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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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시절
송영민은 고등학교 시절 대구 FC의 유스 클럽인 현풍고 소속으로 활약했고, 우선지명을 받으며 동의대에 진학했다.
2.2. 프로 시절
이후 2016 시즌을 앞두고 대구로 콜업되면서 프로 경력을 쌓게 되었으나, 대구에서는 1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2군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대구를 떠나 일본 V-바렌 나가사키로 무대를 옮겼으나 일본에서도 상황이 크게 바뀌진 않았고, 카마타마레 사누키로 이적했지만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2.3. FC 남동
1년간 공백기를 가진 송영민은 2020 시즌을 앞두고 신생 구단 FC 남동에 합류하여 재도약을 노리게되었다. 남동 골키퍼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나름 베테랑이라 확고한 주전 골키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예상대로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남동의 수비진이 뚫리더라도 뒤에서 듬직하게 지켜주며 클린시트를 따냈다.
3. 국가대표 경력
2014년 AFC U-19 챔피언십 대표팀에 선발된 경험이 있다. 해당 대회의 주전 골키퍼로는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이태희가 출전했기에 송영민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상당히 큰 신장이 돋보이는 골키퍼로, 본인 스스로도 막기 힘들다고 생각한 공이 압도적인 피지컬의 힘으로 막아질 때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덕분에 1대1 상황에서도 메리트를 지닌 편.
5. 여담
- 대구 시절에는 롤모델을 물어보자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며 조현우의 기술, 이양종의 노련미, 박수환의 순발력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남동 입단 후에도 이 시절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회상했다.
- 일본에 있던 시절 비슷하게 주전에서 밀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청소년 대표팀 동기 골키퍼 이태희를 인스타그램에서 응원해줬는데, 이 때 '일본 역시도 베테랑 골키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해당 시기에 주전 자리를 쉽사리 차지하지 못하던 상황이라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어려움을 잘 보여주는 대목.
- 남동에서는 골키퍼 중 가장 경험이 많은 고참이 되었는데, 후배 골키퍼들에게 훈련 중 엄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양. 골키퍼란 포지션 특성 상 서브가 되면 기회를 얻기 어려우므로 기량 유지를 위해서는 동계 훈련 때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도 그렇고, 자신이 서브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기간을 알기 때문에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골키퍼로 육성되었다. 사실 자신은 축구부에 처음 들어갈 때 골키퍼를 보게 될줄은 몰랐는데, 애초에 팀에서는 송영민을 골키퍼로 키울 생각으로 데려온지라 자연스레 골키퍼가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