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쇼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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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将棋. 일본식 장기인 쇼기 종류 중 하나.
2. 역사
현대의 쇼기는 일본의 고대장기인 헤이안쇼쇼기(平安小将棋)에서 시작되었다. 당시의 모습은 각행, 비차가 없는 것만 빼면 대부분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무로마치 시대에 다이쇼기에서 각행, 취상, 비차의 3개의 말이 유입되어 쇼쇼기가 되었다. 이후 취상이 빠지고, 말이 줄어듦에 따라 생기는 무승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말의 재활용이 도입된 것이 현대의 혼쇼기이다.
3. 기본규칙
쇼기의 규칙 참고. 이 문서에서는 혼쇼기와의 차이점을 위주로 다룬다.
일단 간단히 말하자면, 취상이 있고 말의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점만 제외하면 혼쇼기와 완전히 같다.
3.1. 말의 배치
이런 형태가 되도록 놓는다. 각행과 비차 사이, 왕장의 바로 앞 칸에 취상이 놓인다.
3.2. 말의 움직임
왕장(또는 옥장), 비차, 각행, 취상, 금장 2개, 은장 2개, 계마 2개, 향차 2개, 보병 9개로 총 9종류 21개의 말이 존재하며, 각각의 움직임은 미리 정해져 있다. 이 중 취상을 제외한 나머지는 쇼기의 행마와 동일하다.
'''/쇼기 대국시 일어 발음'''
- 취상(酔象)/스이조 - '전좌우'와 '대각선'까지 일곱 방향으로 한 칸씩 움직일 수 있다. 즉, 왕의 행마법에서 뒤로 한 칸이 빠진 것 혹은 은장의 행마법에서 좌우로 한 칸이 추가된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3.2.1. 승격된 말의 움직임
'''/쇼기 대국시 일어 발음'''
- 취상 → 태자(太子)/타이시 - 취상의 행마법에서 뒤로 한 칸이 추가되어 왕의 움직임과 동일해진다. 뿐만 아니라 또하나의 왕으로 취급된다. 즉, 상대방의 왕을 잡아도 태자가 있다면 대국은 계속되고 태자까지 잡아야 비로소 대국이 끝난다.
3.3. 말의 재활용
'''원칙적으로 쇼쇼기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변형 쇼기의 종류인 아사쿠라 쇼기는 쇼쇼기를 혼쇼기처럼 말의 재활용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단, 옥장과 취상(태자)은 먹어도 다시 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