있으며 8장 이하만 넣었다면 빈 자리는 기본 전투 책장으로 대체된다.
- 층
전투 대기화면과 모티브가 된 뱀의 길을 생각하면 10개의 층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층에는 지정사서 1명이 있으며 각 층별로 지정사서를 포함해 최대 5명까지 사서가 배치된다. 층의 과제를 완수하고 환상체를 제압하면 다음 레벨으로 성장하는 방식이다. 지정사서들을 제외한 모든 사서는 이름, 키, 머리, 피부색, 머리색, 눈색, 눈썹모양, 입모양, 눈모양, 칭호, 대사를 커스텀할 수 있다. 현재까지의 층의 최고 레벨은 6이다.
- 빛
이 게임의 코스트 개념으로, 대부분의 전투 책장은 빛을 소모하여 사용한다. 쉽게 말해 '행동력'. 무대 시작 시 최대 빛은 3~4이며 무대 시작 시 최대 빛 만큼[9] 주어진다. 매 턴(막)이 시작될 때마다 1개씩 회복되며 '준비'와 같은 책장의 효과로도 회복할 수 있다. 손님의 체력이나 흐트러짐 저항을 0으로 만든 경우 빛을 1 회복하며, 둘다 동시에 0으로 만들었다면 중첩되어 빛을 2 회복한다. 감정 고조 단계가 오르는 경우 최대값이 1 증가하며 빛이 전부 회복된다. 감정 고조 단계가 오른 상태로 다음 무대 시작 시에는 빛을 모두 회복한 상태로 시작한다.
- 감정
전투 상황에 따라 감정이 쌓이는 시스템이다. 합의 승패에 따른 결과로서 푸른/붉은 코인[10] 이 누적되며 일정량 누적되면 감정 단계가 오르고 팀의 감정 단계가 오르면 해당 팀 전원의 푸른색과 붉은색 코인의 비율에 따라 각성 책장과 붕괴 책장 중 3개를 선택지로 제공한다. 제공되는 책장은 전작의 환상체와 관련된 것이다. 감정 고조 단계는 (층의 레벨-1)까지 오르며, 최대 5단계까지 오른다. 3단계부터는 층의 마지막 이야기를 깼을 경우 E.G.O 책장이 등장하며 해당 E.G.O 책장은 전투 책장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4단계에서부터 속도 주사위가 1개 늘어나며 5단계까지 감정이 고조되면 책장 2개 이상 사용시 책장 1개를 추가로 드로우하며 감정이 쌓여도 더 고조되지 않는다.
- E.G.O 책장
마지막 이야기를 클리어 혹은 일부 핵심 책장을 장착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이것을 해금할 때 동시에 감정 고조 5단계가 해금된다. 감정 고조 단계가 3단계 이상으로 올라갈 때마다 환상체 책장에 추가로 해당 층의 E.G.O 책장 중 3가지가 등장하며, 그 중 하나를 골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투 책장들 옆의 버튼을 누르면 사용할 수 있으며, 각각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코스트가 1~7로 만만치 않다. E.G.O 책장을 사용할 때에는 배경이 해당 환상체의 배경으로 바뀌며, 특수 연출이 나오며 공격한다. E.G.O. 책장은 사용 후에는 회색으로 비활성화되지만, 감정 코인을 획득하면 카드 위에 게이지가 채워지고 다 채워지면 다음 막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여담으로 1코스트 및 6코스트의 책장 중 해당 환상체와 동화하는 책장은 정확히 3막동안 책장이 해당 환상체의 책장으로 교체되는 것으로 나온다.
- 전투 표상
접대 중 사서가 특정 조건을 만족하게 되면 접대 종료 시 전투 표상을 획득하게 된다. 전투 표상은 전작의 E.G.O 기프트 같은 것으로, 장착하면 사서에게 특정 효과를 준다. 전작의 E.G.O 기프트같이 표상도 부위별로 장착할 수 있다. 전투 표상은 사서끼리 공유할 수 없으며, 전투 표상을 얻기 전까지는 표상을 얻는 조건은 알 수 없다. 조건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데 특정 접대의 손님 전원을 막타 친다던가 특정 대상에게 몇번 죽는다던가, 특정 책장을 장착해서 특정 대상을 잡는다 등등... 현재까지는 도시 질병까지의 접대에서만 전투 표상을 얻을 수 있다. 전투 표상을 획득 시 같은 이름의 칭호도 획득하게 된다. 몇몇 표상들의 경우 외형이 좀 괴악한 것들이 있는데 각 표상들의 좌측 상단에 있는 노란 원을 클릭하면 표상을 외형에서 감출수도 있고 다시 누르면 드러낼 수 있다. 로보토미 때처럼 사서를 혼종으로 만들지 깔끔하게 할지는 자유.
- 전투 표상 문서 참조
- 주사위
아래 책장 문서 참조.
2.1. 책장
기본적으로 해당 사서의 장비로 사용되는 카드인 '''핵심 책장''', 전투용으로 사용되는 카드인 '''전투 책장''', 사서들의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 선택 가능한 '''환상체 책장'''이 존재한다.
2.2. 접대
3. 등장인물
4. 세계관
5. OST
일반 OST는 스튜디오 EIM이, 일부 스토리는 전작과 같이 Dark Fantasy 스튜디오에서, 특별한 곡들은 Mili와 협업하여 제작하였다.
아래의 목록에 나온 '''OST 제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으니 주의 바람.
OST 목록 (펼치기 · 접기)
6. MOD
얼리엑세스 기준으로 스팀 창작마당에서는 외형을 변경하는 스킨류 모드만 적용된다. 이때문에 버그픽스, 책장 수정등 편의성/수치개조 등 게임진행과 관련된 모드들은 전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마이너 갤러리등 커뮤니티들을 통해 자발적으로 설치해야한다.
2021년 1월 22일 업데이트 기준으로 갑자기 창작마당의 모든 외형 투영 책장들이 적용이 안되는 버그가 발생했다.
7. 평가
- 현재 평가는 얼리엑세스 기준입니다.
7.1. 긍정적 평가
전작의 배경은 폐쇄된 공간인데다, 첫 작품이라 그런지 세계관에 대한 언급이 적었으나[11] 본작에선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넓고 심도 깊게 다루어진다. 덕분에 전작에서 회수하지 못한 스토리 떡밥(머리와 다른 날개 및 해결사들, 대호수와 빛의 씨앗의 정체)이 풀리기를 기대할 수 있다.
카드 게임 시스템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문제가 있으나 개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답이 없는 수준은 아니며 제대로만 개선되면 괜찮을 것 같다는 평가도 있다. 그 외에 전투에서의 연극풍 분위기에 대해선 흥미롭다는 평가가 있다.
앤젤라나 롤랑 성우, 인터페이스[12] , 그래픽 디자인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긍정적인 평을 내린다. 첫 출시 직후 여론이 최악으로 악화되었을 때조차 이들에 대한 비판은 없었을 정도. 스토리의 분량이 매우 많지만 그럼에도 '''스토리 완전 풀보이스'''라는 점은 호평.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3일에 걸쳐 무려 '''10차례'''의 패치가 진행되었으며, 패치의 내용 또한 중대한 버그의 해결이나 유저들이 커뮤니티에 올린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는 등 유의미한 패치였다.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개선하고, 밸런스 조정은 당연히 이루어졌으며[13] 불필요한 시스템은 그 비중이 어떻던 과감하게 삭제하거나 수정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고쳐나갔다. 그래서 첫날 출시 이후 악화된 유저들의 여론을 긍정적으로 뒤엎거나, 적극적으로 패치에 임하는 개발진의 자세에 가능성을 느끼며 이후 게임의 발전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물론 아직 초반부의 튜토리얼이나 자잘한 인터페이스 가시성, 직관성, 그리고 스토리의 이해도 등등 고칠 요소가 많이 남아있지만 현재와 같은 방향으로 수정이 계속된다면 추후 패치로 해결을 기대할 수 있고, 날이 갈수록 더 좋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치했다면 유저층이 다 떨어지고 망겜이 될 뻔 했던 것을, 모범적인 빠른 피드백과 패치로 살려냈다.
로보토미에서의 과거 문제점이었던 스토리 과포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다.
결국에는 환상체 카드의 대대적인 개선, E.G.O 책장 추가, 환상체 전투, '''보스전''' 등 대거 흥미로운 요소를 추가하면서 환상체의 의미가 별로 없다는 초기의 비판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하나의 게임으로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개발진들의 노력이나 열정이 적지 않아, 지켜볼만하다는 평들이다. 이 도서관 마냥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듯. 게임의 전투 부분 또한 초기에는 재미가 없고 불안정하다는 평이 우세했지만, 현재는 전투 부분도 할만하다며 갈수록 평가가 반전되고 있다.
7.2. 부정적 평가
7.2.1. 스토리
소규모 개발사의 작품이라 자체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 스토리도 게임성도 크게 마이너하고 기존 로보토미 팬덤의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전작은 괴물을 관리하는 회사라는 특성상 SCP 팬덤을 끌어올 여지가 있었으나 본작은 얼리액세스 기준으로 보기에는 더욱 마이너한 장르인 탓에 유입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는 우려가 나왔다.
위에서 이어지는 문제로, 첫 공개 당시 트레일러는 게임 진행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라서 게임에 대한 흥미를 끌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 현재는 트레일러를 뜯어 고쳐 어느 정도 해결되었지만, 아직도 전작을 모르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요소의 등장에 대해서는 비판이 있다.
위에서 '''또''' 이어지는 문제점으로,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진다지만 본작에서는 전작에 대한 대체적인 설명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그런데도 전작의 세계관, 설정, 사건을 그대로 부가 설명 없이 언급하니 라오루부터 시작하는 신규 유저들은 스토리 이해가 상당히 힘들다. 심지어는 크게 엮일 수 밖에 없는 '날개'나 '뒷골목'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도 없다. 따라서 주인공들의 대화에 감정이입이 어렵고, 환상체와의 전투에 대한 재미가 크게 떨어진다. 튜토리얼에서 소개하지는 않더라도 스토리에서 설명을 해 주거나 용어사전, 수집품의 존재로 보완할 수 있을 텐데[14] 얼리액세스 시점에서는 이런 장치가 전무하다. 스토리도 게임을 차지하는 중요 요소이고, 개발사가 특히 스토리를 중시하는 입장인데도 스토리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시킬 수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전작의 주요 호평 요소였던 환상체의 비중을 급격히 줄이고 인간들의 대립에 초점을 맞추면서, 기존 팬덤의 스토리 호불호가 상당히 심화되었다. 스토리는 신규 유저들보다는 이해도가 높으니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작의 중요 요소였던 환상체의 비중을 크게 없애니 기존 팬덤의 입장에서는 흥미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현재는 여전히 설명은 불친절하나 사서 업그레이드마다 상당히 개성적이며 원본 반영도 잘 된 환상체 전투를 삽입 및 환상체 카드를 쇄신하면서 이런 비판은 줄어들었다. 예전 같으면 참격 2-3 강화 같은 강력하지만 심심한 효과였다면 현재는 코스트가 오르는 대신 공격 강화, 스탯 업 해주는 대신 막동안 공격 불가시 체력 피해, 적은 환상체 카드 사용불가등으로 긍정적으로 패치되었다.
일직선 구조의 게임 방식과 도서관에서 상대하는 손님들은 거의 모두 도서관의 책이 되어 버리기에 해당 스토리에서 모습을 비춘 인물들은 이후 스토리부터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15] 몇몇 예외가 있긴 하지만, 도서관에 들어온 손님들은 모두 자신들이 원하는 책을 가져가지 못하고 죽어 책이 된 상황을 전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출시 이전에 등장했던 몇몇 인기 캐릭터가 이후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 아쉬워한 팬들이 있다. 개쫄리는 태블릿 PC 등 짧은 시간에 강렬한 개성을 보인 캐릭터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 아쉬움을 자아낸다. 전투 중에 상황별 대사가 나오긴 하나 현재까지는 그렇게 다양하지 않고, 사서들에게 패배해 책이 되는 최후마저 크게 인상을 남기지 않는다. 그래서 도서관에 방문하는 손님이 아니라 그 손님과 관련되어있는 캐릭터가 오히려 비중이 더 높다.
이번작의 주인공 중 하나인 앤젤라의 큰 캐릭터성 변화 및 이미지 세탁도 오점으로 평 받았다. 아무리 대본 때문이었다고는 하지만 전작에서 보여줬던 만능 비서의 모습은 어디가고 자기연민에 징징 대는 꼬맹이만 남았다는 평가가 많다. 로보토미 시리즈의 중요 떡밥인 카르멘 & 빛의 씨앗과 직접 엮여있지만 그 둘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하고 어설픈 동정심 유발만 한다는 것이다.[16] 다만 이 부분은 하층 마지막 이야기와는 달리 스토리에서 앤젤라의 부정적인 부분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세탁이라 보는 건 억지라는 의견도 있다.
7.2.2. 게임성, 버그
전작의 '''시스템의 설명이 불친절하다'''는 문제는 이번작에도 넘어왔다. 직관성이 많이 부족한 UI로 인한 난이도 상승도 있는 편. 예를 들어 전작의 '색'으로 표현된 속성과 상성과 달리, 이번에는 작은 '마크'로 구분해야 한다. 문제는 마크의 크기가 작아서 전략적인 공격이 힘들다.[17] 보상과 직결되지만 설명도 없는 난해한 감정고조 시스템, '합을 겨룬다'는 것, 속도 등 스스로 배워서 익혀야하는 중요한 시스템이 많아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전작은 "무지에서 오는 공포"를 표방하고 있었기에 어느정도는 장점으로 작용했지만, 이번작은 그런 요소가 없기 때문에 단점으로 작용한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만, 로보토미와 비교해서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가 크게 낮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오루에서 실패 시의 리스크는 고작 약간의 노가다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전작에서는 한 순간의 실수로 관리에 실패하면[18] 기껏 만든 E.G.O 장비나 직원을 여럿 잃게 되고, 그리고 그 빈 자리만큼 장비와 인력을 새로 보충[19] 해야 하나 라오루에서는 전투에서 패배해 손님에게 책을 주게 되면 이전 스토리에서 다시 책을 가져와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20] 분명 실패 시의 부담은 줄어들어 전작의 어려운 관리 난이도에 질려했던 플레이어들에게는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기엔 좀 더 좋아졌지만, 어려운 난이도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긴장감이나 몰입도는 '''매우'''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긴장감도 뭣도 없는 상황에서 노가다 컨텐츠만 연발하는 것보다는 초보와 고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선에서, 고심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하다. 물론 전작 마냥 '''진짜로 사서가 죽어버린다거나''' 해당 층의 레벨이 낮아진다거나 하면 현재 시스템상으론 도서관의 운영 자체가 난감해지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데다, 이번 작품은 전작과는 다른 장르의 게임이므로, 전투 이외의 부분에서 긴장감을 부여할지에 대해서는 개발자들이 판단할 문제.
9.11 귀속 추가 패치 중 심각한 문제로 비판을 대대적으로 들었었다. 또한 리우 협회에 대한 악평도 많았다. 9. 23일까지의 기나긴 패치와 수정으로 인하여 민심 자체는 되찾은 상태. 그 외에도 갑작스러운 장면 전환, 패치를 할 때마다 일관성 없이 매커니즘이 바뀌는 속도 시스템 등 아직 고쳐야 할 문제점이 상당하다.
얼리액세스가 시작한 2020년 5월 15일부터 버그 문제가 터졌다. 이에 대해선 빠른 피드백으로 최대한 개선하고 있으나 아무리 그래도 사전 테스트 조차 없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진행에 필수적인 부분에서 진행을 막아버리는 버그가 많다. 다만 이는 개발사의 규모가 상당히 작고, 경력도 많지 않다는 점을 반영하면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는 편. 애초에 얼리액세스 게임에 큰 안정성을 바라는 것이 무리고, 빠른 패치로 이 문제점은 거의 수정되었다. 그러나 이 빠른 패치가 역으로 말하면 반드시 고쳐야 할 요소를 놔둔 채로 출시했으며, 얼리액세스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문제점에 대해 무마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 또한 존재한다.
책장과 서재 파밍이 강제되는데, 이 파밍이 문제요소 중 하나가 된다. 일찍 죽일 수 있는 적이라도 감정 레벨을 올려야 원하는 보상을 얻어낼 수 있고, 이로 인해 지루한 전투를 반복해야 한다.
8. 여담
- 약칭은 라오루.
- 트레일러에서 쓰인 곡을 따로 올려달라는 요청이 많았는지, 트레일러가 올라온 새 계정에 BGM이(1) 올라왔다(2).
- 네짜흐가 담당하는 장르와 세피로트의 나무에 해당하는 순서를 따져보았을 때 한국십진분류표와 일치한다는 가설이 있다. 하지만 문학의 층 담당이 호드로 나오면서 뱀의 길을 따라간다는 가설도 생겨났다. 하지만 프로젝트문 측에서 가설대로 제작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그러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 전작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이 SCP 재단에서 모티브를 따왔던 만큼, 이 게임에서도 SCP 재단의 설정과 유사한 부분이 몇몇 있다. 일단 라오루가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몇몇 SCP 재단 유저들로부터 해당 세계관 속 도서관이 방랑자의 도서관[21] 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에와선 도서관이라는 것 외에는 다른 부분이 많은데다 원래부터 존재했던 개념인 아카식 레코드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의미없다. 이것 외엔 '톱니교단'이 SCP 재단의 부서진 신의 교단과 상당히 유사한데, 사이비 종교라는 점과 톱니바퀴를 대표 이미지로 사용한다는 것이 있다. 브레멘 음악대의 경우 인간을 재료로 사용한 예술품을 거리에 전시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이는 SCP 재단 세계관 속 정신나간 예술가 집단인 'Are We Cool Yet'을 연상시킨다. 이 쪽은 인간만을 재료로 쓰는건 아니지만, 비정상적인 예술품을 민간 사회에 노출시켜 피해를 준다는 점이 비슷하다.
- SBS의 예능인 집사부일체 중 126회에서 나온 적 있다. #
- 제작사인 프로젝트문의 트위치 공식채널에서 가끔 라오루를 생방송 하기도 한다.
[1] 본래 4월 30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5월 15일로 연기되었다.[2] 개발사인 Project Moon의 사정에 의해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다.[3] 스팀에 기재된 장르는 인디, 롤 플레잉, 전략, 앞서 해보기이며, 게임 특징 소개란에서는 '''도서관 배틀 시뮬레이션'''이라고 소개하고있다.[4] 발매 이후 검열이나 보안 등으로 15금 평가까지 받아볼 것을 노린다고 말했지만, 애초에 스토리 사이사이에 '''내장 적출, 식인, 인간의 악기화''' 등등 비윤리적이고 고어틱한 부분이 많기에 스토리를 아예 15금과 18금을 따로 만들지 않는 이상 사실상 불가능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제작진들도 얼마 안 가 사실상 포기선언을 했다. # [5] 설정상으로도 감정이 고조될수록 좀 더 좋은 책이 나온다는 언급이 있다.[6] 둘다 얼리액세스 출시 이전의 것들이다. 변경점이 상당히 있으니 참고만 할 것.[7] 이때 책장은 서고와 동의어가 아니라 책장을 넘기다 할 때 책장이다. 페이지 개념.[8] 그동안 5 이상은 E.G.O 책장을 빼면 없었으나 11/20 업데이트로 검지의 글로리아가 최초로 5코스트 책장을 들고왔다. 이후 R사에서 6코스트 책장을 들고왔다. 이후 보라눈물이 7코스트 책장을 들고와서 기록을 경신했다.[9] 단, 인형처럼 일부는 빛을 전부 가지고 있지 않은 채로 시작하기도 한다. 이는 책장 스탯에 빛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10] 각각 긍정/부정의 감정을 의미한다.[11] 그나마 나오는 것도 세피라들의 대화로 그들의 주변환경이나 생활에 대해서 나온 것이 대부분이다.[12] 편의가 아닌 디자인 측면에서.[13] 예를 들어 1코스트 책장인 '가벼운 공격'이 있다. 너프를 먹은 현재는 2~3, 1~4로 정말로 '가벼운 공격'이지만, 너프 이전엔 무려 '''3~4, 4~4'''여서 절대로 가볍다 볼 수 없는(...) 공격이었다.[14] 전작의 경우 레거시 시절에 X(A)의 노트라는 이해를 돕는 요소가 있었고, 정식 공개 버전에도 메뉴얼이 존재한다.[15] 손님 중 비중을 가지고 3번 이상 출연하는 캐릭터는 필립말고 '''없다'''. 초반에 후퇴하는 손님이 몇 있긴 하지만 전부 2번째 접대에서 사망한다. 그나마 오래사나 싶었던 가로등 사무소의 산도 다음 에피소드에서 다시 와서 사망한다. 다만, 이는 개발자 측에서 의도된 것이며, 한 번쯤 만들어보고 싶은 형식이었다고 답했다.[16] 모든 하층의 마지막 이야기는 앤젤라의 로보토미 시절 과거 이야기로 끝나는데, 역사의 층에선 신선했다는 반응이 꽤 있었으나 기술과학의 층에선 전달력과 연출력 부족으로 질타를 받았다. 그나마 예술의 층과 문학의 층 이야기는 납득은 간다는 평이다.[17] 더미데이터에는 속성이 남아있었으나, 등장하지 않았다.[18] 사무직 인권운동가라고도 불리우는 웃시산이나 큰 새, 검은 군단같이 직원의 죽음에 반응하여 탈출해 많은 사상자를 만들어 내는 환상체나, 백야 공략처럼 직원들의 희생이 강요되거나 그 정도 까지는 아니라도 난이도가 마찬가지로 최상급에 속하는 종말새를 공략하는 것 등도 포함. 아예 이를 노리는 듯한 거꾸로 가는 시계라는 환상체도 있었을 정도.[19] E.G.O 장비들의 경우는 높은 등급인 ALEPH급으로 갈수록 해당 환상체의 관리가 까다로운 것도 있고, 추출에 많은 PE-Box를 요구하며, 특히 직원은 고등급 직원이 사망할 수록 그 리스크는 꽤나 뼈아프다. 즉, 사상자가 생긴 상황에서 리스크를 안고 다음 날으로 진행하던지, 아니면 가장 최근에 갱신된 기억저장소나 1일차부터 다시 시작하여 직원들을 살리고 넘어갈 것인지 선택을 하는 상황이 심심찮게 발생한다. 전작에서는 이 선택의 기로에서 쏠쏠한 재미를 맛볼 수 있었다.[20] 패치로 얻는 책의 양이 늘어 덜해졌다지만 출시 초기에는 패배하면 얄쨜 없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었다.[21] SCP 재단 세계관 속에 존재하는 변칙 공간. 요주의 단체인 '뱀의 손'의 아지트로서, 세상 모든 정보가 이 곳에 책으로 담겨져 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뱀의 손이 아니면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것 역시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