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알리오 메이테
[clearfix]
1. 개요
AC 밀란 소속 프랑스 국적의 축구선수이다.
2. 클럽 경력
2.1. AJ 오세르
AJ오세르에서 유스생활을 하던 메이테는 가능성을 인정받고 2011년 3월 14일 AJ 오세르와 3년 계약으로 프로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워낙 어린 유망주였기에 1군에서 뛰지 못하다가 2012-13시즌에 본격적으로 1군 팀으로 올라왔고 메이테의 잠재력을 눈여겨보던 릴 OSC가 반시즌을 다시 AJ 오세르에 임대를 해주는 조건으로 겨울 이적시장에 미리 영입했다. 이적료는 2.7m. 메이테는 오세르에서 마지막 시즌 컵경기 포함 22경기를 뛰며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2.2. LOSC 릴
팀을 LOSC 릴로 옮기고 나서 2013-14시즌 컵경기 포함 23경기를 뛰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이후 주전에서 밀리게 된다. 1군 경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해 잉여자원으로 남아있던 중 SV 쥘터 바레험으로 1시즌 반 동안 임대되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형태이며 이적료는 5.1m이다. 릴에서 부진했던 것과 달리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활약 덕분에 다시 여러 팀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3. AS 모나코 FC
바카요코가 첼시로 이적한 후 대체자를 찾던 AS 모나코는 체격 조건과 플레이스타일이 상당히 유사한 메이테를 영입한다. 약간 복잡한 거래인데 쥘터 바레험으로 임대 후 완전 이적이 된 선수이기에 쥘터 바레험에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선수이다. 이적료는 8m, 5년 계약. 하지만 전반기에 단 3경기만 출장하며 주전자리 확보에 실패했고, 보르도로 반시즌 동안 임대되었다. 보르도에서는 컵경기를 포함 19경기를 소화하며 다시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
2.4. 토리노 FC
풀백이 필요했던 AS 모나코는 토리노의 풀백 바레카를 원했다. 그래서 반시즌 동안 거의 활용하지 않았던 자원인 메이테를 이용해 바레카를 영입하고자 했다. 중앙 미드필더 수혈을 원하던 토리노 FC 또한 보르도에서 좋은 활약을 한 메이테를 원했고 결국 트레이드 형식으로 이적이 성사되었다. AS 모나코는 메이테에 2m을 얹어주는 조건으로 바레카를 영입했다.
기존 팀들에서 임대만 돌던 메이테는 토리노에서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기대만큼은 아니라도 유망주때의 포텐이 어느정도 터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평가때문인지 여러 이적설이 나오다 2019-20시즌 이후 PSG와 이적설도 나왔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2020-21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잠파올로 부임 후 토리노의 성적은 그야말로 바닥을 치며 강등권이 되었고 메이테의 활약도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4.1. AC 밀란 (임대)
놀랍게도 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그 1위 AC 밀란 이적설이 나왔다. AC 밀란은 케시에-베나세르라는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를 가지고 있지만, 큰 맘 먹고 영입한 유망주 토날리의 부진과 크루니치의 포지션 적응 실패, 베나세르의 잦은 부상으로 미드필더 뎁쓰가 얇은 상황이었다. 자금 문제로 로테이션 멤버를 찾기 쉽지 않았던 와중에 영입을 노리던 마누 코네의 가격이 유망주치고 너무 높아 이적이 결렬되었다. 그래서 같은 리그의 메이테를 임대 영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토리노 또한 동의했다. 임대료는 0.5m, 완전이적옵션 가격은 약 8.5m으로 알려졌다. 크게 부담가는 이적료도 아닌데다 임대기간 중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하면 다시 임대복귀 시키면 되는 상황이기에 밀란에게는 좋은 거래라고 할 수 있다. 등번호는 전시즌 레비치가 쓰던 18번.
AC 밀란 팬들 중에서는 메이테에 은근한 기대를 가지는 분위기이다. 일단 말디니의 픽이 믿을만하고, 무뇌 플레이어라 조롱받던 선수들의 포텐을 터트린 피올리이기에 피올리 체제하에서 메이테가 발전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하필 토리노의 감독이 밀란 역대 최악의 감독으로 꼽히는 잠파올로였는데, 잠파올로가 자신의 전술에 선수를 억지로 우겨넣는 경향이 있어 메이테가 이런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도 있다.[1]
영입되자마자 칼리아리전에 교체출장했다. 팀훈련도 거의 받지 않았는데 첫경기부터 좋은 드리블과 볼키핑을 보여주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아탈란타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다소 실험적인 포지션으로 출전하였으나 존재감이 사라지며 폭망.(...) 전반이 끝나자마자 브라힘과 교체되었다. 팀에 적응 중인 메이테를 공미로 내보낸 피올리에 대해서도 너무 무리수였다며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피올리는 앞선에서 피지컬 경합을 해줘야했기에 메이테를 기용했다고 밝혔다. 인테르와의 컵경기에서는 헤딩으로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패스미스로 일대일 찬스를 주는가 하면, 위험한 위치에서 반칙을 하며 결승골을 내주는 등 결정적인 실수를 여러차례 저질렀다. 투볼란치 자리에서 최악의 경기력이었던 크루니치보다도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크로토네전에서 베나세르와 토날리가 결장하게 되어 선발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경기들과는 달리 훌륭한 폼을 보여주었다. 스페치아전에서는 교체출장했고 평범한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패배했다. 유로파리그 즈베즈다전에 선발출장했고 평범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즈베즈다와의 2차전에서도 선발출장했으나 중원 장악에 실패하고 수비시 잦은 반칙과 빌드업이 자주 패스미스를 범하며 역시나 부진했다.
3. 플레이스타일
190에 가까운 큰 키에 피지컬도 단단해서 몸싸움과 균형감각이 좋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중앙에서 밀리지 않을 뿐 아니라 공중볼에서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볼키핑 능력과 드리블 능력도 좋고, 시야도 제법 넓은 편이라 크게 벌려주는 방향전환 패스나 직선으로 쭉뻗는 스루패스를 자주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양발을 고르게 사용하는 양발잡이라는 메리트도 있고,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이다.
약점은 공 없을 때의 움직임이 별로다. 게다가 열심히 뛰어다니지 않고 슬슬 뛴다는 느낌을 줄 때가 많다. 그리고 골을 좀처럼 기록하지 못하는데, 이건 포지션 문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메이테의 킥력이 좋지 않다는 게 더 크다. 그리고 강력한 피지컬에 비해 수비력도 부족한 편인데,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며 압박을 하는 수비 스타일도 아닐뿐더러 태클 시도도 상당히 적은 편이다. 반응이 느리고 상황 판단도 느려서 압박에도 상당히 취약하다. 포지션 이해도나 축구 지능이 모자라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4. 여담
- AC 밀란으로 임대오면서 18번을 골랐는데 신기하게도 19번 테오와 20번 칼룰루가 모두 메이테와 같은 프랑스 국적이다.
- 밀란에서 18번을 고른 이유는 1군으로 승격되었을 때 처음 달았던 번호이기 때문.
- LOSC 릴에서 뛰었던 두시즌 동안 키예르와 동료였다. 이후 키예르는 이적했고 메이테는 임대 후 이적했다. 둘은 AC 밀란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 바카요코 대체 선수로 많이 언급되는 선수이다. AS 모나코에 영입된 것도 바카요코를 대체하는 자원으로 영입된 것이고, PSG 이적설이 떴을 때에도 바카요코의 이적료와 연봉이 높아서 바카요코 대신 메이테로 선회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AC 밀란 또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카요코를 노렸으나 임대료와 연봉 등의 문제로 나폴리에 뺏겼다. 이후 같은 역할을 위해 메이테를 겨울에 임대영입하게 된 것. 바카요코와는 국적, 신체조건, 나이, 플레이스타일 등 비슷한 면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 같이 보기
[1] 잠파올로가 밀란에서 감독했을 때 거의 모든 플레이어가 부진했고 선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테 임대 후 잠파올로는 몇 일 뒤 토리노에서 해임당했다.