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저 오브 포춘

 

1. 용병을 일컫는 말
2. 딥 퍼플의 노래
3. 고어(gore)를 특징으로 삼는 현대 배경 FPS 시리즈
3.1. 솔저 오브 포춘 1
3.2. 솔저 오브 포춘 2: 더블 헬릭스
3.3. 솔저 오브 포춘: 페이백
3.4. 여담


1. 용병을 일컫는 말



2. 딥 퍼플의 노래


항목 참조.

3. 고어(gore)를 특징으로 삼는 현대 배경 FPS 시리즈




3.1. 솔저 오브 포춘 1


레이븐 소프트웨어에서 퀘이크2 엔진으로 개발한 FPS로 2000년 2월 29일에 발매했으며 유럽 지역에는 한달늦은 3월 28일에 발매하였다.[1] 제목의 유래는 용병이라는 뜻 이외에도 미국에서 1980년대 중반부터 발간되고 있는 유명 밀리터리 및 용병들을 다룬 잡지인 Soldier of Fortune에서 따왔다. 플레이어는 실존인물이자 용병인 존 멀린스가 되어서 여러 규모의 테러리스트 조직들이 꾸미고 있는 핵무기 계획을 저지시키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이들의 음모를 분쇄해야 한다.
이 게임은 사람의 신체훼손을 포함한 묘사를 시스템적으로 만들어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GHOUL 엔진에 의해 만들어진 현실적인 모습으로 매우 유명하다. 이 게임의 스타일적인 매력이었지만 몇몇 국가, 특히 캐나다와 독일에서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다. 이 시스템은 적들의 몸에 26개의 다른 영역을 만들어서 총으로 어떤 부분을 명중시키는지에 따라서 매우 다른 반응을 보여주게 된다.[2]
이렇게 GHOUL이라고 이름붙인 고어 엔진을 도입하여 시체가 오체분시되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2000년 10월 22일에 발매한 국내판 버전에서는 삭제판으로 정발되어 폭력적인 요소가 많이 없어졌다.[3][4] 현대가 배경이긴 하지만 밀리터리와는 영 거리가 멀다(GTA 구 시리즈를 생각하면 된다).
주된 스토리는 남아프리카의 망명자이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세르게이 데커가 이끄는 독일에 근거지를 둔 신 파시스트 그룹의 소행인 핵무기 탈취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게임 초반에 테러리스트들은 러시아에 있는 창고에서 네개의 핵무기를 훔쳐서 여러 나라에 팔고 있다. 이것은 이 테러조직이 각 나라에 선진 대량살상 무기를 판매하는 무기상인 것이기도 하며 이를 막기 위해서 미국의 용병조직인 The Shop에서 일하는 존 멀린스는 그의 파트너인 아론 호크 파슨스와 함께 핵무기가 이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고자 테러분자들의 계획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들의 임무는 미국 뉴욕, 우간다, 코소보, 시베리아, 이라크 바그다드, 수단, 일본 도쿄, 이란 테헤란을 포함하여 마지막으로는 독일 하노버를 방문하게 된다.
  • 미션
    • 미국 뉴욕 - 뉴욕시 지하철
    • 우간다 소로티 - 핵 원료 수송열차
    • 코소보 그라카니카 - 스탤스 비행선 활주로 (작전명:퀸 비)
    • 시베리아 우예디네니야 섬 - 핵 미사일 기지 (작전명:네스트 에그)
    • 이라크 바그다드 - 핵폭탄 제조공장 (작전명:라이트 풋)
    • 미국 뉴욕 - 무기 밀거래 현장 (작전명:샤브레 체포작전)
    • 수단 코르드판 - 푸줏간 원자로 공장 (작전명:드래곤 플라이)
    • 일본 도쿄 - 수니 시스템 (작전명:제시카 식스)
    • 이라크 바스라 - 핵무기 정제소 (작전명:하얀색 토끼)
    • 독일 하노버 - 하노버 성 (작전명:마지막 게임)

3.2. 솔저 오브 포춘 2: 더블 헬릭스


레이븐 소프트웨어에서 퀘이크3 팀 아레나 엔진으로 개발한 후속작. 2002년 5월 20일에 발매하였다. 이번작에서는 유혈과 폭력에 대한 묘사의 경계를 허물었고 1인칭 장르에서 더 생생하고 현실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본편의 주제는 핵무기 계획에서 세균전이라는 소재로 바뀌었다.
전작의 주인공 용병인 존 멀린스와 그의 새로운 파트너인 매들린 테일러가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의 발생을 조사하기 위해서 콜롬비아로 가지만 여기에서 프로메테우스라고 불리는 새로운 테러조직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또한 이들이 퍼뜨린 로물무스라고 불리우는 이 바이러스는 세계 어느 컴퓨터에서든 파일을 삭제하는 컴퓨터 바이러스인 레무스와 더불어 쌍둥이 바이러스라고 지칭되는데 레무스는 프로메테우스와 로물루스와 관련된 파일들을 삭제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있어서 로물루스 바이러스에 대한 해독제를 만들 수 없도록 방해한다. 프로메테우스는 그 후 수십억달러를 들여 스위스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G8국가들을 협박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으며 게임중반에는 용병조직안에 침투한 스파이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전작이 하이퍼 FPS에 가까웠다면 이번작은 좀 더 밀리터리하게 바뀌었다. 무기들도 다 실존하는 무기만 존재하고, 배경도 좀 더 현대스러워졌다. 고어 엔진이 좀 더 세분화되고 내장이 튀어나오는 등 강화되었지만, 전작과 같이 시체가 막 파괴되지 않고 좀 더 많이 데미지를 입혀야 파괴되어서 체감상으로는 약해졌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출시된지 10년이 넘은 지금 봐도 리얼한 시체훼손은 요즘 고어시스템이 있는 게임들에게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그리고 전작과 달리 국내에도 무삭제판 그대로 정발되었다.[5]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멀티플레이도 인기가 많았다.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즐겼지만 출시년도가 년도인지라 지금은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

3.3. 솔저 오브 포춘: 페이백


레이븐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동구권의 Cauldron HQ라는 곳에서 만들었다. 흥행도 실패했고 평가도 안좋아서 게임스팟 리뷰 점수가 4.5/10.0이다. 아무래도 그래서인지 3.3.1 항목으로 싸게 팔려나간 듯하다.[6]
있으나 마나한 스토리, FPS 역사상 최악이라고 해도 될 만큼 멍청한 A.I., 재미도 없으면서 높기만한 난이도,[7] 제대로 잡히지 못한 밸런스, 형편없는 게임성과 조작감 및 타격감 등이 낮은 평가의 주요 원인. 특히 마지막 미션은 왜인지 몰라도 플레이어의 체력이 타 미션보다 더 낮아서 쉬움 난이도에서조차 몇대 툭툭 맞으면 그대로 눕는다. 뭐 사실 쉬움 난이도나 어려움 난이도나 별 차이가 없었던 희한한 게임이긴 했지만. 그 와중에 A.I.는 멍청하다보니 그냥 플레이어만 일방적으로 페널티를 가지고 싸우는지라 플레이하는 내내 열받기 일쑤.
윈도우가 업데이트되면서 문제는 더 심각해졌는데, FPS 게임이면서 총을 쐈는데도 적이 맞지를 않는 황당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그것도 멀티플레이도 아니고 싱글플레이에서. 덕분에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를 해결하려면 윈도우 7 이하의 운영체제를 따로 깔아서 하는 수 밖에 없다.
놀랍게도 출시되고 나서 얼마간은 멀티에 사람도 있긴 했다. 물론 방 하나에 몇명만 있는 수준이긴 했지만. 많지도 않은 총기들은 특색도 없고, 밸런스도 안맞아서 돌격소총에 유탄 달아서 쏘거나 경기관총을 드는게 효율이 제일 좋았다. 특히 부착 유탄은 타 게임과 달리 유탄 발사 모드로 변경하지 않고 그냥 총쏘다가 F를 누르면 냅다 유탄을 갈기는 방식이었다. 그런 와중에 위력은 모던 워페어 2 초창기의 유탄 위력과 맞먹는데 유탄을 10개씩이나 주다보니 너도나도 유탄 발사기를 쓰기 일쑤였다. 어차피 버려진 게임에 밸런스 패치가 나올 리도 없고.

3.3.1.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


맵은 페이백에서 어느 정도 가져온 거라 얼추 비슷하지만, 스토리와 설정은 게릴라와 PMC의 대립이란 걸 제외하곤 아예 뜯어 고쳤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3.4. 여담


솔져 오브 포춘 시리즈는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대표적인 게임이지만 페이백에 의해 시리즈가 막을 내려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 10월 3일 GOG에 재발매되었다.

[1] 여담으로 2001년 7월 24일에는 드림캐스트로 나온 바가 있으며 동년 11월 11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한 바 있다.[2] 목을 맞추면 목을 부여잡으면서 쓰러지고 거시기를 맞추면 고통스러워 하면서 쓰러지며 팔을 맞추면 팔을 잡고서 신음하고 다리를 맞추면 다리를 붙잡고서 잠시동안 깡총깡총 뛴다.[3] 정확히는 모든 폭력 요소들을 제거해 따로 출시한 택티컬 로우-바이올런스 버전(Tactical Low-Violence Version).[4] 해외 솔저 오브 포춘 1 관련 사이트에 비공식 피 패치를 받아서 깔면 원래의 무삭제판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5] 당시 솔저 오브 포춘 2 유통을 했던 메가 엔터프라이즈가 국내 솔저 오브 포춘 2 팬 사이트인 솔포 매니아 유저들의 도움으로 한글패치 형태의 공식 한글화가 되었다. 한글패치 형태로 제작한 이유는 액티비전에게 라이센스를 비용을 몇배로 줘야하기 때문. 지금 현재 솔포 매니아와 메가 엔터프라이즈가 사라졌고 그나마 솔저 오브 포춘 2 한글패치가 존재했던 다음 자료실 서비스 종료 때문에 솔저 오브 포춘 2 한글패치가 존재하지 않는다.[6] 오죽했으면 보통 로비만 붙여서 'XXX 온라인'이라고 내놓는 다른 퍼블리싱 게임과 달리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에서는 로비 외에도 개발진을 새로 투입하여 타격감과 조작감, 게임성, 밸런스 등을 모조리 업그레이드했다.[7] 몇대 안맞았는데도 화면이 붉어지고 중반부부터 보스들의 체력은 엄청나게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