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헌

 

성명
손병헌(孫炳憲)
이명
손병헌(孫秉憲, 孫昺憲)
생몰
1870년 ~ 1946년 2월
출생지
경상북도 영천군 영천면 청도리
사망지
중국 지린성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손병헌은 1870년경 경상북도 영천군 영천면 청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3.1 운동 직후 중국으로 망명해 손극장(孫克章)·독고욱(獨孤旭)·이천민(李天民) 등과 함께 남만주 환인현에서 인근 청년들을 규합하여 한교공회(韓僑公會)를 조직하고 자신은 서무부장을 맡았다. 한교공회는 일제의 침략 기관을 습격하여 파괴하는 한편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만주 토군과 결탁해 독립 운동가를 검거, 살해하던 백토벌(白討伐)을 사살하고 홍승국(洪承國) 등 이적 행위자들을 설득시켜 한국에 돌아가게 했다.
1922년 8월 북로군정서, 광복군총영 등 8개 단체 대표가 모여 대한통의부를 결성하자, 손병헌은 이에 가입하여 참모부 참모로 임명되어 활동했다. 이후 1926년부터는 간도 용정에서 대성중학교 교사로서 민족교육을 실시하며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는 1946년 2월에 지린성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손병헌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1994년에 그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