쇤하우저 알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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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판코 구 프렌츠라우어 베르크에 있는 베를린 지하철 U Bahn 및 S Bahn 역. 두 역사는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S반 역은 베를린 순환선 상에 위치해있으며, 1879년 노르트링(Nordring)역으로 개업하였다. 현재의 역명은 1936년 2월 1일부터 쓰기 시작하였다.
분단 시기에는 게준트브루넨역이 서베를린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S9 노선처럼 링반 선로와 보른홀머 슈트라세역을 연결하는 화물연결선을 이용하여 운행하였다.
1962년 S반 역사를 새로 지으면서 U반과 바로 연결되는 환승통로를 지었다. 이때 지은 역사는 1997년 역사 위에 쇼핑몰을 지으면서 철거되었다. 쇼핑몰은 1999년 Schönhauser Allee Arcaden 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였다.
U반 역은 1913년 개업하였으며, 알프레드 그레난더가 설계하였다. 에버스발더 슈트라세역과 비슷하게 녹색으로 칠한 철골 구조로 되어 있다.
1922년 6월 27일 이 역과 게준트브루넨역 사이 선로에서 사고가 발생하였다. 출처 당시 지하철과 트램이 파업에 돌입하자 사람들은 정상운행하던 S반으로 몰려들었는데, 덕분에 객차의 혼잡도는 극에 달해 있었다. 승객들은 탑승할 공간이 없자 차량 측면에 있는 발판에 매달려 가곤 했다. 참고로 이 당시에는 전철화가 되지 않아서 증기기관차로 운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 차량에 비하면 비교적 매달릴 공간이 많았다.
사고가 난 열차는 게준트브루넨 방향으로 가던 열차였다. 그런데 커브를 돌던 와중 승객이 매달려 있던 문 하나가 열렸고, 그 문짝에 매달려 있던 승객의 배낭에 있던 긴 장대 하나도 같이 튕겨져 나갔다. 이 때 지나가는 다른 열차가 없었더라면 큰 피해 없이 끝났겠지만, 하필이면 그 때 쇤하우저 알레 방면으로 가는 열차가 마주오고 있었다. 이 열차도 수많은 승객들을 밖에 매달고 있음은 물론이었다. 밖에 매달려 있던 승객들은 장대에 걸려 선로 위로 우수수 떨어졌고, 지나가는 열차에 치이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30여명이 부상당하고 40여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되었지만, 정작 그 장대의 주인은 필사적으로 문에 달라붙어 있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졌다.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되어 있다. 트램 M1으로 환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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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를린 판코 구 프렌츠라우어 베르크에 있는 베를린 지하철 U Bahn 및 S Bahn 역. 두 역사는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2. 역 정보
S반 역은 베를린 순환선 상에 위치해있으며, 1879년 노르트링(Nordring)역으로 개업하였다. 현재의 역명은 1936년 2월 1일부터 쓰기 시작하였다.
분단 시기에는 게준트브루넨역이 서베를린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S9 노선처럼 링반 선로와 보른홀머 슈트라세역을 연결하는 화물연결선을 이용하여 운행하였다.
1962년 S반 역사를 새로 지으면서 U반과 바로 연결되는 환승통로를 지었다. 이때 지은 역사는 1997년 역사 위에 쇼핑몰을 지으면서 철거되었다. 쇼핑몰은 1999년 Schönhauser Allee Arcaden 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였다.
U반 역은 1913년 개업하였으며, 알프레드 그레난더가 설계하였다. 에버스발더 슈트라세역과 비슷하게 녹색으로 칠한 철골 구조로 되어 있다.
3. 사건 사고
1922년 6월 27일 이 역과 게준트브루넨역 사이 선로에서 사고가 발생하였다. 출처 당시 지하철과 트램이 파업에 돌입하자 사람들은 정상운행하던 S반으로 몰려들었는데, 덕분에 객차의 혼잡도는 극에 달해 있었다. 승객들은 탑승할 공간이 없자 차량 측면에 있는 발판에 매달려 가곤 했다. 참고로 이 당시에는 전철화가 되지 않아서 증기기관차로 운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 차량에 비하면 비교적 매달릴 공간이 많았다.
사고가 난 열차는 게준트브루넨 방향으로 가던 열차였다. 그런데 커브를 돌던 와중 승객이 매달려 있던 문 하나가 열렸고, 그 문짝에 매달려 있던 승객의 배낭에 있던 긴 장대 하나도 같이 튕겨져 나갔다. 이 때 지나가는 다른 열차가 없었더라면 큰 피해 없이 끝났겠지만, 하필이면 그 때 쇤하우저 알레 방면으로 가는 열차가 마주오고 있었다. 이 열차도 수많은 승객들을 밖에 매달고 있음은 물론이었다. 밖에 매달려 있던 승객들은 장대에 걸려 선로 위로 우수수 떨어졌고, 지나가는 열차에 치이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30여명이 부상당하고 40여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되었지만, 정작 그 장대의 주인은 필사적으로 문에 달라붙어 있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졌다.
4. 역 주변 정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되어 있다. 트램 M1으로 환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